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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찔 전체글ll조회 1613l 1

빅힛동 방탄고

 

 

"……아…………?"

 

여기가 맞는건가. 맞는거겠지?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손등으로 대충 닦고는 눈 앞의 갈색 벽돌 빌라를 올려다 봤다.
우지호가 발로 그려준 약도로 보면 여기가 맞는 것 같은데…
 우선 너무 더워서 어디든 들어가고 싶다. 뭐, 맞겠지! 우선 그냥 빨리 들어가고 싶다…
하도 많이 조물딱대서 꼬질꼬질해진 약도를 대충 구겨서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곤 캐리어를 질질 끌고 빌라 안으로 들어갔다.
찝찝한 습기는 똑같아도 심하게 쨍쨍 내리쬐는 햇빛이 잆으니까 그래도 좀 살만한 듯!

 

"…어?"……아!"

 

ㅅㅂ!내 앞에 있는게 바로 계단이 맞죠…?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쓰레기가 굴러다니는 계단과 계단옆 작은 공간에 세워진 자전거 몇대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망했다… .
내 손에 들려있는 캐리어를 보고는 한숨을 푹푹 쉬었다.
애를 어떻게 들고 올라가…? 괜히 울음이 터져나올것 같았다.
우지호의 말에 따르면 내가 6층이라던데…맨 꼭대기층…
…나 울어도 되는거 맞지?
어젯밤 우선 필요한 물건들만 대충 싸고 나머지는 나중에 들고가라고 배를 벅벅 긁어대며 백수처럼(백수 맞다) 말했던 우지호가 갑자기 고마워졌다.
내 짐 다가져 왔으면 난 여기서 내 묘 팠어야 됬어…
우선 이게 문제다. 아무리 필요한 것만 챙겼더라도 그 양이 무지막지한지라 캐리어도 여행용!으로! 엄청 큰걸로 챙겨온데다 솔직히 필요한것만 챙기래도 쓸데 없는걸 마구 넣게 되는게 사람의 심리 아닌가.
이건 필요해! 저것도 필요해!라고 박박 우기며 잡동사니들을 쑤셔 넣었던 내 손이 원망스려워졌다.
아 근데 진짜 어떡하지. 이러고 있는다고 캐리어가 저절로 둥둥 떠서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우선 시도라도 해보려고 캐리어 손잡이를 잡고 번쩍, 들어올리려는데,

 

"……………?"

 

 

엌, 차가워.
무언가 차가운게 내 손에 살짝 닿았다. 어, 뭐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차가운 것의 정체를 알기 위해 고개를 들어올리는데, 무언가 거대한게…거대한게?

 

"그 쪽 이거 못 들고 가요."

 

"…………예?"

 

"딱 봐도 무거워 보이는데. 그 팔로 이거 들고 가려고 했어요?"

 

거대한것의 정체는 아마 남자인것 같다.
그것도 엄청 잘생긴… .
입을 헤 벌리고 남자를 감상하느라 무거워야 할 내 손이 가벼워 진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나보다.
살풋 웃으며 캐리어를 번쩍들고 계단을 오르는 남자를 멍하니 쳐다보다 급히 손을 내저으며 남자에게 달려갔다.
엄마가 이유없는 호의는 받지 말랬어!

 

"어, 저, 괜찮아요!"

"뭐가 괜찮아요."

"어, 진짜, 제가, 들고 갈 수…있는데."

"…………"

"…………"

"………………진짜?"

"…………어,…아."

"됐어요. 그쪽 팔로는 이거 못 든다니까."

"…아,그래도………죄송해서."

"전에 6층에서 짐 빼던데. 6층으로 들어가죠?"

"네!"

"그럼 이거 6층까지 들고 가려고 했어요?"

 

.......!
진짜 헉 소리나게 잘생겼다.
계속해서 싱글거리며 웃는 남자에게 이게 내 정신인지 아닌지도 모르게끔 그냥 정신없이 대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만드는 외모였고… .
이유없는 호의는 받지 말라는 엄마의 말은 머리 속에서 둥둥 떠다니다가 이내 사라진지 오래였다.
이런 사람의 도움을 주겠다는데 어떻게 거절해? 엄마라면 그럴 수 있겠어요?
난 못해! 안해! 이런 사람을 내 인생에서 실사로 볼 수 있을까 말까 한데 이런 기회를 놓지면 내가 병시니징.
계속해서 웃음을 짓는 남자에게 나도 그냥 무장해제하고 웃어버렸다.
진짜 내가 웃는게 아니라 내 광대가 저절로 올라가는 것 같을 만큼 정신줄을 놓고 웃어버린 것 같다.

 

그럼 이거 내가 들고가는 걸로?"

"그 호의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렇지, 그래야지. 원래 이런 호의는 감사히 받아야 신상에 좋은거에요."

 

좋든 아니는 몰라요. 상관없어. 사랑해요. 사랑한다고 내강ㅇㅇㅇㅇㅇㅇㅇㅎㅎㅎㅇㅇㅇㅇㅎㅇㅇㅇㅇㅎㅇㅎㅎㅎ!!!!!!!!!!!!!!!!!!!!
왠지 처음 본 남자를 덕질하는 느낌적인 느낌.
그대라면 내가 덕질해도 후회하지 않을 듯 하리오.
그냥 나한테 한번만 웃어주면 내가 알아서 출구를 나무판자로 못을 박아서 봉쇄해 놓을것 같습니다.
저한테 어장을 치신다면 기꺼이 어장안에서 신명나게 춤을 춰대는 물고기가 되겠어요.
그대가 저에게 영업을 하신다면 주저않고  통장을 가져다 바치겠습니다.
어느새 처음본 남자의 수니가 되버린것 같은 기분........
뭔가 내가 한심해 짐에 한숨을 내쉬었다.
내 인생에 남자가 그렇게 없었나.....ㅎ...........

 

"이름이 뭐에요?"

"…네?"

 

머릿속으로 신나게 남자를 덕질하고 있을 때 내 정신을 일깨워 주는 사이다 같이 시원한 목소리가 내 귀에 내리꽃혔다.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도리도리 돌리며 남자에게 시선을 맞췄다.
…근데 지금 저한테 이름을 물어보신겁니까? 제 이름이요? 제 이름 말이죠?

 

"곧 이웃 될 거잖아요. 미리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 ."

"이름이 뭐에요."

 

부드럽게 웃어오는 남자에게 몇번 놨는지 모를 정신줄을 놨다가 급히 대답했다.

 

"ㅇㅇㅇ이요,ㅇㅇㅇ!"

"어… .ㅇㅇㅇ."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돌리고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는 남자. 잘생겼다. 잘생겼는데…? 뭔가 빠진 것 같은데…?

"안 올라와요?"

"오,올라가요!"

 

그 쪽 이름 안 알려줘요…………? 나 분명히 안 들은 것 같은데.
올라간다 대답을 하고 몸을 재빨리 움직이자 다시 캐리어를 가뿐히 집어들고 계단을 오르는 남자는 전혀 자신의 이름을 알려줄 생각이 없어보였다.
안그래보여도 소심한 성격탓에 물어보지도 못했다
엄청 듣고 싶다…이름 부르면서 친한척 하고 싶다…오빠면 00오빠!하고 부르고 싶다…빌라 앞 슈퍼에서 마주치면 이름 부르면서 달려가면 안아줬으면 좋겠…

 

"도착."

"……에,어! 고마워요! 진짜 고마워요 진짜!"

계속 그 남자를 가지고 망상을 하다보니 눈 깜짝할 새 가뿐히 6층으로 올라와있었다.파워숄더 값을 하는구나?

 

"고마워 할 것 없어요. 그쪽 모습 누가 봤으면 틀림없이 나처럼 했을거에요."

"아… , 그래도 진짜 고마워요… ."

"뭘요. 진짜 귀여웠어요."

"예?"

 

뭐요?
나 지금 굉장히 당황스럽다!

 

"한숨 푹 쉬다가, 머리 털고 자기 머리 콩콩 때리다가, 캐리어 보고 울상 짓다가. 너무 귀여워서 두고 보려다가 그쪽이 들고 가려고 마음 먹은것 같아서 갔죠. 사실 낑낑대는 모습도 보고싶었는데, 그쪽이 너무 힘들까봐."

 

"아,아…어.어.어…."

"왜요. 말 더듬는거봐. 진짜 내 취향이다."

 

시바……………?
진짜 너무 놀래서 말이 나오지 않고 아무생각도 들지 않고 머릿속이 하얬다.
그러다가 점점 정신이 들기 시작하는데, 귀엽다…귀엽다…귀엽다,귀엽다?

 

"헐 시발."

"…………………?"

"아니에요, 아니야! 그냥 말 이 잘못 나왔, 아 못들었죠? 안들었죠? 안들었지?"

"뭔진 모르지만 못들었어요. 그니까 우선 진정해봐."

 

내가 이 분 앞에서 욕을 하다니!이 나쁜 입! 나쁜 입!
진짜 내가 무슨말을 한거지…미쳤어…미친 년…미친 입…

 

"나 가요."

응? 자책을 하며 내 입을 열심히 꾸짖고 있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고개를 들었다.
또 부드럽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남자가 보였다. …벌써 가요…?

 

"안녕히 가세요!"

"…………"

"진짜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밥이라도 한끼 살게요!"

"…아 진짜."

"……………?"

"너무 귀엽다……………… ."

 

……………………뭐라고 하는건지 제대로 못듣겠어 귀를 쫑긋 세우자 '귀엽다'라는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내가 잘 못들은거 아니죠…………………………?나 어제 귀팠어. 나 제대로 들은거야. 아니라도 맞다고 우길래.

 

"내 이름 김석진."

"……………………?"

"4층 살아요.401호."

"……………………?"

"나중에 진짜 꼭 봐요. 나 진짜 가요!"

"…………………?"

 

………………………?김석진?석뭐?선진?석진? 저거 이름 맞지?
…………………ㅅㅂ!!!!!!!!!!!!!!!!!!!!!!!!!!!!!!!!!!!!!!!!!!!!!!!!!!!!!!!!!!!!!!!!!!!!!!!!시발!!!!!!!!!!!!!!!!!!!!!!!!!!!!!!!!!!!!!!!!!!!!!!!!!!왁!!!!!!!!!!!!!!!!!!!!!!!!!!!!!!!!!!!!!!!미친!!!!!!!!!!!!!!!!!!!!!!!!!!!!!!!!!!!!!!!!!!
계단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 점점 사라지는 김석진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나는 김석진.......의 이름을 곱씹었다.
이름도 잘생겼어…………………엄마…………제가 낫닝겐을 본 것 같아요……………… .
툭. 캐리어의 손잡이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와 동시에 내 정신줄도 끊어졌다.
시발……………………………저 여기서 뼈를 묻겠습니다………………………… .

 

************

 


사실 난 시골, 그것도 엄청난 촌 구석에서 살고 있었다.
전교생이라고는 100명도 채 넘지 않ㄴ느 자그마한 학교에 다니던 나는 '그 중에서는' 성적이 좋았다.
시골도 그냥 시골이 아니라 경운기가 터덜터덜 굴러다니고 도로라고는 흙이 풀풀 날리는 흙길이 전부인 쌩 촌이었다.
농부들이 모인 농부촌(?)이라고 할 만큼 농부들이 밀집한 눈만 돌리면 전부 논인 곳이었다.
그 전교생 100명도 강제전학으로 굴러온 애, 농어촌 특혜 노리고 온 애들도 있었고 대부분 부모님으로부터 논을 물려받는 예비 농부들이었다.
농어촌 특혜 노리고 온 애들은 당연히 공부를 잘 했고 그 애들을 빼고는 거의 1등을 도맡아 했던 나는 모두에게 칭찬을 받았고 천재라며 거의 찬양 비스무리한걸 받고 살았다.
매일 어깨를 두드려주시며 니가 여기의 희망이다!라며 칭찬해주시는 어른들 사이에서 부모님은 항상 어깨가 하늘로 치솟으셨다.
그런데 작년, 여기에서의 공부에만 신경을 써야할게 아니라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이 촌구석에서는 잘난 딸을 두었던 엄마아빠는 여기저기 내가 어느 대학에 입학할 수 있냐며 애정도면 서울대는 껌 아니냐고 말하고 다니셨는데....... .

 

 ' 어....... 00이 정도면........ . '

 ' 어느 대학이 적당하려나. 서울은 너무 멀어서 걱정되기는 하는데......... '

 ' .... , 저, 어머니. '

 ' 네? '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아무리 내신이 좋다고 하더라고 어머님 따님분께서는 시골에서 재학중 이시잖아요. 그것도 농업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몰린데서. 그런데서 내신 좋아봤자 당연히 스펙으로 안 쳐주고요. 수능도 그쪽 학교에서 공부하는걸로만 공부해서는 절대 수도권 대학 못가요. 대학을 원하시면 지방대를 목표로 삼으시고 지금보다 훨씬 열심히 공부하셔야 될거에요........ . '

 

어느날, 엄마 예적 대학 동기가 추천해준 상담가에게 가서 핵폭탄을 맞고 들어온 엄마는 그날 밤, 결심하셨다.

 

 ' 전학가자. '

 '.........응? '

 ' 안되겠어. 전학가야지. 여기서는 대학 못가. '

 ' 뭐? 엄마, 갑자기 그게 무슨소리! '

 ' 엄마는 너 지방대 못보내. 전학가. '

' 갑자기 뭔소리야, 진짜! 나 안가. 진짜 절대 안가! '

 ' 너라면 잘 적응 할 수 있을거야 아마. '

 ' 나 싫다니까! '

 ' ㅇㅇㅇ! '

 ' .......... . '

 ' ....... 엄마가 오늘 상담가서, 얼마나 험한 꼴을 당하고 왔는지 알아? '

 ' ........... . '

 ' 엄마는 다시는 그런 꼴 당하기 싫어, 항상 니 칭찬만 듣다가 그런거 들으니까 너무 충격이더라. 그리고 너도 그런 꼴 당하게 하기 싫어. '

 ' .......... .'

 ' 전학가자. '

 

그렇게 해서 난 전학을 결정하게 되었고, 우선 고1 과정은 다 마치고 전학을 가기로 결정한 엄마는 그동안 꾸준한 준비를 하셨다.
서울 애들이 쓴다는 문제집 같은것도 구해다 준 뒤,

 

 ' 풀어봐, 응? '

 ' 와, 엄마. 이거 진짜 어려워! '

 '어려우면 안되지! 일주일 안에 이거 다 풀어놔! '

 ' 아니, 이걸 어떻게 다 풀........ .'

 

이런식으로 스파르타식으로 공부를 시켜주셨다.
그 외에도 내가 서울에 올라가서 살 자취방 같은것도 어느새 거뜬히 구하셔서는 전학 전 날, 나에게 대뜸 종이를 내밀더라.

 

 '....... 이게뭐야.......?'

 ' 니 집 주소다. '

 

이런식으로 서울상경을 해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김석진이 없었다면 못 들어갈뻔 했다) 썋여져 있는 상자 더미에 눈이 휘둥그레져 캐리어를 팽개치고 달려가서 상자를 열어보자 자취에 필요한 (정확이 말해서는 공부에 필요한. 내 여가생활을 위한 물건은 눈 씻고 봐도 없었다) 물건들이 꽉꽉 차있더라.
그걸 보고 일하느라 고생하시면서도 새 옷 하나 사시지 않던 부모님이 떠올라 괜히 눈물이 핑 돌더라.
그래서 곡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래. 마음을 먹긴 먹었는데......... . 근데.......... .

 

"아................. ."

 

거대하다. 존나.


진짜 존나게 크다. 커!커!시발 존나커!거대해!

전학을 온 학교에 도착해 여기저기 둘러다 보는데, 시발 이게 학굔지 마을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크다.
괜히 주눅이 들었다. 이런데 다니는 애들한테 내가 쨉이나 될까...... .
이런 시설 좋은데서 분명 공부도 존나 열심히 할텐데.
자신감이 작아지다 못해 오그라들고 있었다. 가스레인지에서 활활 타며 오그라드는 종이처럼.
한숨을 푹푹 내쉬며 가방을 고쳐맸다.
교문안에 발을 들이는것조차 뭔가 조심스럽다.

 

"............. ."

 

교문안으로 조심스럽게 발을 들여 주변을 살폈다.
휑한 복도에 괜히 침을 꿀꺽 삼켰다.
전 학교처럼 날라리들의 시끄러운 욕설도 들리지 않고 복도에서 굴러다니던 쓰래기들고 보이질 않는다.
진짜 여기가 도시구나...... 또 위축이 되서 작아지는 몸뚱아리에 한숨을 푹푹 쉬었다.
우선 교무실로 가야겠지. 하는 생각에 여기저기 팻말을 살피는데.......... .

 

"시발......?"

 

........이게 뭐지........?뭘까..........?
팻말이란 모든 팻말에 붙어있는? 노란색 물체,아니 액체가 맞겠다. 어쨌든 그 액체들 때문에 팻말에 있는 글씨를 하나도 알아볼 수가 없었다.
...........이게 뭐야......... .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맨 처음에는 학교에서 해논건가?라고 생각하려 했는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불규칙적으로 이상하게 묻어있는 꼴이 누가봐도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묻힌것 같았다.
저게 뭔지 궁금하기도 하고 교무실이 어딘지 찾기 위해 가장 가가이 있는 팻말로 다가갔다.
위태하게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투명색? 노란색이 섞여있는 액체를 눈을 찌푸리고 올려보는데........ .
툭.

 

"시발."

 

계란이구나!하고 깨달은 직후 위태하게 매달려있던 계란이 내 얼굴위로 톡, 하고 떨어졌다.
순간 내 얼굴은 썩창이 되어서 계란을 벅벅 닦아댔다.
아니 뭔 여기에 계란이 묻어있어?
어이가 없고 황당함에 아무런 말도 나오질 않았다.
와 시발 어느 간큰 미친새끼가 계란을 던져..........?
황당함, 짜증남에서 점차 궁금함으로 감정이바뀌어 가고 있는 와중,

 

"저기요!"

 

뭔가 목소리가 들렸던 것도 같다.

 

 

 

 

 

 

 

 

 

어마어마한 똥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무슨 정신으로 이걸 올린건지

왜 필명 깔깔 낄낄 끌끌 다 있는거지 그래서 찔찔로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소리로 하고 싶었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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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5.90
ㅠㅠ저런이웃...나도...ㅠㅠㅠ
아근데다음이진짜기대돼요ㅠㅠ달걀은 왜 학교에 있던것일까요....기대하겠습니다♥짱잼왕잼

9년 전
찔찔
제가 짱잼왕잼 소리를 들을줄이야(가슴을 부여잡는다) 포인트가 아깝진 않으셨는지요.....ㅎ........혹여나 다음번에도 읽어주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포인트 조금 낮추겠습니다ㅎ.ㅎ
9년 전
독자1
왠달걀이지...? 설마 누가 던진건 아니게지 ㄷㄷ
9년 전
찔찔
(찔림) 똥글 읽어쥬셔서 감사해엿ㅅ.......!
9년 전
독자2
♥♥♥♥♥
9년 전
찔찔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3
웬 달걀일까요! 누가 던졌어?(오싹)
9년 전
찔찔
누가 던졌을까요?ㅎㅎㅎㅎㅎ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4
헐 이렇게 재밌는 걸 왜 지금 봤지?ㅠㅠㅠㅠ
9년 전
찔찔
재밌다뇨(가슴을 부여잡는다) 이런 똥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5
세상에석진이랑 같은아파트ㅋㅋㅋㅋ담편보러감다
9년 전
찔찔
나도 석진이랑 같은 아파트이고 싶다..............(애절) 다음편도 봐 주신다니 너무 감격스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6
서, 석지니어ㅃ 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아닛ㅠㅠㅠㅠㅠㅠ날 설레게 만드시면 책임으 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김석진이랑 같은동네 살면 오빠가 캐리어들어주나요...?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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