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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서 개인 제트기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비행기에 오르고 나니 옷을 갈아입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중동 석유재벌의 동태를 살피는 것이 이번 임무였다. 예쁘고 섹시한 여자라면 환장하는 그의 취향에 맞춰주기 위해 나에게는 어울리지도 않았을 것이 분명한, 과한 노출의 드레스를 입고 알짱거려야 했다.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정보요원은 무슨, 몸 팔아 정보 캐는 것도 아니고.


  옷을 갈아입으려 캐리어를 찾는데, 전원 귀국이라는 말에 발걸음이 앞서 호텔에 맡겨두었던 짐조차 찾지 않은 채 택시를 탄 것이 기억이 났다. 안에서는 열불이 끓어올랐지만 어쩔 수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붙박이장을 열어보았다. 걸려있는 옷은 샤워가운이 전부였다.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내가 입을 옷은 지금 입고 있는 드레스, 혹은 저 샤워가운뿐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샤워가운이 더 편하기야 하겠지?

  내친김에 샤워까지 하고, 샤워가운을 입고 나와 소파에 누웠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눈을 붙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였다. 옷은- 나가기 직전에 드레스로 갈아입어야지.



  퍼뜩 눈이 뜨였다.

  아, 얼마나 잔 거지, 도착은 했나, 되새기는데, 인기척이 들렸다.


  “깼냐.”

  근 일 년 만에 보는 얼굴이었다. 작년, 나의 육 개월짜리 장기 프로젝트가 끝남과 동시에 그는 일본 야쿠자 소굴로 잠입했다. 반 년간 팀원들의 얼굴을 전혀 보지 못한 채 임무 수행에 전념하며 그들을 만날 날만 그리고 있었는데, 날벼락이 아닐 수 없었다. 결국, 그와의 만남은 계속 엇갈렸고, 일 년이 넘도록 그의 얼굴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너무 오랜만이야, 반갑게 인사를 건네려는데 코가 시큰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헛기침을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은 후, 입을 열었다.


  “구준회, 나 안 보고 싶었어?”


  인사도 하지 않고 다짜고짜 나를 보고 싶지 않았냐 묻는 내가 당황스러웠던 건지, 구준회의 한쪽 눈썹이 올라갔다.

  일 년 만에 본 그의 얼굴은 그새 선이 더 굵어져 있었다. 예전에 어렴풋이 비치던 소년의 기운은 이제 찾아볼 수 없었다. 남자의 키는 군대에 가서도 큰다더니, 키도 더 커진 것 같았다. 수트를 입은 그의 모습 역시 낯설었다. 야쿠자로 들어가 임무 수행 중이라더니, 그에 맞춰 입은 듯싶었다. 직선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그의 얼굴선과 잘 어울렸다.


  “옷 없어?”

  그제야 내가 샤워가운을 입고 잠들었다는 것을 자각했다.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렸다.


  “짐 가방을 호텔에 두고 왔어.”

  “원래 입고 있던 옷은? 가운 입고 비행기 탄 건 아닐 거 아니야.”

  “드레스, 연회장에 있느라.”


  계속해서 뜨거워지는 얼굴에 대충 놔두었던 드레스를 주워들고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다. 구준회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냥 무시했다. 아, 어쩌자고 샤워가운을 입고 잔 거지. 쪽팔림이 몰려왔다. 진홍색 드레스에 몸을 끼워 넣고 애써 태연한 척 걸어 나왔다. 소파에 다시 앉아 구준회와 눈을 맞췄다. 정체 모를 어색함이 흘렀다. 이내, 그가 정적을 깼다.


  “곧 내릴 거야. 준비해.”

  “일본에서 탄 거야?”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왕 한국으로 갈 제트기, 가까운 일본에 들러 구준회까지 태워온 모양이었다. 나는 대화를 이어나갈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가족과도 같은 팀원과의 어색함은 견딜 수 없었다.


 “야쿠자 소굴에 들어갔다며? 어땠어?”

  “그냥, 조폭이 거기서 거기지. 우리나라 조폭이나 러시아 마피아나 일본 야쿠자나 다 똑같아.”

  “손가락은 안 잘라가디?”

  “안 잘라가던데.”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일 년간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멀뚱히 앉아 더 건넬 말이 없나 생각하는데, 준회가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런 드레스 자주 입냐?”

  “그런 드레스라니, 이거 엄청 비싼 거야!”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드레스였지만, 예쁜 것은 사실이었다. 색깔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별 볼 일 없는 내 몸매를 그나마 부각해주는 옷이기도 했다.


  “한빈이 형한테 말해야겠다. 여자애한테 할 짓이 있고 못할 짓이 있지. 옛날에는 그래도 조용한 잠복 임무만 시키더니, 이제는 아예 타겟에게 접근해서 직접 정보를 캐 오라고 하는 거야?”


  구준회가 이런 말을 할 줄이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우리가 하는 일 중 가장 힘든 일은 구준회가 맡은 일이었다. 말이 좋아 저격수지, 사람을 죽이는 일이었다. 큰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임무가 끝난 밤이면 항상 방 안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던 구준회를 모를 리가 없었다. 부담감도, 죄책감도, 위험성도 가장 큰 일을 하는 그가, 나를 걱정하고 있었다.

  몸 팔아 정보를 캐는 것이냐 투덜거리던 내 입을 한 대 치고 싶어졌다. 나는 그럴 자격조차 없었다.


  “……괜찮아.”

  “내가 안 괜찮아.”


  어쩔 줄을 몰라 대답을 하지 않았다. 무거운 침묵이 주위를 감쌌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제트기는 긴 호선을 그리며 회전했고, 창문 밖으로는 긴 활주로가 보였다.

  한국이다. 임무 수행 사이 틈틈이 왔다 갔다 하던 한국이었지만, 통 바빠 오지 못할 적도 많았다. 멤버들을 모두 만난다는 것 또한 설레었다. 한빈 오빠, 지원 오빠, 준회, 동혁이. 다섯이 모두 만난 것은 임무를 시작한 후로 단 한 번도 없었다. 항상 누군가는 빠져 있었다. 오 년 만의 전 멤버의 재회라,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제트기가 착륙했고, 덜컹거리는 진동과 함께 속도가 서서히 줄어들었다. 멍하니 내릴 준비를 하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까만 재킷이 내 무릎 위에 던져졌다.


  “그거라도 입고 가.”

  “어, 괜찮은데…….”

  “사람도 많을 텐데 그렇게 다 파인 옷 입고 다닐 거야? 그냥 입고 가, 너도 여자야.”


  그의 단호한 눈빛에 못 이겨 옅은 향수 냄새가 올라오는 수트 재킷을 받아들었다.


  비행기에서 내린 우리는 택시를 타고 ‘바벨탑의 설계자’ 전원이 공동 사용하는 숙소로 향했다. 동혁이의 오피스룸도 그곳에 있었다, 한빈 오빠의 공식적인 거주지 역시 그 숙소로 등록되어 있었다. 나, 구준회, 지원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돌아다니는 탓에 숙소에 항상 붙어있는 것은 동혁이뿐만이었지만.

  택시에서 내리니 드레스를 입은 나를 향해 이질적인 시선이 느껴졌다. 구준회는 나의 허리를 살짝 감싸고 걸음을 재촉했다.

  엘리베이터의 숫자가 천천히 올라가자 기분이 점점 좋아졌다. 한빈 오빠와 동혁이는 계속 한국에 있었을 테고, 지원 오빠는 내가 탄 비행기가 일본에 들르는 사이에 도착했을 터였다. 나와 구준회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벨탑의 설계자’ 전원의 재회가 이루어질 것이었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재빨리 걸어갔다. 뒤에서 구준회가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좋아?”

  “응, 당연하지. 아, 동혁이 보고 싶다.”


  항상 가장 보고 싶은 것은 동혁이였다. 스파이 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세계를 돌아다니는 스릴에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나는 자부할 수 있었다. 그에 반해 동혁이는 방 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화면만 보고 있었을 것이었다. 항상 그에 대해 애잔한 마음이 듦은 부정할 수 없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었다. 안쪽에서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한 사람이 뛰쳐나와 나를 힘차게 껴안았다.


  “막내야! 아이고, 우리 아가 왔어.”

  지원 오빠였다. 나이 차이는 다섯 살밖에 나지 않았지만 오빠가 나를 부르는 호칭은 언제나 막내, 혹은 아가였다. 구준회, 김동혁은 나와 나이가 같았지만, 생일이 가장 느린 내가 막내는 맞았다. 그러나 항상 막내 취급을 받고 보살핌을 받는 것은 나 뿐이라, 구준회와 동혁이는 나이상 막내고 뭐고 전혀 막내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오빠는 내 볼에 입을 맞추더니 나와 눈을 마주치고 눈이 없어지도록 웃었다.


  “김한빈! 김동혁! 애들 왔어.”

  인사조차 받지 못한 구준회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을 알기는 했었나 보다. 지원 오빠가 나를 껴안고 뽀뽀하고 온갖 호들갑은 다 떨어놓는 사이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뻘쭘하게 서 있던 구준회는 그제야 실없이 웃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에는 한빈 오빠와 동혁이가 소파에 앉아 있었다. 오랜만에 모인 ‘바벨탑의 설계자’ 멤버 전원에 심장이 강하게 뛰었다. 근간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유대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어릴 적부터 가족이며 친구며 모두 없었던 우리에게 서로는 가족 그 이상의 존재였다.


  나는 한빈 오빠에게 옷을 먼저 좀 갈아입고 오겠다고 말한 후 조용히 내 방에 들어갔다. 밖에는 네 명의 남자들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활기가 벽을 넘어 내 옆까지 생생하게 전해졌다. 재빨리 편한 트레이닝복을 꺼내 입고, 밖으로 나왔다.


  구준회에게 재킷을 건네주자, 오오, 하는 감탄사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구준회가 옷 벗어준거야? 새끼, 남자 다 됐네.”

  한빈 오빠를 시작으로,


  “쟤가 그러니까 징그럽다. 언제부터 저렇게 매너 좋았는데?”

  “그러니까요. 멋진 척은 혼자 다 한다니까.”

  지원 오빠와 동혁이까지 나서자 구준회는 머쓱하게 웃었다.


  “맞다. 야, 김한빈.”

  지원 오빠가 주위를 환기했다. 리더인 한빈 오빠를 막 대할 수 있는 사람은 지원 오빠밖에 없었다. 나이도 나이였지만, 능력도 무시할 수 없었다. 원래 리더 후보는 지원 오빠였지만, 좀 더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의 리더를 원했던 국가의 요청으로 리더는 한빈 오빠로 결정된 것이었다.


  “너 자꾸 애한테 그렇게 파인 옷 입힐래? 카지노에 여자라면 눈 돌아가는 사람 엄청 많은 거 너도 알잖아. 작작 입혀.”

  “일이야. 그리고 여자에 눈 돌아가는 사람 그렇게 많이 없을걸? 다 자기 애인이랑 다닐 텐데. 형이나 여자에 눈 돌아가지.”

  한빈 오빠가 정곡을 찌르자 지원 오빠는 너털웃음을 지었다.


  구준회와 둘이 비행기에서 마주했을 때의 어색함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몇 해간 각자 세계를 돌아다니며 임무에 충실했던 우리 5명은 다시 모이자 예전과 전혀 다를 바 없이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대화하고 있었다.


  “그래서, ‘바벨탑의 설계자’ 대원들,”

  한빈 오빠가 분위기를 잡았다. 리더 티 내느냐며 구박하는 지원 오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번 임무는 다섯 멤버 다 같이, 합동 미션이야.”

  옆에서 한빈 오빠를 비웃던 지원 오빠조차 조용해졌다. 합동 미션이라니, 임무를 수행한 그간 그런 것 따위는 없었다. 심지어, 2명이 함께 임무를 수행한 적도 없었다. 동혁이의 서포트와 한빈 오빠의 지휘를 제외하고, 여러 멤버가 한꺼번에 같은 장소를 가거나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이행했던 임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파국에, 다섯 멤버가 다 같이하는 합동 미션이라니, 얼떨떨했다. 합동 미션인 만큼, 그 중요도와 복잡성은 매우 높을 것이었다. 나는 숨죽여 다음 말을 기다렸다.


  “작전명 타이타닉. 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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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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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완전 재밌어요ㅠㅠㅠㅠ 합동미션이라니 도키도키ㅠㅠㅠㅠ 기대할게요!!ㅠㅠㅠ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2
바벨탑
8년 전
독자3
드디어 합동 작전의 시작인 건가여 (비속어) 도키도키 작가님 언제 오느라 기다렸는데 정작 제가 늦게 왔네요 허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저는 오늘도 준회의 매너와 지원이의 팔불출과 한빈이의 단호함과 멤버들의 막 그렇고 저런 우애가 참 좋읍니다 사랑해요 사실 독방에 작가님 글 추천한 거 저예요 제가 첫 번째 암호닉이라니 그것 참 도키도키 데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소설이 전개가 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지 그리고 어떤 임무일지도 느ㅓ무 궁그매요 궁그미 제가 여태껏 읽은 글잡 픽 중에 제일 제 취향을 저격하는 글이라 항상 이렇게 댓글을 꽉꽉 채워서 달고 싶은데 괜히 작가님 번거롭게 하는 건 아닐지 몰으갯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읍니다 제가 지금 교촌 치킨 먹고 있는데 교촌보다 작가님이랑 작가님 글이 더 조와요 사랑해요 다음 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 언제나 탁월한 브금 센스 브금 때문에 못 나가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쪼록 몸 잘 챙기시고 요즘 많이 위험하던데 조심하새요 내일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바벨탑님 안녕하세요 :) 독방에 글까지 추천해주셨나요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이예요ㅠㅠ♥ 독자 몇 없는 글에 이렇게 긴 댓글 달아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교촌보다 좋다니 이건 신성모독 아닌가요..! 어쨌든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분이 참 좋네요 브금도 열심히 골랐는데!! 알아주셨꾼뇨 바벨탑님 봐서라도 자주 꾸준히 연재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 다음편도 꼭 봐주시고 바벨탑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8년 전
독자4
와대박ㅜㅜㅜㅜㅜㅜㅜㅜ나이런거 너무좋아요ㅜㅜㅜㅜㅜㅜ 총쏘는 준회라니 머싯당ㅜㅜㅜㅜㅜ다음화도 기대하께영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총쏘는 준회! 멋있져 앞으로도 종종 나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8년 전
독자5
작가님 기다렸어요ㅠㅠㅠ 신알신보고 달려왔어요..! 다음편도 기대되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넵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8년 전
독자7
작가님...........앓다죽을 작가님...........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애들 분위기도 하나같이 잘어울리고 글 설정도 너무 취적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너무 기대되요ㅠㅠㅠ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헤헤 뭔가 진중하게 스파이짓 하는 아이콘들이 보고싶었다는 제 작은 바람이었죠☞☜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세요♡
8년 전
독자8
헐 대박대바규ㅠㅠㅠㅠ진짜 작가님 제 사랑 받으세여..ㅠㅠㅠㅠ암호닉 [주내]로 신청합니당!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암호닉! 신청 감사드려요 :)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8년 전
독자9
헐완전재밋어요ㅠㅠㅠㅠ다음편기다리고잇을게요ㅠㅠㅠㅠㅠ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 빨리들고올게요!
8년 전
독자10
헐진짜완전재밌어요ㅠㅠㅠㅠ다음편기대할게요!!!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고마워요!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8년 전
독자11
앤다이아아윌올웨이즈럽유♡
8년 전
독자12
와아아아ㅏㅇ아ㅏ앙 합동미션이라니ㅜㅠㅠㅠㅠㅠ 준회 매너는 또 설레고 글 분위기는 장난아니고ㅠㅠㅠ 어떡하져 자까님 제가 진짜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3
ㅏ어두운글인데도불구하고사이사이에나오는달달함이너무좋은거같아요♥♥♥ 이번글도잘읽고갑니다^0^
8년 전
독자14
아ㅠㅜㅜㅠ구준회 남자다ㅠㅜㅜㅜ 자까님 손이 미다스인듯요...❤️..(수줍) 완전히 취저 당햇어요 다음글 바로 읽으러 갑니당 총총총
8년 전
독자15
허ㅠㅠㅠㅠㅠㅠㅠ합동미션..ㅋㅋㅋㅋㅋㅋ기대된다ㅠㅠㅠㅠ으아ㅠㅠㅠ다음편..ㅠㅠㅠ완전 시급해여!ㅠㅠ
8년 전
독자16
헐 합동미션!! 대박이에요ㅠㅠㅠ 어떨게 될까.. 진짜 궁금해요 준회 매너있으니까 심장 폭행당했어요ㅠㅠ 좋네요 발려요ㅠㅠㅠ 진짜 작가님 필체도 너무 좋고 끊기가 끝내줘요 ㅋㅋㅋ 얼른 다음화보러 갑니다!!
8년 전
독자17
ㅠㅠㅠㅠㅠ아 이런거 좋습ㄴ다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거 완전 좋아요 진짜 아 정말 좋아요 좋아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헐작가님진짜너무너무재밌어요ㅜㅜㅜㅜㅜ이런소재의글을정말좋아하는데너무잘쓰신것같아요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0
작가님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거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아ㅠㅠㅠㅠ너무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쓰고싶게만드는글은 되게 오랜만인것같아요ㅠㅠㅠㅠㅠ 자까님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22
ㅠㅠㅠㅠㅠㅠ드디어 애들을 만났네여ㅠㅠㅠㅠㅠㅠ아이 행복해
8년 전
독자23
니야앙ㅇㅇ앙 장재ㅣㅆ겠다!!!!!!! 지금 닷글을 길게 슬시간도 없어요 뒤에 막 내가읽을게 널렸는데 발리일ㄷ어야지
8년 전
독자24
아ㅠㅠ믿고보는 타이타닉이다..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좋다ㅠㅠㅠ 담편읽으러갈게여ㅠㅠ
8년 전
독자25
진짜...기대되여ㅠㅠㅠㅠㅠㅠ♡꺄흐륵ㄱㄱ♡♡
8년 전
독자26
와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장난 아니네요 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7
워.... 기대감이 증폭된다... 빨리 다음글로 갈께요!!
8년 전
독자28
고퀄이에여 완전ㅠㅠㅠㅠㅠ 아 준회겁나멋있을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워 이제 작전 시작인건가욥 진짜 이런 조직물같은거 사랑하는데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 무엇보다 배경음악이 진짜 취저.. 내용이랑 잘 맞는 것 같아요! 결론은 다음화 읽으러갑니당 슝슝
8년 전
독자30
아 진짜 너무 좋아요ㅜㅠㅠㅜㅜㅠㅜ 옷 벗어주는 준회도 상상더ㅡ고 아가라고 부르는 지원이도 상상가고... 아 진짜 좋아요 신알신하고갑니다♡♡
8년 전
독자31
으아 드디어 다섯 명의 재회가 옴과 동시에 다섯 명 모두가 참여하는 작전 '타이타닉'은 대체 어떤 작전일지 엄청나게 궁금하네요
8년 전
독자32
작전명 타이타닉ㅠㅠㅠㅠ어떤작전일까요ㅠㅠ둑흔둑흔하네요ㅎㅎ
8년 전
독자33
오랜만에 만난 5명이서 합동미션이라니, 어떤 미션일지 기대 되네요! 아 진짜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ㅜ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ㅜㅜㅜ
8년 전
독자34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5
합동미션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이와중에 준회가 자켓건네주는거 상상했다가 미칠뻔했ㅇㅓ요ㅠㅠ흐엏헝ㅇ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36
ㅜㅜㅜㅜㅜㅜㅜㅜㅜ미친 진짜 글이 완전 진짜 대박 퀄리티쩔고 막 제가 다 숨죽여서 읽게되는 글이에요ㅜㅜㅜㅜㅜ 정말 작가님 금손짱짱
8년 전
독자37
어후 구준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머시써ㅠㅠㅠㅠ자켓이라니ㅠㅠㅠㅠ쿠ㅠㅠㅠㅠㅠㅠ 다 같이 합동미션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아핵꿀잼이에요ㅠㅠㅠ
8년 전
독자39
와 구준회 심쿵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합동미션이라니 어떤 미션일지 정말 기대되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합동미션 ㅠㅠㅠㅠ구준회는 역시 츤데레가최고죠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하 합동미션이라니여 준회는 낮주네
8년 전
독자42
헐 데박 완전 기대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구주네 매너 설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와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오마이갓.......작전명이 타이타닉이라니!!! 제목부터 대박스멜이 나는데요?!
8년 전
독자45
ㅠㅠㅠㅠㅠ애들 임무수행하는 모습 진짜 멋있을텐데 !!! 너무 재ㅣㅆ어요 ㅜㅜ
8년 전
독자46
어휴ㅠㅠㅠㅠ분위기 너무 최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7
진짜 전 이 글을 왜 지금 봤을까요.. 왜.. 왜져? ㅜ_ㅜ 아무튼 [위스키]로 또 신청할게요! 계속 계속~ ㅎㅎ. 아 맞다, 0을 봤을 때 생각했던 건데 진환이가 없더라구요! 그럼 진환이가 설계자인 걸까요? 아무튼 작가님 분위기 짱짱이에요..ㅎㅎ
8년 전
독자48
와진짜......준회개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ㅈ다음편빨리보러가야겠다!!!!!
8년 전
독자49
준회멋있드아 ㅠㅠ 옷벗어줬엉
8년 전
독자50
재밌어요!!! 이런주제 저로썬 굉장히 좋아합니다..제대로 취저.....다음편도 기대되네요!!
8년 전
독자51
아ㅠㅠㅠㅠㅠㅠ정주행시작합니다ㅠㅠㅠㅠㅠ설레요설레 작전명타이타닉!! 기대중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52
으에악 어떡햎ㅠㅠㅠㅠㅠㅠ분위기 진짜 댑악이잖아요...빨리 다음화를 봐야겠어요!!
8년 전
독자53
아 최고진짜....자까님 저왜 인제봤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ㅍ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54
하 미친 넘재밌어...낄낄..구주네가남주인것인가.. 하악하악 어서다음편으로ㅡ꺼질게연
8년 전
독자55
엉어엉어ㅓㅓ엉 너무 재미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구준회너무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 여주 예쁨받는거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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