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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드려고 뒤척이고 뒤척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불을 침대끝까지 날리며 침대에서 일어나버렸다.
아니 대체 오늘따라 왜 이러는거지?
대체 뭘해야지 쿵쾅거리는 심장을 멈출 수 있는거야?
알람시계를 쳐다보니 시간은 아직 5시45분
학교등교시간은 7시30분 아직 많이 남은 시간에 잠자긴 글렀구나 하며 준비를 시작했다.
“에이씨..“
칫솔도 떨어뜨리고, 치약도 다써서 새걸 꺼내러 나가야하고 왜 하필 오늘따라 이렇게 걸리적거리는게 많은거지?
잠에들지 못해서 준비를 시작한지 1시간 정도 지났을까
너에게서 온 문자에 겨우 잠재운 심장이 또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 일어났어?
나만 지금 설레고, 좋아 미치겠는게 맞는데
나는 조금 이기적이게도 이아이도 나처럼 설레면 좋겠다.
- 일어난지 오래다! 일찍 일어났네?
이것저것 써보고 또 지워보고 결국에 써보낸게 장난스러운 말투를 담은 문자다.
조금만 더 문자를 하고싶어서 반문하는것도 잊지 않았고.
- 일찍일어난건가? 너랑 같이가려면 지금은 일어나야해.
...어중간한 우리사이가 너무 싫어지는 순간이다
이말을 지금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거지?
머릿속에서는 대혼란이 이루어지고있고 얼굴은 새빨간 홍당무가 된지 오래다.
- 너희 집, 학교에서 가깝잖아
- 너랑 가려고 버스타는데?
심장이 두근대는게 이상한게 아니였다.
이 상황에 누가 심장이 안 뛰겠어!
- 나이제 나가는데 너는 아직?
- 나는 조금 뒤에.
조금이라도 빨리 너를 보고싶은 마음에 버스시간이 아직 5분이나 남았지만 발걸음을 서둘러서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다.
- 나, 버스탔는데 나왔어?
- 응
몇정거장을 더 간뒤에 버스앞문으로 보이는 네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와서 옆자리를 가르키며 앉으라고했다.
“오늘은 왜이렇게 일찍일어났어?“
“어?“
“너 원래 내가 문자해야지 일어나서 허겁지겁 준비했잖아“
“...잠이 안오더라고“
“그래? 준비도 천천히 했겠네“
“응, 되게 여유있었어 근데 너무 여유 부렸나봐“
“왜?“
“지금 7시50분이야“
“뭐 어때 10분이면 도착하는데“
“교실올라가는데 5분 소요된다“
별거 아닌 말들이지만, 너와 대화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설레서 심장이 요동친다.
교실올라가면 너를 잠시 못볼텐데, 지금이라도 많이 봐둬야지.
“동혁아“
“어?“
“끝나고 놀이터에서 기다리고있어“
“그래.“
내가 교실로 들어가기전 한층 더 위로 올라가야하는 너를 불러서 종례를 마친 후 놀이터에서 기다리라고 말했다.
오늘은, 오늘은 꼭 말할거야.
“동혁아, 여기 기억해?“
“당연하지, 우리 처음 만난 장소잖아“
“그럼 어떻게 만났는지도 기억하겠네?“
“너 펑펑 울고있었나?“
“그건 좀 잊어줘라“
어느새 학교는 야간자율학습까지 마치고 시계 바늘은 10시를 달리고 있었고, 그에 동혁이네 반을 올라갔다가 불이 꺼진 교실을 보고 놀이터로 달려갔다.
역시나, 너는 시소에 앉아서 핸드폰을 만지고있었고
그런너에게 다가가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를 시작했다.
“동혁아“
“응“
내가 너의 이름을 불렀을때
놀이터의 가로등은 우리를 비추고있었고
“너랑 나랑 만난지 벌써 4년이다?“
“응“
너와의 만남을 말할때
바람은 서늘하게 불고있었고
“그리고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된지 3년째야.“
“...“
너에게 고백을 할때
가로등이 깜빡거렸고
“나도 너를 좋아해.“
니가 나에게 답을 주었을때
가로등은 불빛을 더욱더 선명하게 비추었다.
으허 일단 이 글은 방금 삘받아서 막 적은거라서 조금 이상할지 몰라요ㅜㅜ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ㅜㅜ 그래서 일단 포인트는 5로 했습니다! 하지만 반응보고 10으로 올릴거에요ㅜㅜ 얼른 보세요 얼른!! 그리고 암호닉신청은 안물어보시고 바로 신청하셔도 되니까요! 막해주세요! 신알신도 사랑합니다ㅜㅜ잡담&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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