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방탄소년단 - Converse high
'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이라고 누가 말했었는데.
넌 아예 내게 물들어버렸나. 니가 좋아. '
너를 만나고 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넌 어쩜 변함이 없을까.
" 무슨 생각하고 있는거야~ "
" 이거 하지말라니까- 화장 지워지잖아! "
" 에이, 나 만날땐 화장 하지 말라니까? "
" 몰라. 못생겼단 말이야. "
" 전-혀? "
― 너 같이 이쁜 여자가 어딨다고.
넌 전혀 변함없이 날 예쁘다고 말해주며.
" 아 진짜.. 너무 좋은데 어쩌지, 너? "
" …아씨 그런 말 하지말라니까! "
" 좋은걸 어떡해! "
" 소,속으로만 생각해! "
" 음. 그럼 속으로 이여주는 존나 내꺼다라고 생각해도 되? "
― 세상에서 제일 이쁜 이여주는 존나 내꺼다!!
변함없이 날 사랑해준다.
" 너 그 날, 나한테 왜 번호 물어봤어? "
" 그야 관심있으니까? "
" 그거 말고는? "
" 예뻐서- 막 이런 대답 원하는거야? "
" 아,아니 딱히 그런건 아닌데- "
" 음. 신발? "
" 신발? "
" 응, 내가 원래 컨버스하이 진짜 싫어했거든. "
" 에- 나 그날 분명히.. "
" 그런데 니가 신으니까 묘하게 매력있더라, 니 컨버스하이에 꽂혔었나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