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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남장하고 엑소의 13번재 멤버 된 너징 썰 4747474747 (부제: 차뇨르와 1박) | 인스티즈

 

 

 

 

 

 

 

 

 

저번 공지는 제가 너무 성급하게 올렸던 것 같네요...

조금 더 잘 알아보고 올렸어야 했는데.

주말 밖에 들어오지 못하는 인티라 예전의 초록글 돌려보다가 알아낸 거라 더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그 며칠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줄도 모른 채 그 당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 거라 신중하지 못했어요.

저 때문에 쿠크 다시 깨지신 징어들 미안합니다..

어쨌든 투표는 준면이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쪽이 엄청난 표차이로 이겨서 이대로 계속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험 전에 얼른 올리려고 했었는데 끝까지 다 못 쓰고 임시 저장만 하게 되었네요ㅠ

그래서 시험이 끝난 지금에서야 올립니다ㅠㅠ

 

 

 

 

 

 

 

 

 

~ 암호닉 ~

확인 또 확인

 

 

 

 

ㄱ ◁

끵끵 , 거북이 , 고구마 , 거지같은 영어문법 , 고기만두 , 낄낄 , 꾺까

ㄴ ◁

노노 , 뉴늉

ㄷ ◁

돌하르방 , 도시락 , 됼됼 , 둠둠

ㄹ ◁

레이이리오레이 , 럽드 , 라임 , 로멘

ㅁ ◁

만두 , 마카롱 , 민트 , 모카 , 모히또

ㅂ ◁

비타민 , 뿌요정 , 봉골레 , 버블 , 바이미 , 빵야빵야 , 블루레몬 , 배터리 , 뽀조개 , 보랄랄라 , 변맥현 , 버터와플

ㅅ ◁

심장이큥큥 , 섹시백 , 쇼리 , 새벽반 , 시엔 , 삼겹살성애자 , 신데렐라 , 샘물이 , 스폰지밥

ㅇ ◁

여우달 , 유부초밥 , 엑수호 , 음란면 , 웅야웅야 , 예승이콩먹어콩 , 유플러스 , 이랴 , 우끼끼 , 오리곡이, 양양 , 앨리스 , 에이드 , 양치맨 , 우리니니 , 옹동이

ㅈ ◁

조화 , 준짱맨 , 젤컹젤컹

ㅊ ◁

체리 , 치노

ㅋ ◁

캔디 , 킨더 , 쿨핑구 , 캐서린

ㅌ ◁

태기 , 텐텐

ㅍ ◁

포코팡 , 팔랑팔랑 , 팬더눈 , 피치 , 판다 , 피글렛

ㅎ ◁

홍홍 , 하트하트 , 허허허 , 허니 , 해바라기 , 하량소루

영어 ◁

abc , lobo12

숫자 ◁

10

 

 

 

 

예쁜 미성에 폭풍 가창력이지만, 매번 형들에게 밀려서 파트는 별로 없고

프로필에는 175로 나와있지만 실제 키는 16X에

여장 한번 시켜보고 싶을 정도로 선이 곱고, 하얗고, 예쁘게 생긴 너징은

사실 남자가 아니라 여자야.

어쩌다 보니, 남장을 하고 SM의 신인 보이 그룹 엑소의 13번째 멤버이자 막내가 되었지.

물론 너징이 여자라는 사실은 SM의 고위 간부급 사람들과 너징 담당 코디 스타일리스트 말고는 아무도 몰라.

심지어 엑소 멤버들도.

이런 너징의 썰을 풀어볼게

 

 

 

 

 

 

 

 

 

오늘은 너징과 찬열의 화보 촬영 날이야.

엑소 전체도 아니고, 너징 포함 딱 두 명만 찍는 건 처음이라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땐 너징 잘못 들은 줄 알고 매니저만 멀뚱멀뚱 쳐다봤었지.

여튼 숙소 현관에서 멤버들에게 빠빠이 한 너징은 찬열과 나란히 벤에 올라 촬영 장소로 향했어.

수도권을 벗어난 곳에서 야외 촬영을 한다고 해서 새벽부터 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꽤 오래 걸리는 이동 시간에 이동 중간 쯤 부터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너징이야.

찬열은 너징 고개가 앞으로 푹 꺾이는 걸 보고 시트에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는 목베개를 먼지 팡팡 털어서 너징 목에 끼워주고 고개 바로 해줬어.

박다정씨야 박다정씨.

너징이 잠결에 고맙다고 하자, 고개만 끄덕인 찬열이 자기도 목베개 하나 집어서 목에 끼우고 팔짱 낀 채 눈을 감았어.

 

 

 

 

*





꽤 오랜 시간 끝에 도착한 곳은 어느 산골 마을이었어. 평소엔 몇 안 되는 마을 사람들밖에 없다가도 여름이면 계곡, 겨울이면 스키장으로 관광객을 모으는 마을이야.

적당히 눈이 내렸고, 아직 휴가철도 아니라 사람도 없는 지금이 딱 겨울 남자 컨셉으로 야외 화보를 찍기 좋았어.

찬열과 같이 벤에서 내린 너징이 장시간 이동으로 찌뿌둥한 몸을 풀며 주변을 둘러보니, 되게 조용하고 예쁜 마을이야. 너징은 좀 춥긴 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매니저를 졸라서 조금만 놀다가 갈 계획을 작은 머리를 굴리며 열심히 짜기 시작했지. 어차피 오늘 하루 엑소의 스케줄은 너징과 찬열의 화보 촬영만 빼면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것 밖에 없었으니까.

머릿속으로 이리저리 생각하던 너징은 찬열이 건네주는 핫팩을 두 손으로 쥐고 흔들면서 스텝들에게 꾸벅꾸벅 인사했어.

촬영 준비는 이미 되어있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촬영이 시작되었지.





*





" 흐익!!!!!!! "

" ㅋㅋㅋㅋㅋㅋㅋ아, 오징어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 형!! 차갑잖아! "

" 아, 형! 촤괍좌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련한 겨울 남자처럼 포즈를 취하던 너징이 잠깐 주어진 쉬는 시간 동안 군고구마가 구워지고 있는 장작불 옆에서 몸을 녹이고 있는데, 찬열이 어디선가 눈뭉치를 들고 와 너징 볼에 부비는 바람에 그만 소스라치게 놀랐어. 찬열은 너징의 반응에 좋다고 웃었고. 심지어 아주 얄미운 표정으로 너징의 말을 따라하기까지 했지.

여튼 찬열의 장난은 너징의 속에 숨겨져 있던 장난기를 부추겼고, 아까까지만 해도 춥다고 장작불 옆에서 발을 동동 굴리던 너징은 썩소를 지으며 바닥에 쌓여있는 눈을 맨 손으로 집어 찬열에게 던졌어.





" 아!!! 에퉤퉤!! 야, 오징어! 나 눈 먹었잖아!! "

" ㅋ "





그렇게 시작된 눈싸움 아닌 눈싸움은 쉬는 시간 동안 계속 이어졌고, 둘이 필 받아서 눈으로 치고 박고 하다가 점점 젖어가는 옷과 머리카락에 코디들이 울상을 지을 때가 되어서야 너징과 찬열은 눈치를 보며 눈싸움을 그만 두었어.





*





다시 시작된 촬영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어느새 발개진 손끝을 호호 불고 있던 너징은, 이제 돌아가자는 매니저의 말에 시간 남으니까 조금만 더 놀다 돌아가면 안 되겠냐고 물었어. 찬열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핫팩으로 언 손을 녹이며 너징 말에 동조하듯 고개를 끄덕였고.

매니저는 잠시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시간을 확인하고는 허락했어.





" 그럼 해 지기 전까지 돌아와. 난 저기 보이는 민박집에서 쉬고 있을 테니까. "





아. 그리고 사고 치지 말고 안 다치게 놀아라., 매니저의 말에 너징과 찬열은 신나서 고개를 끄덕거렸어. 그리고 매니저가 뒤돌아 민박집 쪽으로 가자마자 너징은 싱글벙글 웃으며 통통거리기 시작했지. 형, 빨리 가자!! 찬열을 재촉하며 참지 못하고 먼저 가는 너징에, 찬열은 핫팩을 조금 더 챙기며 허둥지둥 너징의 뒤를 따라갔어.





*





" 와- 그냥 돌아다녀도 되니까 진짜 좋긴 좋다. "





화장을 지우지 않아도, 뭔가로 가리지 않아도 지나다니는 사람 한 명 없고, 또 있다고 해도 너징과 찬열이 누군지 모르는 어르신들 뿐이라 너징은 되게 신나있었어. 추워서 말간 얼굴에 코만 빨개진 채 방글거리는 너징에게 찬열이 주머니에서 핫팩을 꺼내 볼에 대줬지.





" 넌 춥지도 않냐? 코 빨개진 거 봐. 나중에 벤에서 자다가 코 흘리고 싶지 않으면 대고 있어. "

" 그래그래. 알았어. "





너징은 대충 대답하면서 핫팩을 얼굴 요리조리에 대다가도 곧 폴짝폴짝 뛰어서 다른 곳으로 갔기에, 온기에 언 코가 녹을 새도 없이 다시 빨개지기 시작했어.

결국엔 찬열도 너징 포기하고 같이 폴짝폴짝 뛰어다녔지.





*





겨울이라 그런가 얼마 놀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어. 바람도 훨씬 차가워졌고.

추운 줄 모르고 뛰놀던 너징이 춥다며 몸을 떨 정도였어.

빠르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너징과 찬열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려 그대로 뒤를 돌았는데, 자신들이 어디서 왔는지 전혀 모르겠는 거야.

이쪽으로 가볼까? 했더니 길이 없고, 저쪽으로 갈까? 했더니 전혀 모르는 것 같은 새로운 풍경이었어.

스무살 넘은 성인 둘이서 길 잃고 낑낑거리다가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를 하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는데,





" 아... 헐. "

" 어제 그렇게 게임하더니 핸드폰 충전도 안 했어? "

" 응... 깜빡했다. "

" 됐어. 내 거로 전화하면 되지. "





찬열의 핸드폰 배터리가 2% 남았다는 창과 함께 자동으로 꺼진 거야.

너징은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핫팩 뒤에 있던 핸드폰을 꺼냈고, 막 홀드 키를 누른 순간 환해진 너징의 핸드폰 액정 위로 물방울이 툭 떨어졌어.

너징이 뭐지...? 하고 의아하게 고개를 들면, 툭 툭 툭 떨어지던 빗방울이 쏴아아 하고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지.

당황한 너징이 핸드폰을 주머니에 쑤셔넣고 급한 대로 팔을 들어 머리를 가렸어. 찬열도 너징과 같은 행동을 하다가 빠르게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빗줄기 사이로 작게 보이는 건물 하나를 발견하고는 너징에게 손짓하며 뛰었어.

너징이 찬열을 따라 건물 쪽으로 뛰어가는데, 하늘에서 어찌나 비가 쏟아지던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해 눈을 비비려 손을 올리다가 그만 발을 삐끗하고 말았어.

얼마나 심하게 삐었는지 그만 바닥에 엎어졌는데, 너무 아파서 일어날 수가 없었지.





" 야, 오징어!! 괜찮아?! "





이미 저만치 뛰어가던 찬열이 너징 발소리 들리지 않으니까 뒤돌아봤다가 한참 뒤에서 넘어진 채 일어나지 못하는 너징을 발견하고 뛰어왔어.

너징은 고개만 끄덕거리며 다리에 힘을 주어 힘겹게 일어났지. 애써 괜찮은 척 웃으며 한 발자국을 걸었는데, 고통 때문에 티가 나게 발을 절고 말았어.

찬열의 표정이 빗줄기 사이로 굳어진 게 보였고, 너징은 너징에게 다가오는 찬열을 보며 어색하게 웃기만 했지.





" 업혀. "

" ...어? "

" 어차피 다 젖어서 너 부축해서 가나, 업어서 가나 거기서 거기긴 한데 그냥 업혀. "





비에 젖어 축축한 등판을 내미는 찬열에 너징은 잠깐 망설이다가 결국 업혔어.

너징을 업고 가면서 많이 아프냐, 칠칠치 못하다, 어쩌다 쉬지 않고 말을 하던 찬열이 한 번 너징을 고쳐 업으며 모텔이라고 쓰인 건물 안으로 들어갔지.





" 아후, 무슨 겨울비가 이렇게 빗줄기가 세냐. "





비를 잔뜩 맞아서 머리카락을 푹 적신 빗물이 앞머리를 타고 눈가를 간지럽히자, 찬열이 고개를 세게 저으며 강아지마냥 머리의 물기를 털어냈어.

문 옆에 붙어있는 커다란 거울에 모습이 비춰진 너징과 찬열은 완전히 비에 젖은 생쥐 꼴이었지.

카운터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던 할아버지가 둘을 발견하고는 놀라 급하게 수건 두어장을 챙겨서 허겁지겁 다가왔어.





" 아이고, 춥겠네. 얼른 들어와. "

" 아. 감사합니다. "





할아버지가 건네는 수건을 감사 인사와 함께 받아든 너징은 이제 그만 내려달라는 의미로 찬열의 팔 사이에 끼워져 있는 다리를 버둥거렸어.

그러나 찬열은 내려줄 생각이 없는지 오히려 버둥거리는 너징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팔로 조였지. 그리고는 할아버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어.





" 1박에 얼마예요? "

" 1박? 자고 가게? "

" 글쎄요... "

" 3만원이면 돼. "





할아버지의 말에 찬열이 한 손으로 주머니 뒤져서 지갑을 찾아 꺼냈어. 다행히 딱 3만원이 있어서 할아버지에게 드렸지.

돈을 받은 할아버지가 뒤에 업혀있는 너징을 쓱 보더니, 방 키와 함께 콘돔을 줬어.

그에 키를 받으려다 당황한 찬열이 손을 내저으며 말했지.





" 아, 아니. 할아버지, 이건 필요 없어요. "

" 씁. 젊은 사람이 나중에 후회하기 싫으면 받아가. "

" 예?! 아니, 저기. 필요 없다니까요. "

" 총각 그렇게 안 생겨서 이러기야? 얼른 가져가. "

" 그게 아니라... 얘 남자예요! "





할아버지와 둘이서 받아라, 싫다만을 연발하다가 찬열이 뒤늦게야 그 이유를 알아채고는 너징이 남자라고 말했어.

찬열의 말에 잠깐 놀란 것 같던 할아버지는 " 아니, 이렇게 고운 애가 남자야? "하시더니, 이내 " 괜찮아. 내가 이래뵈도 젊었을 때 별별 사람을 다 만나봐서 오픈 마인드야. "라며 받아가라고 말하셨지.

결국 체념하고 할아버지가 주시는 콘돔을 주머니에 넣은 찬열이 너징을 고쳐 업고 안으로 들어갔어.





*





모텔은 모텔이라 야시꾸리한 방 안에 들어온 찬열이 너징을 침대 위에 내려놓았어. 너징은 참았던 웃음을 크게 터뜨리며 끅끅거렸지. 그러다가 재채기를 했어.

너징이 재채기를 하자, 찬열은 할아버지에게 받은 수건 중 하나를 너징의 머리 위에 얹으며 감기 걸리기 전에 먼저 씻으라고 했지. 너징은 고개만 꾸닥거리다가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났어. 아까보다는 통증이 많이 사라진 상태라 느릿느릿 혼자서 욕실로 걸어갔지.

너징이 욕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본 찬열은 비에 젖은 옷에 부르르 몸을 떨고는 외투를 벗었어. 어깨 부분이 푹 젖어서 축축한 게 찝찝한 기분마저 들게 했지.

찬열은 마지막 남은 수건으로 대충 머리를 털다가, 문득 갈아입을 옷이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냈어. 뭐 없나, 하며 두리번거리던 찬열은 샤워 가운 2벌을 발견했지.

큰 사이즈와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가운을 보니, 하나는 남성용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용일 것 같은데 둘이 입어야 되니 덩치가 조금 더 작은 너징에게 미안하지만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가운을 주기로 한 찬열은 샤워 가운을 팔에 걸치고 욕실 앞으로 가서 똑똑 노크했어. 들어가도 되냐며 무심코 문고리를 잡고 돌렸는데, 당연히 잠겨있을 줄 알았던 문고리가 헐렁거리며 돌아갔지.

이미 샤워를 시작했는지 뿌연 수중기가 들어찬 내부에 찬열이 샤워 가운을 든 손을 흔들며 말했어.





" 징어야, 옷 갈아입을 거 없으니까 이거 입고 나와. "





그런데 너징은 당황해서 찬열이 들어오는 소리가 나자마자 욕조 안에서 찬열에게 등을 보이며 쭈그려앉았지. 그에 찬열은 너징 발목이 아픈 줄 알았는지 너징이 있는 욕조 쪽으로 다가오며 물었어.





" 아직도 아파? 발목 마사지 해줘? "

" 어어? 아니, 그건 아니고... "





너징은 따뜻한 물에 씻어서 욕실을 매운 수증기에 매우 감사하며 고개를 붕붕 저었어.

사실 삔 발목이 아직 조금은 아프긴 했지만, 그것 때문에 앉은 건 아니기 때문에 너징은 다가오는 찬열을 저지하려 머리를 굴렸지.

그때, 밖에서 노크 소리와 함께 알아버지 목소리가 들렸어. 그에 너징에게 다가오던 찬열은 큰 소리로 대답하며 문 닫고 밖으로 나갔지.

덕분에 너징은 긴장이 탁 풀려서 쓰러지듯 주저앉았어.

아... 간 쫄려 죽는 줄 알았네... 근데 아까 제대로 잠근 것 같은데..?

너징은 찬열이 또 오기 전에 빠르게 욕실 문을 제대로 잠그고 확인까지 했어. 그리곤 흘끗 수건 걸이에 걸어놓은 압박 붕대와 속옷들을 보며 찬열이 보지 못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





" 다 씻었어? "

" 응. ...형 들어가. "





너징이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찬열이 준 가운을 입고 나오자, 할아버지와 얘기하던 찬열이 막 대화를 끝냈는지 문을 닫고 물었어. 너징은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며 대답했지.

찬열도 남은 샤워 가운과 수건을 들고 씻으러 들어갔고, 너징은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계속 털다가 소파에 풀썩 앉았어. 대충 머리카락을 말린 너징은 갑자기 심심해져서 뭐하고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젖은 옷의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너징의 핸드폰이 떠올라 벌떡 일어나 핸드폰을 꺼냈지.





" ...헐. 맞다. 매니저 형. "





너징이 핸드폰 하면을 켜자, 부재중 전화가 왔다는 메세지가 떴지. 부재중 전화는 모두 매니저에게서 온 거였어.

분명 찬열에게도 전화를 했었는데 핸드폰이 꺼져있고, 너징은 받지 않고 해서 아마 많이 걱정되고 화나 있을 거야. 이미 해가 진 지 오래잖아.

너징은 혼날 각오를 단단히 하고 매니저에게 전화를 했어.





[ 야!!! 너희 어디야?!!!! ]

" 형, 죄송해요. "

[ 비도 오는데 전화는 왜 안 받았어?! ]

" 무음 모드로 해 놓아서 몰랐어요. "

[ ...후. 그래서 지금 어딘데? ]

" 어어... 모텔이라는 것만 알고 다른 건 잘... "

[ 잘한다. 비 맞아서 들어갔냐? 찬열이는? ]

" 씻고 있어요. "

[ 어디 다치진 않았지? ]

" 네... "

[ 됐어. 늦었으니까 그냥 거기서 자고, 내일 내가 7시까지 데리러 갈게. ]

" ...네. "





너징은 매니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매니저가 너징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는 대답했어.

통화를 마치자마자 긴장이 풀어져서 나른해진 너징은 점점 졸음이 쏟아지는 걸 느꼈어. 소파에서 몸을 웅크린채 스르르 잠에 빠져들려는 순간, 샤워 가운만 입고 자는 건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자면서 뒤척이다가 끈이 풀릴 수도 있으니까.

나른한 상태에서 움직이기 귀찮았지만, 결국 너징은 너징의 옷이 널린 곳으로 가서 바지와 후드티를 만져봤어. 좀 축축하긴 했지만 그냥 입고 자기로 했지.

뻣뻣하고 축축한 바지를 억지로 꿰어입고, 후드티까지 입은 너징은 차가워서 오소소 돋은 소름을 문지르며 꾸물꾸물 침대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어.

축축해서 좀 찝찝하긴 했지만, 이불 속이 따뜻해서 금방 잠든 너징이야.





*





" 야, 오징어. 자? "





잠시 후, 찬열이 샤워 가운을 입고 나왔을 때는 너징은 이미 잠든 지 오래였어.

찬열은 자신의 머리를 수건으로 대충 말리다가 너징이 옷 입고 자는 걸 봤지. 저거 안 말랐을 텐데... 찬열은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지만, 자는 애 깨울 수도 없어서 그냥 두고 자기 머리 말리던 수건으로 아직 물기가 남아있는 너징의 머리카락을 살살 말려줬어.

그러다 괜히 동글동글한 너징 콧망울을 툭 치며 장난쳤지. 잠결에 너징이 콧잔등을 찡긋거리자, 찬열은 혼자 큭큭 소리 죽여 웃었어.

너징의 반응이 웃긴 건지, 귀여운 건지 몇 번을 하얗고 말랑말랑한 볼이며, 선이 고운 턱, 반듯한 이마, 또 주위가 살짝 촉촉한 눈가까지 톡톡 건드리는 찬열이야.

혼자 장난을 치며 조용히 웃던 찬열의 시선이 자그만 너징 손으로 옮겨갔어.

그렇게 붙어 지냈는데, 세삼 처음 보는 것 같은 너징의 손이 애기 손 보는 것 같아서 찬열은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말랑거리는 너징 손을 주물거렸어.





" 얜 손도 작네. "





그래서 키가 작은 건가? 찬열은 제 손과 너징의 손을 비교하며 중얼거렸고, 한참을 버릇처럼 너징 손 주무르다가 서서히 잠들었지.





*





" 아으, 뭐야아... "





이른 아침, 시끄럽게 울려대는 너징 핸드폰 벨소리에 인상을 찌푸리며 눈을 뜬 너징은 가위에 눌린 것처럼 갑갑한 몸에 짜증을 냈어.

무언가 무겁게 너징 몸을 누르고 있었고, 너징은 그게 찬열의 다리와 팔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확 옆으로 밀쳐버렸지.

침대가 커서 땅에 떨어지지는 않고, 옆으로 반바퀴 굴러 간 찬열에겐 눈길도 주지 않은 너징은 핸드폰을 집어들었어. 열심히 울리던 핸드폰은 아무도 받지 않자 전화를 부재중으로 넘겨버렸는지 더 이상 울리지 않았어. 너징이 잠금 화면을 풀고 다시 전화하려던 순간, 매니저에게 다시 전화가 왔지.





" 여보세요... "

[ 지금 일어났냐? 지금 출발할 테니까 어딘지 말해봐. ]

" 여기요? 아... 잠깐만요. "





너징은 잠긴 목소리로 통화를 하다가 옆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 찬열을 거칠게 흔들어 깨웠어.

찬열은 자다가 봉변당한 듯한 얼굴로 벌떡 일어났지. 그러다 너징의 얼굴을 보고, " 아, 뭐야. "라며 인상을 찌푸렸어.





" 형, 여기가 어떤 모텔인지 알아? "

" 몰라... "

" 형이 들어왔을 때 봤을 거 아니야. "

" 몰라. 못 봤어... "





너징은 찬열의 대답에 한숨을 쉬었고, "매니저 형이 곧 온다니까 빨리 잠 깨서 내려와. "라고 말한 뒤 대충 손으로 머리를 빗으며 방을 빠져나왔어.

처음 왔을 때와 똑같이 TV를 보고 계시는 할아버지께 인사한 너징은 건물 밖으로 나와 모텔 이름을 매니저에게 불러주었고, 몇 분 뒤 찬열이 하품하며 느릿느릿 밖으로 나오자 거의 동시에 익숙한 벤이 모텔 앞에 도착했지.


너징과 찬열은 숙소로 돌아가는 동안 폭풍 잔소리를 들었고, 숙소에 도착해서는 이미 매니저에게 전해 들은 준면을 포함한 멤버들의 걱정 섞인 잔소리를 들어야 했어.

너징 발목이 삔 건 하루가 지나니까 괜찮아졌고, 둘 다 감기에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야.











+ 엄청엄청 오랜만에 보는 엑독방




제목 : 열이랑 징어 둘이서만 화보 찍음

내용 : 제곧내



> ?

 └ 진짜?

  └ 글쓴) ㅇㅇ진짜


> 헐헐헐


> 아 헐 보고 싶다ㅠㅠ 스캔본 아직 안 떴지?

 └ 글쓴) ㄴㄴ떴어 근데 아직 독방엔 없을걸

  └ 좌표좀ㅠㅠㅠㅠㅠㅠㅠ

   └ 글쓴) http://lemonmint.geuljabdam.com/hwabo/ChanJingView.post?namjang=A00047&exo=LemonMint

    └ ㅠㅠㅠㅠㅠㅠ거마워ㅠㅠㅠㅠ





제목 : 이날 징스타가

내용 : <사진> 겨울남자 징어와 찬열이형 #이야멋지다

화보 스포였나보뮤ㅠㅠㅠㅠㅠㅠ그래 컨셉이 겨울 남자구나ㅠㅠㅠㅠㅠㅠㅠ



> ㅋㅋㅋ난 또 갑자기 뜬금없이 겨울남자래서 뭐지?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야멋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둘이 눈싸움이라도 했나 코랑 볼이 빨갛넼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많이 추웠나?





제목 : 이번 차뇨리랑 징으어 화보 중 내 기준 가장 예쁜 거

내용 : <사진> 둘이 나무에 기대서 다른 곳 보고 있는 거ㅠㅠㅠㅠ배경이랑 애들 분위기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 난 징어가 나무 사이에서 하늘 바라보며 눈 감고 있는 거ㅠㅠㅠㅠㅠㅠ

 └ <사진>


> 222222ㅠㅠㅠㅠㅠㅠ나도ㅠㅠㅠ


> 헐 분위기 봐


> 역시 우리 남편ㅠㅠㅠㅠㅠㅠㅠㅠ

 └ 야

 └ 내 발가락에 낀 코딱지 같은 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발가락에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딱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ㄴㄱ

 └ 자라





제목 : 징어는 화보 찍을 때 소년같으면서도 남자같은데 애기같음

내용 : 그래서 워더^^



> 자


> 뭐래 (후비적)


> 놉^^


> Aㅏ?

 └ 쓰니 죽을래?


> ㄴ


> 자라


> ;











=============

아 뭔가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되게 핵노잼인 것 같네요...;ㅅ;

스얼마 절 잊어버리신 건 아니겠죠..?ㅠ 내일 올 수 있으면 또 올게요! 될 수 있으면 빠릿빠릿하게 올 테니까 내 싸랑들 그 때 봐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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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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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고기만두입니다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그나저나ㅋㅋㅋ어휴 둘이 위험하게 해지기전에 빤낭빤낭 다녀야지ㅋㅋㅋㅋㅋ그나저나 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어유 깜작 놀래라!!!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자까님ㅜㅜㅜ돌아오시다니 반가워여ㅜㅜㅜ 글 꿀잼 짱잼
9년 전
독자3
모카입니다.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ㅜㅜ 보거싶었어요ㅠㅜ
엌ㅋㅋㅋㅋ설마 알아차리진.않았게죠?? 찬열이!! 징어가 조금더 조심해야겠어요ㅜㅜㅜ

9년 전
독자4
작가님!!!!!!! 작가님 기다렀어요!!!!! 으으아ㅏ으ㅏ카카크느으아즏아ㅡㄷ으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쿠크요? 하나도 안 깨졌어요 작가님 진짜 불편하게상각하시지마상어ㅜㅜ푸ㅠㅜㅠㅡㅜㅠ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 그런데 그 주인 할아버지께서 엄청 의심미하시네요? 마치 저 처럼...! 오늘은 초큼 의심미한부분이 많은것같아요...! ㅎㅎ....! ㅎㅎㅎ~...! 쵸화~..! 큐율...! 쵸화...! 찬열이한테 들키ㅣ않게 조심하야겠어요 징어~^^♥ 오늘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후...! 하...! 재탕하러 가야지... 낄낄낄
9년 전
독자5
작가니뮤ㅠㅠㅠ완전 오랜만이예요ㅠㅠㅠㅠㅠㅠ모텔이라니 ㅇㅅㅁ
9년 전
독자6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와 징어의 둘만의 화보도 설레는데 둘이 같이 모텔까지(ㅇㅅㅁ)
9년 전
독자7
체리
와 열이한테도 들킬뻔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넘겨서 다행이에요! 진짜진짜 오랜만이네요ㅠㅠ 오늘도 잘보고가용 아, 재밌기만 한데요♡

9년 전
독자8
ㅜㅜㅜㅜㅜㅜㅜ오랜만이에요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찬열이한테안들켜서다행이네요ㅎㅎ 오늘도 징어는귀엽다..♡
9년 전
독자9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ㅜㅠㅠㅠ 모텔 주인할아버지가 참..ㅎㅎㅎㅎ 찬열ㅇ이한테 들키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이번화도 짱잼!!!!!
9년 전
독자10
오랜만이예요 진짜 찬열이가 문열었을때 식겁했네...이렇게 찬열이한테도 걸리는건가? 다행이야...근데 참 모텔한아버지도 참...ㅎㅎ...남자여도 이해한다는듯한 저 대인배의 모습...ㅋㅋㅋ
9년 전
독자11
할아버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잠깐나오셨는데 임팩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픈마인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기걸리면큰일날뻔했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젤컹젤컹입니다!또 들키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네요ㅠㅠ찬열이도 눈치가....ㅋㅋ고 예쁜게 어떻게 남자냐구!!!!
9년 전
독자13
할아버지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가 눈치못채서 다행이네요!
9년 전
독자14
오랜만이에요!! 겨울남자ㅋㅋㅋㅋ둘다 귀엽네옄ㅋㅋㅋㅋ모텔 할아버지ㅎㅎㅎㅎ너무 많이가셨어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5
쟉가님 오랜만이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이잉 ㅠㅠㅠㅠ 어흌ㅋㅋㅋㅋㅋ 할아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ㅇㅅㅁ 폭발하시네여
9년 전
독자16
콘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지도 못 했잖아요 작가님 ^ㅅ^ ~ ?
9년 전
비회원249.203
피글렛이에요 모텔에서 샤워할때 징어 들킬까봐 두근두근했네요ㅋㅋㅋ그나저나 콘돔이라니 할아버지 멋쟁이시네요ㅋㅋㅋ오늘도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17
럽드입니다ㅠ으 귀여워ㅠㅠㅠㅠ 징어 안들켜서 다행이네여ㅠㅠㅠ 그나조나 화보 머릿속에 그려지는데 진짜 청순한 이미지에여ㅠㅠㅠㅠ 잘보구가요!!!

.

9년 전
독자18
찬열이한테 마저 들키는줄알았어요 그래도 대처를 잘해서ㅋㅋㅋ
9년 전
비회원105.104
캐서린이에요! 작가님 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 들키는줄 알았는데 안 들켰네요!! ㅠㅠ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9년 전
독자19
양양입니다.응앜 오랜만이에여....뭔가 징어 여자인더 찬열니한테 들켰으면 했는데.....(무룩)
9년 전
독자20
거북이에요! 작가님 갱장히 오랜만인것같네용!ㅠㅠㅠㅜㅠㅜㅜㅜㅠ 그래서 찬열이는 눈치못챈건가요?ㅠㅜㅠ 저런 눈치고자!ㅜㅜㅠㅜㅠㅜㅜㅠ
9년 전
독자21
암호닉 [검은콩두유]로 신청이요~~~~~~~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9년 전
레몬민트
검은콩두유님 환영합니다 :]
9년 전
독자22
작가님 오랜만이에요!!!!진짜 기다리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할아버지 센스 넘치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3
텐텐이에요 어ㅏ 됙0 오랜망이다 ㅎㅎ설마 잊었을ㅋ가요 어휴ㅠㅠㅠ징어 귀야웤ㅋㅋ큐ㅠㅠ
9년 전
독자24
양치맨이예요!!!!좋따ㅠㅠㅠ안들켜서 다행이예여...!!!
9년 전
독자25
우리니니예요!! 어머어머 진짜 큰일 날뻔했어여!! 그르게 왜 문을 안잠궜어~ 그래도 징어의 순발력과 뿌연 습기 덕분에 안들켰네여~ㅎㅎ 그화보나도보고싶당ㅠㅠ
9년 전
비회원32.33
콘ㄷㅋㅋㅋㅋㄱㅋㄱㅋ아웃겨ㅋㅋ뭐야뭐야 나만기대한거야?(씨익)ㅎ.. 처음으로 남겨보내여ㅎㅎ 유라영이요!
9년 전
독자26
할아버지의오픈마인드......왠지계속기억에남을것만같.....
9년 전
독자27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8
에이 어떻게 잊습니까 얼마나 기다렸는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일주일 뒤에 읽었다는건 함정^^;) 너무 잘 읽고 가요!!!!!
9년 전
독자29
변맥현이에요!!!!!! 크아 다시 돌아오셔서 좋음요!!!! 차녀리 징어 다 귀여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의 하이라이트 모텔할아버짘ㅋㅋㅋ
9년 전
독자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사히 돌아가서 다행이네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1
할아버짘ㅋㅋㅋㅋㅋㅋ아잌눈썰미가좋으시다역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2
할아버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팬들이 알았다면 또다시 조용히 메모장을 켰겠지요 ㅋㅋㅋㅋ 후후후ㅌㅋㅋㅋ
9년 전
독자33
ㅋㅋㅋㅋ할아버짘ㅋㅋㅋㅋㅋ찬열잌ㅋ당황
9년 전
독자34
삔거 갠차나서 다행이다 우리징어ㅠㅠ
9년 전
독자35
어휴ㅠㅠㅠ진짜 징어가 더 조심해야될것같아요ㅠㅠ솔직히 팬들도 그렇고 지금 알게된 멤버들말고는 딴 멤버들은 배신감 느낄수도 있을것같고ㅠㅠ진짜 걱정..
9년 전
독자36
찬열이한테 안들켜서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할아버짘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8
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9
뭔가 찬열이한테 들킬까봐 기대불안 했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네요 !!!! 그리고 오늘도 엓독방 사람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립이 웃겨요
8년 전
독자40
완전 재미있어요ㅎㅎㅎㅎㅎㅎ항상 재밌게 보고있어요ㅎㅎㅎㅎㅎㅎ징어가 부럽네요 잘생긴 사람들사이에 파묻혀 있다니.....
8년 전
독자41
위험하ㅠㅠㅠㅠㅠ 너무 위험하다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아 이번편 진짜 박찬열 너무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저런 남자 아무나 내 옆에좀........하...그리고 샤워할때 진쩌 가슴 철렁......와 못알아본거 맞는거죠???잘 보고 가요 작가님
8년 전
독자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매니저님 말 듣지...둘다 생고생이나하고 그나저나 징어 진짜 큰일날뻥했네
8년 전
독자44
1박이여도 무사히 다행히 별일없었음에 안심안심 ㅋㅋㅋㅋㅋㅋㄷ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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