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PD "블락비와 갈등, 원인 제공했다면 사과하고파"
가수 겸 프로듀서 조PD가 아이돌그룹 블락비와의 갈등을 마무리한 심경을 밝혔다.
조PD는 최근 서울 이태원 게코스 애비뉴에서 진행된 세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블락비와의 소송 문제는 국내 연예계 분쟁사에서 가장 깔끔하게 마무리된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조PD의 스타덤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갈등을 빚었던 블락비는 가처분 신청 기각 후 스타덤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한 합의를 도출했다.
“소송 기간 동안 힘들었다”고 속내를 드러낸 조PD는 “지금은 완전히 마무리된 상태라 편안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블락비와 선후배로 만나게 될 것이다. 멤버들은 데뷔 2년차에 많은 일 겪었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이 좋은 활동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또한 조PD는 “블락비가 겪은 일련의 과정에서 내가 원인을 제공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블락비에 대해 조금도 서운한 점이 없다”는 조PD는 “앙금을 모두 털어냈다. 그런 마음을 남겨서 좋을 것이 없다. 무엇을 위해 그러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PD는 “올해 13인조 아이돌그룹 탑독(TOP DOG)을 데뷔시킬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탑독은 축구선수 박지성 같은 키플레이어를 뜻하는 단어”라는 조PD는 “랩, 댄스, 프로듀싱 등 각 분야 뛰어난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되는 그룹이다”고 설명했다.
2년 전부터 탑독의 제작을 계획했다는 조PD는 “앞서 블락비를 통해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탑독은 이를 통해 깨달은 부분을 보완해서 만들어진 그룹이다. 블락비의 콘셉트와는 전혀 다른 그룹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조PD는 오는 13일 새 미니앨범 ‘인 스타덤 V3.0’(In Stardom V3.0)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후 9월16일 새 앨범을 전격 발표하며 가수로 컴백할 계획이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2&aid=00025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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