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ㅋㅋㅋㅋ너무 늦게돌아왔네요!ㅠㅠ제가 평일은 공휴일을 제외하곤 컴퓨터를 잘 안켜는지라..죄송해요!ㅠㅠ일단 죄송한마음에 주저리주저리할말은 뒤에가서 하도록하고 글부터 읽도록해요 우린ㅎㅎㅎㅎㅎ ㅠㅠ *주의: 이번편이 완결임*
*
삐삐삐-
탁.
새벽알람이 울렸고, 늘그렇듯 옷을갈아입은뒤 아침운동을 하러 나선다. 아픈게 다나아서 그런가-
오늘따라 몸은 유난히 상쾌했고, 마음은 뒤숭숭하기 그지없다.
ㅇㅇㅇ가 볶음밥좋아하려나.
피식- 괜스레 웃음이나오는 이유는 또 뭔지-
*
아무렇지 않게 젖은머리를 털며 의자에 앉는 ㅇㅇㅇ앞에 제법 먹음직스럽게 담긴 볶음밥을 내려놨다.
"짱맛있어요!"
후우- 이제야 한시름 놓인 기분이다.
"..그럼 더먹던가"
내말투는 ..어쩔수가없다. 제버릇 개못준다는 말이있지않던가.
아,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던데.. 나도 이말투가 여든까지 가려나. 으 상상하니까 소름돋네.
*
흠칫-
살짝 들어올려 싱긋-웃는 ㅇㅇㅇ의 얼굴이 새삼 이상하게 느껴진다.
여자는 화장빨이라는데,ㅇㅇㅇ넌-
"나봐봐"
"..네?"
쿵-쿵-쿵-
왜이러지. 왜갑자기 이렇게 심장이 뛰는건지,
...에이 설마.
아니다,이건그냥-... 그냥 아까 운동하고와서-... 운동하고와서 그런거다,그냥.
"화장이잘못했네"
쌩얼이 더나은건 사실이니까.
"화장품바꿔"
아님뭐 화장품이 싸구려라던가
"쌩얼화장 그..있잖아. 쌩얼화장 그거해라"
그냥 쌩얼로 다니는게 나을수도있겠다,그게 훨씬 예쁜건 사실이니까.
"화장하지마,넌"
그럼 남자새끼들이 더 좋다고 헤실헤실 웃으ㅁ....
"아 아니다.화장해-그게나을수도"
뭐야,왜 머리가 시키지도 않을말을 멋대로지껄여. 얘좋다는 남자 더생기는게 너랑 무슨상관인데,민윤기.
*
짠-
오늘따라 유독 ㅇㅇㅇ의 술잔이.
아니,정확히 말하면 오는술 안가리고 다 받아먹는 ㅇㅇㅇ가 거슬린다. ...새끼들아 그만좀 쳐먹여라.
또 다시 돌라가는 술잔을한번- 풀린눈을하곤 헤실헤실 웃고있는 ㅇㅇㅇ를 한번-
아 진짜. 거슬린다고.
탁-
이게진짜- 계속 마시네?
"얘오늘 이러다 죽는다"
'오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함성소리. 이것들이. 오오 는 뭐가 오오야-
"닥치고 얘 술약한거 알면서 왜자꾸 먹이냐.그만해라"
'니가 뭐되냐?ㅋㅋ'
...정확히 명중한 돌직구에 할말이 없었다.
아,그렇지....나진짜 오버했네.
*
이상한기분에 나도 좀처럼 손을 데지않던 술을들이켰다.
이어지는 빼빼로게임에서 , 이번엔 누가 희생양일까-싶어 슬쩍 고갤 들어올렸을땐,
...아오- 쟨 뭐 동네 북이야?
보란듯이 ㅇㅇㅇ가 서있다.
*
뭐야,너무 가까운거아냐?
순간적으로 나도모르게 술잔을 세게 움켜쥐었다.
뚝-
뻬빼로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이제 끝났네- 싶어 술을 들이키는데.
쪽-
ㅅㅂ 내가 이럴줄알았어.
탁-!
나도 모르게 핀트가끊켜 술잔을 세게 내려놓곤 내머리가 시키지도 않은짓을 한다.
개새끼들이 진짜 보자보자하니까.
*
화를내야할사람은 넌데. ....니가 지금해야할일은, 막무가내로 널 끌고나온 날향해 짜증을내고 화를내야한다고.그게 맞는거라고.
근데 왜 넌 내게
"ㅇ..오빠..화나써요오..?"
하며 동그랗게 눈을뜨곤 물어온다.
어.화는나,근데
"화 낼이유가없잖아"
내가 진짜 뭐라고.
"근데 화가나. 화낼이유가 없는데, 화가나.짜증이나"
취할대로 취해버린 네게 이런말을 해도 될까싶을정도로. 나도모르는 내마음을 네게 쏟아내버렸다.
*
쪽-
아까전부터 계속 신경쓰이던 네 그빨간 입술에 다가가 입을 맞춰버렸다.
알싸한 알콜향에 네향기가 베여나오는건지- 아근데, 꿀이라도 발라놨냐.
뭐가이렇게 달달한건데,넌.
쿵-쿵-
내심장이 날 조롱하기라도 하듯이 미친듯이 뛰어댄다.
'결국ㅇㅇㅇ한테 넘어갔네,불여우니 뭐니하더니'
날 비웃는듯한 내 심장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졌다.
"..나도 미쳤나봐,드디어"
*
나도모르는새 내발걸음은 ㅇㅇㅇ를향해 걸어가고있었다.
ㅇㅇㅇ오늘 공강이랬으니까-그럼ㅇ....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ㅇㅇ가그랬어?오구오구'
"ㅋㅋㅋㅋ네!!ㅎㅎㅎ"
뭔데,뭐가 그랬고 뭐가 네 야. 뭐가그렇게 재밌는데,너네. 뭐야.진짜. 왜갑자기 이렇게 짜증이나.
"..아씨 짜증나."
아-....진짜 ㅇㅇㅇ. 내가 어제 밤잠설쳐가면서까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나란새끼 답이하나밖에없어.
-ㅇㅇㅇ한테 넘어갔다-
이거밖엔.
*
말도안되는 핑계로 ㅇㅇㅇ와 영화를보고 밥도먹고- 지금은 아무말없이 공원을 걷고있는데.
...얘가 원래 이렇게 예뻤었나.
헤어지는게 아쉬웠고, 이상황이될때까지준비했던 말 한마디도 꺼내지못하는 내가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바보네..
결국엔 또
"할말없어요?"
이렇게 니가 대놓고 기회를 줘도
"ㅇ..어"
이것조차 못받아먹지,나란새낀.
*
샤워를마치고 침대에 누워도. 도저히 잠이오질않아.
침대에 여전히 남아있는듯한 네흔적을 바라보다 코끝에 니향기가 맴도는듯해 온몸에 전율이 흘러.
아 ㅅㅂ 이건 너무 변태같잖아.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아 진짜 못참겠다. ㅇㅇㅇ보고싶어.
...진짜 미쳤나봐.
*
나도모르게 옷을 챙겨입곤 집을나섰고
나도모르는사이 내발걸음은 ㅇㅇㅇ를향하고있었고
나도 모르게 내손가락은 ㅇㅇㅇ에게 카톡을 보내고있었고
ㅇㅇㅇ가 나오겠단 말한마디에
..나도모르는 떨림이 온몸에 퍼져.
후-.,...그래
일단 해보자.
사내새끼가 말도못하고있다는거 자체가 말이안되지.
뺨맞을준비는 이정도면 되겟지.
나란새끼
답은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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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아쉽져...(나만그런거에요?ㅋㅋㅋ) 이렇게 저의 첫작품이 막을내렸습니다!!ㅠ저로써는 조금만더잘쓸걸- 하는 약간의후회와 아쉬움이 묻어나 '에라이 모르겠다!!' 하며, 장기연재를 파바밧!! 하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은데여..... 근데 이걸로 장기연재는좀..ㅋㅋㅋㅋ 볼품없죠ㅠ제가 처음 이글을썼을때 과연 누가 읽어주긴할까 하며 조마조마했던일이 어제같은데...정말 고맙게도 우리 탄소님들이 나레기 힘내라고 댓글도 써주고 (?)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러자나여 댓글은 사랑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이렇게 떠나지않습니다, 미련이 많은 여자거든요. 집착할꺼야 (소름끼치져. 네 알아요. 그걸노렸어 //) ㅋㅋㅋㅋㅋ가끔씩 글이 안써질땐 윤기를데려와 번외도쓸수있구요 (물론 가능성입니다. 100%할거란건 아니고......헤헷). 네뭐..그렇네요...(쭈글)
제가 글은 못쓰지만. 글은 잘써요.
ㅋㅋㅋㅋㅋ무슨뜻이냐면ㅋㅋㅋㅋ 글이 재미는없지만 자주쓴다는...에..그런이야기임다..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지금 구상중인이야기는.. 씨꾸릿..ㅈㅅㅈㅅ 발음이 똥이라 못알아들으셨다구요? secret . 비밀이라고... (뺨)ㅋㅋㅋㅋ
그냥 이것저것 구상해놓은것도 많고 그렇다보니 여기에 못올릴 거지같은글(?)도 많고 그렇습니다
아마 다음에 올라올 제글은 지민이나 태형이가 아닐까 살짝쿵 스포해봅니다.
근데 왠지 태형이꺼는 못올릴것같은이느낌.. 작가 이 인간은, 닉네임이 '설레임김태형' 인데 왜 우리태형이빙의글을 안쓰냐는 쿠크가부서진 독자 여러분께.
...미아네여........태형이껀....크흡!!!!....글을쓰다보면 태형이글은 유독 제가쓸떼없이 몰입이잘되서그만.. (뺨x10000000000)
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알아요? 그래도 들고나타날지. (이게바로 밀당이란건가여 줄듯말듯한..) ...에 그냥조용할게요(소금소금)
여하튼!! ㅎㅎ
지금까지 윤기의 철벽 '그만좀튕겨요' 를 읽어주신모든 독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와우 . 드디어 완결이에요!!!!!
감사합니다♡
아. 포인트아깝고 그러니까 댓글남기고 되찾아가시구..ㅎㅎ..
다음에 제가 염치없이 또 글을들고 찾아올수도있으니
그때봐요♡ 건강하시고♡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