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ff bernat - Call You Mine (ft. Geologic)
bgm을 틀어주시면 여주의 모습을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보단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식겁한 애들을 뒤로하고 아무렇지 않은듯이 콜라를 마셨는데 그만 사레가 들렸지 뭐야. -컥! 컬럭퀘에억!!
-무..물! 동혁이는 놀라서 등을 두들겨주고 찬우는 빠르게 물을 가지고 왔어. 하... 막내라인.. 너네 정말 최고야..ㅠㅠ
-ㅁ뭐야!! 이런 막내도 있지만ㅎㅎ 겨우 진정하고 고개를 드니까 한빈이가 혼자 빵터져서 웃고있었어. -왜 웃어.. 나 죽을뻔했다고...
-컼... 아니 그게.. 아 나만 웃곀?
-아니 대체 뭐가... 엌ㅋ -김밥.. 표정 봨 뭐가 어떻길래.. 하고 쳐다보니 지원이가 심기불편한 얼굴로 동혁이를 째려보더라고. -형.. 저 뭐.. 잘못했어요...? 눈치를 살피며 묻는 동혁이의 말에 대답도 하지않더니 내 등에 올려져있는 동혁이의 손을 치웠어. 오홓.. 김지원 이 귀여운 자식ㅎ 이거 질투니? 지원이가 이렇게 행동하자 이번엔 애들 전부가 웃었어. -오오오~! 김지원 이렇게 티내는 건가요~
-아 형, 형답지않게 이게 뭐에요! 역시 뿌요개로피기는 방송용이었어!! 웃으며 아무 말 없이 대처하는 지원이 덕에 상황은 그렇게 넘어갔어. -나 이제 진짜 가볼게! -잘가요 누나. -조심해서 가세요~
-또 볼 수 있으면 뵈요. 뭐, 조만간 또 볼것같지만. 그렇게 집까지 데려다 준다는 진환이랑 현관문을 나서는데,
-아! 진환이 형! 형 내일 사장님이 사옥와서 녹음할거 있다고 준비하라고 했는데 까먹고 있었어!! 미안하지만 형은 00누나 못데려다 주겠다ㅎ -아, 그래? 갔다와서 빨리하면 돼. 00아 가자. -으어!! 아니 형! 그게 꽤나 중요한건가 봐! 왠지모르게 한빈이의 저 말끝에 '제발......!!' 이라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 -아.. 그래? 그럼 어쩔 수 없네. 00아, 아쉽지만 못 데려다 주겠다.. -어쩔 수 없지 뭐, 혼자가면 돼 내가 애도아니고. 걱정마! -그래도 버스 끊겨서 위험한데... 그럼 택시라도.. 그러겠다고 말하려는데 갑자기 한빈이와 눈빛을 나누던 지원이가..
-뭐, 정 위험할것 같으면 내가 같이 가주지! 아주 큰 인심 쓰듯이 이렇게 말하는거 있지? 아... 너 왜 그렇게 귀엽니....ㅎ -그ㄹ.. 아 맞다. 그래!!!!! 콜!! 이라고 외치려다가 아까 우리 동동이가 한번쯤은 거절해도 괜찮다고 한게 생각이 났어. -으응..? -아니야. 우리집 여기서 그리 멀지않아서 혼자가도 괜찮을것 같아ㅎ
-어..엏 그게 누나 그런게 아니라.. 여자 혼자 위험하잖아? 그러니까 힘센 내가 같이 가준다니까? 김지원 당황잼ㅋㅋㅋㅋㅋ 말도 횡성수설에 팬들에게 보이는 특유의 뻔뻔함도 사라져서 안절부절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그 모습에 지켜보던 멤버들도 하나둘씩 웃었어. -킄.. 그랰 같이가자. 누나 위험하니까 힘센 지원이가 같이가줰.. 그렇게 지원이랑 숙소를 나와 불꺼진 새벽거리를 걸었어. 그렇게 끈덕지던 사생들도 눈이오고 칼바람도 부니까 못견디고 집에 갔는지 없더라.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편하게 나올 수 있었어. -어우 춥다! 벌써 눈이 오네. -그러게 올해는 진짜 빨리 내린다! -겨울은 겨울인가보다.. 눈도 내리고, 춥기도 엄청 춥다! -많이 추워? 그렇다면 내 외투를 벗어줄게!! 우리 지오니 감기걸리면 안돼니까ㅎ 근데 우리 뭔가 남녀가 바뀐 듯..ㅎ -춥긴 추운데 이렇게 하면 덜 추워. 하며 내 손을 잡고 자기 주머니 속으로 넣는데.. 할렐루야ㅠㅠㅠ 하느님... 온세상 행복을 저에게 주시는군요ㅠㅠ 세상에!! 팬들한테 능글맞게 굴던 김바비로 돌아왔어!!! 멤버들과 있을때는 쭈구리였던 김밥이 단둘이 있으니 막 바람을 주입한 주유소 풍선처럼 살아나다니... 신이시여 감사합니다ㅜㅜ.. 그렇게 헤벌쭉한 웃음을 지으며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원래 휴식기에는 이렇게 한가한지 궁금하더라고. -내일은 연습없어? -오후에 있어. 오전에는 쓰던 곡 수정해야지. -인터뷰 봤는데 너랑 한빈이 뺀 나머지 애들은 TV도 보고 그런다던데.. -말그대로 그나마 쉬는거지. 실제로는 다들 연습만해. -말로만 휴식기지 TV에만 나오지 않는 거구나..
-이바닥은 원래 그래. 담담하게 말하는 지원이를 보고 새삼스럽게 애들도 연예인이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원래 대단한 애들이지만 더 대단해 보이는거 그런거 있잖아. 그제서야 거리감이 조금 느껴졌어. 얘네는 원래 만인의 우상이잖아? 생각해보면 나 또한 이렇게 지원이랑 얘기를 하고 있지만 수 많은 팬들 중에 한명이라는 생각이 드는거 있지.. 그 생각에 점점 기분이 다운되어 가고있었는데 지원이가 눈치챘는지 말을 걸어왔어. -뭐야~ 왜 그래 누나 답지않게! -뭐가...? -평소같았으면 막 개그감이 흘러 넘쳐야하잖아! 저기...? 우리.. 두번밖에 안봤는데... 역시 내 이미지.....ㅠㅠㅠㅠㅠ -누나, 있지.. 갑자기 분위기를 잡는 김지원에, 있긴 뭐가있어 이놈아. 라고 하고싶었지만ㅎ 현실은.. -응 왜그러니, 지원아? 온갖 착한척 예쁜척 퍼레이드를 하고있는 나를 볼 수 있었어. 그.. 왜.. 사람은 대게 눈치라는게 있잖아. 뭔가 얘가 지금 엄청 중요한 말을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예를들면.. 고...백 이라거나ㅎ 가슴이 꽁기꽁기해지는 그런거 다들 알잖아ㅎ? 헤헷
-후... 저기.. 이미 눈치 챘겠지만 내가 누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 아직 좋아한다고 확실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더 알아가고 싶어. 역시 예상대로 흘러가더라고!! 나는 무조건 예스다!!! 찬성이야 콜! 이라고 외치려고 지원이가 하는 뒷말을 기다리는데, -그러니까 핸드폰 번호 좀 줘!! 이러고 나에게 자기 핸드폰을 던지고 저멀리 뛰어가는거 있지...? 아...ㅎ 김빠진 콜라를 원샷한 기분이야.....하하...... 후.. 개때리고싶다...ㅎ 김지원 이 분위기 고자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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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진도를 나간것인가 안나간것인가.... 에 관해 말이 많을것 같지만 번호는 알았자나여ㅎㅎ? 그럼 나간걸거에요!! 지원이가 한빈이한테 푸인형 빌려줄테니까 여주랑 이어달라고한건 비밀! 한빈이가 필요없다고 하고 은근슬쩍 도와주는것도 비밀입니다! 그리고 제가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내일은 못 올릴 수도 있을것 같아요ㅠㅠ.. 그렇지만 기다리시는 분이 있으시면 바로 가지고 오겠습니다!! 신알신과 암호닉이 점점 늘고있어서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암호닉 신청 해주신 분들! 신알신 해주시는 분들! 정성스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비회원분들도 암호닉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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