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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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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준혁] 연애의 발견 6 | 인스티즈

 

 

준혁

 

 

연애의 발견

 

 

 

준회의 말에 걷던 동혁의 발이 멈췄고, 동혁은 준회를 쳐다 봤다.

 

 

 

 

 

'이해가 안 됐어요. 이제와서 왜 이러는지'

 

 

 

 

 

'마지막 발악이었죠. 제가 할 수 있는 그렇지만 좋다는 건 사실입니다.'

 

 

 

 

 

"얘기 좀 해"

 

 

 

 

 

동혁은 어쩔 수 없이 자릴 옮겼고 준회와 카페에 마주 했다.

 

 

 

 

 

"할 이야기가 뭐야. 나 공강 얼마 안 돼."

 

 

 

 

"그 동안 어디 있었어."

 

 

 

 

 

"그게 다야?"

 

 

 

 

 

"아니 많은데 천천히 물어 볼게"

 

 

 

 

 

"시골에 있었어. 내가 왜 이걸 너한테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는데. 시골에서 내려가 있었어."

 

 

 

 

 

"잘 지냈고"

 

 

 

 

 

"응 잘 지냈어 매일 아침에 깨워 줘야 할 사람 없어서 좋았고 학교 끝나고 챙겨 줘야 할 사람 없어서 좋았어."

 

 

 

 

 

"그래... 그랬구나."

 

 

 

 

 

"더 없는 거지?"

 

 

 

 

 

"어. 오늘은 여기까지 한거번에 물어볼 내용도 아니고 천천히"

 

 

 

 

 

 

'저는 지금 준회가 너무 이해가 안 돼요. 고작 이런 걸 물어 보려고 쫓아 다닌 건지 그런 혼란스러운 말을 한 건지'

 

 

 

 

 

'다른 뜻은 없었어요. 정말 묻고 싶은 게 많았고 계속 그냥 보고 싶은 구실을 만들어 냈어요.'

 

 

 

 

 

동혁은 카페에서 나와 강의실로 향하는 도중 머리가 아파왔다. 사실 준회가 자신에게 좋아한다 했을 때 미친 듯이 심장이 뛰었다. 매일 아침에 전화하는 습관 때문에 준회의 번호를 누른 것도 여러 번이고 학교가 끝나고 허한 기분으로 하교를 하는 것도 여러 번이었다.

 

 

 

 

 

 

"진짜 무슨 악연이길래 다시 만난 거야."

 

 

 

 

 

 

준회는 동혁이 떠난 자리를 계속 바라 보았다. 자신을 챙기지 않아서 좋았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심경이 복잡했다. 정말 찬우와 바람이 나서 자신을 버린 건지 아님 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신도 많이 복잡하였다. 군대에 다녀 와 그제서야 잊었는데 동혁을 보니 다시 좋아지게 되었다. 아니 원래 좋았던 것이 다시 생각난 것이다.

 

 

 

 

 

 

'앞으로 이렇게 동혁이를 부를 거예요. 그러다 동혁이가 확신이 생기면 말할 거예요. 전보다 더 잘 할 자신 있어요.'

 

 

 

 

 

 

준회는 앞에 놓여진 음료를 마시며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어"

 

 

 

 

 

- 웬일 난 니가 전화하면 낯설다니깐?

 

 

 

 

 

 

"나 동혁이 만났다?"

 

 

 

 

 

- 뭐?

 

 

 

 

 

"만났다고 김동혁"

 

 

 

 

 

- 어떻게?

 

 

 

 

 

"우리 학교야."

 

 

 

 

 

- 이야 미쳤다.

 

 

 

 

 

"그래서 할 말이 있는데 오늘 저녁 시간 괜찮냐?"

 

 

 

 

 

- 간만에 만나는 건데 빼야지 늘 보던 집에서 보자

 

 

 

 

 

"그래"

 

 

 

 

 

준회는 전화를 끊고는 다시 학교로 들어 가 수업을 받았다. 하루의 끝 수업까지 마치곤 전화한 상대방을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을 하였다. 곧 그 상대방도 들어 왔고 그는 자리에 앉으며 준회의 어깨를 한 번 쳤다.

 

 

 

 

 

"인마 앞으로도 연락하고 그래"

 

 

 

 

 

"생각해 보고"

 

 

 

 

 

"안 하고 말지 근데 왜?"

 

 

 

 

 

"김동혁 만났다고 했잖아."

 

 

 

 

 

"어. 맞아. 동혁이."

 

 

 

 

 

"직접적으로 말할게."

 

 

 

 

 

"뭔데 그래."

 

 

 

 

 

"나 게이야."

 

 

 

 

 

준회 앞에 있던 남자는 상당히 당황을 했다. 6년을 안 친구가 제 앞에서 커밍아웃을 한 상황이 적응이 되지 않았다. 게이를 혐오하는 것 보다 제 친구가 게이라는 것에 더 놀랐다는 것이었다.

 

 

 

 

 

"근데."

 

 

 

 

 

"어... 어..."

 

 

 

 

 

"김동혁도 게이야."

 

 

 

 

"뭐?"

 

 

 

 

"우리 18살 때 있잖아."

 

 

 

 

 

"응."

 

 

 

 

 

"사귀었어. 헤어졌고 다시 만난 거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17살 때부터 김동혁이 전학가기 전까지."

 

 

 

 

 

"헤어져서 간 건 아니지?"

 

 

 

 

 

"그건 아니야. 헤어지고 가긴 했는데... 나도 이해가 안 된다."

 

 

 

 

 

"와... 이 새끼 나를 몇 년 속인 거야."

 

 

 

 

 

 

"그래서 말이야 정찬우."

 

 

 

 

 

"뭐 왜 불안하게."

 

 

 

 

 

"너 김동혁이랑 바람 났었냐?"

 

 

 

 

 

"야 미쳤냐! 난 너네가 사귀는 것도 몰랐고 김동혁이 게이인 것도 몰랐어!"

 

 

 

 

 

"소리 줄여 병신아."

 

 

 

 

 

"아 맞다. 맞아."

 

 

 

 

 

"그럼 아니란 소리네?"

 

 

 

 

 

 

"그렇지"

 

 

 

 

 

"근데 왜 그렇게 붙어다녀"

 

 

 

 

 

 

"세상에 모든 남자가 너처럼 게이는 아니야. 준회야."

 

 

 

 

 

 

준회의 말을 들은 찬우는 어이가 없었다. 생전 질투라는 것을 안 해본 준회는 동혁에게 말이 험했고, 그 말에 동혁은 상처를 받았다. 자신이 친구한테 질투란 걸 할지 몰랐고 동혁에게 그런 감정을 느낄리 없다고 생각을 하였다. 것보다 김동혁이 바람을 필리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욱더 준회가 그런 말을 했던 것이다.

 

 

 

 

 

 

"아... 시발."

 

 

 

 

 

 

"왜"

 

 

 

 

 

 

"헤어질 때 너랑 바람 났냐고 그랬거든"

 

 

 

 

 

 

"병신새끼 난 여자 좋아해"

 

 

 

 

 

 

"그래서 그랬구나."

 

 

 

 

 

 

'제가 다 잘못했네요.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으니 알았어요. 그 때에 전 질투란 걸 했던 거고, 동혁이에게 불안함을 줬던 거죠. 헤어지고 나서 한빈이 형이랑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요. 동혁이가 오해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미리 진환이 형과 자신이 사귄다는 소리를 안 해서 일이 이렇게 커진 것 같다고 미안하단 말도 했고요.'

 

 

 

 

 

 

 

"근데 김동혁은 서울 오면 연락한다면서 한 번도 안 하네"

 

 

 

 

 

 

"너 번호 바꾸지 않았냐."

 

 

 

 

 

 

"아, 맞아."

 

 

 

 

 

 

찬우는 그제서야 자신이 번호를 바꾼 걸 자각하고 준회에게 자신의 번호를 전해달라며 부탁을 했다. 둘은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며 술을 마셨고 헤어졌다. 준회는 그렇게 많이 먹지 않은 술에 취해 버렸고 동혁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동혁의 번호를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동혁의 집을 아는 것도 아니었다.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도중 오바이트를 한 번 하곤 비틀대며 걷고 있는 준회는 슈퍼에서 나오는 동혁과 마주쳤다. 동혁은 준회를 보고 멈칫 했지만 준회는 헛것이 보인다며 동혁의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참나 헛것이 보이네"

 

 

 

 

 

 

 

준회는 웃으며 동혁을 끌어 안았고 동혁은 갑자기 끌어 안는 준회에 당황을 하였다.

 

 

 

 

 

 

"진짜 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김동혁."

 

 

 

 

-----------------------------------------

암호닉

 

[초코콘] 첫 암호닉이라니 감사드립니다.ㅠㅠㅠ

어제 오려고 했지만 구상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구상 했는데 이정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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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헛것이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의 남자란 말이다 준회야ㅠㅠㅠㅠㅠㅠㅠ어서 화해를 하기위해 용서를 빌거라! 너희의 꽁냥이 보고 싶단 말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초코콘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동아 악연이 아니라 인연이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가 계속 밀어부쳤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
끄아 제가 첫 암호닉신청자라니........(설렘♥)

9년 전
독자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보려고 얼른 씻고 나와서 경건한 마음으로 불끄고 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나 오늘도 너무너무 재밌네여ㅠㅠㅠㅠㅠㅠ그러게 주네야 왜 그런 쓸데없는 의심을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작가님 롱탐노씨 ㅠㅠㅠㅠ헐 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려요 작가님 자주와주세요 ㅠㅠ헐 그래 니네는 악역아니야 연인이라고!!빨ㄹ 둘이 잘되라 !!ㅠㅠ
9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디어...연인...재결합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
으아.....마지막에 주네 아련ㅠㅠㅠㅠㅠㅠ 와 동동아 빨리 준회좋다고 그래ㅠㅠㅠㅠ 너넨 연인인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준혁 행쇼해라ㅠㅠㅠ
9년 전
독자8
ㅠㅠㅜㅠㅜㅜㅠㅜㅠㅜ진심 준혁이즈뭔들ㅠㅠㅠㅜㅠㅜㅜㅜㅜ와ㅠㅜㅜㅜ빨리 행쇼해라진짜ㅠㅠ;(
9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어엉우어ㅓㅓㅠㅠㅠㅠ빨리 사귀란말야ㅠㅠㅠㅠㅠ행복해져ㅠㅠㅠㅠㅠ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헛것이 아니란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롱타임노씨~ 많이 그리웠어 나역시 ㅜㅜㅜㅜ 정말오랜만이야 ㅜㅜ 하아< 정말 오랜만이야
9년 전
독자12
엉ㅇㅇㅇ엉ㅇ엉어엉ㅇ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헛것이아니야 주네야ㅠㅠㅠ 어서 후회해라 이샛기ㅠㅠㅠ
9년 전
독자13
아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레알 맴찢이네요 ㅠ 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 주내 감정 표현 못했다가 이제와서 이러는것도 그렇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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