나 드뎌 뒤늦게 10년 지기 친구랑 싸우지도 않았는데도 어색해진 이유를 알았다.....

1. 20대 중반 되니깐 서로가 각자 너무 바쁘다. 

2. 20대 초반까지는 매일매일 연락했는데 어느 날부터 연락을 자주 안하게 됐다.(아마 1번하고 같은 이유 땜에 = 바빠서) 

3. 20대 초반까지는 못해도 한 달에 2-3번 정도 만났었는데 이제는 주말에 각자 쉬기 바빠서 약속을 잘 안 잡게 된다.

[익인1]

그럴수밖에 없네...ㅠㅠ

[익인2]

오 나도.. 딱 이래 지금 갠톡 안한지 거의 삼주 되가는듯

[익인3]

살아가다보면 다 저렇게 되더라 특히나 다른지역 살게되면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 생각날때 연락하는 사이만 되도 관계는 이어져 아마 문자는 어색하게 느껴져도 전화하거나 만나면 다시 예전처럼 놀고 있을껄

[익인4]

너무 슬픈데 공감된다....

[익인5]

헐 신기하다 난 10년지기(정확히는 16년이지만)친구랑 몇년 만에 만나서 아무말 없이 서로 폰만 해도 어색하단 느낌 1도 없음 오히려 오래된 옛친구는 가족같아서 나같은 경우가 많지 않나?? 내가 어려서 그런가

[익인5]

매일 연락은 개뿔 일년에 만나기전 야 오랜만에 만나실?ㅋㅋ 이게 다야

[익인6]

만나면 어색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카톡이나 연락을 잘 안하게 되기도 하고 못하게 되기도 함

[익인7]

아 진짜 슬프다ㅠㅠㅠ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라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먼저 꺼내고 싶은데 더 이상 접점도 많이 없는 것 같아서 나도 먼저 못 꺼내겠다는거 느낀 이후로는 정말 속상하더라...

[익인8]

워 나도 딱이거 서로 너무바쁘다보니까 무슨얘기를 하려해도 앞에사 부타 얘기해야하는게 많다보니 그냥 얘기를 잘안하게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