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를 예뻐해주는? 친구랑만 친하고 싶은데

애정결핍인가 이런거.....걍 동성친구여도 더 좋고 계속 만나고 싶은 애들있잖아 결국에 내가 그런 생각 드는애들은 다 내 자존감 올려주고 칭찬해주고 나 그렇게 못나지 않았다 장점이 많다 생각하고 있는게 은연중에 티나는 애들이었는데 애정결핍 있는건가ㅠ

물론 나도 일단 친해진 친구는 장점만 보고 칭찬 많이 해주는 편이긴 한데!! 나를 예뻐해주는 애들이 친구로도 좋아ㅋㅋㅋ....

뭔가 만났을때 서로간에 아무런 칭찬 품앗이 교류가 없는 분위기인 애들은 왠지 서운하고 굳이 친구로서 정이 안 감

[익인1]

엉,,,,,

[익인2]

오냐오냐 바라는거면 응

[익인3]

신기하네..

[익인4]

나도 좀 쓰니 같은 스타일인데 안 그런 친구들이랑은 그냥저냥 가볍게 지내고 서로 아껴주는 친구들이랑만 자주 만나고 걔네한테 에너지 집중해서 씀

[글쓴이]

나도.. 그런 친구 만나기 ㄹㅇ힘든거 알아서 진짜 잃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나도 걔한테 더더 칭찬해주려고 노력해

[익인4]

그치 난 애정결핍까진 잘 모르겠는디.. 감정적 교류 없고 심하면 은근 기싸움하는 친구들은 굳이 왜 내돈시간 써가면서까지 만나야되는지 몰겟고...... 그냥 이미 서로 잘 맞는 친구들한테 집중하자주의라 그런 것 같오

[익인5]

나도 약간그런 편인듯 애정결핍인가 아껴주고 칭찬해주는 친구만 좋아

[글쓴이]

난 자존감 낮아서도 있는것 같아.. 이 냉랭하고 잔인한 세상에서 인정받는 비슷한 기분이라도 느껴보고 싶어서 속으로 갈구하게 된 듯

[익인5]

몇살인데?

[글쓴이]

20대 초반이야

[익인6]

ㅇㅇ애정결핍인듯 피곤하네

[익인7]

난 본문까지는 아니지만 서로 까는 장난 치는 건 점점 피곤해져서 만나는 빈도 줄임

[익인8]

애정결핍보단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것 같기도…

[익인9]

걍 성향같은데 그런 애들이랑 지내는게 편한

[익인10]

자존감 낮은것도 있는듯

[익인11]

만약에 너 안 예뻐해주고 칭찬도 안 해주는 친구가있는데 그걸 기분 나빠하고 한다면 문제 있는 거고 그게 아니라 그냥 날 예뻐해주는 사람이 좋아서 그런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 이런 거면 걍 뭐 그런 거지

[글쓴이]

서로 안해주는 분위기면 기분 안나빠...굳이 깊게 친해지고 자꾸 만나서 시간과 돈을 쓰고싶지는 않다지
자존감 깎아먹는 친구는 기분 나쁘고 올려주는 친구는 너무 좋아서 계속 옆에있고 싶고 이런거..

[익인12]

나도 자존감도둑들 싫어해 나이들면 들수록 더 못 지나치게 되더라 안 그래도 험한세상 좋은말 듣고 살아야지 ㅜ

[익인13]

근데 다들 마음편하게 해주고 칭찬 해주고 자존감 높여주는 친구를 원할테니
난 이해 가는데

[익인14]

피곤

[익인14]

깎아내리는건 못나서 그런거지만 굳이 칭찬 안하는 분위기는 뭐가 어때서..

[익인15]

근데 결국에는 그런 애들이 오래 남잖아 은연중에 쓰니가 그런 애들하고 잘 맞았던 경험이 많았으니 그렇게 행동으로 티가 나는 걸 수도 있겠다 싶음

[익인16]

나 그런 친구랑 손절했음 개피곤하게 굴어서..
나는 까려는 의도 없는데 조그마한거에 지혼자 상처받고 뭔 남자친구도 아니고 내가;
그리고 본인은 뭐 잘난거 하나 없는데 주인공병 걸려가지고 하... ptsd 온다

[익인17]

누구나 그런 친구들을 더 좋아할 걸 당연한 거 아닌가?
근데 사회에서 그런 친구들만 만나려고 한다면 그건 좀 힘들듯 ㅇㅇ 너한테 좋지도 않고

[익인18]

저런 친구들만 주위에 있는거면 사실 좀 고쳐야할건 맞는듯.. 나중에 갈수록 너만 멘탈 바사삭할 일 많아짐
너무 과보호한 나머지 어려운일 닥치면 쉽게 무너지는거처럼..쓰니를 위해서라도? 내주변에 저런 지인 봤는데 결국엔 그 지인 친구들도 본인 삶 챙기기 바빠져서 소홀해지고 안만나니까 타격감이 더 큰거같더라구.. 나는 쓰니 자체가 본문처럼 생각하고 걱정되기 시작했다면 그 이유가 분명 있을거라구 봐서 고치는게 좋을듯싶어

[익인19]

뭐 더 애정이 가는건 당연한건데 기준을 세워서 가려 만나게 되면 본인이 젤 피곤할걸..애인도 아닌데

[익인20]

안좋은 말 하는 것도 아니고 칭찬 부둥부둥 안해준다고 싫다고??? 진심 피곤하다..

[익인21]

너를 의도가 투명하게 깎아내리거나 가스라이팅하는 친구는 거르는게 맞지만 너에게 적절한조언과 잔소리하는 친구는 곁에 한두명두는게 맞아 ... 좋은 말만 해주는게 과연 친구일까? 오히려 독이야 너가 잘못한것도 둥가둥가 해주면 너 자체가 망가져

[익인26]

222 좋은 상황에 서로 칭찬 해주는건 좋은데 안좋은 상황에도 둥가둥가만 해주면 그닥...
난 막학기 대학원생인데 논문 리젝 당했을때 현타 와서 그만둘까 했었음 근데 주변 대학원생 지인들이 괜찮다 괜찮다 계속 해줘서 안일했던거같음. 근데 같은 랩실 출신 선배한테 조언 들으려고 만났는데 여기는 니가 이게 문제고 저게 문제고 이러는데 정신 번쩍 들게 하더라.. 도움 받아서 퍼블리시 되고 그 이후로 연락 엄청 자주 하는중... 정신적 도움에는 둥가둥가 친구가 도움되지만 실질적 인생에 도움 되는 사람은 적절한 조언도 해주는 사람이 맞다고 생각함

[익인22]

ㄹㅇ 나도 그렇게 생각함 난 오히려 내가 자존감이 높아서 서로 좋은 소리하는 친구가 좋은 듯 오히려 애정결핍 자존감 낮다 소리하는 사람들은 본인이야말로 맘에 여유가 없어서 남의 좋은 점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생각

[익인23]

단순히 나를 우쭈쭈 해줘서 좋다기 보다는 자존감 올려주는 친구들이라 좋은거 아녀??

[글쓴이]

웅 그치 이거... 우쭈쭈 받고 싶은건 아님ㅋㅋㅋㅠㅠㅠ 그런거 오글거려 그냥 츤데레인데 야 넌 그거 잘하더라 언젠간 꼭 될 거 같다 이러는 애들 있잖아
막 아이돌 보면서 우리는 이나이에 뭐했냐~ 이러는 애들이 싫은거고

[익인23]

ㅁㅈ 나도 맨날 푸념하고 부정적인 얘기만 하는 친구들보단 긍정적이고 자존감 올려주는 친구들이 조아! 나까지 덩달아 긍정적으로 바뀌는거 같아서 좋더라구

[익인27]

222222222

[익인24]

이게 뭔 애정결핍...
칭찬해주는 친구가 좋은 사람이 있고 장난치면서 농담하는 친구가 좋은 사람이 있고
사람마다 다른거지

[익인25]

근데 너도 누군가를 네가 먼저 칭찬 많이해주고 예뻐해줌?
아니면 누군가가 너를 예뻐해줘서 친해져야 너도 같이 해주는 편이야?

[글쓴이]

난 일단 가까워지고 있거나 가까운 친구면 무조건 좋은 점만 보고 계속 자연스럽게 칭찬할려고 하는데... 솔직히 그 가까워지는 애들이 아마 먼저 나한테 칭찬 비슷한 거라도 해줬던 친구들인듯
내가 그런걸 마음 속 깊이 갈구하고 있긴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