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눈치나 배려가 부족

사귄지 1년됐는데 애인이 눈치나 배려가 좀 부족한 거 같아

원래 전애인들한테도 눈치 없단 얘기를 좀 들었나봐..

근데 애인이 눈치없는 것 때문에 내가 상처를 많이받아ㅠㅠ

애인이 나쁜 의도 가지고 얘기한 거 아니래도 나한텐 상처인데 어떡하지..

[둥이1]

뭐 어떤식으로??

[글쓴둥이]

내가 힘들다는 말을 직접적으로는 안하는데 대충 늦게 퇴근+일 많음+직장에 안 맞는 사람 있음
이 3가지는 애인이 알거든
근데 위로나 응원은 못해줄망정 되게 쌩뚱맞은 얘기를해..
예를들어, 본인 친구한테 내 상황을 얘기했더니 "나 같으면 때려친다" 라고 한 걸 나한테 전하거나
주변 친구들은 그렇게 힘들게 안 산다고 얘길 한다거나...
특히 나 힘든데 본인 신난다고 본인 얘기만 계속해서 대나무숲(?)된 기분도 들어

[둥이1]

아오 진짜 딱콩 때려주규 싶다……. 내 남친도 눈치 너무 없는데 또 악의는 없으니까 그냥 나만 미치고 팔짝 뛰어……… 눈치랑 센스 없는건 못 고치더라 ㅠ

[글쓴둥이]

내가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더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는 건진 몰라도 요새 남친 만나면 자존감이 나락으로 떨어져...

[둥이3]

자존감 떨어지게 하는 애인을 왜 만나

[글쓴둥이]

그리고 남친은 상황이 좋음 + 난 상황이 안 좋음
너무 극과극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해ㅠㅠ

[둥이1]

한번 진지하게 말해보고 그래도 노력 전혀 안 하고 고쳐질 기미가 안 보이면 헤어지는거 추천……. 홧병 생겨 진짜루

[둥이2]

눈치 없다고 해도 상처는 주지 말아야지 기분나쁘면 말해야 해! 상대방은 절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