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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달 전체글ll조회 441l

 


- 사흘, 관계의 시작 2

 

까톡-

「잘 들어갔어? 나 백현이야. 번호 저장해!」

토톡-

「아, 응 잘 들어갔어. 백현아 우리 2일나 같이 갈래?」

까톡-

「같이? 어.. 그래. 같이 가자~ 그 정류장에서 보면 되지?」

토도독-

「응응. 9시까지 가야하니까 한 8시에 만나서 가면 되겠다.」

까톡-

「그래! 아, 맞다. 있잖아. 나 내일 운동화를 사러 가려고 하는데 혹시 같이 가줄 수 있어? 내가 이런걸 잘 못골라서.」

토도독-

「그래그래. 같이 가자. 내일 몇시에 만나면 될까?」

까톡-

「야, 너 맞음?」

토도독-

「응? 백현아 갑자기 왜그래」

까톡-

「뭐야, 나 정진영. 아까 저장 안했냐?」

"헐, 뭐야. 아, 창피.."

톡톡-

「아니. 저장했는데. 도중에 연락이 와서 잘 확인 못했어. 미안. 나 맞아.」

까톡-

「내일 시청 앞에서 1시에 보자.」

"엥? 내가 왜."

토톡-

「왜?」

까톡-

「나 내일 신발 사러 같이 가준다며 ㅠㅠ」

"헐.. 어뜩해.."

토톡-

「미안미안. 카톡이 헷갈려서 미안해 ㅠㅠㅠ 웅웅 내일 거기서 보자. 쉬어~」

까톡-

「응, 너두!」

까톡-

「ㅇㅋ」

"아오! 정말. 헷갈리게 같이 보내는거야. 정말 서로 미안하게.."

"동생, 학교는 잘 다녀왔어?"

"아, 오빠. 응 잘 다녀왔지. 오빠 나 과대됐다..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못하다고 할까?"

"무슨 소리야. 동생 잘 할 수 있어. 이번이 기회다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과 친해져보고 하면 너도 좋잖아. 언제까지 누군가의 그늘에 있을 수도 없고.
우와 우리 동생 그래도 많이 발전했네. 과대도 해보고. 대학교 가서는 조금 더 어른스럽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빠.. 그래도 아직은 자신 없는데.."

"마음에 준비하고. 1학년이라 딱히 어렵지는 않을거야. 화이팅!"

"그런가.. 오빠 고마워. 오빠는 이제 졸업반이네?"

"그러게 안 찾아 올것 같더니 막상 이렇게 4학년이 되니까. 마음이 무겁다. 아무것도 안 한 것 같고."

"아니야. 오빠는 회사에서 어서옵쇼하고 받을거야. 화이팅!"

"풉. 하여튼. 긴장하느라 피곤했겠네. 좀 쉬어. 오빠 나갈게."

"응. 오빠."

 


*

"어? 백현아!"

"어, 왔어?"

"많이 기다렸어?"

"아니. 별로. 어, 버스온다."


"우와 우리 조금 있으면 성인요금 내야하네?"

"어? 그러고보니.. 너는 생일이 언제야 백현아?"


"나는 5월 6일이야. 너는?"

"나는 0월 00일이야. 백현이 너는 두 달 뒤면 끝이네?"

"그니까 걱정이야. 성인요금이면 통학비가 더 들텐데."

"그래도 자취보다는 덜드니까 그걸로 다행이지 뭐."

"그런가. 하하하."

 

"오늘 여기에 있는 신발점 다 돌꺼니까 각오해?"

"그정도는 이미 각오하고 왔지. 내가 매의 눈으로 봐줄게."

"좋아. 그럼 여기부터 들어가자."

"어서오세요. 슈마커입니다. 뭐 찾으시는 제품 있으세요?"

"아, 아니요. 일단 구경 좀 하려구요."

"둘이 커플인가보다. 진짜 잘어울려요."

"네? 아.. 아닌데.."

"아, 아니에요? 그런데도 어쩜 이렇게 잘어울려요. 아, 손님 그 제품은 저희 매장에서 제일 날 나가요. 한 번 신어보실래요?"

"아, 네. 이거 어때?"

"응. 이쁘다. 너무 요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무난하지도 않고."

"손님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

"아 저 260이요"

"마침 이게 260이네요. 한 번 신겨드릴게요."

"아, 감사합니다."

"너무 잘어울린다. 제가 이거 많이 팔았는데. 손님이 제일 잘 어울려요."

"과찬이세요. 감사합니다. 어때?"

"응.. 괘..괜찮은 것 같아."

"그냥 여기서 살까?"

"응? 너 다 돌아본다며."

"근데 그냥 이게 제일 마음에 들 것 같아. 어때?"

"뭐, 너가 좋다면야. 여기 매장에서 제일 너한테 잘어울려."

"고마워. 그럼 저 이걸로 주세요."

"네. 새 제품으로 드릴게요. 잘 사시는거에요. 다른 곳 가도 다 똑같고. 저희 매장에 제일 커요 손님. 11만5천원입니다. 앞에 서명 한 번 해주세요."

"많이 파세요."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자, 이제 신발은 샀고. 이제 뭐할래?"

"음.. 좀 구경할까? 오랜만에 나오는 것 같아 여기."

"그래. 너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 나는 구경은 잘 안해서. 딱 살 것만 사거든."

"그렇구나. 그럼 그냥 지나다가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구경하자."

"그래."


"어? 이거 어때?"

"응? 머리띠..?"

"응. 너한테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원래 여자애들은 이런거 많이 하지않아?"

"아.. 난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아니어서.."

"에이 한 번 해봐. 잘어울릴 것 같은데. 자, 내가 해줄게."

"아.. 괘..괜찮아?"

"...아. 예뻐. 거울 봐바."

"하하.. 난 잘 모르겠어. 이런건 좀 더 여성스러운 사람이 해야지."

"그런가? 그래도 잘 어울렸는데."

"고마워. 항상 칭찬해주네."

"칭찬받을만한 사람이니까."

"어? 내가?"

"응, 당연하지. 잠시만 이거 구경하고 있어."

"응."

"나왔어. 다른 곳으로 갈까?"

"응. 그러자."

 

"으아.. 나 배고파."

"나도.. 이제 점심 먹을까?"

"그래. 뭐먹지? 뭐 좋아해?"

"음.. 나는 아무거나 좋아."

"흠.. 그럼 피자먹을래?"

"그래."


"어서오세요. 미스터피자입니다."

"새우 들어간 피자 좋아해?"

"응. 나 새우 엄청좋아해. 초밥도 거의 새우 초밥만 먹어."

"아, 그래? 나도 새우 좋아하는데. 그럼 새우들어간걸로 시키고 셀빠는 하나만 시키면 되겠지?"

"응응 그러자."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여기 새우 들어간 이거랑요. 셀빠 1인이요."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다행이다 입맛이 맞아서."

"그러게. 이런거 안 맞으면 고생하는데"

"우린 역시 친구가 되어야 한다니까?"

"이거 내가 담아올게."

"아니야 같이가."

"그래."

"나는 이거 감자랑...어? 진영이 아니야?"

"에? 어디에? 헐..진짜네."

'헐.. 뭐야.. 또 째려봐 또! 내가 도대체 뭘 얼만큼 잘못했냐고!"

"진영아! 너도 피자먹으러 온거야?"

"아.. 어. 변백현, 000. 너희 친한가보다?"

"진영아 누구?"

"아, 과 동기."

"안녕하세요. 이놈 친구 박찬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공찬식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진영이 과동기 변백현이라고 합니다. 이 친구는 000이고요."

"아..네. 안녕하세요."

"다 담았다. 진영이 그럼 맛있게 먹어. 2일날 보자."

"응"


"우와 피자 나왔다. 맛있게 먹어."

"응 너두."

 

힐끔-
헐.. 눈이.. 마주쳤어..왜.. 보고 있는거지? 피자를 먹으러 왔으면 피자를 보고 먹어야 할꺼 아니야..
그나저나 친구들까지 다 잘생겼네. 원래 끼리끼리 모인다는게 저런건가. 다 키도크고 마르고 모델같아.
아니, 뭔 생각이야. 잘생기건말건 모델같건 말건 무슨 상관이래?

힐끔-

 

*
"다왔다. 얼른 들어가. 아직 춥네. 겨울이 가려고 마지막 힘을 쓰나보다."

"그러게. 백현아 얼른 들어가. 오늘 재미있었어. 다음에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응. 얼른 들어가."

"응 너두. 집에 들어가서 연락할게."

"응. 잘 가."

"뭐지.. 쟤가 왜 여기에 있어?"

"아흐.. 추워 얼른 가야겠다."

"왜 여기서 알짱거려. 짜증나게. 앗.. 바람은 또  왜이렇게 불어 짜증나게."

 

* 진영 ver

 

아, 피곤해. 대학교 한 번 다니기 힘들겠네. 귀찮아. 과대나 해야하고. 이런거 딱 질색인데. 뭐라 할 수도 없고.

띠링-
「진영아, 내일 저녁에 과대끼리 술자리가 있다. 너 올 수 있니? 큰일 없으면 와서 형들 누나들 얘기도 좀 듣고 그래. 도움 많이 될거야. 어차피 자주 볼테니까.」

"그냥 오라고 쓰지. 뭘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네, 형. 갈게요. 내일 몇시 어디에서 보면 되나요?」

"하.. 가기 싫다... 으!"

띠링-

「내일 7시 학사주점에서 보는거야. 그럼 쉬어~ 내일보자~」

「네, 형.」

아오.. 진짜.. 그냥 싫다고 말할걸. 뭐, 꽁술 먹고 좋지. 그래 좋게 생각하자. 하.

 

RRRRRR

"누구야 또."

『아버지』

"네, 아버지."

"그래. 학교 가보니 어떻든? 다닐만 하겠냐?"

"네.. 뭐.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잘 다녀라. 학교 생활도 잘하고 사고치지말고. 네가 거기 일등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은 들었다."

"네. 그래서 과대가 되었습니다. 귀찮게 되었네요."

"다 도움이 될거다. 쉬어라."

"아버지.. 뭐.. 장하다거나.. 그런 말씀은.."

"당연한 일인데 그런 말이 필요하니? 수석을 놓치지 말아라. 그럼 이만 바빠서 끊는다."

"네.. 아버지."

 

항상 그러셨죠. 그때나 지금이나. 아버지에게 저는 그저 회사 사람들 보다도 못한 존재이니까요. 그들에게 대하는 아버지 모습보다도 따뜻함을 느껴보지 못했으니까요.
아버지는 언제나 그러셨어요. 제가 칭찬 한 번 듣고자 기를 쓸때 항상 저를 짓밟으셨고. 결국 해냈을 땐 당연한 일이었죠. 제 노력, 제가 흘렸던 땀들은 그저 바람에
날아갔을 뿐이니까요. 그런 아버지에게 전 용을 쓰고 잘보이고 싶어하는데. 아버지는 여전히 똑같으시네요.

촤악-

"하.. 별이나 좀 볼까? 이게 왜 이렇게 내려가 있지? 응..? 저거.. 000 아니야?? 하다하다 진짜!! 아오!!"


 

 

 

-작가의 말 : 앞부분이라서 조금 지루할 수도 있을 것같아요.

원래 뒤에 더 분량이 있는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정도로 잘랐어요.

앞부분 조금 지루해도 많이들 봐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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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달
그냥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서. 구독료는 풀게요. 많이들 봐주세요~
9년 전
바삭한달
아 맞다. 제 글에 여주의 이름이나 생일 같은 것이 없는건. 다들 자신의 이름과 생일을 넣어서 보시라고 그런거에요~
더 집중하셔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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