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성규x우현/단편조각글] 촬영장
|
[인피니트/성규x우현/단편조각글] 촬영장
"가식적이야 . "
급격히 굳어가는 우현의 얼굴이 재밌기라도 한듯 묘하게 웃는 성규다 .
우현의 어깨를 탕탕 치고선 저를 부르는 코디의 부름에 쪼르르 달려가는 성규다 . 그런 성규의 뒷 모습을 바라보는 우현의 눈빛이 날카로워 졌다 .
그러다 뒷문으로 느리게 들어오는 우현을 보며 웃음을 멈추고 집요할 정도로 우현을 쫒는 성규다 .
그러다 문득 옆에 서 있는 성규를 바라보는데 성규는 그저 묵묵히 미소를 짓고 있다 . 아 . 하는 감탄사를 내 뱉었다 ,
김성규 … 이 세계에선 꽤 알아주던 사람이였고 우현과 달리 경력도 탄탄했다 . 아역부터 시작해 정상까지 올라온 케이스 .
멍 때리며 성규를 바라보다 제 팔을 잡아오는 손길에 흠칫 놀라 으에 하는 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
"촬영을 해야되는 성규씨는 저기로 가고 우현씨는 저기에 앉아 있어야죠 ? "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와 톤 , 하나도 맘에 드는게 없다 저 남자 . 곧바로 성규의 사진 촬영이 시작되었다 . 조용한 공간에서 사람들의 숨소리와 카메라의 찰칵 거리는
셔터음만이 우현의 귓가에 맴돌았고 성규의 사진을 한장 한장 모니터하며 또 한번 아 . 하는 소리를 내뱉었다 .
김성규의 사진은 정말 하나같이 성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퇴폐적인 느낌도 조금의 공간에 남아 머물러 있어 묘한 느낌이 사진 속에 담겨 있었다 .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보니 촬영이 끝났는지 셔츠 소매의 단추를 푸르며 모니터를 보고 있는
성규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뺨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우현이다 .
본격 남우현 김성ㅇ규에게 빠지는ㄴ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