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오세훈] 6년 짝사랑 01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안녕ㅎㅎㅎㅎㅎ 이런글은 처음이라서 떨린다ㅋㅋㅋㅋ

음 나는 6년동안 짝사랑한 애랑 사귀고있어!!

성공했지?ㅋㅋㅋㅋㅋ나이는 23살이구 얘 중3때부터 좋아했어 ㅋㅋ

남친이름은 오세훈이야 세훈이!뎨후닝!!

이름부터 귀엽지 않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름만귀여워...응......얘한테 애교따윈 찾아볼수없지..ㅋㅋㅋ

우린 연애한지 3년됬어 내가 얘를 좋아한지 9년됫다구..

참 나도 오래좋아한다 그지?ㅋㅋㅋㅋ

진짜 처음좋아할때는 뭣도모르고 걍 들이 댔는데 좀 크고나니까 그게 다 부끄러워ㅠㅠㅠㅠㅠ

그럼 얘기 시작할께!!

때는 대학교 1학년 끝나고 겨울방학이였을꺼야

난 지방에 살다가 서울로 왔기때문에 자취를 하고있어 혼자 자취하니까 드는돈도 많고 필요한 돈도 많아서 알바를 했어

뭐 대학생 하는알바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그냥 카페에서 알바를 했지

하루는 알바하다가 손님이 없어서 잠시 쉬고있는데 '딸랑'하고 손님이 들어왔어

"어서오세ㅇ..요.."

아니.. 사실 세훈이랑 고등학교가 달라서 진짜 중학교 졸업하고 처음 본거였단말야..

내가 그렇게 볼려고 해도 못봤던애를.. 그것도 서울에서!!! 이게뭔일이야ㅋㅋㅋ

그때 나는 세훈이를 봤는데 세훈이는 나를 못봤나봐

아니 생각해봐ㅠㅠㅠㅠㅠㅠ짝사랑하는애가 왔는데 안떨리겠어? 진짜 갑자기 심장이 막 뛰는거야

세훈이가 폰을 보고있었을꺼야 그러면서 내가있는 카운터 쪽으로 오는거야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이렇게 말을 더듬어 본적이 있을까 할정로 말을 더듬었어ㅋㅋㅋ

"ㅈ..주..주문 하시ㄱㅔ겠어요?"

"아메리카노 한잔주세요...."

"4300원 입니다"

세훈이가 휴대폰 보다가 아메리카노 한잔주세요 하면서 날 쳐다봤어 진짜 그떄 내 얼굴 완전 빨개졌을껄?ㅋㅋㅋ

세훈이도 놀란눈친거 같았어.. 그래 놀랬겠지 중학교떄 지좋다고 막 들이대던애가 여기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아마 내가 그때까지 자기 좋아한지는 모를껄? 지금도 몰라 사실..ㅎ 내가 말안했거든 ㅎㅎ

계산까지 다하고 내가 주문대기 그거 있잖아 그거 주고 울리면 오라고 했어

근데 안가는거야 얘가.. 진짜 ..... 나 죽일려고 작정했었나봐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이네, 여기서 알바해?"

"어?..어....응"

"여기서 만날줄 몰랐는데"

누군는 알았겠냐고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ㅠㅠ왜 말거는거야ㅠㅠㅠ떨려죽겠는데

사실 기분은 좋았지ㅋㅋㅋ

막 서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아메리카노 준비 다돼서 줬어 세훈이한테

근데 얘가 또 안가는거야ㅠㅠㅠㅠ 왜 도대체!!! 빨리 가란말이야ㅠㅠㅠ

"....번호좀 줄래?"

"어? 어어..그래"

어색함의 극치였어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봐도 어색해 보이지 않아?

근데..쟤도 저떄 나한테 번호 물어본거면 관심이....코딱지만큼이라도 있지않아...았겟지..그래..ㅋㅋㅋ

그래서 번호 교환하고 세훈이가 나갔어 아니..원래 번호를 물어보고 가져갔으면 연락하는거 아냐..?

난 번호물어보길래 연락할려고 하는건줄 알았더니 카톡은 무슨 문자도 안왔더라...ㅠㅠㅠㅠ

그래서 난 우리 인연이 여기까진줄 알았지.. 여기까지면 우리가 지금 이러고 있겠어?

방학이라서 알바는 매일 했어 그래서 다음날도 알바를 하러 갔지

그날은 내가 늦잠을 자서 화장도 못하고 겁나 폐인처럼 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왔어.. 세훈이..

다음날도 왔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상태로는 세훈이 보기 쪽팔려서 같이 일하는 오빠한테 대신해달라하고 주방쪽으로 갔어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4300원 입니다"

"오늘 여자 알바 없어요?"

'아... oo요? 오늘 아프다고 안나왔어요"

"아..네 감사합니다"

세훈이가 왔는데 목소리라도 듣고싶은거야ㅠㅠㅠ 그래서 주방 문뒤에 숨어서 듣고있었거든?

근데 여자 알바없냐고 물어보는거야 여기서 여자알바는 나밖에 없었거든!!

지금 나말하는거자나ㅠㅠㅠㅠㅠㅠ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 나여기있어ㅠㅠㅠ

세훈이가 물어보자마자 그 오빠가 내쪽을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막 안된다고 손짓하고 그래서

오빠가 나 아파서 안왔다고 거짓말 해줬어 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날 찾아ㅠㅠㅠ 설마 나 찾으러 온건가..?ㅋㅋ이런 생각 했지 안하겠어?

세훈이 가고 나서 오빠가 와서 누구냐고 남자친구냐고 막그러는거얔ㅋㅋ그래서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곸ㅋㅋㅋ

그렇게 심장떨리는 알바가 끝나고 집에 왔어 근데 카톡이 와있는거야

-어디 아파?

헐 세훈이다.. 세훈이가 카톡이 왔어..

아까 오빠가 나 아프다고 해서 물어보는건가ㅠㅠㅠ진짜 얘 나한테 왜그래ㅠㅠㅠ

-어? 아니 안아파ㅎㅎ

-아까 우리 카페왔었어?

-오빠가 어떤남자가 나 찾았다던데

-아.. 갔는데 오늘은 없길래

-물어봤어..

-많이 아픈건 아니지?

으헤헤헤헤ㅔ헤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진짜 저렇게 기분적은 없었던거 같아ㅎㅎ

진짜 오랜만에 남자랑 그것도 세훈이랑 카톡하다가 이불킥하다가 잤어..

이게 세훈이랑 내가 다시 만난? 이야기야 ㅋㅋㅋㅋㅋㅋ

참.. 정신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

헿 그럼 난 나중에 또 올께!!

안녕하세요 오오새에요!!

아니 이런 글을 읽어주신 분 사랑합니다♡

감히 암호닉이라던가 암호닉이라던가 암호닉 받아요...

없어도 받아요!!!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반응좋으면 올께요유ㅠㅡㅠㅠㅠㅠㅠ많이읽어주세요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