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은 설레냐구요? 안알려줌!!!ㅎㅎㅎ>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하게 방밖으로 나왔다.
멍을 때리며 가만히 서있는데 엄마가 내 앞을 가로막는다.
아침부터 무슨 장난입니까?(진지)
"징어야 엄마랑 같이 나가"
"엄마 어디가??"
"회사가지 가긴 어딜 가?"
"왜 이렇게 일찍가?"
"그 궁금증으로 공부 좀 열심히 해봐"
"안 궁금해.. 나 준비할게"
교복을 빠르게 입고 신발을 신었다.
밖으로 나와 엘리베이터를 잡자 엄마도 나오셨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해맑은 루쌤이 보였다.
루쌤은 옆에 엄마를 못보셨는지 나를 엘리베이터로 끌여 당겼다.
순간 나도 엄마도 당황..
"누구야?"
"아.. 그게!"
루쌤은 놀라 동공이 확장됐고
잠시 생각하는 듯 보였다.
"너 남자친구 사겼어?"
"아니.. 그게 아니고!"
"아니야?"
루쌤의 당돌한 모습에 쌤을 보자
자신의 입을 때린다.
"제가 여기 밑에층에 사는데
가끔 엘리베이터 같이 내려가다보니 친해졌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뭘 잘 부탁해요 쌤ㅋㅋㅋㅋㅋㅋ
엄마의 표정을 살피자 그저 웃으며 끄덕이셨다.
다행이야ㅠㅠㅠㅠ
"잘생기셨네. 여친은 있어요?"
"있습니다"
"여친도 진짜 이쁘겠어요"
"진짜 이쁘죠. 좀 땡깡부리는 거 빼면요"
"이쁘면 다 용서되고 그러는거죠"
"그래서 잘못해도 애가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안되겠네.. 징어야 너도 이런 남자 만나야돼"
순간 광대가 폭팔하며 얼굴이 빨게지도록 웃었다.
엄마의 말에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며 행복하게 웃었다.
"애가 왜이래.. 상상만해도 좋아?"
"당연하죠ㅎㅎ"
"안 하던 존댓말을 하고 난리래..
다왔네. 엄마는 갈게. 딸 잘 다녀와"
"네! 잘다녀오세요"
"..응. 근데 뭐라 불러야하나..?"
"저 편한대로 불러주세요"
".. 그 다음에 또 봐요"
"네ㅋㅋ 다음에 또 봐요"
그렇게 우리는 뒤돌아서 학교로 향했다.
항상 올라오지도 않으시면서 왜 갑자기 올라오셨대??
와 아직도 심장뛰어.. 겁나 쿵쾅쿵쾅!
"살았다.."
"제가 예뻐요?"
"예쁘지"
"앜ㅋㅋ좋앜ㅋㅋㅋ"
"좋으면 잘해"
"쌤 근데 존댓말은요?"
"가자요"
아니..? 그게 존댓말..?
이 선생님이 지금 장난하시나?
누가 그런 게 로망이겠어요..
반존대 쩌네..★
"오늘 너 지각안하겠지?"
"존댓말이요!"
"요"
"그냥 하지마욬ㅋㅋㅋ"
"해야죠. 뽀뽀해야되잖아요"
"결국 뽀뽀였어요??"
"응. 아니 네"
"앜ㅋㅋㅋㅋ 그게 뭐에요 진짴ㅋㅋ"
"아 몰라 안해"
겁나 당당하게 안한다고 난리다..
아니 이 선생님이? 뽀뽀하고 싶지 않은가..?
난 오늘도 망상으로 소설을 써내려갑니다..
"내가하면되지"
순식간에 다가와 내 볼에 뽀뽀를 하더니
당당하게 걸어가신다. 역시 ★상남자★
"쌤! 이런 게 어딨어요!"
"여기있지"
"말도안돼.. 내 소원.."
"더 말하면 입에다한다"
"와! 좋아요!!"
선생님은 날 못말린다는듯이 쳐다보시더니
그냥 가신다. 아니 왜 안하세요?
난 마음에 준비가 됐습니다만?
"쌤 민망해서 그러죠?"
"응"
"나중에 입술이 닳도록 하죠"
"어린 게 진짜!"
난 조용히 갔다고 한다..
반에 도착해 휴대폰가방을 들고 교무실로왔다.
"똥순이 안녕"
"안녕하세요"
"덕담은? 이번에도 스페인말이야?"
"아뇨.오늘하루도 해피한 하루되세요"
"그래 고맙다"
난 휴대폰가방을 내려놓고 반으로 왔다.
됴쌤의 조례가 시작됐다.
<진로>
아침부터 진로라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랍니다.
진로쌤은 들어오시더니 종이를 나눠주셨다.
"오랜만에하네?"
"와아아"
"검사결과는 진로책 132쪽에 있어"
"신난다"
"진로책없는 사람은 짝이랑 보고"
"쌤 질문이 있는데요!"
내 짝이 갑자기 손을 들길래
궁금한듯이 쳐다보자 웃으며 말한다.
"짝 둘다 없으면 어떡하죠?"
짝을 위해 박수를 쳐줄까요? 짝짝짝.
나도 솔직히 궁금했어..ㅎ
"둘다 없으면 선생님꺼 빌려줄게"
"네!"
열심히 검사를 시작했다.
체크하다가 팔 빠지겠어.
오늘따라 겁나 많아.
"애들아 하면서 들어"
"네!"
"오늘 5,6교시에는 통일관련영상 보고
마지막교시에는 자습이래"
"와아아.."
"아까 말 못 전해주셨다고 내가 대신 말해달라고 하셨어"
"그렇군요.."
"통일관련영상보고 적어서 내는 것도 있으니깐
열심히 보고 내야돼"
"아!! 제일싫어요!!"
"싫어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네.."
선생님은 정말 안타까운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셨다.
한숨을 쉬며 다시 체크를 시작했다.
다 끝내고 선생님을 쳐다보자 진로책을 주신다.
해맑게 웃으며 감사하다고 하고 받아들었다.
"나 먼저 할래"
"내가 받았어"
"내가 먼저 좀 하자. 나 진짜 빨리 할게"
"나대지마라"
"진짜 쪼잔하네. 그동안 안한 거 있나 확인 좀 해"
짝꿍 쥐어 박고 싶다.
솔직히 밖으로 던져버리고싶어.
창문도 열려있고 딱이네.
"가위바위보해"
"가위로 찔리고 바위로 맞고 보로 싸대기맞을래?"
"앜ㅋㅋ 내가 양보할게. 멋있냐?"
"가위부터 찾자. 가위있는사람?"
"아 잘못했엌ㅋㅋㅋ"
열심히 검사결과를 확인했다.
스케일봐.. 변호사래, 검사, 판사.. 나 변호사나할까?
공부 못 하는데 무슨 변호사?
짝한테 책을 주고 할 게 없길래
그저 멍을 때렸다. 멍 때리는 게 취미인가봐..
"다 한 사람들은 공부해.
시험 얼마 안 남았지?"
공부나했다. 인생은 공부야.
왜 눈물이 나지.......????
<한문>
아니 김민석새끼가 짝꿍한테 부탁을한다.
제발 나 좀 내버려둬!!!
"야 제발"
"싫어. 걸리면 어떡해"
"매점쏜다"
"콜"
겁나 쿨해.. 몇번은 튕겨줘야지.
그래야 얻는것도 많은거야 짝꿍아..
인생을 어떻게 살려고..
결국 내 옆은 민석이가 장악했다.
"오늘 열심히 공부해보자"
"열심히 맞아볼래?"
"싫어ㅋㅋ"
앞 문이 열리며 루쌤이 들어오셨다.
아니 어떻게 저 얼굴이 내 남친이야?
내가 열심히 생각해봐도 너무 신기한데??
"너 왜 여기있어?"
"징어야 뭐해? 인사해야지"
"김민석 자리로 돌아가"
아니 민석잌ㅋㅋㅋ 선생님인줄ㅋㅋㅋㅋ
순간 일어나서 인사할 뻔ㅋㅋㅋ
"뒤에 잘 안 보여요"
"조용히 해야돼"
"네"
"징어 인사해"
"차렷 경례 안녕하세요"
"응"
자리에 앉자마자 수업이 시작된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존잘이 아니라
명불허전 빠름이시다.
"나 저번에 여기 못 적었어"
"여기?"
"응 보여주라"
"보던가"
책을 보여주자 열심히 베낀다.
새끼야 지금 적으면 오늘 하는 건?
"고마워"
"글씨가 이게 뭐야..?"
"왜 최대한 잘 쓴건데?"
"남자치곤 잘 쓰네"
"칭찬해줘서 고마워"
민석이의 입동굴은 언제봐도 신기해.
음식저장창고인가?
어쩐지 느리게 먹더라.
"떠들지말고 필기를 해"
"안 떠들었어요"
"지금 떠들었잖아"
"민석이가 필기를 안 했다고해서요.."
"뭐? 민석이?"
"민석이..? 너 개명했어?"
"아니"
"민석이 아버님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
기껏 자기 성붙여서 김민석이라고 지어줬는데
민석이라고 부르면 얼마나 섭섭해"
난.. 루쌤이 랩을 하는 줄 알았다.
루쌤.. 언제부터 랩을 하셨어요..?
랩신이네.
"아..네 김민석 하하"
"얼른 책 피고 칠판에 있는 거 적어"
"네!"
열심히 적었다고한다..
오늘은 쌤이 농담도 안 하시고 수업만 주구장창 나갔다.
민석이랑 눈만 마주쳐도 째려보시는 바람에 공부에 집중할 수 밖에없었다.
"남은시간 자습"
와! 자습을 1분 주시는 쌤은 루쌤이 유일해요!ㅎ
그저 눈만 마주쳤는데 종이쳤다.
시벌탱과 나가시는 쌤을 보자니 나의 쿠크다스 심장이 부서졌다..
<생명과학>
기다리고 기다리던 과학시간~ㅎ
은 개뿔. 피뽑는다고ㅠㅠㅠㅠㅠ
너무 서럽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과학실로 오자 조가 편성됐다.
번호순서대로 4명씩 1조.
역시나 선생님은 단순하다.
"실험 순서는 종이에 써져있지?
자기가 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
정 못하겠다 하는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한테 해달라해"
가만히 보고있자니 정말 못하겠다.
2번아 너의 도움이 필요하단다.
"나 해주라ㅠㅠ"
"나도 못해ㅠㅠ 나 좀 해줘"
"나 못 해줘ㅠㅠㅠ"
우리는 울상을 하며 서로에게 해달라고 난리가났다.
바늘은 무서워ㅠㅠ 바늘은 무섭다고ㅠㅠ
"징어 못하겠어?"
"네.."
"선생님이 해줘?"
"혹시.. 반대쪽으로도 바늘이 튀어나오게는 아니죠?"
"그러면은 병원에 가야지"
"아..저 진짜 못 하겠어요ㅠㅠ"
"진짜 따끔하고 끝나"
"해주세요"
손을 내밀고 눈을 꾸욱 감자
진짜 따끔하고 피가난다.
"뭔가 아픈데..?"
"얼른 피랑 혈청이랑 섞어"
난 피가 굳기전에 혈청과 섞었다.
우와 신기방기! 종이에 작성을 하고 여유롭게 앉아있다.
"쌤 저도요!"
"애들이 진짜 겁이 많아서"
2번도 부탁했고 선생님은 정말 쉽게 바늘로 찌르더니
유유히 갈길가신다.
"별로 안 아픈데? 괜히 오바했어"
"난.. 뭔가 아픈데?"
"징어 너 그거 만지면 멍든다"
"안 만질게요!"
"그래 착하네"
다 하고 심심해서 애들 하는 걸 구경했다.
남자들은 겁나 잘 찌른다.
존경해..
"안 무서워?"
"이게 왜 무섭냐? 너 헌혈도 무서워?"
"헌혈은 해주는거고ㅠㅠ 내가 찌르진않잖아ㅠㅠ"
"울겠다 미친ㅋㅋㅋ"
그렇게 떠들고 있으니 선생님께서 조용히 시키신다.
다들 혈액형을 알아냈냐고 물어보시길래 다들 대답했다.
"네!!"
"맞게 나왔어?"
"쌤 저 A형인데 왜 B형이에요?"
"출생의 비밀이란다"
앜ㅋㅋㅋㅋ겁나 막장드라마얔ㅋㅋㅋㅋ
그러자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곧 울상으로 바뀌며 말한다.
"저 주워온거에요..? 우리 엄마 아빠 다 A형이신데"
"혈청이 섞여서 그럴 수도 있어. 한번 더 해볼래?"
"쌤. 저 B형 맞는 것 같습니다"
"왜?ㅋㅋ 아니라면서"
"아무래도 맞는 것 같습니다"
"왜 엄마아빠가 A형이시라면서"
"우리 엄마아빠께서도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겁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은 못말린다는듯이 고개를 저으시더니
종이를 걷어오라고 하셨다.
"1번이 걷자"
"왈왈? 개소리 배워?"
"솔직히 1번이 걷어야 편하지"
"너네 번호 못 읽어?"
"응"
애들은 단호하게 모두 목소리를 모아 말한다.
난 찌질하게 종이를 모았다. 쓰레기들..
"줘 내가 같이낼게"
우리의 옆 테이블의 민석이가 내꺼까지 가져간다.
역시 천사인가?
"야 민석이 반만 닮아봐"
"저새끼 닮아서 뭐해"
"하긴 그런가?"
"김징어 힘 좀 빠지게 하지마"
민석이의 목소리에 쫄았다.
항상 나에게 잘 해주는 너지만 난 너에게 잘 할수가 없어..
민석아.. 미안하다!
"자 다들 의자 집어넣고 반으로 조용히 들어가"
"네!"
조용히는 개뿔. 우리반 애들은 조용히를 몰라.
떠들면서 가길래 반장으로써 뭐라 하려는데
선생님이 뭐라 하신다.
"떠들면 다음에 실험안해"
애들은 조용히 반으로 갔다.
물론 나도!ㅎ
<나니?>
학교가 끝나고 찬열이에게 전화가왔다.
받고는 소리질렀다.
"찬열아!!!!!!"
-"야.. 나 귀 안들려.. 어떡해.."
"ㅋㅋㅋ미친"
-"너 시간있어? 남는 게 시간이겠지"
"자존심 상하지만 시간 많아."
-"1시간 뒤에 우리집으로와"
"왜?"
-"고기 먹고싶다며"
이건 뭔 사랑스러운 말이지?
나 고기 먹는거야???
우리 집은 거의 채소밭이라서 고기는 기대도 안하는데
오늘은 기대해도되는거지?ㅠㅠ
"우와! 너네집에서 먹는거야?"
-"아니 밖에서 먹는건데?"
"그럼 내가 왜가?"
-"엄마가 오랜만에 너 데리고 가자고했어"
"나 민폐아니지..?"
-"민덩맞아. 민폐덩어리야"
"나 안갈래.."
-"민폐아니얔ㅋㅋㅋ 엄마가 너 꼭 데려오래"
"역싷ㅎㅎ 그럼 1시간 뒤에 봐!"
-"응"
난 집에 도착해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TV보다보니 1시간은 훌쩍갔고 찬열이네 집으로 갔다.
"일찍도 온다. 가자"
"안녕하세요!"
"징어 오랜만이네? 더 이뻐졌어"
"감사합니다ㅎㅎ"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앞서 가셨고
우리는 뒤에서 투닥거리며 갔다.
"야 믿지마. 엄마 보는 사람마다 이뻐졌다는 말 한다"
"안 믿어. 나도 거울 보거든?"
"그럼 더 못 믿겠네?"
"야 니는!"
"나는 뭐?"
"넌.. 잘생겼지.. 그렇지"
"미친ㅋㅋㅋ 인정하는거 봐. 다 알아."
"아 기분나빠"
고깃집에 도착해 열심히 받아 먹었다.
내 입은 포크레인이에요!ㅎ
"징어 역시 잘 먹네?"
"아..네..ㅎㅎ"
"많이 먹어. 더 시켜줄게!"
"아..아니에요! 배불러요"
"오늘 내가 알바한 돈으로 쏘는거야. 많이먹어"
찬열이의 말에 난 더 많이 먹었다.
음료수도 먹을까? 겁나 오늘같은 날에 고기로 기름칠 좀 해야한다고.
"찬열아 우리 제일 비싼 거 먹어보자"
"널 데려오는 게 아니였어"
"왜? 너가 데려가자면서"
"내가 언제?"
"너가 엄마한테 직접 허락도 맡아놓고?
찬열이가 징어를 좋아하나?"
찬열이는 화장실 다녀오겠다면서 박차고 나갔고
난 어리둥절하게 찬열이의 뒷모습을 볼 뿐이였다.
저새끼가 왜저래??
"진짜에요?"
"그럼~ 찬열이가 징어자랑을 얼마나 하는데"
"그렇구나.."
싱숭생숭하게 다 먹고 밖으로 나왔다.
어둡다며 데려다주겠다는 걸 극구사양했는데도
데려다주는 찬열이가 기특할뿐이다.
"밤공기좋다"
"그러게"
"다음에는 니가 쏴라"
"찬열아.. 난 알바도 안 하고
용돈도 얼마 못 받아.. 근데 쏘라고..?"
"나중에 쏘든가 그럼"
"벌에 쏘이게 할 순 있어"
"이게 진짜!"
"넝담~ㅎ"
집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내내
찬열이는 나의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찬열이는 떠났고
난 인사해주고 올라왔다.
배부르닿ㅎㅎㅎㅎ
<껄껄>
내용인줄알았죠~ 에베베 에베베베!!! 죄송합니다.
좀 빼보고 싶었어요..ㅎㅎ
다음은 주말인데 무엇을 쓸까요~?
이번 주말엔 여러분이 원하는 걸 써드릴게요~
물론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쓰고싶은걸롷ㅎㅎㅎ
다 말해주세요! 보고싶으신 거 다!
암호닉 신청은 환영입니다!♥
암호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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