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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찔찔 전체글ll조회 1455l 1

 

빅힛동 방탄고 3

 

 

 

 

 

 

"자 수업 끝. 점심 먹으러 가던지 말던지."

 

.........?
저 선생은 갑자기 왠 츤데레;
수업을 끝내고는 교과서를 챙겨서 도도하게 교실을 나서는 선생을 보고 혀를 찼다.
종나 내스타일인데.........?
내가 츤데레한테 껌뻑 죽는건 어떻게 알궁!

 

".......엄마....... ."

 

아 씨발 깜짝아.


옆에서 지 엄마를 찾는 김태형이라는 (민윤기 왈) 정신불량자 때문에 졸라게 놀랐다.
이새끼는 집에 침대가 없나.......?
난 분명 아까 조례시간에 들어온것 같은데 점심시간까지 쳐 자는 김태형을 보고 할말을 잃었다.
너 혹시 집에서는 잠 못자는 정신병 같은게 있니?

정말 이따구로 한심한 애는 처음봐서 신기하게 김태형을 관찰하고 있는데,

 

".....아 씨발!!!!!!"

 

"씨발!"

 

씨발!씨발!시밸 깜짝아!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비명을 내지르는 김태형대문에 다시 한번 심장이 덜컹거렸다.
이......이새끼 왜이래........?
민윤기가 김태형 정신이 불편하다고 한 소리가 괜히 한 소리가 아니구나.ㅎ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김태형을 쳐다보는데 어느새 다시 얌전하게 누워서 자고있다.
그래 잘 자라........ .(한심)

 

"김태형 잠 병신아 쳐 일어나!!"

 

"왁!!!!!"

 

"너 집에 이불 없냐? 존나게 쳐자네!"

 

'  넌 안 잤냐?!!!!왜 나한테만 성질! '   ' 안 잤거든 병시나! '


갑자기 우다다다하는 소리와 함께 달려온 아까 그 귀엽게 생긴 애가 김태형의 등짝을 신나게 내려쳤다.
그러고는 (매우!) 유치하게 투닥거리는 광경을 보고는 오늘 몇번째 느꼈는지 모를 한심함을 느꼈다.

 

 

"병신년아 밥 먹으러 가자고!"

 

"조까."

 

"오늘 돈까스."

 

"쳐 가자!"

 

"...... 아 잠깐만."

 

"아 박좆밥 니가 가자며! 오늘 돈까스라며!"

 

칭얼거리는 김태형을 뒤로하고 박좆밥이라는 애가 나한테 다가왔다.
그래 나한테 다가왔.......응?

 

 

"오. 아까 전학생?"

 

".......예?"

 

"맞지? 어머, 신기해."

 

"......... ."

 

"난 박지민."

 

자신을 박지민이라 소개하는 남자애가 말할 때 아까 김태형의 박좆밥.이라는 단어가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응, 생긴거 보니까..... 좀 조그맣게 생기긴 했네.
아마 말할 때 욕 없이는 말 못하는 언어 불량자가 '조그맣다'라는 단어를 '좆밥' 으로 지 맘대로 필터링해 부르는거 같다.
근데 미안한데 잘 어울림.

 

"오 내 옆에 누가 잉네?"

 

"........ ."

 

"전학생이구나! 어머, 신기해!"

 

"........ ."

 

"내 이름은.......!"

 

"김태형."

 

"..........?"

"........?"

 

앞에서 지랄 발광을 하는 김태형을 가만히 보고 있는데 자기 이름을 말하려는 듯 하자 나도 모르게 입에서 개 이름이 튀어나왔다.
어머, 실수!
어리둥절하게 날 바라보는 김태형과 박지민에 어색하게 'ㅁ....명찰......하하.'하고 변명하자 알겠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박지민이다.
그런데 김태형은 날 영 미심쩍은 눈빛으로 쳐다본다.

 

"내 이름 어떻게 알았어."

"병시나 명찰 봤대잖아."

 

"나 명찰 없는데?"

 

"......... ."

 

"........ ."

 

김태형 옆에서 할 줄 아는 말이라고는 병시나 밖에 없는 것 같은 박지민이 날 쉴드 쳐줬지만 김태형의 일침에 입을 꾹 다물었다.
어...... . 잣댓다........ .

 

"혹시 너."

 

"........ ."

 

"내 스토커냐?"

 

'푸읍!'


순간적으로 터져버린 웃음에 김태형이 못마땅 한듯 쳐다봤다.
그러다가 옆에서 웃겨 쓰러지는 박지민을 보곤 더 미간을 좁힌다.

 

"아,아니 그런건 아니곡..... ."

 

"........ ."

 

"아까 민윤기라는 선배를 만났는데 그렇게 니 욕을 하더라고...... ."

 

"민윤기?"

 

 ' 아 그 축구부 거머리새끼! '
김태형이 뭔가 떠오른 듯 소리를 지르자 옆에서 박지민이 인상을 찌푸리고 귀를 막았다.
그 모습이 지나치게 코미디여서 웃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솔직히 정말 사진 찍어서 간직하고 싶었음.

 

"근데 윤기선배가 니 욕을 왜해?"

 

"......아 그것 때문에 그런가."

 

".............?"

 

"......... ."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는 김태형의 입에서 나올 말이 무엇인지 난 알기에 미리 터져나올 웃음을 예방했다.
아까 달걀 맞았을때는 종나 빡쳤는데 여기서 이런식으로 언급되니까 너무 웃기당.
가까스로 올라가는 내 광대를 컨트롤하며 김태형의 입에서 나올 말을 기다렸다.

 

"아, 아니 민윤기가 막 축구부 니가 안들어오냐 보자고 하길래."

 

"어."

 

"절대 안들어 간다고 계속 찾아오면 어떻게 하냐 보라고 했더니 어떻게 해보라는 거야."

 

"그래서?"

"

어떻게 했지."

'응?' 어리둥절한 듯 물어오는 박지민에게 '계란파티 좀 했어.'
라고 수줍게 대답하는 김태형.
말도 안되게 뻔뻔해서 마음속으로 박수를 수백번은 쳤던 것 같다.
박지민도 처음엔 이거 미친새끼 아니냐며 경악스런 표정을 짓다고 조금 후엔 웃겨서 쓰러질라그런다....... .
정말 한심했지만 더 한심한건 옆에서 자랑스러운 듯 웃고있는 김태형이었다.
내가 너한테 오늘 한심하단 생각을 얼마나 한줄 아니?

 

"야,야. 너 우리랑 같이 밥먹으러 갈래?"

 

"........?"

 

"전학생이잖아. 여기에 아는 애 없징?"

 

'가쟝!' 웃음을 그치고는 신나게 말해오는 박지민에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고 ' 나 애랑 아는데!'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너네랑 같이 먹으면 왠지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 .
그냥 뭔가가 존나게 불안해....... .
얼굴에 악재가 끼어있는것 같아.
아무리 속으로 욕을 쳐 씨부려도 겉으로는 와, 정말 좋다! 하고 깔깔대는 (척) 하며 김태형네의 뒤를 졸졸 따라가야했다.
속이 병신이어서 그렇게 생긴건 둘다 일찌니 스럽게 생겨서 무섭기 때문이기도 했고, 내가 존나 배고프기 때문이기도 했다.
뭐, 별일 있겠어?하고 주린 배를 살살 달래며 둘을 따라 급식실로 향했다.
여기 급식은 맛 있었으면 좋겠당...... .
맘 속 어딘가가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내 위를 채우는게 먼저였기 때문에 그냥 닥치고 따라갔다.
뭐 진짜 별일 있겠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분량과 포인트.

와 반비례하는 제 죄송스런 마음....ㅎ.......ㅎ.

오늘도 똥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시험 오엠알 밀려쓴 저는 자살하러 갑니다.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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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5.90
오늘시험보셨어요?ㅠㅠ오엠알을 밀려쓰셨다니ㅠㅠ교무실은가보셨어요?ㅠㅠ어떡해요ㅠㅠㅠㅠ괜찮아요!다음에 잘보면돼요!!응원할게요ㅠㅜㅠ
9년 전
찔찔
감ㅎ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 받아서 다음번에 잘 칠게여! 감사합니다~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찔찔
태형이랑 지민이랑 저런 이미지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찡긋) 김태형 저것보단 좀 더 무게감 있게 쓸라 그랬는데 쓰다보까 저렇게 되어있더라는 이야기가.......☆★
9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ㅋㅋㅋㅋㅋ정말산만해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하구가여!!!!
9년 전
찔찔
(휘둥그레)신알신이여?네?신알신요? 세상에 이런 똥글을 신알신 해주시다니(감격)너무 감사 드립니다~.ㅁ♡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찔찔
재밌으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4
어후 텍스트만으로도 산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생각해 지민아 태형아?
9년 전
찔찔
(산만)
ㅋㅋㅋㅋㅋㅋㅋㅋ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욥!

9년 전
독자5
어후 진짜 읽기만 하는데도 소란스러웤ㅋㅋㅋㅋ 태형이는 자꾸 욕이야ㅋㅋㅋㅋ 귀여우ㅏ 죽겠네ㅋㅋ
9년 전
찔찔
태형아 욕쟁ㅇ이로 만들엇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캐릭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욤~♥
9년 전
독자6
진짜ㅋㄱㅋㅋㄱㄲ박지민까지ㅋㅋㄱ독특하네요ㅋㅋㅋㅋ
9년 전
찔찔
그러쳐!독특한거져!절대로 이상한게 아닙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ㅈㅐ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까님짱!
9년 전
찔찔
재밌으시다니!(기절)독자님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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