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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엑소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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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에요!>

 

지금이 언제냐고 물으면 대답해 주는 게 인지상정!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위해!

여러분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다 집어치우고 지금은 시험 끝나고 일주일이나 흐른 월요일이라고한다.

 

일주일 지난 지금 학교에서는 뭐하냐구요?

놀자판이죠!!!

 

 

"바니바니바니바니 당근당근!!!!"

 

 

한쪽에선 괴성이 들리고..★

 

 

"포테토칩!!!!"

 

 

이쪽에서도 괴성이 들리고..☆

 

 

"abd!"

 

"아!!!!!!!!"

 

 

한쪽에서는 손을 때리는 게 맞는 소리인지 의심될정도로

강력한 짝 소리가 울려퍼지고..☆★

 

 

"야야야 이번판은 내것이다"

 

"닥쳐. 이번판은 내가 뒤집어서 이겨"

 

"다 꺼져라ㅋㅋ 내가이김"

 

 

한쪽에서는 도박의 문이 열렸다.

원카드로 무슨 판이 뒤집히니 자기것이니;;

경찰아저씨 우리반 얘들 좀 잡아가세요..

 

 

그리고 난.

 

 

"야 너 휴대폰 안 걷냐?"

 

"닥쳐 아무도 몰라"

 

"야 지금 아무리 놀자판이라도 그렇지 폰을 안 걷으면 안되지"

 

"아 꺼져ㅠㅠㅠ"

 

"담임한테 다 이른다?"

 

 

 

친구랑 앉아서 겁나 우렁차게 수다를 떨고있는데

짝꿍 새끼가 갑자기 저지랄이다;

지랄도 풍년이다;

 

 

"친구야 같이 가지 않을래?"

 

"네모야~ 너 어제 어디갔었다고 했지?"

 

 

저것도 친구라고..;

역시나 휴대폰 걷는 건 다 부질없는 짓이였다.

3~4명밖에 안내고 내 앞에서 대놓고 휴대폰질이다..

뺏어서 던져버리고싶다!ㅎ 물론 나도 안낸 건 함정!!ㅋㅋㅋ 

난 터덜터덜 교무실로 향했다.

 

 

"똥순이! 웰컴 투 교무실!"

 

 

누가 보면 교무실 전세내신줄..ㅎ

난 교무실도 들어오기 전에 저말을 들어서 인지 멈춰서 머뭇거렸다.

선생님끼리 똘똘 뭉쳐 무엇을 하고 계시는데

집중하시던 똥쌤은 뒤에도 눈이 달렸는지

갑자기 뒤돌아서 나에게 웰컴 투 교무실이라고 소리치셨다..ㅎ

민망함은 나의몫.

 

 

"징어야 어서와"

 

 

준면쌤이 다정하게 물어보셨고

 

 

"교무실은 처음이지?"

 

 

세훈쌤이 진로쌤의 다정한 말에

망치기라도 하듯 느끼하게 말하셨다.

  

근데 이 선생님들이 갑자기 왜 이래??

딱 봐도 신나보이시는데..ㅎ

다들 뭐 하시는데요..?

 

 

"뭐해요?"

 

"점심시간에 커피쏘기 사다리타기 하고있어"

 

 

재밌겠다..ㅎ 우와 나도 점심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여유있게 생활 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학교.

 

 

"선생님들 루쌤과 저는 1+1인 거 알죠?"

 

"걱정마 루한선생님이 사실 것 같아"

 

"예?.."

 

 

루쌤 옆에 가서 겁나 응원을 열심히했다.

가끔 들어오는 학생들마다 힐끔거리며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보지만

나의 사랑 루쌤을 위하여 난 응원을 해줘야한다.

 

 

"루쌤 이거 걸리면 운 지지리도 없는거네요?"

 

"그렇지"

 

"왜 이렇게 쿨해요?"

 

"징어 오늘 커피먹게 해줄게"

 

 

루쌤의 허세에 난 둑흔둑흔했다고한다..★

남자의 허세는 중2병이 생각나게 하는데

루쌤의 허세는 like 현실갑부..?

 

 

[EXO/징어]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존잘이시다 78 | 인스티즈

"징어는 그린티 먹어ㅎㅎ 알았지?

고등학생이 무슨 커피예요?"

 

 

종대쌤의 걱정+다정한 말에 똥쌤이 능글맞게 받아친다.

 

 

"똥순이 얼굴보면 커피를 한사발 들이마신 것 같은데요?"

 

"똥쌤..?"

 

"하여간 짖궂으셔! 징어가 얼마나 귀여운데 그런 말을!"

 

"저 옆에두고 귀엽다느니 어쩐다느니 논하지마시고

사다리나 타시죠?"

 

"전 이미 이겼습니다만?"

 

"저도요!ㅎㅎ"

 

 

그 말과 동시에 선생님들은 모두 루쌤을 가르키며 박수를 쳐주었고

난 한숨을 쉬며 눈물을 흘릴뻔했다고한다.

내 남자의 지갑이 털립니다..(아련)

근데 표정 하나는 참 여유롭다.

이 선생님 왜 이럴까요..?

 

 

"선생님들 이거 다시 해야할 것 같은데요?"

 

 

눈 커져서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패기가 우주를 뚫겠는데?

 

 

"루한선생님 그건 아니죠. 걸렸으면 인정하셔야죠"

 

"저 오늘 점심시간에 교문습니다"

 

"진작 말하셨어야죠!"

 

"죄송하지만 다시 하죠?"

 

 

앜ㅋㅋㅋㅋㅋㅋㅋ루쌤ㅋㅋㅋㅋ겁나웃곀ㅋㅋㅋㅋㅋ

그냥 커피 얻어먹는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쌤은 나를 보며 손을 내밀었고 난 그손을 쳤다고한다.

그 찰나에 내 손을 잡았다는 건 비밀♥

 

 

"담임선생님ㅋㅋ 휴대폰 걷는거죠?"

 

"내는 애들이 있긴있어?"

 

"네 네명정도?"

 

"선생님이 반에 가서 말해볼게."

 

"시험도 끝났는데 걷으시게요?"

 

"그럼. 학생이 학교에 오는 이유가 뭔데?

버릇없이 휴대폰 하고 있는 상상하니깐 꼭 걷어야겠네"

 

"앜ㅋㅋㅋㅋ넼ㅋㅋㅋ"

 

"징어 너는 냈지?"

 

 

주머니에서 쭈구리같이 휴대폰을 꺼내자 내 핸드폰을 한번 내 얼굴을 한 번 보시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며 내 핸드폰을 받아들었다.

 

저쪽에서는 또 환호의 소리와 절규가 터지고

난 그 곳을 피해 반으로 왔다.

 

 

 

 

<문학>

 

"오늘 선생님이 기분이 아주 좋단다.

오늘은 무엇을할까?"

 

 

결국 커피 안 사시나보넼ㅋㅋㅋㅋ

표정에서 신남이 묻어나지만 그놈의 품격때문인지

자제하는 모습이 참으로도 안쓰럽다.

 

 

"영화볼까?"

 

"네!!"

 

"학교에서 보는 무서운영화가 그렇게 인상적이란다"

 

"보지마요 쌤ㅠㅠ 제발요.. 네?"

 

 

내 말에 선생님은 더 오바하시며 말씀하신다.

하긴 내 말에 흔들릴 선생님이 아니시짛ㅎㅎㅎ

 

 

"선생님이 여름이라 공포영화를 잔뜩 받아왔단다

얘들아 여기중에 초이스해봐."

 

 

다 한국꺼야; 다른나라 공포영화는 그래도 자막안보면 되는데

한국영화는 자막 안봐도 귀에 꽂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명소리조차 내가 지르는 비명소리와 흡사해서 무서움이 두배가돼 두두배두배돼!ㅎ

  

 

"잠 못 자요ㅠㅠㅠ"

 

"똥순이 오늘 밤은 새는 거니? 새는 김에 공부를 더 열심해 해보자"

 

"선생님ㅠㅠㅠ"

 

"자 얘들아 골라봐"

 

 

나와 같은 편인 아이들 반 보고싶어하는 아이들 반.

하지만 보고싶어하는 아이들이 더 막강한듯싶다.

다들 신나서 이거보자 저거보자 난리가났는데

난 쭈구리가 되어 아무소리도 못하고 짜져야만했다

얘들아 나 반장이야.. 바..반장..★

 

 

"민수야 앞에 불 좀 꺼줘"

 

"네"

 

 

우리 반 커튼 치면 진짜 깜깜한데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이 밤이야 아침이야..?

선생님 지금이 밤인가요..?

내가 설마 야자를 하고 있는 건가요..?

 

 

"무서운 얘들은 엎드려서 그냥 자는 게 나을 거야.

이 영화 진짜 무섭거든"

 

 

겁주는거봐ㅠㅠㅠ 그래서 난 선생님의 말대로 엎드려서 귀를 막았다.

그러다 갑자기 누가 내 팔뚝을 잡아 놀라가지고 벌떡 일어나려는데

잡은 팔뚝을 세게 당겨 날 앉힌다.  더 깜짝이야ㅠㅠㅠㅠ

옆을 보니깐 민석이가 아주아주 해맑게 웃고있다.

지금 보이는 강냉이가 어디보자.. 1개, 2개, 3개..

 다 털어줘야겠다.

 

 

"징어야 우리 손잡자"

 

"나 안볼거야ㅠㅠ"

 

"나 무서워서 그래. 손 잡아주라"

 

"사내놈이 손을 잡고 보면 쓰니?

설마 민석이 노린거야? 이녀썩~"

 

 

선생님의 말에 민석이는 그저 하하 웃을 뿐이였다.

난 엎드려있다가 궁금해서 고개를 드는데 하필면 그 부분에

귀신이 튀어나와서 식겁했다.

 

겁나 놀라가지고 민석이 막 때리면서 화면을 가르키자

민석이는 그냥 웃을뿐이다. 나도 너처럼 웃으면서 보고싶다ㅠㅠㅠ

놀라고 다시 엎드리려는데 선생님이 내 책상을 의자삼아 앉아계신다.

엉덩이를 밀어버리고 싶지만 선생님의 엉덩이는 지켜줘야한다.

덕분에 엎드리지도 못하고 영화를 강제시청해야했다.

 

 

"무서워?"

 

"네ㅠㅠㅠ"

 

"한번봐봐. 그렇게 안 무서워"

 

"아까 무섭다면서요ㅠㅠ"

 

"무섭긴하지만.. 뭔가 재밌어"

 

 

재밌긴 개뿌류ㅠㅠ 공포영화 재밌는 거 살면서 한번도 못봤다고ㅠㅠㅠ

선생님 등판이 은근 넓어서 숨어서 보고있는데 순간 무서운 거 나와서

옷을 꽉 잡았다.

 

 

"아 깜짝이야!!"

 

 

선생님이 더 놀라셔가지고 튀어오르듯 내 책상에서 일어나신다.

어부님들. 굳이 바다까지 갈 필요 없어요.

이곳에 오시면 싱싱한 날치 한 마리를 잡을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잡으면 놀라잖아.."

 

"무서워서 그랬어요ㅠㅠㅠ"

 

"처음부터 잡고있어 무섭지 않게."

 

 

은근 매너는 있는 사람이다..ㅎㅎ

옷을 잡고 보는데 서서히 손이 젖어간다.

나 땀부자인데ㅎㅎ 선생님 옷도 젖겠다ㅎㅎ

 

정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수업이 끝나고

종이치자마자 선생님은 일어나서 영화를 껐다.

몇분 뒤에 반응이 온다.

 

 

"똥순이 손.. 수분크림이야? 아주 촉촉해.."

 

"앜ㅋㅋㅋㅋㅋㅋ죄송해욬ㅋㅋㅋ제가 땀이 좀 많아섴ㅋㅋㅋ"

 

[EXO/징어]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존잘이시다 78 | 인스티즈

"등이 건조했는데 잘 됐네!ㅎ 똥순이 고마워!"

 

"예..뭐 이런걸로ㅎㅎ"

 

"그럼 등이 촉촉해진 선생님은 이만 가볼게!"

 

"네! 안녕히가세요~"

 

 

선생님이 나가시고 아직도 무서움이 잊혀지지않는다고한다.

 

 

 

 

<영어>

 

"난 오늘 너네들한테 너무 실망을했어"

 

 

오자마자 실망이라니.. 그럼 난 바늘망!ㅎ

허허헣허허허허 농담~ㅎ

 

 

"선생님이 휴대폰을 걷는 이유는 너네들이 선생님들 말씀에 더 귀기울이고

딴짓하지 않기 때문이야"

 

"네.."

 

"그런데 너네들은 안내고 휴대폰하고있잖아. 지금 선생님눈에 몇몇보여"

 

"죄송합니다.."

 

 

얘들은 황급히 휴대폰을 넣었다.

난 아까 내서 그런지 어깨가 하늘을 치솟는다.

이러다 학교 천장 뚫겠는데?ㅋㅋ

 

 

"징어는 왜 안 걷었어?"

 

"오늘은.. 시험도 끝났고"

 

"시험이 끝난거지 학교생활이 끝난 게 아니잖아"

 

 

맞네.. 일리있어서 아무 말도 못하겠어..

여기서 대체 뭐라해야지 좋은 말을 들을까..?

 

 

"내일부터는 다 내겠습니다! 우리가 안낸거지

징어는 걷으려고 노력했어요"

 

 

민석아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

넌 정말 좋은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강냉이 턴다는말 취소할게ㅠㅠㅠㅠ

너의 이빨을 소듕해♥

 

 

"그래. 근데 얘들아"

 

"네?"

 

"내일부터는"

 

"네"

 

"핸드폰은 쉬는시간에만 하도록"

 

 

???? 이게 무슨 말이지??

난 이해를 못하겠는데..?

순간 벙쪄가지고 선생님을 멍하게 쳐다보자

나를 보며 참 멋있게도 웃는다.

이 상황에 멋있어서 빡치는 건 비밀..ㅎ

 

 

"너네들 요즘 엠피쓰리도 잘 안 가지고 다녀서 노래도 휴대폰으로 듣잖아.

휴대폰을 걷으면 삶의 낙이 사라지는 거 아니야?"

 

"맞습니다!!!"

 

"앞으로 40분 수업이기도 하니깐 자습일때만 노래 듣고

쉬는시간에만 사용해"

 

"네!!!!!"

 

"그래서 오늘은 뭘 하겠다고?"

 

 

얘들을 빙 둘러보며 말하다가 결국 나에게 시선이 멈췄다.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난 당연스럽게 말했다.

 

 

"수다?"

 

"그래. 옆반에서 혹시나 아주 혹시나 공부를 할 수도 있으니깐 조용히."

 

"네!!!!"

 

 

선생님을 웃으며 쳐다보니 선생님도 웃으며 날 쳐다보시다가 물었다.

 

 

"놀랐어?"

 

"네.. 선생님 화내시면 무섭다니깐요?ㅠㅠ"

 

"이게 선생님식 유머인데?"

 

"예..? 이게 유머면.. 제 심장이 남아나질 않겠네요?"

 

[EXO/징어]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존잘이시다 78 | 인스티즈

"너무 떨려서?"

 

"내가.. 필통을 어디다가 뒀더라?"

 

 

선생님은 소리나게 웃으시더니 앞에 의자를 끌어와 내 앞에 앉는다.

가까이있으니깐 숨멎.. 루쌤.. 미안해요.

 

 

"요즘 잘 되가?"

 

"네ㅎㅎㅎ"

 

"하긴. 얼마나 좋겠어"

 

"진짜 좋아요!"

 

"자 그럼 우리 징어 성적에 대해 얘기해볼까?"

 

 

일어나서 두리번 거리며 사물함쪽으로 가려니깐 뒤에있는 아이에게 날 잡으라고 시키셨다.

순간 붙잡힌 나는 순순히 다시 내 자리에 앉았다.

 

 

"뭐에요! 징어 앞은 내자리인데!"

 

 

민석이가 뛰어오더니 비어있는 의자를 가져와 그 옆에 앉는다.

이놈 잘 걸렸다.

 

 

"우리 민석이의 성적에 대해 알아볼까요?"

 

"너가 알아주는 거면 다 좋아"

 

 

느끼해.. 내 손발이 오그라들고있어..

누가 고데기좀..고..고데기..!

 

 

"아직도 그래? 민석이는 몰라?"

 

"알죠"

 

"아는데도 그러는 거야?"

 

"네. 골기퍼 있다고 안 들어가는골 없다고 그랬습니다"

 

"그게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

 

"하긴.. 좀 대단하긴하죠? 근데 징어가 제가 좋아질수도 있잖아요"

 

"알잖아"

 

[EXO/징어]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존잘이시다 78 | 인스티즈

"그렇죠?ㅋㅋㅋ"

 

"진짜.. 안쓰럽다"

 

 

경수쌤은 민석이의 등을 쓰다듬어 주셨고  민석이는 그저 웃을뿐이다.

너무 잘 웃어서 더 마음이 아파..

 

그렇게 둘은 나 빼고 나와 루쌤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내 앞에 앉았으면서 왜 나 빼고 말해요..?

 

 

"둘이 잘 어울리잖아"

 

"징어가 아깝죠"

 

"아니지. 루한선생님이 아까운거지"

 

 

둘은 또 그거가지고 티격대다가 날 한번 보고는

징어가 아깝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남자들이??

 

그렇게 계속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종이쳤다.

선생님은 민석이 의자까지 정리해주시더니 밖으로 나가셨다.

멋있어..♥

 

 

 

 

<진로>

 

"안녕ㅎㅎ"

 

"안녕하세요!!"

"쌤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아이들이 들뜬탓인지 막 이곳저곳에서 인사가 터져나온다.

선생님은 환하게 웃으며 일일히 인사를 해주신다.

역시 착하셔.. 카인드보이-★

 

 

"오늘 뭐할까? 영화보여줄까?"

 

"네!!!"

 

 

우리는 깜빡했다. 진로쌤의 영화 리스트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영화가 없다는 것을..

아이들은 어색하게 웃으며 뭐보지?라고 말하면서

자기 짝과는 큰일이라며 난리를 치고있었다.

물론 나는 앞이라서 어색하게 웃으며 짝과 뭐볼까 고민하고있었다.

 

 

"저거 재밌던데..ㅎ"

 

"아냐.. 저게 더 재밌대.."

 

"아니야..3번재가 쩐다고했어"

 

"진짜봤냐?"

 

 

작게 물어오는 짝에 의해 고개를 젖자 지 혼자 빵터진다.

나도 헛웃음을 짓다가 터져버렸다.

 

 

"재밌는ㅋㅋㅋ장면이ㅋㅋㅋ떠올랐어ㅋㅋㅋ"

 

"아 그장면ㅋㅋㅋ나도알아ㅋㅋㅋㅋ겁나 재밌는데ㅋㅋㅋㅋㅋㅋ"

 

"슬픈건데 재밌는 장면이 있어..?"

 

 

선생님의 당황스런 질문에 당황하다가 짝이 나를 웃으며 치길래

머리를 겁나 굴렸다. 짝꿍새끼 항상 느끼는거지만 노답이야..

 

 

"앜ㅋㅋㅋ 재밌는 장면이 있었어욬ㅋㅋ살짝ㅋㅋㅋ"

[EXO/징어]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존잘이시다 78 | 인스티즈

"그랬어?ㅋㅋ 어느부분이 그렇게 웃겼는데?"

 

 

선생님이 더 신났잖아..★

이번엔 내가 짝을 치자 짝꿍은 나를 째려보다가 말한다.

 

 

"김징어가 거짓말했어요"

 

 

짝꿍새끼야. 발을 밟자 존나 기겁하며 날치처럼 튀어오른다.

월척이다! 벌써 2마리째잖아!

어부님들! 이리로 오세요!

 

 

"응?"

 

"아..아뇨! 그게 아니라..!"

 

 

진로쌤이 당황한 모습을 보자 나도 당황했다.

이게 무슨일이지..? 그냥 닥치고 뭐볼지나 정할걸..

 

 

"선생님 3번째꺼 봐요!"

 

"응? 3번째꺼?"

 

"가장 재밌어보여서요. 빨리 보고싶어요!"

 

"그래! 앞에 불 좀 꺼줄래?"

 

 

민석이..나의 수호엔젤..?★

뭔가 진로쌤이 떠오르지만 묻어둘래..ㅎ

 

시작된 영화는 영화가 아니라 다큐였다.

선생님 어디서 다큐를 영화라고 합니까?

역시 한 10분쯤 지났을까 아이들은 하나둘씩 엎드린다.

 

 

"자는 얘들 일어나자!"

 

 

선생님은 돌아다니시며 얘들을 다정하게 깨워준다.

나도 오늘따라 딥슬립에 빠지고 싶은걸?

다정하게 깨워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그건 바로 미래의 루쌤인가?ㅎㅎ

 

종이 침과 동시에 선생님을 일어나 우리에게 인사를했다.

 

 

"얘들아 다음 번에는 자지말고 집중해!"

 

"네!"

 

"안녕"

 

"안녕히가세요~"

 

 

웃으며 인사하니 선생님은 나를 보며

손을들어 머리를 쓰다듬으려다가 움찔하고는 밖으로 나가셨다.

내 머리가 더럽나요..?☆★

 

 

 

 

<여러분!>

 

전 굼벵이에요.. 굼벵굼벵!

전에는 맨날 왔었는데..★

여러분들이 시험을 넘기자고하셔서 아주 많이 넘겼어욬ㅋㅋㅋ

일주일을 넘겨버렸답니닼ㅋㅋㅋㅋㅋ

서술형 확인해야하고 재밌게 못놀 것 같아서 넘겨버렸어요!

쿨하게!!!! 다음편은 체육생과한문이 나오겠죠?ㅎㅎ

 

암호닉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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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청퍼더
9년 전
독자2
유아아앙1등이다~~룰루랄라 이상하겤ㅋㅋ작가님글을보고나면 기분이 붕떠여 ㅋㅋㅋㅋ징어가되는느낌이랄까 ㅎ 역시 시험끝나고는 공포영화죠!!밍소쿠 힘들지만 나의 재미를위해 열시미 포기하지않고 징어조아해줬음좋겠다..ㅎ나같은독자가있어서미안해ㅠㅠㅠ실망했니..?난바늘망!ㅎ넝담~ㅎ머라는지머르겠다 작가님 요즘춥더라고여 눈도오고..ㅎ 따스하게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오늘도 재밌게보고가여♥.♥
9년 전
콘초
청퍼더님~ 어머!! 1등 축하드립니다~ 앜ㅋㅋㅋ 그래요? 앞으로 글을 많이 올려서 더 붕뜨게 해줘야 겠네요! 징어에 빙의하세요! 이건 빙의글이니깐요~ 빙의하면 설렘이 두배가돼 두두배두배돼~ 앜ㅋㅋㅋ 걱정말아요! 민석이는 포기하지 않아요!! 저같은 작가도 있는걸요?ㅋㅋㅋㅋㅋ 맞아요 요즘 너무 춥더라구요ㅠㅠㅠ 청퍼더님도 감기 조심하세요ㅠㅠㅠ 재밌게 보고 가신다니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
한문수업이 안나와서 아쉽다ㅠㅠㅠㅠ항상 여주랑 루쌤이랑 꽁냥꽁냥하는 맛에 보고ㅠ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타앙슈욱입니다!!~
헐 저 3등... 완전 아까워요,... 들어오자마자 신알신떠서 들어온건데....아쉽다요.. 헐ㄹㄹ 다음편 완전 기대되요ㅠㅠㅠㅠㅠ 다음편에는 빨리 루쌤이랑 설리설리 두근두근 하는 상황이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요즘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더라구요!!! 오늘은 방금 눈이온거있죠?!?! 작가님 동네에도 눈이 오셨나용???? 무튼무튼!!! 감기조심하시구 눈오면 눈길조심하세요~ 오늘도 민석이는 사랑이였습니다ㅠㅠㅠ 그리구 됴쌤이랑 민석이랑 얘기하는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작가님 그럼 다음편에 봐요!!!

9년 전
콘초
타앙슈욱님~ 전편도 말했지만 전 3을 굉장히 좋아합니다(찡긋) 신알신 뜨자마자 들어오셨나요? 사랑합니다ㅎㅎ 진짜 추워졌어요ㅠㅠ 전 눈이 좋아요..♥ 맞는 것도 좋은데 얼굴을 때릴때가 싫답니다ㅠㅠㅠ 눈왔어요! 아주 펑펑 오더라구요! 타앙슈욱님도 감기 조심하세요ㅠㅠ 다음편에서 봅시다!!♥
9년 전
독자5
소녀입니다!! 오늘 루쌤이 별로 안나와서 그런가 많이 아쉽네요!! 됴쌤이랑 똥쌤 진짜 귀여워요!!!
9년 전
독자6
한문수업이없어서아쉽고만ㅠㅠㅠ그래도좋다:)
9년 전
독자7
코끼리
ㅋㅋㅋㅋㅋㅋㅋㅋ어흌ㅋㅋㅋ커피내기 하나에 밝아지는 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귀 ㅋㅋㅋㅋㅋㅋ밍소쿠....힘을내!!

9년 전
독자8
짠한민석이는 이리온 아가^^작가님 슈사자에게 넘겨쥬세요 잘받을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석이는참곧아.....짜식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9
산딸기예요!
저 진짜 엄마미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쨩한 울 밍쏘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 결혼하면 되겠다(????

9년 전
콘초
산딸기님~ 예..? 네..?!!?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안돼요!!!!
9년 전
독자10
뭐지 왜 머리 안쓰담아준거지.......ㅠㅠㅠㅠ드럽나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라임이에야 헉시 머리쓰다듬으려고했데 루쌤이보였다거나 루쌤이생각나서 그런걸거야..내머리가 더러운게아닐거야..
9년 전
콘초
라임님~ 맞아요!! 머리 좋으시네요?? 루쌤이 생각나서 그런겁니다!! 머리가 더러운 게 아니에요..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아잌ㅋㅋㅋ신나여 맞췄다니!
9년 전
독자12
규야예요!! 마지막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쓰다듬으려다 말았다는 부분욐ㅋㅋㅋㅋㅋ 내 머리가 더럽나요..?ㄲㄱㅋㄲㄱㅋ너무 웃기네요 잘 보고가요!!
9년 전
콘초
규야님~ 마지막에 머리를 쓰다듬으려다 마는 것은 루쌤과 사귀어서 멈칫한거랍니다~ 더러운 거 아니에요ㅠㅠㅠㅠ 너무웃기나요!? 잘 보고 가신다니 사랑입니다..♥
9년 전
독자13
뭐야 ㅠㅠㅠㅜㅠ 왜머리안쓰담아준거지ㅠㅠㅠ
더럽나.....ㅠㅠㅠㅠㅠ 아냐아닐거야 ㅠㅠㅠㅠㅠ
커피내기하나로 밝아진쌤들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
한문수업이 없었지만 재밌다 ㅠㅠㅠㅠㅠㅠ

9년 전
콘초
머리 안 쓰다듬어준 이유는 루쌤과 사귀어서 그런겁니다! 준면쌤은 착하니깐요ㅎㅎ 더러운 거 아니에요ㅠㅠ 바람과 커피만 있다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9년 전
독자14
시우슈) ㅠㅠㅠㅠㅠㅠㅠ밈석아 나한테 오라고ㅠㅠㅠㅠㅠㅠ 난 너 받아줄수있다고 왜 임자있는몸을 탐내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ㅣㅇ렇게 프리한데......
9년 전
독자15
ㅋㅋㅋ오 이번편드립 찰져욬ㅋㅋㅋㅋ 싱싱한날치♥ㅋㅋㅋㅋ 시험끝난편이라그런지 재미쪄요 그리곸ㅋㅋ아직...글속에선 여름인게 함ㅈㅓㅇ
9년 전
독자16
왜 왜! 내 머리 안쓰담어 주는데ㅠㅜㅠ
9년 전
독자17
ㅜㅜㅠㅠㅠ밍소쿠마음아파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내가이뻐해줄자신있는데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
알찬열매에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멘....다큨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경수랑 민석이더귀여워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됴됴륵입니다
다음편기대되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밍서쿠는 안제나 귀여워 경수 설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기분이 졓았ㅇㅓ???? 오구구구구

9년 전
독자20
준면ㅇ 머리를 쓰다듬지않은이유는..........?더럽지 않다....고!!!...아마도..?
9년 전
콘초
머리를 쓰다듬어 주지 않은 이유는.. 그게 말이죠.. 그게요.. 루쌤과 사귀어서 그런겁니다!ㅎㅎ 더러운 거 아니에요~
9년 전
독자21
슈웹스에요 준면쌤? 저도 자면 그렇게 막 깨워주실건가여...?ㅎㅎㅎㅎㅎ 그럼 딥슬립으루할지도 하하흫ㅎ
9년 전
독자23
ㅋㅋㅋㅋㅋㅋ내머리가더럽나옄ㅋㅋㅋㅋ아쌤들웃겨주금ㅋㅋㅋㅋ경수ㅜㅜ경수야ㅜㅜㅜ사랑해여ㅜㅜㅜ
9년 전
독자24
아하하 웃겨죽음ㅋㅋㅋㅋㅋ아눈물나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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