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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사랑하는남자랑 결혼하는 썰4
????????????????????
세상에..들었니? 세상에마상에
나한테 번호를 달래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잘생긴 훈남이..! 나같은 오징어에게 번호를 달라햇다거ㅠㅠ
근데 막 내가 맘에들어서 번호 따는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잇는데 내가 착각하는것 같아서 다시 물어봣어
(그만큼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어ㅠ)
"네..? 제 번호요..?"
"네 그쪽 번호요"
"제 번호는 왜.."
"아 이쁘셔서요 제 스타일이신데 번호 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대박사건이지
이날은 정말 말도 안되는 날이였어ㅠㅠ
내가 태어나서 처음 번호 따인날이엿다니까ㅠㅠ
홀린듯이 번호 찍으려 하는데,
"야 김탄소 뭐하냐"
"어..? 어?"
내가 ㄱ그 훈남 외모 감상에 너무 감격스러워서
태형이를 깜빡 잊고있엇어..
진짜 핵당황햇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리고 (아깝지만) 거절할려햇어..
"아..남자친구 있으셨구나 죄송합니다"
"아니 남자친구는 아닌.."
"네 남자친구 맞습니다. 그니까 제 여친 좀 데리고 갈게요"
"..?"
매우 당황 나탄 매우 당황이엿어 진심(동공지진)
김태형이 날 여친이라 하다니ㅣ..
나 이제 죽으라는 건가?ㅠㅠㅠㅠ허규ㅠㅠㅠ
그 날은 훈남에게 번호 처음 따인 날이 아니라
김태형이 여친이라고 불러준 날이라고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어
아 근데 너무 설렌다ㅠㅠㅠㅠ태ㅕㅎ유ㅠㅠ
"가만히 있으라니까 다른 남자랑 노닥거리고 있냐?"
"야 그게 무슨..걔가 먼저 나한테 말걸었다니까?"
"그래 그렇다고 치고 너 번호 줄려 했잖아"
"아니 처음에만 그런거지 나중엔 안 줄려했어"
"나오니까 안준게 아니라?"
"야 진짜라니까? 너 근데 왜이렇게 나한테 신경쓰냐 내가 번호 따이던 말던"
"너같으면 신경 안쓰이겠냐"
"야 너 진짜 웃긴다 나 갖고 노는거야?"
"무슨소리야"
솔직히 좀 화낫어
처음에 되게 설렛는데 생각해보니까 웃기더라고
나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분명 걔는 날 친구로 생각하고 잇는데
진짜 내가 번호따이던 말던 뭔 상관이야
"아까도 그렇잖아 여친이라고 소개하고 번호따이니까 과민반응하고"
"......"
"제발 헷갈리게 하지마 선은 지키자고"
"무슨 선"
"아 진짜 내가 이렇게 말하고 싶진 않았는데 너 좋아한다고 됬냐? 아 진짜.. 나 먼저간다"
결국은 말했어..
아진짜 나 완전 고백은 원래 오늘 하려햇는데
이렇게 하려고 싶진 않앗어 막 수줍게
그냥 평범하게라도 고백하고 싶엇는데
이렇게 싸우면서 감정 격해져서 고백하고 싶지 않았어ㅠㅠ
뒤돌아서 막 성큼성큼 걸어가는데
(솔직히 눈물 날뻔..ㅠ)
누가 손목 딱 잡더라
"야 그렇게 먼저 말하고 가면 어떡해 내가 먼저 말할려 했는데"
"뭐야.."
"너한테 오늘 고백하려했는데 너도 나 좋아한다니까 다행이다"
"..?"
"나도 너 좋아한다고"
주저리
눈설입니당!
나름 설레게 쓸려 노력햇는데 결국은..(똥망)
그래도 항상 읽어주시는 독자님들때문에 힘이 나여!ㅎㅎ
암호닉이 점점 늘어가는 걸 보니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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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수정했습니다. 불미스러운일 없었으면 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