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06
(부제: 한다? 안한다?)
W. 안녕청춘
저번화 불마크 한번 달았다고 반응이 이렇게 클줄이야 ㅎ..
자주 불마크 달으러 와야겠구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구준회가 보이길래 놀래서 이불 안으로 들어갔어
근데 구준회는 눈치없이 이불을 뺏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다고;
" 아 뭐야! 근데 내가 왜 여기에 있어? "
" 집 데려다줄려고 했는데 도착하니까 넌 자고있고 집비밀번호는 모르겠고 "
" .... "
" 그래서 우리집 왔다 "
" 근데 왜 속옷은 벗었어 "
내 말에 구준회가 어이없는듯 웃는거야. 나한테 가까이 와서 하는 말이
" 니가 하도 답답하다고 찡얼거리길래 벗겼다. 됐냐? "
" 아..미친 "
" 됐고, 씻고 여기 있는 옷 입고 밥먹으러 나와 "
그렇게 말하면서 머리카락 헝클더니 나가는거야.
이 방에 혼자 있는데 구준회방인것 같았음. 두리번거리다가
아.. 의외로 깨끗하네 생각하다가 갑자기 어젯밤 생각나서 부끄러워미치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기적 일어나면서 이 방에 있는 화장실로 가서 씻고 머리도 감고나서 다시 나와서 머리말리고 옷을 입엇어
근데 옷이 여자껀지 나한테 맞았음. 여자옷이라는게 심기불편ㅋ 근데 내가 신경쓸 이유도 없으니 그냥 나왔어
나오고 부엌으로 갔는데 앉아서 폰 만지고 있는 구준회가 보이더라. 내가 온걸 알아챘는지 고개 들고 하는 말이
" 옷 맞네. 밥 먹어 "
" 옷 누구꺼야? "
" 누나꺼 "
누나꺼라는 말에 안심한 이유좀 ㅎㅋ; 근데 누나가 있구나..
의자에 앉았는데 밥이랑 콩나물국이였어
마침 술때문에 속 ㅈㄴ 안좋았었는데, 해장국이라니!ㅠㅠㅠㅠ
" 근데 니가 만든거야? "
" 응 "
믿을수없따..! 맛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먹었지만 개뿔 지젼 맛있었음...
반찬은 엄마의 손맛이 나는걸 보아하니 엄마가 만든것 같았어 ㅎㅎ
근데 난 얘 얼굴 보면 어제 그렇게 한거 생각나서 부끄러운데 얘는 태연하게 밥을 먹고 있는거야
이런거 익숙해서 그런건가? 숟가락질하다가 멈칫하고
" 야. 어제 있잖아.. "
" 어 "
" .. 그러니까 그.. "
내가 질질 끄니까 국물 먹다가 날 쳐다보면서 짧게 웃는거야
" 왜. 밥 먹고 한번더 하자고? "
" ㅁ,뭔 개소리야; "
" 그럼 "
" 아니.. 어, 아무렇지도 않냐고.. "
" 아무렇지않을리가 없지 "
라면서 뒷머리 긁적이는게 내 눈에 귀여웠는지 몰랐음..ㅎ...
내가 미쳤나봄..! 밥 마저 먹는데 갑자기 준회목소리가 들렸어
" 지금. 존나 떨려 "
" .... "
" 니가 내 앞에 있어서 "
ㅎ... 나도 지금 떨리는데, 뭐때문이냐면 구준회가 계속 쳐다보고 있어서ㅎㅎ..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다.. 대충 먹고 구준회랑 밖에 나왔어
준회 차타고 회사에 도착했음! 했는데 자기는 모델소속팀연습실에 있는다고 했어
도착했는데, 내가 휴게소 지나야 사무실 안에 들어간단 말이야?
근데 휴게실에 송윤형이랑 김지원 있었음
" 지각할뻔했네. 뒤질래? "
" ㅎ.. 미안 "
옆에서 김지원이랑 눈마주쳤는데 나 솔직히 어제 김지원 나 쳐다본거 생각나거든
근데 무슨의미인지 전혀 모르겠음. 대충 아는듯한..? 모르겠음..
" 푹 쉬었냐 어제 실컷 놀았잖아 "
" ㅎ.. 넌 왜 멀쩡한건데? "
" 푹 쉬었으니까 ㅋㅋ 일이나 해 "
평소처럼 대하길래 나도 평소처럼 했지. 간단하게 인사하고 안에 들어가서
내 자리에 앉고 이번에 구준회 잡지화보 있을예정인데 컨셉에 맞게 디자인 할 생각을 했어야됐었음
끙끙거리면서 4B연필로 스케치 겁나 열심히 하고 있었어. 근데 옆에 누가 앉길래 송윤형인줄 알았는데
" 내가 왔는지도 모르냐 "
" 어. 송윤형인줄 알았네 왜 왔어 너도 일이나 해 "
" 이거 줄려고 "
뭔가를 건네길래, 봤더니 메디폼이였어. 뜬금없이 웬 메디폼? 이러면서
지원이 쳐다봤는데 자기 목 툭툭 치더니
" 없어질때까지 부치고있어. 티내지말고 이 오빠는 간다 "
라면서 내 볼살을 꼬집고 가는거야. 내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설마하는 표정으로 손거울로 목을 비췄음. ㅆ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스마크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니... 김지원이 뭘로 보겠냐...
아 구준회랑 한거 알고 있는 눈치인것 같았다..(주르륵)
메디폼으로 준거 부쳤는데, 뭔가 민망했었어..
하필 다른사람도 아니고 친구 지원이한테..어휴. 내가 몰랐던게 잘못한거지 ㅠㅠ
몇시간동안 스케치하다가 완성한 스케치를 가지고 대표님한테 보여주고
괜찮다고해서 잡지화보측에도 괜찮다는 대답이 내려서 바로 옷감 들고 준비해야했었어
잡지화보 컨셉이 옴므파탈컨셉이라서.. 역시 정답은 카리스마있고 분위기 무거우면서도 치명적이게
보여야되는 그런 옷... 그런 옷이 필요했었음 ㅎ... 근데 치수 정확히 알아야되서 구준회 데리고 와야했었음 ㅋ
연습실 있다고했으니 엘베 타고 내려가서 연습실 찾고 있는데 더럽게 컸어; 짜증나서 투덜거리고 있었는데
마침 시끌벅적하는 소리 들리길래 그쪽으로 갔는데 유리문으로 되있길래 그걸로 구준회 있는지 봤거든
약간 무대식으로 되어있는데 모델들 워킹연습하고 있었어
근데 왼쪽에 무대 보고 있는 구준회가 보였는데 ㅋ
보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팔짱끼고 있는 여자는 모지?ㅎㅎ 그리고 여기까지 목소리 다들렸음 ㅎㅎㅎㅎ
" 아. 오빠 왜여!! 딱 한번만 가면 안되요? 같이 가요~ "
이러는 소리 ㅎ 난 또 아무이유없이 존나 심기불편했어. 구준회도 표정 안좋고 팔짱 풀려고 툭 치고 그랬는데
그런건 눈에 안들어왔음ㅋㅋㅋ 구준회 옆에 있는 여자애자체가 겁나 거슬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뭔 구준회가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 좋아하는거 아닌데 근데 이거 마치 질투같ㄷ아..ㅎㅎ 애써 부정하고 들어갈려고 했는데
도중에 구준회랑 눈마주쳤어. 둘다 당황잼 ㅋ
이쪽으로 올려고하는거야 난 또 당황해서 들어가려다가 말았음 그리고
빠른걸음으로 엘레베이터 향해 갔는데 하필 이때 엘레베이터가 20층위에 있었어
그래서 그 옆에 있는 비상구계단으로 갔는데, 구준회한테 바로 잡힘! ㅎㅎㅎㅎ ㅅㅂ...
" 왜 도망가는데 "
" 도망가는거 아닌데 "
" 나랑 눈 마주치고 도망갔잖아 "
" 아니라니까? "
신경질 내면서 쳐다봤는데 구준회가 날 구석으로 미는거야
스케치한거 두손으로 꼭 쥐고 위로 올려다봤어
" 질투하는거지 "
" 내가 뭔 질투야 ㅋㅋㅋㅋㅋ 지나가는 개도 웃겠다 너 치수 재야돼.
나가서 엘레베이터 타자 "
구준회가 저렇게 묻길래 난 당황+가슴콩닥콩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석에서 빠져나올려고 했는데 내 어깨를 잡더니
" 그럼 뭔데 "
" 몰라 "
" 맞잖아 "
" 아니라고!! 여자랑 팔짱끼고 있든말든! 질투 아니라고!! "
" 질투 맞네. 속이려든 제대로 속여 티나잖아 "
" .... 아 몰라 나와 "
안비켜주고 계속 막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빡쳤음
" 아! 나오라니까!!? 일해ㅇ... "
소리지르는데, 갑자기 내 얼굴을 잡더니 입맞춤하는거야
혀를 안에 넣고 어제보다 더 격렬하게 움직였어. 그리고 멈추고 입술 뗐거든.
내가 당황해서 얼굴 빨개졌는데, 구준회가 웃는거야
" 구준회랑 연애한다, 안한다 얼른 선택해 안하면 계속 키스한다 "
ㅎ. 그렇게 말하면서 왜 이리 능글스러운데;
* Thank you (암호닉+사담) * |
홍당무 구준회 앞머리떡진주네 정주행 시노시작
불마크의 반응 너무 좋아요 훠우~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영 ♥ 불마크 아니여도 아쉬워하지않기 ㅎㅎ. 음란한독자님들...사랑해여 ㅋㅋㅋㅋㅋㅋ 저랑 같이 음란마귀가 되어보아요 (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