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8 (부제:역관광) 저번에 그 애들 기억 남? 너 삥 괴롭히고서 시시한 처벌 받고 끝났던 애들. 와이지는 한빈이 아빠의 SNS 또는 기사를 보지 않는 것인지 도윤성, 강선주 두 학생을 연습생으로 받았음. 다섯달 쯤 후에 양싸가 한빈이 아빠한테 찾아가서 연습생 쇼케를 기획중이라며 곡과 안무를 부탁했음. 그래서 연습생들을 먼저 한 번 보겠다며 연습생들이 연습하고 있는 연습실로 향함. 한빈이 아빠가 들어가자 춤을 추고 있던 7-8명 되는 연습생들이 한 줄로 쭉 서서 꾸벅 인사함. "여기는 A팀. 윈 프로젝트처럼 A팀 B팀으로 나눠져 있고, 이번 쇼케에서 투표를 통해 데뷔반이 편성 될 예정. 여기 프로필." "정진형?" "네." "양홍석." "네." 한서준, 강승현, 강선주. 랩퍼는 올티, 도윤성. 한빈이 아빠가 익숙한 이름에 갸우뚱하다가 랩퍼 둘에게 프리스타일 랩을 신청함. 그러자 올티는 자신감 있게 앞으로 나오는 반면에 도윤성은 굳어져서는 입술만 꼭 깨물고 있음. 실력도 올티는 굉장했지만 도윤성은 그냥 랩을 할 줄 모르는 애같이 어,어,만하다 들어감. 언더래퍼로 있는 한빈이 아빠, 그 모습에 화가 남. "도윤성. 너는 뭐로 들어왔지?" "춤이요.." "춰 봐." 한빈이 아빠가 노래를 틀어주자 도윤성이 춤을 추기 시작함. 출줄은 아는 것 같은데 비트에 딱딱 맞지를 않음. 꼭 박치마냥. 한빈이 아빠 표정 딱딱하게 굳어서는 노래를 끔. "심각하네." 한빈이 아빠의 말에 도윤성이 고개를 푹 숙임. 그러자 뒤에서 올티가 풉, 하고 비웃음. 두 랩퍼끼리 사이가 안 좋다고 함. "노래는 좀 해?" 그 물음에도 고개를 젓는 도윤성에 한빈이 아빠가 정말 많이 화난 듯 입술을 깨물다 머리를 짚음. "뭘 잘해서 들어온 거지? 마스크 덕에 들어온건가?" 아무런 대답이 없는 도윤성을 보다 핸드폰이 울리자 전화를 받음. 딸임. "응, 딸." [아빠, 회사에 있어?] "응. 회사에 있어. 왜?" [윤형이 아빠랑 김밥을 만들었는데 너무 많이 만들어서! 아빠랑, 수현이 언니네랑 주려고. 지금 가도 돼?] "알았어. 오면 전화해." [응응!] 애교스런 딸의 목소리에 한빈이 아빠 입가에 헤벌쭉 미소가 걸림. 그러기도 잠시 곧 미소를 지우고 만들어뒀던 트랙을 올티에게 건냄. 일단 이건 시험곡. 여기에 가사 넣고 안무 짜서 정확히 일주일 뒤에 확인 해볼거야. 완벽함까지는 바라지 않아. 하지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게 보여야지. 네. 올티의 대답에 한빈이 아빠가 고개를 끄덕이고 모두 앉게 함. "다들 밥 안 먹었지? 우리 딸이 김밥 가지고 온다니까 그거 먹고 난 곡 방향 짜는 것만 보고 갈게." "워후 김밥!" "헐헐" 본래 손이 큰 너 삐잉이 버거울정도로 엄청난 양의 김밥을 가져올 것을 알았던 한빈이 아빠가 연습생들에게 같이 먹자 한 후 연락이 온 너 삐잉에 장소를 말해주고 웃는 얼굴로 너 삐잉을 기다림. "아빠!" 곧이어 너 삐잉이 연습실로 들어와 한빈이 아빠에게 안겨듦. 그 뒤로는 양손 가득히 김밥을 들고 있는 윤형이 아빠가 보임. "이야, 김한빈. 일하는 모습 멋지네." "아, 뭐야." "여기. 삐잉이가 많이 싸가야 된다고 난리를 쳐서 와이지 직원들 다 줘도 될만큼 있어." 한빈이 아빠가 봉투를 받아들며 너 삐잉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줌. 그런데 너 삐잉의 상태가 이상함. 어느 한 곳을 응시하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 윤형이 아빠한테 안겨서는 급하게 밖으로 나감. 한빈이 아빠 당황해서 눈을 꿈뻑이다 너 삐잉을 따라 연습실을 나섬. 윤형이 아빠는 당황스러웠음.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안겨서 엉엉 울음을 터뜨림. 왜 이러나 싶어 얼굴을 보려해도 얼굴을 보이지 않는 너 삐잉에 윤형이 아빠가 가만히 등을 토닥여줌. 곧 한빈이 아빠가 나와서 너 삐잉과 억지로 눈을 맞춤. 그런데 너 삐잉이 꼭 쫓기는 것 마냥 떨며 불안해 함. 한빈이 아빠 너 삐잉을 한 번 꼭 안고 괜찮다며 토닥여줌. "삐잉아, 왜. 무슨 일 있어?" "그 애들.. 강선주, 도, 도윤성.." "걔네가 왜, 응?" "걔네, 아. 한빈아, 그 삐잉이 그 일.." "..? 잠시만. 그럼 저 안에 있는 그 둘이 그 애들이라고?" "미쳤네 이 회사." 한빈이 아빠 한숨을 푹 쉬고 울먹이는 너 삐잉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연습실 안으로 들어가 김밥을 먹고 있는 연습생들을 한 번 쓱 본 뒤 올티에게 트랙을 돌려받음. "나 곡 못 준다 이 팀한테." "예?" 다들 당황해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한빈이 아빠를 바라봄. 그러자 한빈이 아빠가 강선주와 도윤성 둘을 가리키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함. "너네, 내가 쫓아내기 전에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예?" "아니, 갑자기 왜.." "아까 우리 딸 얼굴 안 봤나? 김삐잉. 기억할텐데." "..그런 애 몰라요." "허?" 뻔뻔스럽게도 대답하는 둘의 모습에 한빈이 아빠 손이 부들부들 떨림. 그렇게 서로 노려만보다 한빈이 아빠가 양사장님을 호출함. "얘네, 자르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왜 갑자기." "얘네 과거 개판이잖아요. 여자애 폭력하고 벗겨서 사진, 찍고.. 재판 들어가니까 울먹이다 나와서 웃던 그런 애들이에요. 모르셨어요?" 다른 연습생들과 양사장님이 놀라서 둘을 바라봄. 두 사람은 입술만 꼭 깨물다가 고개를 푹 숙임. "용서해주세요..저 데뷔, 해야돼요. 이 길 아니면 못가요.." 강선주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한빈이 아빠에게 용서를 구함. 한빈이 아빠가 윤형이 아빠에게 너 삐잉을 데려 오라 손짓함. 윤형이 아빠가 너 삐잉의 손목을 잡고 연습실로 들어가려하자 너 삐잉이 거의 발작을 일으키는 수준으로 저항하는 모습에 한빈이 아빠가 한숨을 쉬고 그만해도 된다 말함. "우리 딸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렇게 힘들게 살아. 니네가 밤에 꿈에 나와서 자길 괴롭힌대. 아직도 니네 때문에 저 사랑만 받아도 모자랄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 없이 지내고 있어. 그런데 용서해달라고? 그 끔찍한 일을 하고서? 우리 삐잉이는 너네 때문에 꿈도 잃었어. 자기는 이제 꿈이 없대. 하고 싶은 건 있었는데, 그게 재판 다음 날 부터 사라졌대. 근데 니네는 여기 남아서 데뷔하겠다고? 허, 기가 찬다 기가 차. 나는 더러운 가수 키울 만큼 마음이 착하지 못하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나가자. 나는 너네 나갈 때까지 노래든 춤이든 만들지 않으려니." 한빈이 아빠가 말을 끝내고 나서 양손에 얼굴을 묻다가 쓸어내림. 그러자 양사장님이 잠시 고민하더니 한숨을 쉬고 그 둘에게 말함. "내일부터 나오지 않아도 좋아. 삐잉이는 나도 참 아끼는 인재였는데, 더이상 토달지 말고 짐 싸라." 그렇게 두명은 YG에서 퇴출이 되고 A팀은 다섯명으로 수가 줄어듦. (결국 A팀이 이겼다는.) - 수현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윤형이 아빠한테 안겨있는 너 삐잉을 발견하고 놀라서 다가감. "삐잉아, 왜 울어? 울지마 응?" 너 삐잉 수현을 보자 우는 와중에도 김밥을 건네자 수현이 갑자기 빵터져서 너 삐잉의 머리를 쓰다듬어줌. "어어, 아저씨. 우리 빙수 같이 먹으러 가요! 삐잉이 둘째 아빠분 맞으시죠?" "하하, 그래 빙수 먹으러 가자." 그렇게 눈꽃빙수를 먹으며 너 삐잉의 눈물은 그쳤다고 한다. - 집에 들어가서 쌍둥이 아빠가 너 삐잉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함. 준회 아빠가 너 삐잉을 안아 급하게 쇼파로 옮기고 동혁이 아빠가 우유를 데워서 가져다 줌. 우리딸 왜 우러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딸 누가 울려써ㅠㅠㅠㅠ주네아빠가 혼내주께ㅠㅠㅠㅠㅠㅠ 이미 눈물 다 그친 딸을 앞에 두고 울먹이다 여기저기 뽀뽀 세례를 한 쌍둥이 아빠들 때문에 우유가 너 삐잉 발 위로 쏟아짐. 데워진 우유여서 너 삐잉 발이 빨갛게 부어오름. 그 모습을 목격한 진환이 아빠에 쌍둥이 아빠 오랜만에 진환이 아빠 방으로 호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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