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통학이라 오늘 아침 일찍 나갔거든? 분명히 집 들어올 거라고 했는데 밤 11시 넘어서도 연락도 없고 집에도 안 들어오고 전화도 안 받는 거야... 엄마가 무슨 일 생긴 거 아닌가 싶어서 계속 몇 번 더 전화하니까 그제야 가족톡에 친구랑 술집 가 있는 사진 보내면서 (친구는 우리 집 근처 사는 애라서 얘 본가 지역으로 내려온 건 확실해) 무슨 일 있어요?(=왜 전화했냐는 뜻) 이러는데... 이게 정상인 건가? 엄마가 너 돈 필요할 땐 그렇게 엄마한테 전화 좀 받아달라 카톡 읽어달라 잘만 연락하더니 어떻게 이럴 땐 연락 한 통도 없냐면서 너무 속상해하셔서... 일단 나도 그렇고 내 주변 애들은 부모님한테 지금 어디에 있고 밥 먹는 중이다 이런 식으로 카톡이나 통화는 기본적으로 하는 편이라 그런가 동생 태도가 너무 이해가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