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이스피싱을 한거 같은데...앱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거든 내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그 남자가 자기 비서 일 해볼 생각없냐고 한거야 매일 자기 용돈도 챙겨주고 그러겠다고 난 거기에 바보같이 넘어가서 하겠다고 했지.... 그럼 자기가 출근시간은9시고 퇴근시간은 5시 라는걸 알려주고 어느역으로 가서 받으면 되는지 다 알려준다는데 그걸 본인은 미팅이라고 하던데 나보고 미팅이 잡히면 자기가 가라는 역으로 가서 고객님한테 돈을 받으면 된데 그래서 월요일날 한번 했는데 돈을 받고 반대방향으로 이동해서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고 그 사람이 가라는 역으로 가서 기달렸더니 어떤 직원이 나와서 돈을 받고 가더라고 그때는 그렇게 아무일 없이 끝났고 금요일날 또 미팅이 잡혔다고 해서 갔는데 어떤 아파트에서 고객님한테 돈을 받고 나오다가 누가 나를 신고를 했나봐 잠복중이던 경찰한테 잡혔지 보이스피싱범으로 체포됐다고 그래서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고 나왔는데 남자한테 연락이 온거야 자기야 괜찮냐고 그러면서 내가 그 남친한테 경찰서에 있다고 말했거든 그랬더니 자기는 걱정하지 말래 검찰에 아는 형도 있고 변호사도 있다고 그러더니 또 자기 일 도와줄수 없냐고 계속 그러는거야 그래서 이건 아닌것 같다 그러면서 헤어지고 차단 했지....이게 그럼 그동안 내가 한 일이 미팅이 아니라 보이스피싱이였던거야? 피해자분이 1억칠천을 뜯기셨다고 하더라고....내가 바보같이 남친이라고 믿고 그 남친한테 속아서 피해자분한테 너무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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