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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부제:딸바보들 소개) 

 

 

 

 

 

 

1. 김진환 

 

[TeamB/삐잉] 비팀이 너 삐잉의 아빠들인 썰 ep1,2 (부제:딸바보들 소개, 여섯 아빠와 딸 하나) | 인스티즈

 

 

보기엔 엄청 여리고 여기저기 끌려 다닐 것 같아도 여섯 아빠들 중 대장임. 서열 1위 ㅇㅇ. 다정하고, 자상하고. 너 삐잉한테 한 번도 화를 내본 적이 없음. 그런데 가끔 너 삐잉 재우고 아빠들 모아서 너 삐잉 몰래 혼을 내는 걸 가끔 보게 되는데 와, 진짜 무서움. 그래서 '진환이 아빠는 건들지 말아야지' 싶은데 화를 내다가도 너 삐잉이 문을 열고 나가면 우쭈쭈 내 새끼. 아무리 화가 나도 너 삐잉만 보면 화가 스르르 풀려버린다고 함.  

아, 진환이 아빠는 어렸을 때 잠시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했는데 왜 가수가 되지 않았는지 궁금함. 그런데 죽어도 너 삐잉한테는 말해주지 않음. 무언가 좋지 않게 나왔나봄. 지금은 뿌요라는 이름으로 한빈이 아빠와 작곡을 하며 가이드를 부르는 일을 함. 왜 뿌요인지도 알려주지 않음. 그래서 궁금해 죽음. 여튼 진환이 아빠. 아는 노래도 많고 또 엄청 잘 불러서 너 삐잉은 라디오나 MP3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임.  

아빠들 중 연장자인 만큼 이제 장가갈 나이인데, 꼬이는 여자는 많아도 눈에 드는 여자는 없다며 너 삐잉이랑 천년만년 산다는 진환이 아빠에 너 삐잉은 물론 장가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걱정이 됨. 우리 아빠 결혼은 해야 대를 이을텐데.. 

 

 

 

 

 

 

2. 송윤형  

 

[TeamB/삐잉] 비팀이 너 삐잉의 아빠들인 썰 ep1,2 (부제:딸바보들 소개, 여섯 아빠와 딸 하나) | 인스티즈

 

 

잘생김. 우리 아빠지만 진짜 잘생김. 또 동안임. 어렸을 때는 좀 노안이랬는데 그 얼굴이 지금 얼굴임. 방부제 얼굴. 막 아빠 손 잡고 길 가다가 잠시 화장실 갔다올라치면 십중팔구 어떤 여자가 다가와서 번호를 따려 하고 있음. 그럴 때마다 아빠는 항상 여자친구가 있다며 내 손을 잡던가 나랑 찍은 핸드폰 배경 화면을 보여줌. 허허, 딸을 여자친구라고 속이면 양심에 찔리지 않나 싶은데 너무 덤덤해서 내가 오버하는 건가 싶음.  

그리고, 윤형이 아빠는 너 삐잉 상태를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대단한 아빠임. 의사라 그런가 아픈건 귀신같이 알아채고, 너 삐잉이 화가 났거나 삐지거나, 서프라이즈를 준비할 때 등등. 그래서 서프라이즈 할 때 가장 재미 없는 아빠임. 

윤형이 아빠는 의사 일을 하고 있음. 간호사들이고 환자들이고 하루 일과가 윤형이 아빠를 보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병원 내에 인기 1순위라고 함. 삼십대 초반, 이르다면 이른 때에 의사가 되어서 가끔 환자의 보호자들이 걱정을 하는데 윤형이 아빠 병원에 윤형이 아빠만한 실력 그리 많지 않음. 너 삐잉이 병원에 놀러 가면 여기 저기서 아빠 칭찬이 들려오는데 그럴 때마다 너 삐잉은 뭔가 뿌듯해서 아빠 어깨를 주물주물해줌.  

 

 

 

 

3. 김지원 

 

[TeamB/삐잉] 비팀이 너 삐잉의 아빠들인 썰 ep1,2 (부제:딸바보들 소개, 여섯 아빠와 딸 하나) | 인스티즈

 

 

진짜 시끄러움. 비글 of 비글. 대단한 아빠임. 그래도 진지할 땐 엄청 진지함. 지원이 아빠는 눈웃음이 진짜 예쁨. 아가같이 웃음. 그래서 지원이 아빠가 웃을 때마다 너 삐잉이 우쭈쭈 해줌. 음, 가끔 너 삐잉이 우울해있는 게 보이면 딱 잡고 비글기 폭발시켜서 너 삐잉이 정신없어서 우울할 틈 없게 만듬. 진짜 대단한 능력임. 지원이 아빠는 항상 너 삐잉 정신 없이 하는 건 본인이 최고라며 자랑스러워 함. 

지원이 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랩을 했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거임. 바비라고. 옛날에 쇼미더머니에서 우승을 했다고 들었음. 그리고 지금까지도 언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 가끔 랩하는 지원이 아빠를 보면 '저게 내가 알던 지원이 아빠가 맞나..' 할 정도로 돌변함. 그럴 때마다 만만하던 지원이 아빠가 좀 멋져보임. 아, 언더라고 해서 유명하지 않겠거니 하면 오해. 후줄근하게 나가도 이 사람, 저 사람이 싸인 해주라고 펜과 종이를 내밈. 그리고 요즘 곡도 좀 써서 한빈이 아빠네 회사로 주고 있음. 지원이 아빠가 만들면 한빈이 아빠가 편곡을 해주면서. 가끔 보면 바보인 척 하는 천재가 아닌가 싶기도 함. 그래도 너 삐잉 앞에서는 영원한 바보, 비글임.ㅇㅇ  

 

 

 

 

 

4. 김한빈 

 

[TeamB/삐잉] 비팀이 너 삐잉의 아빠들인 썰 ep1,2 (부제:딸바보들 소개, 여섯 아빠와 딸 하나) | 인스티즈

 

 

완벽 주의자임. 그래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모습이 보이면 얼굴에 서서히 짜증이 피어남. 하지만 그것도 너 삐잉한테만은 제외임. 물론 너 삐잉이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면 절대 그냥 넘기지 않음. 아마 너 삐잉을 혼내는 유일한 아빠임. 그래도 너 삐잉을 달래는 건 아빠들 중에서 가장 잘 함. 조련의 왕. 혼나서 너 삐잉이 우울해 있으면 너 삐잉 데리고 치킨 먹으러 나감. 그럼 단순한 너 삐잉 금방 다 풀림.  

한빈이 아빠도 지원이 아빠처럼 언더래퍼임. 아마 지원이 아빠만큼 유명할 듯. 그러면서 또 유명한 기획사인 YG의 전속 작곡가임. 가끔은 안무가 역할도 한다고 함. 진짜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아빠임.  

가끔 너 삐잉한테 작곡이나 춤을 가르쳐주는데 한빈이 아빠를 닮은 것인지 재능이 있어서 여기저기에서 상도 많이 타오고 공연도 자주 함. 그래서 한빈이 아빠가 많이 좋아하고 뿌듯해함. 아주 가끔 너 삐잉을 데리고 아빠 회사에 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연습실에서 춤을 춰 볼 수 있게 해줌. 그러다 양싸가 그 모습을 보게 됐는데, 연습을 시키고 싶다며 제안해 오는 걸 한빈이 아빠가 단호하게 거절함. 내 딸 힘든 거 싫다고. 사실 너 삐잉도 연습을 하고 싶은데 한빈이 아빠 때문에 못 함..☆★ 

 

 

 

 

5. 김동혁 

 

[TeamB/삐잉] 비팀이 너 삐잉의 아빠들인 썰 ep1,2 (부제:딸바보들 소개, 여섯 아빠와 딸 하나) | 인스티즈

 

 

귀여운 아빠임. 귀엽고, 애정표현이 겁나 많음. 18살이나 된 너 삐잉을 툭하면 안아 들어서 뽀뽀하고 그럼. 항상 삶의 낙이 너 삐잉이라고 말하고 다님. 아빠들 중 최고의 팔불출. 가끔 길을 갈 때에도 뜬금 없이 뽀뽀 세례를 퍼 부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너 삐잉 부끄러워서 하지 말라고 동혁이 아빠 머리에 꿀밤을 먹임. 그래도 마냥 좋다고 헤헤 웃는데, 바보 같으면서도 참 귀여움.  

동혁이 아빠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임. 너 삐잉 옆 학교에 출근하는데 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귀엽고 재미있는 선생님으로 인기가 많음. 동혁이 아빠의 팔불출 본능은 학교에서도 멈추지 않음. 조례, 종례, 수업시간 중에 뜬금 없이 너 삐잉 얘기를 꺼내는데 너 삐잉을 정말 여신처럼 소문나게 함. 그래서 그 학교 학생들-특히 남학생들-은 동혁이 아빠만 보면 너 삐잉을 데리고 와보라고 난리임. 이 때, 동혁이 아빠가 좀 귀여운 건 본인이 말을 꺼내놓고 엄청 흥분하다 마지막에 '아, 우리 딸 보고싶다.' 이럼.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언젠가 한 번 너 삐잉이 동혁이 아빠 학교에 간 적이 있는데 그 썰은 나중에 풀겠음. 

 

 

 

 

 

6. 구준회 

 

[TeamB/삐잉] 비팀이 너 삐잉의 아빠들인 썰 ep1,2 (부제:딸바보들 소개, 여섯 아빠와 딸 하나) | 인스티즈

 

 

동혁이 아빠랑 쌍둥이임. 이란성 쌍둥이라 얼굴도 다르고 성격도 엄청 다름. 하지만 너 삐잉에게 넘쳐나는 애정표현은 똑같음. 엄청 날카롭게 생겼는데 너 삐잉만 딱 나타나면 바보처럼 웃음. 동혁이 아빠랑 7분차로 태어났다고 다른 아빠들이 막내라고 부름. 그래서 준회 아빠가 엄청 싫어함. 그러면서도 시키는 건 츤츤대면서 다 함. 츤츤. 

준회 아빠는 회사원임. 팀장이라고 들었는데 어린 나이에 팀장이 돼서 낙하산 소리도 되게 많이 들었음. 그래도 일을 처리하는 데에 칼같고 유능해서 이제는 사람들이 인정한다고 함. 너 삐잉이 준회 아빠 회사에 몰래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준회 아빠가 게으른 팀원들을 혼내고 있었는지 인상을 쓰고 있었음. 그러다 너 삐잉이 준회 아빠 뒤로 몰래 가서 안자 뒤를 돌아보고는 바보 웃음 지으며 너 삐잉 볼에 뽀뽀함. 팀원들은 놀램. '저런 팀장님이 아닌데..,' 하며. 여튼, 그 날 너 삐잉 덕에 화가 다 풀린 준회 아빠랑 같이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갔음. 

 

 

 

 

 

 

 

 

 

ep.2 (부제:여섯아빠와 딸하나, 평범한 하루) 

 

 

 

 

 

 

오늘은 너 삐잉과 아빠 다섯명이 모처럼 쉬는 날임. 공휴일이기 때문에 준회 아빠는 회사에 가지 않았고 동혁이 아빠는 학교에 가지 않음. 또 한빈이 아빠는 양싸한테 '오늘 딸이랑 놀아야 해서.' 라는 문자만 보낸 채 핸드폰을 끔. 참 대단한 깡을 가지고 있음. 윤형이 아빠는 안타깝게 오늘도 출근임. 대신 오늘 일찍 들어오기로 약속을 함.  

 

다섯 아빠와 너 삐잉은 거실에 모여 오늘 어디로 갈까 회의를 하고 있음. 모처럼의 쉬는 날이라 다들 들뜬 것 같음. 

 

 

 

 

"나는 오늘 대학로에서 버스킹 하고 싶다." 

 

"어, 사실 나도." 

 

 

 

 

그래 그럼 일단 형들 버스킹 구경. 지원이 아빠의 의견이 나오고 진환이 아빠가 거들자 동혁이 아빠가 종이에 [버스킹 구경]이라고 또박또박하게 씀. 그 뒤에도 고기 먹으러 가기, 옷 고르러 가기, 윤형이 아빠 병원에 몰래 가보기 등등 많은 의견이 나왔음. 어짜피 오늘은 시간이 넘쳐나니 모두 다 해보기로 했음. 대신 윤형이 아빠 병원에는 시끄러우면 안 되니 너 삐잉만 도시락을 들고 들어갔다오기로 했음. 지금 시간이 9시니까 장보고 윤형이 아빠랑 다른 의사 선생님들 도시락을 싸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음.  

 

지원이 아빠랑 한빈이 아빠가 남아서 밥을 만들고 있고 너 삐잉은 진환이 아빠, 쌍둥이 아빠랑 같이 장을 보러 감.  

 

장 보러 가는 중에도 너 삐잉을 사이에 둔 쌍둥이 아빠들의 애정표현은 장난아님. 너 삐잉을 양 옆에서 꼭 잡고 너 삐잉이 살짝 웃기만 해도 귀엽다며 뽀뽀하고. 아주 난리가 났음. 너 삐잉이 둘의 애정표현을 버거워하자 옆에서 보던 진환이 아빠가 너 삐잉을 둘 한테서 꺼내 손을 꼭 잡고 앞으로 감. 아 뭐야, 형. 쌍둥이 아빠들의 항의가 들리자 진환이 아빠가 뒤돌아 둘을 한 번 째려보자 금방 조용해짐. 역시 서열 1위.  

 

그렇게 마트에 도착해 쇼핑카트에 너 삐잉을 태우려는 동혁이 아빠를 애써 제지하고 너 삐잉이 쇼핑 카트를 밈.  

 

 

 

"뭐 만들지." 

 

 

 

 

진환이 아빠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다 간단한 주먹밥과 간단한 반찬, 간단한 샐러드를 만들기로 하고 이러저러한 재료를 카트에 담았음.  

 

 

 

 

"삐잉이는 먹고 싶은 거 없어?" 

 

"먹고 싶은 거? 지금은 없는데.." 

 

 

 

 

준회아빠의 물음에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 감자 고로케를 만드려 감자를 고르는데 동혁이 아빠가 옆에 와서 감자 고르는 법을 알려줌. 어떻게 그런 것도 아냐는 눈빛을 마구 쏘자 동혁이 아빠가 '옆 자리에 기술가정 선생님이 앉으시거든. 그래서 배웠지 뭐.'하고 말해줌. 너 삐잉 새삼 동혁이 아빠가 너무 기특해서 쓰담쓰담 해줌. 동혁이 아빠는 그 보답으로 입술에 뽀뽀남발. 그러다 준회 아빠한테 걸려서 동혁이 아빠는 준회 아빠한테 혼나고 너 삐잉은 준회 아빠한테 다시 뽀뽀 받음. 이런 뽀뽀 성애자들. 

 

 

 

 

 

 

같은 시각, 한빈이 아빠는 깊게 고민하고 있음. 이 모질이 형을 때릴까 밖으로 던져 버릴까.  

너 삐잉이 집을 나서고 한빈이 아빠는 밥을 하려 쌀을 밥 솥에 넣었음. 그 후옆에 있던 지원이 아빠한테 쌀을 씻으라고 말하곤 잠시 오늘 공연할 곡을 손 보러 갔음.  

 

 

 

"한빈아!!! 한비나!!!!!" 

 

 

 

집을 울리는 목소리에 기겁하며 달려나간 한빈이 아빠에게 보인 것은 싱크대와 바닥 이곳저곳에 쏟아진 쌀들이었음. 한빈이 아빠가 지원이 아빠를 노려보자 남의 속도 모르고 배시시 웃는 것이 기가 막혀 한숨을 푹 쉬고 일어나 쌀들을 정리하고 다시 쌀을 담아 씻음. 그리곤 옆에서 한빈이 아빠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지원이 아빠한테 말함.  

 

 

 

"김밥. 오늘 할 곡들 보고 있어." 

 

 

 

 

지원이 아빠는 강아지마냥 고개를 끄덕이고 방으로 달려감. 다시 생각해도 참 철이 없는 아빠임.  

 

그렇게 밥이 다 지어질 때쯤 너 삐잉과 세 아빠들이 집으로 들어옴. 너 삐잉은 밥을 조금 떠 먹어보곤 한빈이 아빠한테 엄지를 세워 보여줌.  

 

 

 

"진짜 맛있다. 아빠 짱이네." 

 

"맛있어? 다행이다. 아빠가 밥 하나는 잘 짓잖아." 

 

 

 

 

한빈이 아빠가 웃으며 너 삐잉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실실 웃는 표정으로 편곡파일이 날아갔다 말하며 나오는 지원 아빠에 '그래, 네가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한숨을 쉬고 작업을 하는 방으로 들어감.  

 

밥도 됐으니 이제 도시락 싸기를 시작함. 일단 동혁이 아빠가 햄과 야채를 작게 썰어 볶은 후 밥에 넣어 볶음밥을 만듬. 그걸 너 삐잉과 준회 아빠가 동그랗게 뭉쳐 지원이 아빠한테 넘겨주면 지원이 아빠는 그걸 김가루에 굴림. 한참을 반복되는 것이 지루했던 것인지 지원이 아빠가 김가루를 하늘로 뿌리며 '블랙 스노우!' 하고 외치던 걸 마침 진환이 아빠가 봐서 지원이 아빠 결국 진환이 아빠방으로 끌려가 혼났음. 엄청난 양의 주먹밥을 만든 뒤 계란말이도 만들고 김치도 볶고. 양상추와 방울토마토로 샐러드도 만듬. 너 삐잉 상 하나 가득한 음식들에 뿌듯해 환하게 웃으며 6단 도시락 통에 담기 시작함. 주먹밥 세 통, 반찬 두 통, 샐러드 한 통. 도시락 통은 지원이 아빠 손에 맡기고 윤형이 아빠 병원으로 향했음.  

 

 

 

 

"그냥 차 타고 가지. 삐잉이 다리 아프잖아." 

 

"아니야. 내 다리는 튼튼해." 

 

 

 

진환이 아빠의 걱정에 고개를 흔들며 동혁이 아빠 손을 잡고 룰루랄라 앞으로 뛰어갔음. 지하철을 타고 내리고 또 타고 내리고. 30분 쯤 지나니까 윤형이 아빠 회사가 보임. 

지원이 아빠한테 도시락을 받고 너 삐잉만 병원 안으로 들어감. 몇 번 와 본 탓에 꽤 쉽게 윤형이 아빠가 있는 곳을 찾았음. 동료 의사 선생님이랑 얘기를 하고 있는 윤형이 아빠 뒤로 몰래 다가가서 윤형이 아빠를 꼭 안았음.  

 

 

 

"..어? 삐잉아. 어떻게 왔어?" 

 

"아빠 도시락 주려고!" 

 

"아빠 도시락 주려고? 우와, 이게 다 뭐야. 삐잉이가 만들었어?" 

 

"아빠들이랑 같이 만들었어. 엄청 많이." 

 

 

 

윤형이 아빠가 기특해하며 너 삐잉 머리를 쓰다듬다 자기 볼에 검지 손가락을 가져다 댐. 그리고 너 삐잉은 자연스럽게 윤형이 아빠 볼에 뽀뽀함. 옆에 있던 의사 선생님이 쯧쯧 혀를 차며 딸바보라고 하는 게 들림. 그러든 말든 윤형이 아빠 머릿속은 '우리딸, 누구 닮아서 이렇게 예뻐.' 로 가득 참. 

 

 

 

"삐잉이도 같이 먹고 가." 

 

"응? 아니아니. 아빠들 다 밖에 있어. 우리 고기 먹으러 간다~" 

 

"아, 그러면 얼른 가봐야지. 삐잉." 

 

"응응. 이제 갈 거야. 아빠 안녕! 선생님 안녕히계세요." 

 

"조심히 놀고." 

 

"응!" 

 

 

 

그렇게 병원을 빠져나오고 게임을 하고 있는 지원이 아빠의 핸드폰을 뺏었음. 

 

 

 

"아 미친!" 

 

 

 

..나니? 난데없이 튀어나온 지원이 아빠의 욕에 당황해 천천히 고개를 들고 진환이 아빠를 바라 봄. 그러자 아빠들도 당황했는지 지원이 아빠에게 시선을 보냄. 아마 지원이 아빠는 오늘 밤 또 다시 진환이 아빠 방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음.  

 

 

 

 

"어, 삐잉아. ㄱ,그게." 

 

"아, 진짜 김밥. 딸 앞에서 지금." 

 

"아니, 진짜!!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거야 진짜." 

 

 

 

이래저래 변명을 해대는 지원이 아빠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한빈이 아빠 손을 꼭 잡음. 슬슬 배가 고파 한빈이 아빠를 올려다 봄. 

 

 

 

"아빠, 나 배고파. 고기 먹으러 가자." 

 

 

 

너 삐잉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한빈이 아빠는 근처 고깃집으로 들어감. 뒤에서 지원이 아빠 동혁이 아빠가 소가 먹고 싶다며 궁시렁 대는 소리가 들림. 그러자 한빈이 아빠가 뒤 돌아 '먹지 마.' 한 마디 날리자 다들 군말 없이 따라 들어옴. 어마어마한 저작권료 때문에 한빈이 아빠가 돈을 가장 잘 범.  

 

 

너 삐잉 고기가 가득 찬 배를 통통 치며 고깃집을 나옴. 쌍둥이 아빠들은 그게 또 귀여운지 난리를 치며 너 삐잉 볼에 볼을 부빔. 여튼 그렇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옷을 사러 한빈이 아빠를 따라감. 아빠들이 평소에 가는 옷 가게에 들어가자 이곳 저곳 가득한 예쁜 옷들에 너 삐잉 입이 저절로 벌어짐. 

 

 

 

"와, 진짜 엄청 많다." 

 

"2층, 3층도 있어. 일단 여기 둘러보고 올라가자." 

 

 

 

1층은 남자 옷들만 있는 것 같음. 음, 평소 아빠들이 입어 줬으면 했던 옷들도 몇몇 보임. 이 기회에 좀 입ㅠㅕ혀봐야겠음. 맨투맨, 오버사이즈 후드집업 여러개를 집어 듬. 그리고 아빠들에게 하나씩 나눠 줌. 아빠들 취향은 아닌 옷들이라 아빠들이 망설이고 있는데, 너 삐잉이 눈 깜빡 거리면서 '아빠들이 입어줬으면 좋겠는데..' 하자 고민없이 계산대에 가져다 둠. 윤형이 아빠 것으로도 후드티 하나를 골라 둠. 이제 2층으로 올라감. 2층에 올라가자 쫙 펼쳐진 예쁜 옷들에 너 삐잉 감탄하며 신나서 날아다님. 너 삐잉이 여기저기 구경하는 동안 아빠들은 너 삐잉의 옷을 골라 줌. 

 

 

 

"나 삐잉이한테 이런 옷 입혀주고 싶었는데." 

 

 

하면서 진환이 아빠가 청자켓을 꺼냄. 그러자 뒤에서 한빈이 아빠가 흰 스키니진을 들고 옴. 그리곤 삐잉이를 불러 와 입어보게 함. 삐잉이가 갈아입고 나옴. 와, 내 딸 진짜 예쁨. 쌍둥이 아빠들, 못 참고 너 삐잉 안아서 한 바퀴 빙그르르 돌고 내려 줌. 그렇게 아빠들도 모두 계산 후, 옷늘 갈아입고 옷가게를 나옴. 시간이 두시 쯤 되었음. 버스킹은 늦은 저녁에 하기로 했으니 시간이 꽤 많이 남음. 길 한복판에서 다시 회의가 시작 됨. 

 

 

"한빈이네 회사 놀러가자." 

 

"모처럼 쉬는 날에 회사 가라고?" 

 

"아빠, 나 저거 먹고 싶다." 

 

 

 

너삐잉이 가리킨 것은 아주 큰 솜사탕이었음. 너 삐잉 얼굴 서너개는 붙여 놓은 듯한 크기임. 

진환이 아빠가 바로 가서 솜사탕을 사줌. 너 삐잉 신나서 웃다가 솜사탕을 조금 떼서 진환이 아빠 입에 쏘옥 넣어 줌. 그리고 지원, 한빈, 쌍둥이 아빠에게도 차례대로 먹여 줌. 너 삐잉도 조금 뜯어서 먹었는데, 엄청 달고 맛있음. 너 삐잉이 눈 웃음 짓자 진환이 아빠가 귀여운지 너 삐잉 머리를 쓰다듬어 줌. 

 

노래방도 가고, 악세서리 쇼핑도 하며 열심히 놀고 나오자 어느새 조금 어두워짐. 아, 노래방에서 윤형이 아빠도 합류함. 이제 버스킹을 하러 대학로로 이동함. 한빈이 아빠와 지원이 아빠가 평소 버스킹을 하던 장소로 가서 앰프를 설치하고 마이크 음향을 체크함. 오늘은 진환이 아빠도 같이 버스킹을 한다고 함. 바비, 비아이가 떴다고 소문이 났는지 벌써 어느정도 사람이 모임. 지원이 아빠가 마이크를 들고 사람들이 만든 원 가운데에 섬.  

 

 

 

"안녕, 여러분. 반가워." 

 

 

 

지원이 아빠의 인사에 소리를 지르는 여자들이 참 신기했음. 저렇게까지 소리를 지를 수 있구나. 한 5분 정도 이런저런 멘트를 하다 한빈이 아빠가 가운데로 나옴. 와, 진짜 시끄러움. 꺅꺅.  

 

 

 

"자, 오늘은 우리 딸이 여기 와 있어요." 

 

 

 

한빈이 아빠의 말에 군중이 술렁거림. 당연한 반응임. 한빈이 아빠는 개의치 않은 듯 웃으며 진환이 아빠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진환이 아빠는 이러저러한 주의사항을 말해 줌. 

 

 

 

"우리 딸은 욕을 무서워 해요. 절대 쓰시면 안 돼요. 또, 중간에 아마 딸이 잠시 나올텐데, 사진은 찍으시더라도 제발 개인소장 부탁드려요." 

 

 

 

당부에 당부를 거듭하고 진환이 아빠가 씩 웃고는 뒤로 가 앰프에 연결시켜 놓은 MP3로 MR을 틈. 조용한 반주가 나오다 비트가 나오기 시작하자 지원이 아빠가 손을 위 아래로 흔들며 호응을 유도함. 너 삐잉도 아빠들과 사람들을 따라 손을 흔듬.  

 

 

 

" 느낌이 닿는대로 박자는 타는대로 When i be floating on the beat i feel like I'm Galileo" 

 

 

 

랩이 시작 되자 헐랭한 지원이 아빠가 아닌 바비로 변신함. 아, 진짜 멋있음. 관객들도 난리났음. 지원이 아빠 곡이 끝나고 진환이 아빠랑 한빈이 아빠가 나와 'One of a kind'를 부름. 우리 아빠들 왜 이렇게 하나같이 멋있는지 모르겠음.  

열심히 손을 흔들며 응원하다 제 손을 끌고 가운데로 가는 지원이 아빠에 당황하며 지원이 아빠를 멀뚱히 바라 봄. 한빈이 아빠가 옆으로 와 귓속말을 함.  

 

 

 

"그 XX" 

 

 

 

곧 무슨 말인지 알아챈 너 삐잉이 윤형이 아빠와 쌍둥이 아빠를 보고서 화이팅 함. 아빠들도 웃으면서 화이팅 해줌. 

옆에서 한빈이 아빠가 자세를 잡자 너 삐잉도 자세를 고쳐 잡음. 한빈이 아빠가 춤을 추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난리가 남. 비아이가 춤을 추는 건 처음임. 근데 겁나 잘 춤. 놀라움의 연속인 거임. 그런데 또 너 삐잉이 춤을 추기 시작하자 더 난리가 남. 누군진 몰라도 귀엽고 이쁘장한 얼굴에 춤을 비아이 만큼 잘 춤. 특히 남자들의 환호성이 진짜 큼. 실수하지 않고 노래가 끝나자 사람들이 엄청 큰 소리로 호응해 줌. 너 삐잉이 기특했던지 지원이 아빠가 달려와 너 삐잉을 꼭 안아줌. 너 삐잉이 숨 막혀서 얼굴이 빨개질만큼. 너 삐잉이 힘들어하자 윤형이 아빠가 나와서 지원이 아빠 머리를 한 대 때린 후 너 삐잉을 데리고 들어 감.  

 

 

 

"자,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Good bye."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뒤로하며 버스킹을 끝내고 앰프와 팁 박스를 챙겨 집으로 돌아감. 팁 박스를 열어보니 15만원정도의 돈과 급하게 쓴 듯한 편지들이 가득함.  

 

 

 

"오, 돈 많이 들어왔네." 

 

"삐잉이 덕이지." 

 

"에이.." 

 

 

진환이 아빠가 5만원은 너 삐잉에게 용돈으로 주고 편지도 추려서 건냄. 6개 정도 됨. 오늘 자기 전에 읽어봐야겠음.  

11시가 되자 모두들 씻고서 거실에 모임. 오늘은 오랜만에 거실에서 모두 모여 자기로 함. 그런데 좀 특이한 자리 배치로 잠을 잠. 뭐라 해야하지, 바람개비? 꽃? 처럼. 7명의 머리를 맞대고 위에서 보면 동그랗게 보이도록 하고 잠. 왜 그렇게 자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 그래도 지원이 아빠가 좋아하니 그렇게 자고 있음.  

 

 

 

"아, 오늘 진짜 재미있었다. 윤형이 아빠, 도시락 맛 있었어?" 

 

"응. 진짜 맛있었다. 다른 의사 선생님들도 엄청 칭찬했어." 

 

"정말? 다행이다." 

 

 

 

아빠들이랑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풀며 졸릴 때까지 얘기함. 서서히 눈이 감겨오는 너 삐잉을 눈치 챈 윤형이 아빠가 옆에 있는 지원이 아빠를 툭툭 침. 그러지 지원이 아빠는 한빈이 아빠를, 한빈이 아빠는 동혁이 아빠를 툭툭 침. 이건 딸이 졸리니 조용하자는 아빠들만의 신호임.  

 

 

 

"으아, 졸리다. 아빠들, 나 먼저 잘게. 잘자." 

 

 

 

너 삐잉이 잠에 들고 아빠들도 서서히 잠에 빠짐. 그렇게 여섯 아빠와 딸 하나의 하루가 지나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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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읽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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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뷰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작가님ㅠㅠㅠ암호닉은 [햫]으로 신청할껭ㅅ
9년 전
독자2
헐 넘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17.31
흐엉 ㅠㅠㅠㅠ완전 대박이에요 ㅠㅠㅠㅠㅠ
나도 저런 아빠들좀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저런 아빠들이 있다면 진짜 세상살맛나는데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 지냔....거난..... 앓다죽을 거난이형ㅠㅠㅠㅜㅠ
9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소재 너무 좋아여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할게요!!!!!!!!!!! 다음편을 기다립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재밌어요!!!!!!!!!!!
9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소재완전환영이에요!!신알신하고가여!
9년 전
독자7
보는 내내 엄마미소로 봤어요ㅠㅠㅠㅠ카와이해ㅠㅠㅠㅠㅠ내꺼들
9년 전
독자8
헐ㅠㅠㅠㅠㅜㅠㅠㅠㅠ 귀여워요ㅠㅠㅠㅜㅠㅠㅜㅜ
9년 전
독자9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미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우와ㅠㅠㅠㅠㅜㅠㅠㅠ다들귀여워요ㅠㅠㅠㅠㅠ기대됩니당!!!
9년 전
비회원212.19
뭐죠 첫작인데 이렇게 취저글을 쓰시면 수니는 쥬거여ㅜㅡ누ㅜㅜㅜㅜㅜㅜ 기대합니다ㅜㅜㅜㅜㅜㅠㅡㅜ
9년 전
비회원117.140
우와ㅜㅠㅠㅠㅠ아이디어 끝내주신다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여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헐...ㅠ유유나나ㅏ느 완졍 좋아요!!ㅠㅠㅠ 신알신 하고 갈게요!!
9년 전
독자12
헐ㅠㅜㅠㅠㅠ이런 글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아빠가..아빠가..육비라니ㅠㅠㅠㅠㅠㅠㅜㅠ신알신하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79.82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에요!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63.16
헐,,완전 ㅠㅠㅠ이런 소재 글 육비한테 쓰니깐 신선하네여 ㅠㅠ
9년 전
독자13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좋아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와!!!!!진짜 대박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빨리보고싶을정도로꿀잼ㅠㅠㅠㅠㅠㅠ자까님탸댱해여
9년 전
독자15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좀 복잡하지맠 구ㅏ엽네여
9년 전
독자16
이런글을 써주시다니ㅠㅠㅠㅠ 작가님은 제 사랑입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17
김지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랭김밥은 여기서도 빵빵 터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재가 너무 귀여워서 읽게됐는데 너무 재밌어요!!! 벌써부터 다음화 기다려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형이가 30대라고 해서 초큼!! 놀라긴 했지만ㅎㅎㅎ 앞으로 많은 얘기들이 있겠죠?? 가장 기본적으로 왜 삐잉이가 딸이 된건지가 가장 궁금하네요ㅎㅎ 신알신 누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8
????왜이런재밌는걸지금에서야본거죠? 아니진짜완전대박이야 소재도신선하고퀄리티도쩔어요ㅠㅜㅜㅜㅜ아 ㄷ번창하세요ㅠ ㅠ
9년 전
비회원109.211
헣 대바듀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ㅠㅠㅜㅠㅠ
9년 전
독자19
헐ㅜㅜㅜㅜㅜㅠㅡㅠㅡㅠㅡㅜㅜㅜㅜㅜㅜㅡㅠ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ㅠㅜㅜㅜㅜㅜㅜㅡㅜㅜ너무귀여워
진짜하나같아다귀여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리아빠도저중에한명이었으면지금보다좋앟을텐데ㅋㄲㅋㅋㅋㅋ그건모르겠죠?ㅋㅋㄲㅋㅋ(김밥)으로암호닉신청이요!!

9년 전
독자20
헐뭔가짱일거같아요..헐...신알신이요!
9년 전
독자21
작가님 짱좋아요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이아빠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헐ㅋㅋㅋㅋㅋㅋ진짜 재밌닼ㅋㅋㅋㅋㅋ지원이는 진환이한테 많이 혼나는구나...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애들이 자기 딸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런식으로라도 보니 재밌닼ㅋㅋㅋㅋ다음글 부탁해용~
9년 전
독자2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은[뿌요를개로피자]로 신청해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6
허류ㅠㅠㅠㅠㅠㅠ아빠썰이라니좋네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이런 글은 또 처음이네요 취향저격 글ㅜㅇㅜ 작가님 만만쉐!!♥
9년 전
독자28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9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좋아하는소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우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빠들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아빠가 됐는지는 나중에 나오겠져?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헐 뭐야 이거 심장 저격 분량부터 제 마음에 쏙 드네요 사랑합니다 쩔어요
9년 전
독자32
6명의아빠들이라니퓨ㅠㅠㅠㅠㅠ완전좋다ㅠㅠㅠ
9년 전
독자33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받으시나요? 받으시면 오레오즈로 신청할게요! 신알신 합니당ㅎ
9년 전
독자34
완전!!! 좋아용 작가님 짱짱 어쩜 아빠들이 이렇게 달달한지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5
헐꿀잼이에여ㅠㅠㅠㅠ신알신이요!
9년 전
독자36
대박ㄱ대박 완전 재밌어보여요 신알신할께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7
퓨ㅠㅠㅠㅠㅠㅠㅠ엎퓨ㅠㅠㅠㅠ너무좋아여ㅠㅠㅜㅜ
9년 전
독자38
이ㅡ 진짜 저런아빠들이 있으먼 하루허루가얼마나행복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섯 아빠라니 그것도 우리 비긔들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대박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가요 작가님
9년 전
독자40
와 저런 아빠들이 있으면 진짜 하루하루가 행복하겠다 ㅠㅠ 잘 보고가용
9년 전
독자41
ㅜㅜㅜㅜ귀여워ㅠㅠㅠㅠ아아ㅏ아조타ㅠㅠㅠㅠㅠㅠ아빠라니ㅠㅠㅠ
9년 전
독자42
여섯 아빠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
9년 전
독자43
신선한 소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4
헐 아빠라니ㅠㅠㅠㅠ 아빠한테설레도되요?ㅎㅎㅎㅎㅎ 사고뭉치 김지원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바비 일때만은 누구보다 멋져요ㅠㅠ 한빈이가 고생이 많다ㅠㅠㅠ
9년 전
독자45
저런아빠가여섯명...♥완젼죠아요!!!!!!!
9년 전
독자46
아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와 진짜ㅠㅠㅠㅠㅠㅠㅠ아빠라니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초록글에 올라온 세번째글 미리보기로 보고 재밌을것같아서 일화부터보는데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왤케 다 귀엽죠ㅠㅠㅠㅠ허휴ㅠㅠ
9년 전
독자49
아빠들이 저렇게 멋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아빠들이면 평생 절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기도 사주고ㅠㅠㅠㅠㅠㅠㅠ 착한사라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ㅜㅜㅜㅜㅜ아빠들이 육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러워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1
어ㅠ퍼ㅏ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2
이런글!!!!! 쫗아여!!!!!!!! 매우매우!!!!!!!! 좋아여!!!!!!
9년 전
독자53
와ㅠㅠㅠㅠ이건 ㅠㅠㅠㅠㅠㅠㅠ왜ㅠㅠㅠ이제야 봐ㅛ을지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좋습니더ㅠㅠㅠㅠㅠㅠㅠㅠ오나저뉴ㅠㅠㅠㅠ완전 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허류ㅠㅠㅠㅠㅠ너무좋ㅎ어요ㅠㅠㅠㅠㅠㅠ어떡해사랑스럽다ㅠㅜㅜ
9년 전
독자55
헐 대박..신알신이요...저런아빠들 있으면 되게 자밌셌가ㅜㅜㅜㅜ
9년 전
독자56
헐 설렌다... 섷레네요 설레요 아빠...사랑해요...
9년 전
독자57
헐헐헐ㅠㅠㅠㅠ저런아부지6명없나요.....ㅠㅠㅠㅠ여주는또왜착하고귀여워ㅠㅠㅠ좋겧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58
짱좋다ㅠㅠㅠ
9년 전
독자59
그냥 사랑사랑 또 사랑..ㅠㅠㅠ여섯 아빠들 전부 다 취적이고ㅠㅠㅠ그냥 다 귀염귀염!
9년 전
독자60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삐잉이이런아빠들잇어서조켓강.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1
와너무설레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빠들인데왜설레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ㅠㅠ너무다정하자나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으어심쿵
9년 전
독자62
흐우ㅜㅜㅜㅜㅜ짱귀엽네요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
9년 전
독자63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아빠들 있음 정말 매일 사는 맛 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학교 찾아간썰 진짜 궁금하네요 학생들 반응도 궁금하고 신알신 하고 갑니다! !
9년 전
독자64
정주행 시작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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