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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5 | 인스티즈

미리보기 방지~~

 

 

 

 

 

 

 

 

“막내! 이것 좀 부탁해.”

 

 

 

 

 

 

 

 본방 날짜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 말은 즉, 마감이 가까워졌다는 말과 같았다. 어느 정도의 촬영이 끝나가고 있었고 그에 걸맞는 인터뷰는 이미 마감된지 오래였다. 한 켠에서 피디님과 메인언니가 편집점을 찾는 듯 골똘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곧 있으면 예고편도 나온다고 들었다.

 

 

 

 

 

 

 

“늘 똑같구만.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

 

 

 

 

 

 

 

 이번에 유달리 바쁘다고 투덜거리는 김카감(카메라 감독)님의 말씀에 음향을 만지던 이감독님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대꾸했다. 그렇다. 방송국 안은 늘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었다. 추운 겨울이 와도, 쌀쌀하면서도 파란 하늘이 예쁜 가을이 와도, 에어컨 소리가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울려대는 여름도, 그리고 따뜻한 꽃 향기를 가지고 들어 온 봄이 왔음에도 우리의 일은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뭐, 다들 그런 삶을 살고 있겠지만.

 

 

 

 

 

 

 

 

 

「밥은 먹었어? - 김민석」

 

 

 

 

 그런 나의 일상에 네가 문을 두드렸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오늘 일찍 끝나면 연락해. 밥 먹자. - 김민석」

 

 

 

 

 

 

 내 일상에 다시 돌아온 너였다. 마치 제자리를 찾은듯,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5 | 인스티즈

 

 

 자와 15

 

w. 우리망고

 

 

 

 

 

 

 

 

 

“막내 요새 연애하니?”

 

 

 

 

 

 

 

 곧 방송국 앞으로 오겠다는 김민석의 문자에 급하게 화장을 시작하는 나를 보던 유리언니의 말에 원고정리 문제로 작가실 함께 있던 찬열씨가 시선을 내게로 돌렸다. 갑작스런 시선에 당황한 내가 들고 있던 마스카라를 슬그머니 파우치 안으로 집어 넣었다.

 

 

 

 

 

 

 

 

 

“그냥 약속있어서 그래요.”

“그래? 데이트 약속은 아니고?”

“선배. 이거 편집할 부분 체크 된거 맞죠?”

 

 

 

 

 

 

 

 

 의심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유리언니가 찬열씨의 물음에 시선을 다시 돌렸다. 내게 집중되지 않고 다시 분산된 시선에 재빠르게 마스카라까지 칠한 내가 거울을 바라보았다. 아, 어제 새벽에 야식먹었더니 눈이 조금 퀭하게 부었다. 컨실러라도 더 발라야 하나 싶어 고민을 하다가 이내 거울을 내려놓았다. 화장한다고 되는게 아니지. 슬쩍 내 옷을 내려다본 내가 절망의 눈으로 바뀌었다. 조금은 큰 민트색 후드티에 스키니진도 아닌 치마레깅스. 누가 보면 공시생인줄 아는 그러한 패션에 입을 삐죽였다.

 

 

 

 

 

 

 

 

 

「도착했어. 내려와. -김민석」

 

 

 

 

 

 

 

 

 

 전신거울로 한참을 내 철없는 패션을 보다가 결국 고개를 양쪽으로 내저었다. 일하고 왔으니깐 뭐 어쩔 수 없지. 라며 자기 최면을 걸며 최대한 자신있게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한 내가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마지막으로 립스틱은 잘 그려졌는지 핸드폰 액정으로 확인을 하는데 누군가 뒤에서 튀어나온다.

 

 

 

 

 

 

 

 

 

 

“뭐해요~?”

 

 

 

 

 

 

 

 

 분명 작가실에서 유리언니랑 회의중이었던 찬열씨가 불쑥 튀어나와서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지난 번에 파스타집에서 그런 것도 있고 지금 이 상황이 조금은 그랬던터라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그러자 찬열씨가 내 머리를 지그시 누른다.

 

 

 

 

 

 

 

 

 

 

“오늘 누구만나요?”

“...아 그게”

“민석씨?”

“네?!”

 

 

 

 

 

 

 

 

 

 

 화들짝 놀란 내가 재밌다는 듯 큭큭 거리던 찬열씨가 1층 버튼을 눌렀다.  한 쪽 손에 가방이 들려져 있는 걸로 보아, 아마 퇴근하기 위해 나온 모양이었다.

 

 

 

 

 

 

 

 

 

 

 

“민석씨랑 만나요?”

“...아니 그게요.”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몰라 입을 달싹였다. 방송국이란, 원래 소문이 빠르고 빠른 터라 모두들 입조심을 하자는게 방송국 사람들의 철칙이었다. 지난 번만 해도 드라마국에서 카메라 감독이랑 한 아이돌가수랑 눈이 맞아서 잔 적이 있었는데. 카메라 감독의 말 실수로 그 사실이 방송국에 쫘악 퍼져버렸다. 그리고 그 사실이 여자 아이돌가수의 진짜 남자친구인 다른 남자 배우가 모든 스탭들이 보는 앞에서 이별을 고한적이 있었다. 물론 그 카메라 감독은 하도 많은 뒤에서 수군거리는 말에 질렸다는 듯, 다른 회사로 이직해버렸다.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방송가에서 최근 핫하게 떠오른다는 '김민석'과 만난다는 말이 퍼지기 시작하면 정말 밑도 끝도 없는 소문이 나올게 뻔했다.

 

 

 

 

 

 

 

 

 

 

“아무한테도 말 안해요.”

 

 

 

 

 

 

 

 그런 내 마음을 잘 안다는 듯 찬열씨가 먼저 말을 꺼냈다. 이 쪽 말 돌고 도는거 우리가 제일 잘 알잖아요. 비밀로 해줄게요. 라고 기분 좋은 웃음을 지은 찬열씨였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빼앗아 보려고 시도라도 해봤을 텐데.”

“..찬열씨”

“김민석씨니깐 봐줄게요. 김민석씨가 힘들게 하면 나한테 와두 되요.”

“네?”

“농담! 당연히 그럴일은 없겠죠. 아, ㅇㅇ씨.”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말을 내뱉은 찬열씨가 내 이름을 불렀다. 두 눈을 깜빡이며 찬열씨의 부름에 찬열씨를 바라보자 그의 걸음이 잠시 멈춰진다. 그리고는 갑자기 다가오는 찬열씨의 얼굴에 나도 모르게 흠칫 놀라 다가오는 찬열씨를 쳐다보고 있으면,

 

 

 

 

 

 

 

 

 

 

 

“여기 앞머리에 뭐 묻었어요.”

 

 

 

 

 

 

 

 

 

 라며 아무렇지 않게 내 머리에 묻은 무언가를 떼어내며 다시 내게서 멀어지는 찬열씨의 뒤로 삐딱하게 서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김민석이 보였다.

 

 

 

 

 

 

 

 

 

 ㅇㅇㅇ! 라는 김민석의 부름에 찬열씨가 고개를 돌려 인사를 하자, 여전히 무표정인 김민석이 살짝 목례를 하면서도 내게서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 될 것 같아서 얼른 찬열씨에게 잘가라고 인사를 하며 김민석에게 다가갔다. 오늘은 운동하러 가는 날이 아닌건지 검은색 슬랙스에 하얀색 셔츠를 걸친 김민석이었다. 아무런 미동 없이 나를 쳐다보는 김민석의 어깨를 툭툭 치자 김민석이 내 머리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았다.

 

 

 

 

 

 

 

 

 

 

“뭐냐. 어?”

“응? 뭐가?”

“아니다. 타.”

 

 

 

 

 

 

 

 

 

 옅은 한숨을 푹 내쉬던 김민석이 차 문을 열어서 손짓했다. 얼른 안 앉을꺼야? 낯익으면서도 낯선 호의에 엉겁결에 차에 들어왔긴 했는데, 이 묘한 분위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오늘은 학교에서 그 날 있었던 이후로 처음 보는 날이 기도 했고. 엄연히 말하면 첫 데이트라고 해야 하나. 아, 그치. 밥먹고 어딜 가자는 뉘앙스로 김민석이 말했는데. 흔들리는 동공을 애써 감추며 두 눈을 몇 번이나 껌뻑거렸다. 그 모습을 보던 녀석이 피식 웃는 듯한 소리에 볼멘소리라도 내보려고 입을 달싹였을때, 아직 닫히지 않은 차 밖에서 김민석의 몸이 내 쪽으로 기울었다.

 

 

 

 

 

 

 

 

 

“..어?”

“안전벨트.”

 

 

 

 

 

 

 

 

 

 

 

 당황한 내 얼굴을 한번 훑던 김민석이 다시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안전벨트 락(lock)을 닫았다. 괜한 긴장감에 후드티주머니에 넣어진 내 손이 꼼지락만 거렸다. 김민석의 몸이 차 밖으로 나아가자 그제야 숨을 들이마셨다. 나 지금 떨고 있니...? 설마...? 라며 괜히 빨개지는 듯한 얼굴에 손을 가져다댔다. 그리고 그것도 잠시, 다시 다가온 김민석의 향기에 고개를 살짝 들면,

 

 

 

 

 

 

 

 

 

 

 

 

 

“...왜 이렇게 긴장했어?”

“..기,긴장은 무슨!”

 

 

 

 

 

 

 

 

 

 

 

 

 

 다시 내게 몸을 기운 김민석의 그 작은 얼굴과 내 얼굴과의 거리가 불과 30cm도 되지 않았다. 시선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김민석과 마주쳐버린 그 두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여기 뭐 묻었어.”

 

 

 

 

 

 

 

 

 

 

 

 그 넉살 좋은 웃음으로 인해 김민석의 눈꼬리가 휘어지면서 다시 한 번 내 머리위에 그 작으면서도 큰 손이 닿았다 떨어진다.

 

 

 

 

 

 

 

 

 

 

 

 

* * * * *

 

 

 

 

 

 

 지금 내 앞에 놓여 있는 건, 김민석과 한 레스토랑 앞이었다. 약간 외진 곳에 있는 맛집이라며 신나하는 김민석의 팔을 지그시 붙잡았다. 나름 첫 데이트라고 신경을 쓴 듯한 김민석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따로 밥을 먹는다거나 카페를 간다거나 영화를 본다거나 하는 일들이 전에는 전혀 아무렇지 않은 친구 관계여서 가능했지만, 지금은 아니였다. 명석에 첫 데이트였다.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도 여자라는 점이다. 나도 여자이기에 남자친구인 김민석의 눈에 예뻐보이고 싶었다. 그러니깐, 내 말은.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이 맨투맨과 저 레스토랑은 어울리지 않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거였다.

 

 방금 우리를 지나서 들어간 커플도 나오는 커플들도 죄다 차려 입은 옷이었는데, 작업을 끝나고 온 내가 그런 원피스나 h라인 치마일리가 없었다. 슬쩍 김민석의 셔츠 끝자락을 잡자 무슨 일이냐며 뒤를 돌아보는 김민석이었다.

 

 

 

 

 

 

 

 

 

“왜 어디 아파?”

 

 

 

 

 

 

 

 평소와 다른 모습에 걱정스럽다는 김민석이 내 앞에 섰다. 그리고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내게 시선을 맞추려고 몸을 살짝 낮추었다. 그러자 바로 내 앞에 김민석의 그 큰 두눈이 담겼다. 우물쭈물 거리며 무언가를 말하려는 내게 김민석의 손이 이마에 온다.

 

 

 

 

 

 

 

 

 

“열은 없는데. 왜 이러실까.”

“...”

“파스타 먹기 싫어? 다른거 먹을까?”

“아니. 그게 아니라.”

“응, 그게 아니라 뭔데?”

 

 

 

 

 

 

 

 

 

 

 여기서 어떻게 옷 때문에 못 들어가겠다는 말을 해야 하는 건지. 괜히 운동화 끝을 툭툭 건드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집부터 가자고 해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거였는데, 살짝 부시시한 머리를 다시 한 번 만지며 김민석의 셔츠 끝을 놓지 않았다.

 

 그러자, 김민석이 자신의 셔츠 끝을 붙잡고 있는 내 손을 잡아왔다. 그리고는 입을 삐죽거리는 나를 바라보며,

 

 

 

 

 

 

 

“말을 해야 알지. 왜 그래? 여기가 마음에 안들어?”

“아니, 아니! 그건 아니고.”

“그럼 너 답지 않게 왜 이래, 응?”

“그러니깐..야, 있잖아.”

“응.”

“나혼자 옷이 너무 프리한 것 같아서.”

 

 

 

 

 

 

 결국 내뱉은 말에 머쓱해진 내가 재빠르게 나를 잡은 김민석의 손을 떼어냈다. 그리고는 시선을 다른 쪽으로 회피했다.  전에도 김민석의 눈에는 챙겨야 하는 아이 같았을 텐데. 지금도 그렇게 보이면 어떡하지. 아, 괜히 말했나. 라는 온 갖 잡생각이 머릿 속에서 정리되지 않은채 떠다녔다. 차라리 다른거 먹자고 할 걸 그랬나. 지그시 입술을 깨물며 내가 한 말을 후회하고 있으니, 갑자기 내 얼굴이 타의에 의해 돌아간다.

 

 

 

 

 

 

“뭐 어때. 넌 지금도 예쁜데.”

“...으응?”

“충분히 예뻐. 안 차려 입어도 예쁘다고.”

“....손, 손 좀 치워라.”

 

 

 

 

 

 새빨개지기 시작하는 얼굴을 들킬새라 고개를 돌리려고 하면 김민석이 푸핫 하고 웃으며 이번에는 내 손을 잡아온다.

 

 

 

 

 

 

“그래도 너가 불편하면 룸으로 달라고 할게. 여기 룸도 있거든.”

“....”

“그나저나 내가 알던 ㅇㅇ이가 아닌 것 같다.”

“....”

“알고보니 부끄러움쟁이였네, 너.”

“아, 야! 그게 아니고. 어? 아니 말도 안되는 그런 말을 네가.”

“가자. 네가 제일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먹으러.”

 

 

 

 

 

 

 당황해서 주어와 술어 목적어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허공에 맴돌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손을 꽈악 붙잡은 김민석이 레스토랑 쪽으로 걸어나갔다. 가기 싫다는 듯 질질 끌리던 발걸음이 김민석으로 인해 한층 가벼워졌다.

 

 가만히 김민석에게 붙잡힌 손을 보고 있자니, 이번에는 간지러운 마음을 넘어서 심장이 쿵쾅대기 시작했다.

 

 

 

....심장아 나대지 마라. 얼굴 또 빨개지잖아.

 

 

 

 

 

 


 

더보기

 

한..한달만이네요...ㅅ.ㅡ...스미마셍....ㅠ_ㅠ

 

 

2부의 시작이에용~ 알콩달콩 연애 시~작!

친구일때와 남자친구일때와 다른

 

남자와 친구~... (응...?)

ㅎㅎㅎㅎ좋은 밤 보내세요 여러분 사...랑해요 s2

 

 

 

 

암호닉 ♡
뚜비뚜밥, 와플집사장, 큥아리, 소금, 애정, 밍쏙이, 뿌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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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꺅 ㅋㅋㅋㅋㅋㅋ둘이 첫데이트했네요
9년 전
독자2
와플집사장이에요!!자까님 드디어 돌아오시다니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ㅠ차녈이왜 싱겁게 벌써 포기한거...차녈쓰 실망데스...ㅋㅋㅋㅋㄲ는 장난이고 본격적으로 민석이랑잘되려고하는거겠죠?!ㅠㅠㅠㅠ밍쏙이랑 데이트라니 복터진여주...부럽다 짜식...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읽고가요 자까님 좋은밤되세요!!
9년 전
독자3
아.....대박......김민석님이 수니 심장 조지셨다....☆
9년 전
독자4
애정이네요♡
아...진짜 설레요ㅠㅠ정신 차려보니 광대가 눈 옆에 붙어있어욬ㅋㅋㅋㅋㅋ아 진짜 설레서 이거 잠을 잘 수가 없어요ㅠㅠ흐아..ㅜㅜ2부가 연애하는 내용이라면 3부는 결혼을 하구 신혼 생활을 하는 것인가요??ㅎㅎ구리고 4부는 애기??ㅎㅎ육아ㅜㅜ진짜보고싶은거ㅜㅜ제일루ㅠㅠ

9년 전
독자7
민석이가 점점 마음속으로 들어온다!!ㅋ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233.201
진짜좋아요ㅠㅠㅠㅠ금손 ㅠ
9년 전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 아 민석이... 진짜...... 아.... 내 심장도 나대지마....
9년 전
독자9
민석이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그 눈에 담긴 사람이 이뻐보이지 않을리가 ㅎㅎㅎㅎㅎㅎ 후우우우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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