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여자 쉽게만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이사람 지금 나가지고 장난치는거임?
아니 사람을 가지고 노는것도 정도껏이지
계속 열받게하고 재수없는게 컨셉이아니라 인성이 이따구였떤거임?
진짜 나 이런사람 제일싫음
역겨울정도로 싫음
내가 전남친이 딴년이랑 바람난거땜에 안그래도 이런거에 예민해서 더그럼
진짜 갑자기 확 기분이 더러워져서 두두두두 속풀이함
표정 싹굳히고 박찬열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했음
"하..있잖아요 그쪽이 조폭들은 뭐든 쉽게 얻고 쉽게 버리는것 같아보이는데 전안그래요.
생각해보니까 그쪽 처음부터 저 쉽게 대한것 같네요. 다시 이렇게 만난거 진짜 짜증나고 역겨우니까 오늘처럼 찾아오지마요. 더이상 엮이기 싫으니깐"
그러고 차에서 내렸음
ㅅㅂ 생각해보니 쇼핑백놔두고옴
그게얼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다시는 박찬열 그 개같은놈이랑 더이상 안엮이고 싶어서 액땜했다치고 쇼핑백은 내머릿속에서 지워버렸음
(하지만 찌통은 어쩔수없다고한다.)
생각나는 사람이 오세훈밖에 없어서
오세훈한테 전화를 했음
"와럽"
"야 어디야"
"와 벌써 데이트신청?"
"어디냐고.."
"학교"
"수업은?"
"이제막끝났다.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왜그러냐"
"어 니때문에 시발로마"
"내가뭐"
"구라아니고 진짜 니때문에"
"진짜...?진짜 나 때문이라고?"
"어 그니까 학교앞에서 딱기다려라"
"헐....내가갈게"
"됬어 여기 꼴뵈기 싫은놈 있어서 그러니까 좀만기다리고있어"
"조심해서와"
"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이에 박찬열을 닮아버린듯^^
ㅅㅂ
기분나빠 진심으로
나언제 이렇게 갑자기 재수없어짐
암튼 보이는 택시하나 잡아서 국민대로 갔음
국.민.대.ㅅㅂ
오세훈 왜때문에 국민대
택시타서 다시한번 가만히 생각해봐도
일단 박찬열 만난자체부터 꼬였던거같음
ㅅㅂ보자마자 나보고 운전하라하고
내가 뭐 지 시다바린줄아나봐
조폭이면 힘으로 다되나봐?
쓰레기같은새끼
함만더눈에띄면 진짜....(진짜뭐....)
할수있는게 없네...☆
ㅋ
나레기
존나병신
니가병신이야
혼자 존나게 자책하고 있을 무렵 국민대에 도착했음
-7200원입니다
존나비싸....
휴...
암튼 내려서 오세훈을 찾을려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이새끼 어딨음(자신이 못찾는거라곤 1도생각안함)
진짜 나한테 오늘 죽빵으로 맞고싶나봄
어디씀?
전화해볼라고 폰을 꺼내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음
"어!!!!!!여주!!!!!!!!!!애기!!!!!!!!!!!!!!"
ㅅㅂ.....이건또뭐야..............
불길한 예감이든다
"어!!!애기맞네!!!!!!!!야ㅠㅠㅠ내가 여기서 몇시간 동안 기다린줄 아냐....나빴어.."
뭔데........
이사람도 설마 박찬열처럼 나 기다린거?
국민대 앞에서 죽친거?
궁금해서 그런데 조폭들 집착끼있음?
아니면 호기심 만땅임?왜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렇게 집착질이야 ㅅㅂ
내가 존나 잘난줄알고 착각하게만드네^^;
가아니고 나진짜 박찬열땜에 기분이 존나게 더러워서그런지
변백현 저 멍멍이 같이 생긴오빠를 보면서도
표정이 확 굳었음
"왜 여기있어요"
"너보러!!!!니가 번호도 안가르켜 줬잖아ㅠㅠ"
"저 지금 박찬열오빠랑 한바탕 하고 오는 길이거든요. 저 진짜 오빠도 물론이고 박찬열오빠랑 더이상 안마주치고싶어요. 죄송해요.학교찾아오지말고 그냥 오늘이후로 안봤으면 좋겠어요"
박찬열한테 쌓인 감정을 고대로 퍼부었음
박찬열때문인지 저오빠마저도 너무 미웠음
"아...친열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때문에 니가 곤란해졌다면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네. 미안해 애기~오빠가 대신 사과할게 응?"
"오빠가 왜 사과해요. 저 약속있어서 가볼게요"
"ㅠㅠ...그럼 너 화풀릴때쯤 다시 와도돼?"
아/...이사람...진짜 사람 맘 약해지게한다...
표정좀봐...
괜히 화풀이한거 미안해지게...
"저 국민대아니에요..저번에 거짓말친거에요"
"진짜? 학교 어딘데??"
이사람...박찬열이랑 똑같이 막 찾아오고 그러는거아님?
"아..그냥 제 번호 가르켜 드릴게요"
아 진짜 이사람들이랑 더이상 안엮일랬는데
뭔가...나도 이유모름
그냥 주고싶었음 이사람은 그래도 박찬열 만큼은 아니라고 믿으면서..
그리고 오세훈도 만나야해서 바빠서 처리할목적이 있었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
"헐......영광이야ㅠㅠ 아까 너 무서웠다구ㅠㅠ"
"너무 홧김에 말해버려서...죄송해요"
"아냐 더화내도돼"
"아뇨 일단 기회되면 다시 만나던지 하구요..저 약속있어서 빨리 가봐야하거든요..."
오세훈 계속 교문근처 어딘가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을건데...
"아 가봐야돼? 그러면.."
"야 김여주. 왜이렇게 늦나 싶었더니 남자랑 놀고 있었냐?"
암호닉
청포도 오미자 댜니 스누피 뚀륵 잇치 구금 도장
하ㅠㅠㅠㅠ똥손 또 이상한글 한무덩이 쓰고 사라집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이랑 꼬박꼬박 댓달아주는 닉신청하신분들 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러니까..열이 혼내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