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음..이런곳에다가 글을써보는거 자체가 처음이라서 좀 많이 어색한데ㅠㅠ
다들 이렇게 시작하는거 같으니까..!!!
일단 시작해볼께..ㅋㅋㅋㅋㅋㅋ
나는 남자친구가있어.
키도 겁나 크고 얼굴도 뭐... 잘생겼어.(데이트하다가 내가 옆에 있는데도 번호를 따이는걸 봤으니까 잘생긴거겠지?..후 딥빡)
목소리도 좋고 매너도 좋아서 이곳 저곳에서 인기도 많아!
이렇게 흠잡을곳없이 완벽해보이는 내남자친구가....
이런 남자친구가.....
고나리가 너무 심해!!!!!!!!!!!!!!시발!!!!!!!!!!!!
존나심해.아니그냥 말로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어.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은 나보고 복받은년이 배부른소리한다고 뭐라하는데
아니 지들이 고나리 당해보던가ㅠㅠㅠㅠ
심지어 우리 형제들(아 나는 쌍둥이 동생하나하고 오빠하나 있어!)도 찬열이(후 화나니까 이름 좀 밝힐께.혹시 지나가다가 이런 이름보이면 좀 째려봐줘!)
만나기전까지 나한테 막 고나리했는데 찬열이 만나고 지들보다 고나리 심한것같으니까
딱 손을 떼더라...ㅎ
우리 오빠랑 내가 좀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내 동생놈이 오빠노릇까지 했는데 말이야...
내가 찬열이 만나는 초기에 막 안오냐고 전화하고 문자하고ㅠㅠ
근데 그거에 대응해서 찬열이가 고나리가 심해지니까
자기가 슬쩍 발을 빼더라고..
후 쓰다보니까 화나가지고 욕만했네..ㅎ
막 달달한거 쓰려고...온건아니지만ㅠ 처음부터 욕만할순없으니까
오늘은 우리 첫만남 알려줄께!
일단 나는 지금현재 고2야! 낭랑18세지..(18..)
우리 찬열이는 20살,이제 막 대학입학했어..ㅋㅋ
우리가 처음만난건 1년전 학교에서인데..
나는 1학년이었고 찬열이는 우리학교 3학년이었징..
보통 3월되면 애들 분위기도 좀 살피고 막 동아리 홍보하러 반에 들어오잖아
피켓같은것도 들고 흔들면서 홍보하고 면접볼사람 적어가고하거든..
근데 나랑 김종인(동생이름이야!)은 둘다 춤추는 걸 좋아하고
어렷을때부터 같이 학원도 다녀서 춤좀춘다는 소리도 듣고..ㅋㅋ
그래서 입학전부터 같이 댄스부 들어가기로 약속해놨기 때문에
댄스부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밴드부가 들어와서 홍보하고 명단적고 나가고바로 댄스부가 들어온거야
그래서 나랑 김종인은 눈을 막 똘망똘망하게 뜨고 경청하고 있었어.
나랑 김종인 습관이 말하는사람 진짜 뚫어지게 쳐다보거든..ㅋㅋㅋㅋ
이유는 모르겠엌ㅋㅋㅋ그냥 자연스레 쳐다보게되는거 같은데
나도 그렇고 김종인도 그렇고 인상이...좋지않아큐ㅠㅠㅠㅠㅠ
특히 멍때리면 화났냐고할정도로 인상이 안좋은데..
그날도 습관처럼 말하는 선배 뚫어 져라 쳐다보니까 나랑 눈이 마주친거야.
..응..맞아 그 선배가 박찬열이야..ㅋㅋㅋㅋㅋㅋ
근데 보통 내가 쳐다보면 인상이 그렇다보니까 놀라가지고 눈을 피하는게 다반사 인데
이사람은 나랑 계속 눈 마주치면서 얘기를 하는거야
그니까 나만보고 얘기를 하는거지
나한테만 말을 하는것처럼?
말하던 사람이 한곳만 쳐다보면서 얘기를하면 주위사람들이 그쪽을 쳐다보잖아..
시간이 좀 지나니까 반애들하고 옆에 있던 김종인도 나를 쳐다보는거야
"야 저선배 너보는거야?"
"응,그런것 같은데"
김종인이 말하니까 내가 자연스레 쳐다봤고
그제서야 박찬열과 나의 아이컨택은 끝이났어.
그렇게 대충 홍보를 마무리하고 지원자 있냐고하길래
나하고 김종인이 손을 들었지
"그럼 너네둘은 나 따라오고 애들아 잘있어~"
"네!!!!!!!!!!!!!!"
"안녕히가세요!!!!!!"
"오빠잘생겼어요!!!!!!!!!"
찬열이가 말을 끝내고 나가니까 애들이 미쳐가지고..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했듯이 잘생겨서 인기는 더럽게 많아.
시끄러운 애들 뒤로하고 우리둘이 박찬열을 따라나갔어.
"자 여기다가 이름하고 번호쓰고 몇반 인지도 쓰고..
다 썼으면 이리줘. 나중에 문자로 오디션날짜 알려줄께"
시키는대로 이것저것 다 쓰고 찬열이가 종이를 가져갔어.
그렇게 남은 수업도 듣고 학교끝나고 남아서 야자하고
집에가서 씻고 자려고 누우니까 문자가온거야
'OOO핸드폰 맞나요?'
이렇게.
오늘은 여기서 끊을께!!!
반응봐서 좋으면 다음화 쓰러올께!!!!
안좋으면 나는 그렇게 소금이 되어가는거고.....흙흙모래자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