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되는 얘기 너도 얹어 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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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군 센티넬들이 난리를 쳐대고. 몇몇 급진적인 부류들은 자기들을 인정해달라면서 민간인들을 인질로 삼아대겠지. 그리고 거기에 투입된 드림. 반정부군 센티넬들의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행동은 반발만 불러올 뿐인데. 하며 안타까워한다.
재민, 런쥔이랑 여주있는 본부 (말만 본부지 걍 봉고차임) 앞에 돌과 흙 쌓아 무덤처럼 보이게 만든다,, 그러면 야 얘네가 죽었냐? 하며 낄낄 거리는 이동혁.
마크, 동혁 물 쏘고 불 쏘면서 날아다닌다.물로 정신 못 차리게 만든 다음, 얼려서 행동을 막고. 빛으로 눈을 잠시 멀게 만든 다음 불을 질러 진전을 막겠지. 그럼 꺄항항 웃으면서 인이어고 무전기고 다 먹통 만드는 쫑천러.
런쥔이가 각성 알아차린 이유는 뭐다? 이동혁이 아무데나 불 질러서 아 거기 아니고 오른쪽에 불 지르라고! 소리 질렀는데 불이 진짜 거기로 갔거든; 현장 나갔던 애들은 그냥 운 좋게 왼쪽에서 바람이 휭 불어와서 다행이다 했겠지만 런쥔이는 알았지. 아 나 각성 했나봐; 나 바람둥인가봐.
가이드 여주, 런쥔이 뒤에 꼭 붙어서 애들 체력 딸린다 싶으면 뛰쳐나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성이가 폭발에 휘말렸다 이거에요. 가진 능력이 스피드인 박지성이 폭발에 휘말렸다? 민간인 구하려고 애쓰다가 제 몸은 안 구한거지. 눈깔 뒤집힌 박여주, 야 어디가! 하는 황런쥔 목소리 뒤로하고 바깥으로 뛰쳐나간다.. 미쳤나봐 야 이제노 박지성한테 가고 있다고! 야! 누가 쟤 좀 막아! 하는 소리 인이어 통해서 들려오고 여주 인이어 빼버리고 지성향해 뛴다.
그리고 각성, 날아오는 총알 막는 에너지 쉴드 만들어낸 여주. 그 귀하다는 염동력 센티넬의 발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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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통해 그거 다 지켜본 황런쥔, 아 시발. 박여주 센티넬이야. 하면서 헤드셋 집어던지고, 인이어 통해 그거 전달받은 나머지 멤버들 벙찐다. 그리고 지성이 힐해주러 달려가던 제노는 그거 지 쌩눈으로 봤겠지,, 와 미쳤다, 하면서 날아오는 돌덩이 왼 손 들어 깨부수는 건 덤.
가이딩 파동에 지성, 여주 느꼈겠지, 근데 이상하다 이거에요. 누나가 옆에 있는 거면 상황 종료여야되는데 난 왜 아직 풀 밭에 누워있냐 이거야; 그리고 보이는 동그란 돔 같은 번쩍 에너지 쉴드. 지성 소리 지른다. 아 미쳤어 누나!
센터로 돌아가는 차 안, 적막만이 감돈다. 임무 후에 보고 올리는 건 늘 마크 몫이었는데 완전 고민이겠지. 박여주 센티넬이라고 말해버리면 얘도 센터에 귀속되어버리잖아. 그렇게 지켜주고 싶었던 평범한 삶 없어지잖아. 그래서 일단 마크 함구하기로 하겠지. 지성이 가이딩하느라 지쳐 잠든 여주 뺀 나머지 일곱 거기에 다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