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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찔찔 전체글ll조회 1213l 2

 

 

빅힛동 방탄고 6

 

 

 

"야!"

 

"없어."

 

"...........?"

 

"없어."

 

"........응.......?"

 

"없어, 없다고 니미 씨발. 너 빌려줄 돈도 없고 너와 함께할 시간도 없으세요."

 

"............... ."

 

"그러니까 썩 꺼지렴."

 

".............. ."

 

 

어이없다는 눈을 하고 날 바라보는 김태형에게 뻔뻔하게 ' 왜? 발이 안 움직이니? ' 라고 묻자 김태형이 점차 얼굴을 존나게 구기기 시작한다.
조나 못생겼어(풉)

 

 

"죽고 싶지 니가 아주 그냥."

 

"니니해. 전 백살까지 살겁니다만은?"

 

"백살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백대 후려맞고 싶냐?"

 

"어, 나 방금 쫄았어."

 

"정말 축하해."

 

 

김태형이 실실 쪼개면서 맞고 싶냐고 묻길래 사실 존나 조금 쫄았다.
개새끼 존나 무섭게 생겼어.
모르는 사이였으면 이런 표정 보면 바로 무릎 꿇었을 텐데.ㅎ
지금은 저새기가 뇌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아직 내 무릎은 안전하다.
그런데 재가 진짜 화내면 내 무릎도 안전하지 못할 듯(소근소근).

 

 

"오백에서 이자 천원."

 

".........예?"

 

"병시나 니가 아까 메론빵 먹는다고 오백원 쳐 꿔갔잖아."

 

"아니 근데 니미 씨발 이자가 천원이 왜 붙냐고!"

 

"한 시간당 오백원 입니다만은?"

 

"너 진짜 나랑 갈등을 빚고 싶니?"

 

"나 너와의 갈등이라면 존나 예쁘게 빚을 자신이 있다."

 

"어 그래. 정말 축하해."

 

 

김태형이랑 더 대화를 하기 싫어져 의자에서 등을 홱 돌리고 앉아 몇간 조용하더니 등을 툭툭 쳐온다.
아.뭐.왜.

 

 

"이자 깎아줄까?"

 

 

일부러 퉁명스럽게 답했는데 실실 웃으며 말하는 김태형에 그만 푸핫하고 웃음이 터졌다.
어 그래. 깎아준다면 감사해!하고 새침하게 말을 건네자 자 그럼 빌린 오백원에다가 이자 구백원.
씨발 니새끼가 그렇지뭐.

 

 

 

 

******

 

 

 

 

"이게 뭐야, 선도부?

 

"응,할래?"

 

".......내가 해도 돼?지금 신청 받아?"

 

"우린 선도부 항시 신청 대기야. 하도 선도부가 일을 제대로 안하고 하는 애들도 별로 없어서 그냥 선도부 시켜달라고 하면 해줄걸?"

 

"진짜?"

 

".......사실 내 추측이야."

 

 

헷.하고 웃는 김남준의 머리를 한 대 후려친 다음 소리를 빽 질렀다.
그냥 갔다가 망신 당하고 왔으면 어떡할려고 그랬어!!!!!!  뭐 좋은 경험이 되겠지.  죽고 싶냐?  미안.
김남준과 의미없는 대화를 계속하다 빗자루를 내팽개치고 옆에 있던 아무 의자나 빼서 털썩 주저앉아 잠시 청소를 일시중지했다.
일시중지야,일시중지. 좀 이따 계속 할거야. 아무리 김남준에게 일시중지라며 어필해봐도 빨리 닥치고 청소하라며 빗자루를 내 손에 쥐어준다.

 

 

"개얄미워!"

 

"뭘! 전 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염."

 

 

억울한 표정으로 황당함을 마구 표출하는 김남준에게 괜히 틱틱댔다.
졸려서 그런지 막 성질이 나네.
어제 롤 하느라 밤 샜더니.......... .
자꾸 감겨오는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다 김남준의 다리를 팍 치곤 김남준을 올려다봤다.

 

 

"나 자면 안돼?"

 

"어 안돼. 안일어나?"

 

"아아 진짜. 나 어제 밤샜다고."

 

"보나마나 롤하느라 그랬겠지. 빨리 청소 안해?"

빗자루 손잡이 부분으로 내 머리를 툭툭 치는 김남준에게 눈을 부라리곤 너 왜이렇게 키가 커!! 안내려와?!!하고 성질을 부렸다.
니가 의자에서 일어나면 되지! 황당한 표정의 김남준을 빤히 쳐다보다가 미아냉. 지금 피곤해서 그런지 막 성질이 나온다............. . 하고 사과를 했다.
솔직히 내가 지금 좀 막나가긴 했어.(낄낄)

 

 

"어유 됐네염. 니가 이러는게 한두번이냐."

 

"한두번이지! 내가 이런적이 있긴있냐!!"

 

"있긴있어. 니가 자각을 못 하나 보지."

 

"와, 내가 언제!! 애봐라, 진짜 어이없네?"

 

"어삼없네?"

 

"......... ."

 

"..........."

 

"........어사없네.......?"

 

"와 방금 내 드립 받아준거야?"

 

 

감격.
감동받은 김남준이 어서 자라며 책상위에 내 상체를 눕히곤 토닥토닥 해줬다.
안 그렇게 보이는데 (ㅈㄴ애들이 떠받들어다줄 개쎄 일찌니처럼 생겼는데!) 김남준 드립을 그렇게 애들이 안 받아준다.
아직 김남준이 무서운 것 같은 박지민은 김남준의 드립에 어색하게 하하.........하고 웃어주고 김태형은 썩은 표정으로 김남준 머리를 한 대 치곤 휙 지나가버린다.
민윤기는 그냥 썅무시.
어쩔 때 보면 민윤기랑 김남준이랑 아는 사이인지 헷갈린다.
어릴때부터 친했다던데, 민윤기는 김남준이 어라 윤기야 너는 오늘도 얼굴에 윤기가 나네! 하고 인사하면 민윤기는 상당히 쪽팔린듯 썩은 표정으로 급히 김남준 곁을 벗어난다.
사실 왜 민윤기가 김남준 무시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정국이는 선배한테 예의바르게 대해야 한다며 김남준의 드립에 무표정으로 박수만 쳐준다.
쳐 쪼개는건 실례라고 하는데 사실 진짜 재미없어서 안 웃는거 티난다.
김남준의 드립을 유일하게 받아주는건 정호석인데, 전에 김남준이 정호석 바람 맞힌 이후에(이것때문에 나랑 정호석 인연이 트임 )정호석이 김남준 드립을 안 받아 준다고 한다.
전에 이 문제로 김남준이 찡찡거리며 울분을 토한적이 있었다.

' 왜 내 드립 안 받아주는데!!!!!! '

울먹이는 김남준이 불쌍했지만 그 썩은 드립을 받아줄 생각은 1도 없었다.
그런데 김남준에 적응이 되어가는 건지 김남준이 어삼없네. 하고 드립을 날리자 받아쳐줬다.
ㅅㅂㅅㅂ내가 미쳤지
후회를 하면서도 등을 토닥여주다 혼자서 빗자루를 들고 날라다니는 김남준을 보니 그래도 이런건 좋은 것 같다.
요긴하게 써먹어야지.

 

 

 

 

 

 

 

 

 

 

 

 

 

 

 

 

 

 

 

 

 

 

 

 

 

 

 

 

너무 늦었죠............(반성)

기다려 주시던 분이 계시더라구요ㅠㅅㅠ눙물

감ㅁ동과 동시에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부랴부랴 싸들고 왔읍네다

분량도 거지 내용도 거지 아휴..............;_;

 

 

 

 

 

 

 

 

 

 

절 기억하고 계실진 모르겠지만 암호닉 현기증님 감사해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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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세상에나 자까님 이게 얼마만이에요ㅠㅠㅠㅠㅠ와 한달 전..와.... 방탄고 애들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여ㅠㅜㅜ 재밌어요! 그러니 앞으로 좀 더 자주 와주세여ㅜㅜ 자주 그리고 오래 보고싶어요! 남준이 무시하는 애들 상상하니 너무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너무 재미지게 보고가요!
9년 전
찔찔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할 따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해요!!!!!! 다음편도 빨리빨리 들고올게욤ㅎㅅㅎ
9년 전
독자2
우와 드디어오셧네요ㅠㅜㅜㅜㅠㅠㅠㅜㅠㅠㅠ 완전재밋ㅅ서여ㅕ!!!
9년 전
찔찔
감사합니다~~~~~~~재밌게 봐주셨다니(감격) 다음편도 빨리 들고 올게요!
9년 전
독자3
태형잌ㅋㅋㅋㅋㅋㅋㅋㅋ이자 구백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ㅋㅋㅋㅋㅋ
9년 전
찔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0^)/
9년 전
독자4
아 김태형 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남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귀여워요ㅜㅜㅜ 다음편기대할게요 자주자주 와주세요!
9년 전
찔찔
자주자주 올게요.........♡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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