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선택장애... ☆
2편을 들고 제가 왔습니다 !
모든할일을 끝내고 왔어요 .
글이 길어서 지루해도 참아주세요...♡
저녁 8시에 우리 한 어느식당에
들어갔어, 근데 막 좀 고급스러운거야
한식집인데 막 고급스러운데 태형이
이름대구 방으로 안내받아서 우리 엄마랑아빠
같이 딱 문열었는데 태형이가
진지하게 앉아있다가 정상입고 일어서서
" 안녕하세요, OOO남자친구 김태형
장인어른, 장모님 두분에게는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
막 이러면서 90°인사하는데
너무 고맙고 미안한거야 ㅠㅠ
너무한건 우리아빠는 진짜 웃지도않더라
내가 많은걸 원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웃어주는 것도 안되는건지 참.
하여튼 태태말이 끝나고 우리엄마가
분위기가 너무 어두어서 막 말하는거야
"우리아들, 오늘멋있네 - "
"장모님도 오늘 너무 예쁘세요^^"
이런대화하는데 진짜 너무고맙더라고
우리아빠 첫마디가 뭔줄알아?
"아직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술마실
줄 알지, 자네. "
" 장인어른이 주신다면 마시겠습니다."
술.. 뜬금없이 술이라뇨 ㅎㅎㅎ??
" 아빠 무슨술이야, 밥먹자 "
이랬는데 테이블밑으로 내 손잡고
하지말란듯이 태태가 그러는거야
하.. 진짜 그냥 짜져있었다...
" 김태형이라고 했나. 이름이. "
"네. 장인어른, 김태형입니다. "
" 우리딸이랑 헤어질수있겠나?"
와 이말듣는데 눈물날뻔 ㅋㅋㅋㅋㅋ...
" 아니요. 죄송합니다. 전 OO와
평생을 함께하고싶습니다. 지금은
학생이라는 신분이지만, 성인이된다면
그 누구보다 OO를 좋아할것이며
아껴주고싶습니다. 헤어질수없습니다."
단호하게 말하는데 평소에 태태모습이
안보이더라..ㅎㅅㅎ.. 그냥 남자였어 ㅎㅎ...
"일단 지켜보겠네. 만약, 문제가
생길시에는 헤어지게. "
" 문제 없이 저희 서로 좋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잘하겠습니다. "
이러면서 태태특유의웃음으로
살짝웃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내손잡아줌
진짜 우리고딩인데 뭐하는건지 ㅠㅠ
아빠가 말다했는지 아무말없이
식사하다가 소주잔을 건내더라고..ㅎㅅㅎ
" 한잔 받게. "
"네. " 막 공손하게 술받고..
" 혹시라도 담배같은건 할 생각
하지말게. 우리딸은 담배싫어하니까 "
"네. 알고있습니다. "
" 그래그래, "
" 장인어른, 너무나 감사합니다. "
" 장인어른보단 그냥 아버지라고 불러."
"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 아버지.. "
"아직까진 그게 듣기 편하네. "
"우리아들~ 많이먹고 꼭꼭씹어먹어~"
뜬금없이 우리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머님도 많이드세요 ^^"
이러고 막 여러가지 이야기하다가
우리 아빠가 태태가족을 물었어
사실나도 자세한걸몰라..
태태가 안알랴줌 ㅠㅠ 슬퍼 ㅠㅠ
" 자네는, 가족이 어떻게되나."
"아버지,어머니, 그리고 누나와 저
이렇게 있습니다."
누나있단소리를 처음들은날 ㅎㅎㅎㅎ
(((((멘붕)))))
" 아버지는 뭐하시나. "
조금망설이다가 말하는데 나또 멘붕.
" 한 회사의 회장을 맏고계십니다"
나왜멘붕의연속이죠??????
태태비밀알아낼려면 끝도없을듯 ㅎㄹㅎ
" 회장, 그럼 우리딸과 자네가
사귀고 있다는걸 알고계시나. "
" 네. 말씀은 들였습니다. "
" 우리딸을 마음에 들지않아하실
것같은데 반응이 있었나. "
" 아니요. 원래 반응이 없으십니다 "
이러면서 정말 길던 3시간이
끝이났어. 마지막까지 멋있더라ㅠㅠ
" 조심히 들어가세요, 장, 아니
아버님, 어머님.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자네도 조심히 들어가게.
우리딸이랑 시간이 필요하다면
우리 먼저 들어가겠네. "
" 데이트하구와, 우리딸
우리먼저들어갈게 - "
이러면서 진짜 먼저감ㅋㅋㅋㅋㅋㅋ
시간은 11시를 조금 넘었는데
우리엄마아빠가 눈앞에서 없어지자마자
그 키큰얘가 나한테 기대는거야
" 우리 꼬맹이, 오래도록 보고싶다."
이러는데 진짜 안쓰러워서 토닥여줌 ㅠㅠ
" 꼬맹아, 우리 평생도록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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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자축) 네! 헤어지지않네요
최대한 알차게 써보았는데
괜찮았나요? ㅠ_ㅠ
댓글은 너무나도 큰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