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23살 대학생이고 애인은 28살 직장인이야 내가 반해서 오랫동안 좋아하다가 받아준지는 1년 됐음 나는 진심으로 졸업하고 임용 치면 결혼 준비 하고 싶어 애인은 계속 웃어넘기다가 얼마전에 진지하게 나는 대학도 졸업 못 했고 나이도 많고 코로나 때 가게 말아먹어서 빚만 남았고 돈도 없다 주변 사람을 떠나서 너 너네 부모님 설득할 자신 있냐 너가 농담으로 결혼 얘기 꺼내는 건 아닌 것 같으니까 나도 진지하게 얘기하는 건데 너 나한테 신랑감으로 과분하다 이러더라고 근데 누나가 진짜 대학만 안나왔다 뿐이지 내가 본 사람중에 제일 어른스럽고 현명하고 생각도 깊어 나는 그냥 수능 공부하는 기계였고 진짜 대단한 사람은 누나라고 생각함 누나 사대 다니다가 사정때문에 자퇴한 사람이고 지금도 책 진짜 많이 읽거든 대화 하다보면 맨날 내가 배워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고 어릴 때부터 생각하긴 했는데 아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 이런 생각은 누나가 처음이야 진심 난 진짜로 진지한데 내 나이때문에 안 믿는것 같기도 하고 나 27~8살 누나 32~33 살쯤에 결혼하면 좋을것 같은데 진짜 현실적으로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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