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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  

w.1억  

  

  


  


  


  


  


  


  


  

"회사에 이대리님이라고 있는데.. 진짜 개재수없어. 맨날 하는 거라고 거울 보고, 립스틱만 고쳐 바르기만 하면서..   

맨날 나보고 인턴~ 인턴~ 커피~~커피~~ 막 이런다. 진짜 이대리 그 시끼 꼴보기 싫어서 회사 관두고싶어."  


  


  

진짜 생각할수록 빡친다. 무슨 출근한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이상한 아줌마한테 걸려서.. 후..  

맨날 안 그래도 빨간 입술 위에 립스틱 바르느라 너무너무 바쁜 그 이대리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또 뭐 있더라. 이틀 사이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냐면.  


  


  


  

"어제는 또 뭐라더라? 나보고 화장이 너무 진하대. 대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 됐으니 이해 한다나 뭐라나.. 근데 또 빡치게 몸매가 되게 좋아서  

남자분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는 게 다 느껴진다니까. 난 무슨 회사에 패션쇼 하러 온 줄."  


  


  


  


  

"그거 네가 예뻐서 괴롭히고 싶은 거야, 그리고 그렇게 너한테 대해줘야 남자들한테 관심 받거든. 너를 내리깎아야~ 지가 관심을 더 받는다고 생각하는 거."  


  

"내가 예쁜 거면, 그 이대리는 여신이게."  


  

"예뻐?"  


  

"내 기준에선.. 그냥 막 뭐랄까 기가 엄청 쎄게 생겼어. 예쁜 것 같기도 하고."  


  

"몇살인데?"  


  

"몰라 그거까진.. 안 물어봤는데. 못 물어보지. 어떻게 거기서 이대리님 몇살이세요~ 하겠냐.."  


  

"궁금하다. 그렇게 자격지심 있는 사람들은 다 똑같이 생겼던데.. 어떻게 생겼을지 살짝 느낌이 와."  


  


  


  

빨래를 같이 다 개고선 지수가 익숙한 듯 노트를 펼친다. 아, 지수는 나랑 대학 친구다. 20살 때 처음 봤으니까 5년 친구네.  

지수랑 나는 돈도 아낄 겸 그냥 같이 자취한다. 각자 알바하고, 돈도 모아서 투룸으로 하하.  

그리고 지수는 공무원 시험 본다고 공부 하느라 바쁘다. 사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되게 급하게 해서, 붙을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지수는 워낙 똑똑하고 다 잘하니까 붙을 거라 생각한다. 뭐..   


  


  


  

"하.. 회사 가기 싫어.."  


  

"야.. 출근 이틀밖에 안 했고 너 아직 인턴이야.. 좀만 참아봐...."  


  

"…허흡.."  


  

"울어???????????"  


  

"개빡쳐.... 이대리......이대리............... 그놈에 커피......아메리카노 원두는 지가 직접 챙겨오고, 설탕은 내가 알아서 타라면서 고개짓하는데 개패고싶어..허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는데............."  


  

"너 원래 그렇게 화 잘 안 내잖앜ㅋㅋㅋㅋ 개패고싶다니까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누워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려고 볼펜을 잡고있는 지수를 보는데 괜히 부러웠다.  

예뻐서 좋겠다. 아마도 지수가 우리 회사에 갔다면 이대리가 좋아하지 않았을까.. 그냥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닐까.  


  


  


  


  


  


  


  


  


  


  


  


  


  


  


  


  


  


  


  


  


  

아, 너무 싫다. 출근 싫다. 나를 담당해서 모든 일들을 알려주시던 분은 왜 오늘은 없는지.. 혼자 사무실 안에서 너무 뻘쭘해서 죽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 - 하고 인사하고 자리에 앉기는 했다만.. 이틀동안 도착하자마자 뭘 하라고 시킨 게 없으셔서 일단 급한대로 컴퓨터를 킨다.  

9시가 넘었고, 모든 분들이 왔는데도 내 옆자리엔 아무도 안 오길래 옆자리를 보는데. 어제와는 다른 자리에 고개를 갸웃했다.  

자리가 왜 이렇게 깨끗해졌지.. 설마 관두신 건가...? 진짜 너무너무 착하신 분이셨는데.. 설마.. 너무 힘들어서......??????? 입을 틀어막고 한참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내 어깨를 톡톡- 건드리길래 놀래서 뒤를 돌아보자...  


  


  

  

  

"잠깐 저 좀 볼래요?"  


  

"…네???"  


  

"윗층에서 봐요."  


  

"아,네."  


  


  

너무너무 조용한 사무실 안에서 나와 저 잘생긴 분의 목소리만 들려왔다.  

이틀을 다니면서 저렇게 청초하고 잘생긴 사람을 내가 봤었던가.. 그것도 갑자기 나보고 잠깐 보자는데...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거지.  

저 잘생긴 분이 먼저 윗층으로 올라가시고 나는 눈치를 보다가 남자를 따라 윗층으로 올라왔다.  

커피가 담긴 종이컵 두개를 가지고 서있는 남자는 나를 보더니 웃어보인다. 아니 왜???   

내가 다가가면 커피 하나를 내게 건네주기에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면 남자가 말한다.  


  


  


  

"안에는 대화 하기가 좀 그래서."  


  

"아, 네.."  


  

"마셔요."  


  

"…네."  


  

"왜.. 이틀 동안 은우씨 옆에 앉아서 다 알려주시던 분 있잖아요."  


  

"네.."  

  


  

"갑작스레 관두셔서.. 제가 대신 은우씨 봐드려야 될 것 같아서요."  


  

"…아,네????"  


  

"저는 박보검이라고 하구요. 그냥 편하게 박주임이라고 불러주세요."  


  

"박주임님.."  


  

"왜 웃어요?"  


  

"아, 아뇨.. 그냥..그.."  


  

  

  

  

"살짝 어감이 좀 그렇죠?ㅎㅎㅎ..주인님같애.."  


  

"…맞아요!"
  


  


  

너무 신나했나. 이 회사에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는 게 신기해서 해맑게 웃으면서 꺄하- 웃었는데. 되게 당황하신 것 같았다.  


  


  

"죄송해요.."  

  

  


  

  

"에? 뭐가 죄송해요..!"  


  

"어.. 제가 너무 크게 웃은 것 같아서.."  


  

"아닌데. 제가 더 크게 웃었는데.."  


  

"주임님은.. 입가에 미소만 번졌고.. 저만 소리 내서 웃었는데."  


  

"앜...ㅋㅋㅋ.."  


  

"…네?"  


  

"아, 아뇨! 그냥.. 말하는 게 웃겨서요.."  


  

"…하하하."  


  

"되게.. 인턴 때는 다 조심스럽고, 재미없고, 무섭고 그래서 웃을 일이 없거든요. 저랑 있을 땐 편하게 웃어도 돼요."  


  

"네..감사합니다.."  


  


  


  

근데 또 하필이면 재수없게 계단을 밟고 올라오는 저 아줌마를 보니 또 표정이 굳혀졌다. 아 왜 이렇게 싫냐, 어!?  

나랑 박주임님이랑 같이 있는 걸 본 이대리님은 갑자기 웃으며 우리쪽으로 다가와서는 말한다.  


  


  

  

"…뭐야? 박주임이랑 인턴? 둘이 은밀하게 여기서.. 설마 연애 해?"  


  

"아, 아니요! 아닌데.."  


  

"알아. 차지혜 관둬서 박주임이 대타로 인턴 맡아주는 거 아니야?"  


  

"…네."  


  


  

저 표정은 마치 그거다. 그거.. 인턴 네가 뭔데 박주임같이 잘생긴 사람이랑 같이 여기에?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보검이 넌 요즘 좀 보기 힘들더니?"  


  

"현장 좀 다녀왔어요. 이제 현장 갈 일 없어서 자주 뵙겠네요."  


  

"그러게. 요즘 잘생긴 사람들이 부쩍 바빠져서 회사가 조용했었는데. 이제 좀 살맛 나겠네."  


  

"왜요. 지대리님 있잖아요."  


  

"지대리는 애인 있잖아. 난 아무리 잘생겨도 애인 있는 사람은 안 건드려."  


  

"ㅎㅎ."  


  

"인턴 조심해. 박주임 얘 여자 많다? 박주임 옆엔 항상 예쁜 여자들만 있단 말이야. 조심해."  


  

"네? 아, 넵..."  


  


  

박주임님 옆엔 항상 예쁜 여자들만 있으니,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꺼져라 이건가.. 쩝...  

이대리님이 가자마자, 박주임님은 나를 보고 커피 한모금 마시고선 말한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괜히 저러시는 거예요. 저만 보면 항상 장난 치시거든요."  


  

"…아."  


  


  


  

어색하다. 나는 말 한마디도 못 걸겠는데.. 그래도 다행이도 박주임님이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긴 한다만...  

한계가 있다. 잘생긴 사람이랑 얘기를 나누는 게 너무 부담이 된달까. 저 멀리 팩스를 보내면서 우리를 힐끗 보는 이대리님 때문에 더 더 더 더 더!!!  


  


  

"어.. 저는 들어가 봐야.."  


  

"응? 아, 아니에요. 천천히 마시고 들어가도 되는데."  


  

"좀 눈치가 보여서 허허.."  


  


  

눈치 존나 보인다. 인턴 주제에 한가하게 커피나 마신다니. 이번생에 회사는 처음이라 너무너무 쫄린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뭐야? 박주임이랑 인턴? 둘이 은밀하게 여기서.. 설마 연애 해?"  


  

"아, 아니요! 아닌데.."  


  

"알아. 차지혜 관둬서 박주임이 대타로 인턴 맡아주는 거 아니야?"  


  

"…네."  


  


  

저 표정은 마치 그거다. 그거.. 인턴 네가 뭔데 박주임같이 잘생긴 사람이랑 같이 여기에?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보검이 넌 요즘 좀 보기 힘들더니?"  


  

"현장 좀 다녀왔어요. 이제 현장 갈 일 없어서 자주 뵙겠네요."  


  

"그러게. 요즘 잘생긴 사람들이 부쩍 바빠져서 회사가 조용했었는데. 이제 좀 살맛 나겠네."  


  

"왜요. 지대리님 있잖아요."  


  

"지대리는 애인 있잖아. 난 아무리 잘생겨도 애인 있는 사람은 안 건드려."  


  

"ㅎㅎ."  


  

"인턴 조심해. 박주임 얘 여자 많다? 박주임 옆엔 항상 예쁜 여자들만 있단 말이야. 조심해."  


  

"네? 아, 넵..."  


  


  

박주임님 옆엔 항상 예쁜 여자들만 있으니,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꺼져라 이건가.. 쩝...  

이대리님이 가자마자, 박주임님은 나를 보고 커피 한모금 마시고선 말한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괜히 저러시는 거예요. 저만 보면 항상 장난 치시거든요."  


  

"…아."  


  


  


  

어색하다. 나는 말 한마디도 못 걸겠는데.. 그래도 다행이도 박주임님이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긴 한다만...  

한계가 있다. 잘생긴 사람이랑 얘기를 나누는 게 너무 부담이 된달까. 저 멀리 팩스를 보내면서 우리를 힐끗 보는 이대리님 때문에 더 더 더 더 더!!!  


  


  

"어.. 저는 들어가 봐야.."  


  

"응? 아, 아니에요. 천천히 마시고 들어가도 되는데."  


  

"좀 눈치가 보여서 허허.."  


  


  

눈치 존나 보인다. 인턴 주제에 한가하게 커피나 마신다니. 이번생에 회사는 처음이라 너무너무 쫄린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뭐야? 박주임이랑 인턴? 둘이 은밀하게 여기서.. 설마 연애 해?"  


  

"아, 아니요! 아닌데.."  


  

"알아. 차지혜 관둬서 박주임이 대타로 인턴 맡아주는 거 아니야?"  


  

"…네."  


  


  

저 표정은 마치 그거다. 그거.. 인턴 네가 뭔데 박주임같이 잘생긴 사람이랑 같이 여기에?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보검이 넌 요즘 좀 보기 힘들더니?"  


  

"현장 좀 다녀왔어요. 이제 현장 갈 일 없어서 자주 뵙겠네요."  


  

"그러게. 요즘 잘생긴 사람들이 부쩍 바빠져서 회사가 조용했었는데. 이제 좀 살맛 나겠네."  


  

"왜요. 지대리님 있잖아요."  


  

"지대리는 애인 있잖아. 난 아무리 잘생겨도 애인 있는 사람은 안 건드려."  


  

"ㅎㅎ."  


  

"인턴 조심해. 박주임 얘 여자 많다? 박주임 옆엔 항상 예쁜 여자들만 있단 말이야. 조심해."  


  

"네? 아, 넵..."  


  


  

박주임님 옆엔 항상 예쁜 여자들만 있으니,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꺼져라 이건가.. 쩝...  

이대리님이 가자마자, 박주임님은 나를 보고 커피 한모금 마시고선 말한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괜히 저러시는 거예요. 저만 보면 항상 장난 치시거든요."  


  

"…아."  


  


  


  

어색하다. 나는 말 한마디도 못 걸겠는데.. 그래도 다행이도 박주임님이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긴 한다만...  

한계가 있다. 잘생긴 사람이랑 얘기를 나누는 게 너무 부담이 된달까. 저 멀리 팩스를 보내면서 우리를 힐끗 보는 이대리님 때문에 더 더 더 더 더!!!  


  


  

"어.. 저는 들어가 봐야.."  


  

"응? 아, 아니에요. 천천히 마시고 들어가도 되는데."  


  

"좀 눈치가 보여서 허허.."  


  


  

눈치 존나 보인다. 인턴 주제에 한가하게 커피나 마신다니. 이번생에 회사는 처음이라 너무너무 쫄린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괜찮아요. 저도 이대리님 안 좋아해요."  


  

"앜.."  


  

"ㅎㅎㅎ."  


  


  

자기도 이대리님을 싫어한다며 웃어보이는데 어쩜 이렇게 잘생긴 사람이 또 천사같은지.  

진짜 금사빠 이은우 큰일났지..  작년에 그렇게 남자한테 크게 데였으면서 또 또 또..  


  


  


  


  


  


  


  

사무실 안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박주임님이 내게 바짝 달라붙어 귓가에 속삭인다.  


  


  

"왼쪽 봐봐요."  


  


  

흠칫 놀라서 박주임님을 한 번 봤다가 왼쪽을 봤더니 어떤 남자분이 웹툰을 몰래 보고있었고.  

그 옆에 여자분은 쇼핑을 하고 있었다. 와아... 진짜네. 진짜네요.. 하고 작게 웃으면, 박주임님이 따라 웃는다.  

내가 먼저 자리에 앉자, 박주임님이 손을 나만 보이게끔 작게 흔들었고.. 나는 앉자마자 웃음이 나왔다. 와. 나한테 잘해주는 남신 한명 생겼다고 이렇게 살맛이 나다니.  

출근 하기 싫다고 했던 거 취소.  


  


  


  


  


  


  


  


  


  

"밥 안 먹어, 인턴??"  


  

"아, 네.. 입맛이 없어서요!.."  


  

"그래? 왜 입맛이 없지이.."  


  


  

이대리님이 힘내라며 내게 웃어주고 가셨다. 근데 뭔가 재수가 없다는 것이다. 난 살면서 사람을 싫어했던 적이 별로 없는데. 왜 저렇게 재수가 없지.  

밥 같이 먹을 사람도 없어서 그냥 굶어야겠단 생각으로 앉아있는데 갑자기 내 빈 옆자리에 누군가 앉는다. 놀래서 고갤 돌리면..  

하... 박보검 남신님이다...  


  


  

  


  

  

"밥 안 먹어요? 회사 식당 맛있는데. 식당 싫으면 회사 앞에 햄버거 집도 있구.."  


  

"…아 햄버거 맛있겠다."  


  

"햄버거 좋아해요? ㅎㅎ."  


  

"네. 제가 인스턴트 진짜 너무너무 좋아해서.."  


  

"먹으러 가요. 같이."  


  

"…진짜요?"  


  

"진짜 먹으러 가죠."  


  

"…왜 저랑."  


  

"제 파트너니까 챙겨야죠."  


  

"…호오오오.. 멋졌어요 방금."  


  

"저도 인턴이었을 때가 있어서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서요. 얼른 가요. 점심 시간엔 사람 꽤 많이 가더라구."  


  


  


  


  


  


  


  

하필이면 햄버거를 쳐먹는다고 했다 내가 ^^ 왜 하필이면.  

첫만남에 잘생긴 사람 앞에서 입 쩌억 벌리고 햄버거를 쳐먹고.. 햄버거에 립스틱을 묻히며.. 하.. 내 인생.  

그래도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했다.  

사무실에 와서 팩스 보내는 것도 알려주고, 인쇄기 작동 법도 알려주고..  한 번에 여러개를 배우니 어지러워서 울상을 지으니, 박주임님이 웃어준다.  

하 진짜 이런 사람이 왜 이 회사에 있는 거야. 연예인 안 하고.. 쩝... 점심시간이 다 끝나가고.. 박주임님이 자리로 가셨다.  

하.. 나의 박주임님이 사라지다니.. 그래도 박주임님이 알려준 프로그램들을 하나씩 열어보고 다시 알아보는데 이대리님이 내게 다가온다. 아주 급한 표정으로.  


  


  

"인턴."  


  

"아, 네!"  


  

"내가 잠깐 급하게 팩스 보낼 게 있어서.. 이거 좀 갈아줘. 위에 것만 갈면 돼. 밑에 건 변팀장님 갖다드려."  


  

"아, 네.. 세단기에.."  


  

"응. 세단기에. 잘 배웠네 우리 인턴?"  


  

"네에...감사합니다...하..핳.."  


  

"고마워~^^"  


  


  

고맙다며 웃어주는데 또 저렇게 웃어주니 내 마음이 편해지고, 사람 좋아보이는 걸 보니.. 난 참 단순하다.   

나한테 못되게 굴면 쓰레기였다가.. 또 잘해주면 천사로 본다.   

세단기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이대리님이 말씀해주신 종이들을 갈고있는데 뭔가 현타가 또 온다.  

아.. 대학 다닐 때가 제일 좋았던 거였구나.. 무언가 마구 써져있는 종이가 세단기에 갈려서 칼국수처럼 나오는데 그게 웃겨서 피식- 웃는데.  

갑자기 방 문이 열리고, 이대리님이 식겁해 하는 표정으로 세단기 작동을 멈추더니 말한다.  


  


  

"어떤 거 갈았어!?"  


  

"네????? 위에 거 갈으라고 하셔서 앞에 것만."  


  

"아니.. 그걸 가면 어떡해.. 내가 위에 거 갈으라고 했는데. 왜 밑에 걸..! 내가 분명히...!"  


  


  

분명히 '위'라고 했다.  


  


  

"위에 거 갈으라고 하셔서 위에 거 갈았을 뿐인데요.전.."  


  

"그럼 내가 인턴 너한테 뭐 종이를 뒤집어서 줬단 소리야?"  


  

"…."  


  

"진짜.. 어떡해. 아아..진짜...! 내가 못 살아..."  


  


  

망할 회사. 아니.. 망할 이대리. 분명히 이대리님이 뒤집어서 준 게 뻔하다. 난 받았고.. 그 위에 걸 바로 갈았을 뿐이었는데.  

어찌보면.. 그냥 내 잘못 같아서 숙연해지고 만다. 모든 사람들도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출근한지 3일만에 죄인이 되었다.  


  


  

"이거 엄청 중요한 계약서란 말이야. 한장밖에 없고, 계약자도 방금 막 한국 떠나는 비행기 탔는데...! 부장님한테 얼마나..하.."  


  


  

나한테 화난 게 분명했다. 모든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보겠지. 한숨이 나올 것만 같았는데. 마음대로 한숨을 쉬지 못 하는 것도 화가 났다.  


  


  

"…이걸 붙이는 건 안 되나요."  


  

"뭐..? 붙여? 그게 말이.."  


  

"붙여볼게요. 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6시까지 붙일 수 있겠어? 아, 그거 붙여도 안 될 것 같은데.."  


  

"…죄송해요."  


  

"일단 내가 부장님한테 말씀드려볼테니까. 일단 붙여봐."  


  

"…네. 죄송합니다."  


  

"…."  


  


  


  


  


  


  


  


  


  


  


  


  


  


  


  

아까는 그렇게 칼국수처럼 쫙쫙 뽑혔었는데.. 더 갈리면서 자잘자잘해졌다. 지금 겨우 100퍼중에 5퍼 붙였는데..  

시간은 아직도 3시다. 이대리님은 내게 한마디 던져주고 대충 찾아주는 척 하다가 나가셨다.  


  


  

'9시까지 계약서 필요하다고 하시니까. 8시까지는 마무리 할 수 있지? 그러게.. 잘 좀 보고 하지.. 고생이야.'  


  


  

여기서 못한다고 할 수도 없고, 결론은 그냥 내 탓일텐데.. 내가 어찌 쉬리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괜찮아요. 저도 이대리님 안 좋아해요."  


  

"앜.."  


  

"ㅎㅎㅎ."  


  


  

자기도 이대리님을 싫어한다며 웃어보이는데 어쩜 이렇게 잘생긴 사람이 또 천사같은지.  

진짜 금사빠 이은우 큰일났지..  작년에 그렇게 남자한테 크게 데였으면서 또 또 또..  


  


  


  


  


  


  


  

사무실 안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박주임님이 내게 바짝 달라붙어 귓가에 속삭인다.  


  


  

"왼쪽 봐봐요."  


  


  

흠칫 놀라서 박주임님을 한 번 봤다가 왼쪽을 봤더니 어떤 남자분이 웹툰을 몰래 보고있었고.  

그 옆에 여자분은 쇼핑을 하고 있었다. 와아... 진짜네. 진짜네요.. 하고 작게 웃으면, 박주임님이 따라 웃는다.  

내가 먼저 자리에 앉자, 박주임님이 손을 나만 보이게끔 작게 흔들었고.. 나는 앉자마자 웃음이 나왔다. 와. 나한테 잘해주는 남신 한명 생겼다고 이렇게 살맛이 나다니.  

출근 하기 싫다고 했던 거 취소.  


  


  


  


  


  


  


  


  


  

"밥 안 먹어, 인턴??"  


  

"아, 네.. 입맛이 없어서요!.."  


  

"그래? 왜 입맛이 없지이.."  


  


  

이대리님이 힘내라며 내게 웃어주고 가셨다. 근데 뭔가 재수가 없다는 것이다. 난 살면서 사람을 싫어했던 적이 별로 없는데. 왜 저렇게 재수가 없지.  

밥 같이 먹을 사람도 없어서 그냥 굶어야겠단 생각으로 앉아있는데 갑자기 내 빈 옆자리에 누군가 앉는다. 놀래서 고갤 돌리면..  

하... 박보검 남신님이다...  


  


  

  


  

  

"밥 안 먹어요? 회사 식당 맛있는데. 식당 싫으면 회사 앞에 햄버거 집도 있구.."  


  

"…아 햄버거 맛있겠다."  


  

"햄버거 좋아해요? ㅎㅎ."  


  

"네. 제가 인스턴트 진짜 너무너무 좋아해서.."  


  

"먹으러 가요. 같이."  


  

"…진짜요?"  


  

"진짜 먹으러 가죠."  


  

"…왜 저랑."  


  

"제 파트너니까 챙겨야죠."  


  

"…호오오오.. 멋졌어요 방금."  


  

"저도 인턴이었을 때가 있어서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서요. 얼른 가요. 점심 시간엔 사람 꽤 많이 가더라구."  


  


  


  


  


  


  


  

하필이면 햄버거를 쳐먹는다고 했다 내가 ^^ 왜 하필이면.  

첫만남에 잘생긴 사람 앞에서 입 쩌억 벌리고 햄버거를 쳐먹고.. 햄버거에 립스틱을 묻히며.. 하.. 내 인생.  

그래도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했다.  

사무실에 와서 팩스 보내는 것도 알려주고, 인쇄기 작동 법도 알려주고..  한 번에 여러개를 배우니 어지러워서 울상을 지으니, 박주임님이 웃어준다.  

하 진짜 이런 사람이 왜 이 회사에 있는 거야. 연예인 안 하고.. 쩝... 점심시간이 다 끝나가고.. 박주임님이 자리로 가셨다.  

하.. 나의 박주임님이 사라지다니.. 그래도 박주임님이 알려준 프로그램들을 하나씩 열어보고 다시 알아보는데 이대리님이 내게 다가온다. 아주 급한 표정으로.  


  


  

"인턴."  


  

"아, 네!"  


  

"내가 잠깐 급하게 팩스 보낼 게 있어서.. 이거 좀 갈아줘. 위에 것만 갈면 돼. 밑에 건 변팀장님 갖다드려."  


  

"아, 네.. 세단기에.."  


  

"응. 세단기에. 잘 배웠네 우리 인턴?"  


  

"네에...감사합니다...하..핳.."  


  

"고마워~^^"  


  


  

고맙다며 웃어주는데 또 저렇게 웃어주니 내 마음이 편해지고, 사람 좋아보이는 걸 보니.. 난 참 단순하다.   

나한테 못되게 굴면 쓰레기였다가.. 또 잘해주면 천사로 본다.   

세단기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이대리님이 말씀해주신 종이들을 갈고있는데 뭔가 현타가 또 온다.  

아.. 대학 다닐 때가 제일 좋았던 거였구나.. 무언가 마구 써져있는 종이가 세단기에 갈려서 칼국수처럼 나오는데 그게 웃겨서 피식- 웃는데.  

갑자기 방 문이 열리고, 이대리님이 식겁해 하는 표정으로 세단기 작동을 멈추더니 말한다.  


  


  

"어떤 거 갈았어!?"  


  

"네????? 위에 거 갈으라고 하셔서 앞에 것만."  


  

"아니.. 그걸 가면 어떡해.. 내가 위에 거 갈으라고 했는데. 왜 밑에 걸..! 내가 분명히...!"  


  


  

분명히 '위'라고 했다.  


  


  

"위에 거 갈으라고 하셔서 위에 거 갈았을 뿐인데요.전.."  


  

"그럼 내가 인턴 너한테 뭐 종이를 뒤집어서 줬단 소리야?"  


  

"…."  


  

"진짜.. 어떡해. 아아..진짜...! 내가 못 살아..."  


  


  

망할 회사. 아니.. 망할 이대리. 분명히 이대리님이 뒤집어서 준 게 뻔하다. 난 받았고.. 그 위에 걸 바로 갈았을 뿐이었는데.  

어찌보면.. 그냥 내 잘못 같아서 숙연해지고 만다. 모든 사람들도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출근한지 3일만에 죄인이 되었다.  


  


  

"이거 엄청 중요한 계약서란 말이야. 한장밖에 없고, 계약자도 방금 막 한국 떠나는 비행기 탔는데...! 부장님한테 얼마나..하.."  


  


  

나한테 화난 게 분명했다. 모든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보겠지. 한숨이 나올 것만 같았는데. 마음대로 한숨을 쉬지 못 하는 것도 화가 났다.  


  


  

"…이걸 붙이는 건 안 되나요."  


  

"뭐..? 붙여? 그게 말이.."  


  

"붙여볼게요. 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6시까지 붙일 수 있겠어? 아, 그거 붙여도 안 될 것 같은데.."  


  

"…죄송해요."  


  

"일단 내가 부장님한테 말씀드려볼테니까. 일단 붙여봐."  


  

"…네. 죄송합니다."  


  

"…."  


  


  


  


  


  


  


  


  


  


  


  


  


  


  


  

아까는 그렇게 칼국수처럼 쫙쫙 뽑혔었는데.. 더 갈리면서 자잘자잘해졌다. 지금 겨우 100퍼중에 5퍼 붙였는데..  

시간은 아직도 3시다. 이대리님은 내게 한마디 던져주고 대충 찾아주는 척 하다가 나가셨다.  


  


  

'9시까지 계약서 필요하다고 하시니까. 8시까지는 마무리 할 수 있지? 그러게.. 잘 좀 보고 하지.. 고생이야.'  


  


  

여기서 못한다고 할 수도 없고, 결론은 그냥 내 탓일텐데.. 내가 어찌 쉬리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  

  

"괜찮아요. 저도 이대리님 안 좋아해요."  


  

"앜.."  


  

"ㅎㅎㅎ."  


  


  

자기도 이대리님을 싫어한다며 웃어보이는데 어쩜 이렇게 잘생긴 사람이 또 천사같은지.  

진짜 금사빠 이은우 큰일났지..  작년에 그렇게 남자한테 크게 데였으면서 또 또 또..  


  


  


  


  


  


  


  

사무실 안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박주임님이 내게 바짝 달라붙어 귓가에 속삭인다.  


  


  

"왼쪽 봐봐요."  


  


  

흠칫 놀라서 박주임님을 한 번 봤다가 왼쪽을 봤더니 어떤 남자분이 웹툰을 몰래 보고있었고.  

그 옆에 여자분은 쇼핑을 하고 있었다. 와아... 진짜네. 진짜네요.. 하고 작게 웃으면, 박주임님이 따라 웃는다.  

내가 먼저 자리에 앉자, 박주임님이 손을 나만 보이게끔 작게 흔들었고.. 나는 앉자마자 웃음이 나왔다. 와. 나한테 잘해주는 남신 한명 생겼다고 이렇게 살맛이 나다니.  

출근 하기 싫다고 했던 거 취소.  


  


  


  


  


  


  


  


  


  

"밥 안 먹어, 인턴??"  


  

"아, 네.. 입맛이 없어서요!.."  


  

"그래? 왜 입맛이 없지이.."  


  


  

이대리님이 힘내라며 내게 웃어주고 가셨다. 근데 뭔가 재수가 없다는 것이다. 난 살면서 사람을 싫어했던 적이 별로 없는데. 왜 저렇게 재수가 없지.  

밥 같이 먹을 사람도 없어서 그냥 굶어야겠단 생각으로 앉아있는데 갑자기 내 빈 옆자리에 누군가 앉는다. 놀래서 고갤 돌리면..  

하... 박보검 남신님이다...  


  


  

  


  

  

"밥 안 먹어요? 회사 식당 맛있는데. 식당 싫으면 회사 앞에 햄버거 집도 있구.."  


  

"…아 햄버거 맛있겠다."  


  

"햄버거 좋아해요? ㅎㅎ."  


  

"네. 제가 인스턴트 진짜 너무너무 좋아해서.."  


  

"먹으러 가요. 같이."  


  

"…진짜요?"  


  

"진짜 먹으러 가죠."  


  

"…왜 저랑."  


  

"제 파트너니까 챙겨야죠."  


  

"…호오오오.. 멋졌어요 방금."  


  

"저도 인턴이었을 때가 있어서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서요. 얼른 가요. 점심 시간엔 사람 꽤 많이 가더라구."  


  


  


  


  


  


  


  

하필이면 햄버거를 쳐먹는다고 했다 내가 ^^ 왜 하필이면.  

첫만남에 잘생긴 사람 앞에서 입 쩌억 벌리고 햄버거를 쳐먹고.. 햄버거에 립스틱을 묻히며.. 하.. 내 인생.  

그래도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했다.  

사무실에 와서 팩스 보내는 것도 알려주고, 인쇄기 작동 법도 알려주고..  한 번에 여러개를 배우니 어지러워서 울상을 지으니, 박주임님이 웃어준다.  

하 진짜 이런 사람이 왜 이 회사에 있는 거야. 연예인 안 하고.. 쩝... 점심시간이 다 끝나가고.. 박주임님이 자리로 가셨다.  

하.. 나의 박주임님이 사라지다니.. 그래도 박주임님이 알려준 프로그램들을 하나씩 열어보고 다시 알아보는데 이대리님이 내게 다가온다. 아주 급한 표정으로.  


  


  

"인턴."  


  

"아, 네!"  


  

"내가 잠깐 급하게 팩스 보낼 게 있어서.. 이거 좀 갈아줘. 위에 것만 갈면 돼. 밑에 건 변팀장님 갖다드려."  


  

"아, 네.. 세단기에.."  


  

"응. 세단기에. 잘 배웠네 우리 인턴?"  


  

"네에...감사합니다...하..핳.."  


  

"고마워~^^"  


  


  

고맙다며 웃어주는데 또 저렇게 웃어주니 내 마음이 편해지고, 사람 좋아보이는 걸 보니.. 난 참 단순하다.   

나한테 못되게 굴면 쓰레기였다가.. 또 잘해주면 천사로 본다.   

세단기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이대리님이 말씀해주신 종이들을 갈고있는데 뭔가 현타가 또 온다.  

아.. 대학 다닐 때가 제일 좋았던 거였구나.. 무언가 마구 써져있는 종이가 세단기에 갈려서 칼국수처럼 나오는데 그게 웃겨서 피식- 웃는데.  

갑자기 방 문이 열리고, 이대리님이 식겁해 하는 표정으로 세단기 작동을 멈추더니 말한다.  


  


  

"어떤 거 갈았어!?"  


  

"네????? 위에 거 갈으라고 하셔서 앞에 것만."  


  

"아니.. 그걸 가면 어떡해.. 내가 위에 거 갈으라고 했는데. 왜 밑에 걸..! 내가 분명히...!"  


  


  

분명히 '위'라고 했다.  


  


  

"위에 거 갈으라고 하셔서 위에 거 갈았을 뿐인데요.전.."  


  

"그럼 내가 인턴 너한테 뭐 종이를 뒤집어서 줬단 소리야?"  


  

"…."  


  

"진짜.. 어떡해. 아아..진짜...! 내가 못 살아..."  


  


  

망할 회사. 아니.. 망할 이대리. 분명히 이대리님이 뒤집어서 준 게 뻔하다. 난 받았고.. 그 위에 걸 바로 갈았을 뿐이었는데.  

어찌보면.. 그냥 내 잘못 같아서 숙연해지고 만다. 모든 사람들도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출근한지 3일만에 죄인이 되었다.  


  


  

"이거 엄청 중요한 계약서란 말이야. 한장밖에 없고, 계약자도 방금 막 한국 떠나는 비행기 탔는데...! 부장님한테 얼마나..하.."  


  


  

나한테 화난 게 분명했다. 모든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보겠지. 한숨이 나올 것만 같았는데. 마음대로 한숨을 쉬지 못 하는 것도 화가 났다.  


  


  

"…이걸 붙이는 건 안 되나요."  


  

"뭐..? 붙여? 그게 말이.."  


  

"붙여볼게요. 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6시까지 붙일 수 있겠어? 아, 그거 붙여도 안 될 것 같은데.."  


  

"…죄송해요."  


  

"일단 내가 부장님한테 말씀드려볼테니까. 일단 붙여봐."  


  

"…네. 죄송합니다."  


  

"…."  


  


  


  


  


  


  


  


  


  


  


  


  


  


  


  

아까는 그렇게 칼국수처럼 쫙쫙 뽑혔었는데.. 더 갈리면서 자잘자잘해졌다. 지금 겨우 100퍼중에 5퍼 붙였는데..  

시간은 아직도 3시다. 이대리님은 내게 한마디 던져주고 대충 찾아주는 척 하다가 나가셨다.  


  


  

'9시까지 계약서 필요하다고 하시니까. 8시까지는 마무리 할 수 있지? 그러게.. 잘 좀 보고 하지.. 고생이야.'  


  


  

여기서 못한다고 할 수도 없고, 결론은 그냥 내 탓일텐데.. 내가 어찌 쉬리오..  


  


  

  

[김태평] 39살 상사와 연애하기 프로젝트_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그걸 진짜로 붙이고 있어요?"  


  

"…."  


  

"지금까지?"  


  


  

처음 듣는 목소리였다. 놀래서 고갤 돌려보면 문이 열려있었고, 키가 엄청 크고 좋은 향기를 풍기고 있는.. 잘생긴 남자가 나를 내려다본다.  


  


  


  

"…네?"  


  

  

  

  

"언제부터 붙이고 있었던 거예요."  


  

"…두시였나.."  


  

"하지 마요."  


  

"…네?"  


  

  

"뭘 진짜 붙이고 있어요. 하지 말라고 했는데.. 퇴근도 안 하고."  


  

"…이거 이대리님이.. 다 만들고 부장님 드리라고 했는데."  


  

"…됐어요. 퇴근해요."  


  

"…이대리님이."  


  

  

  

  

"제가 부장이고, 이거 붙이라고 한 적 없어요. 그러니까 퇴근해요."  


  

"…."  


  


  

뭔가 되게 무심해보였다. 그리고 조금은 화도 나보였는데. 기분탓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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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대리 너?  


  

아 맞다 사실 박주임님은 사실...  

장동윤님이었어요.. 근데 짤 모으기가 힘들고.. 짤 만드는 것도 지쳐서.. 그냥 박보검님으로 해버렸어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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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등!!
4년 전
독자5
하...김태평 당신...후
4년 전
독자2
악 대박
4년 전
독자6
아 이대리 노답이다 어우어우
4년 전
독자17
김부장님 마지막에 딱 등장이라니 ... 너무 멋있어서 미쳐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

4년 전
독자16
헉 저번에 지나가는 댓글로 장동윤배우님 캐스팅 부탁드렸었는데 그거 보고 캐스팅 염두해두셨다고 저 혼자 망상해도 되는건거요? ㅠㅠㅠㅠㅠㅠ 너무 갬동이고 심쿵헀쒀여🤦‍♀️❤️
4년 전
1억
마자요 마자요 ㅠㅠㅠㅠㅠ 근데 짤이 너무너무 읎어서 계속 고민하다가 ㅠㅠㅠ허흑 ㅠㅠㅠ🤭🤭🤭🤭😃😫😫
4년 전
독자21
맞아요 ㅠㅠㅠㅠㅠ 떡밥이 별로 없어서 ㅠㅜㅠ 그래도 자까님 세심함에 감동 일억❤️
4년 전
독자4
댓글 간드아
4년 전
독자10
다음화 내놔으앗!!!!!!!!
4년 전
1억
아..알게써.. 기...기다..려줘....!!....
4년 전
독자15
으아악!!!!!! 나한테 왜이래 부장님 내놔!!!! 으엉엉엉ㅇ엉엉어엉ㅇ 김태평!!!!
4년 전
독자7
대박
태평씨ㅠㅠㅠ

4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태평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니 이 귀한분을 여기서 보다니ㅜㅜㅜㅜㅜㅜㅜ 너무 행복합니다 진짜 벌써 1화부터 존재감 5져버렸네여 미춰죽슴다 레알 너무 행복해요 아직도 불시착의 여파가 끊이질 않았는데 역시 1억님...타이밍..체고..
4년 전
독자9
ㅜㅜㅜㅜㅜ박보검 귀여워 이러고 있었는데 김태평ㅜㅜㅜ 보자마자 하쒸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11
김태평 당신 ㅠㅠㅠㅠㅠㅠ 최고야 사랑이야ㅠㅠㅠㅠㅠㅠ 1어기도 사랑이야ㅜㅠㅠㅠㅠ
4년 전
독자12
세상에.......🙊 최고다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
역시 ㅠㅠㅠ 주인공은 뒤에 나오는건가요ㅠㅠㅠ 안나와서 걱정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태평씨ㅠㅠㅠㅠㅠㅠ사불에서 못빠져나왔눈제ㅠ 이거 보고 더 못빠져 나올 것 같아요 책임져요!!작가님 ㅠㅠ
4년 전
독자14
아니 분명 김태평 알람에 들어왔는데 이러케 박주이ㄴ님이????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8
크르르르으르으렁 컼 안자길 잘했따......김태평.....아니ㅠㅠㅠㅠㅠ1억님 최고링...
4년 전
독자19
아 세상에 저는 지금 당장 저도 저기 회사로... 짐을... 포폴을 다시 준비할게요 ㅠㅠㅠㅜㅜㅜ 아니 쎄ㅏㅇ에ㅜㅜㅜㅜㅠㅜㅜㅜ마상에ㅜㅜㅜㅜㅜ 안자고 버티길 잘했네요 저는 이제 잠에... 근데 악 김태평!!!!
4년 전
독자20
하 김태평... 사랑해
4년 전
독자22
박주임한테 빠진지 5분도 안돼서 김태평씨한테 빠져버렸습ㄷ니다.........김태평 사랑해......
4년 전
독자23
오아... 진짜 최고다
4년 전
독자24
이이렇게 끝난다니여!! 다음화 진짜 궁금해여ㅠㅠㅠㅜ
진짜 체고다체고..

4년 전
독자25
하 작가님 최구야ㅠㅠ
김부장 비주얼 최고야ㅠㅠ

4년 전
독자26
저 진짜 태평씨 사진 뜨자마자 심 쿵 했어요ㅠㅠㅠㅠ 하 이게 이롷게 설렐일일까요ㅠㅠㅠ 앞으로 작가님만 기다릴게요 사랑해여ㅠㅠ
4년 전
독자27
김태평!!!!!!!!!!!!
진짜 너무 멋진 거 아니예여????
빨리 다음편 !!!!!!!!
당장 써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 죽게써요!!!!!?

4년 전
독자28
후우후우 행복하다.. 김부장 너란 사람 작가님 빨리와줘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ㅠㅠ
4년 전
독자29
박주임도 괜찮아네요 ,,,,,흐흐 암튼 작가님 넘 기다려쏘오 !!!!!!
4년 전
독자30
너모 재밌어요ㅠ
4년 전
독자31
김태평... 당신...
4년 전
독자32
진짜... 박주임님... 김부장님... 사랑해요ㅠㅜㅜㅜ
4년 전
독자33
으악 벌써부터 설레네여ㅕ,,
4년 전
독자34
부장님
4년 전
독자35
부자ㅇ님 ㅜㅜㅜㅜㅜㅜ 내가 다.서럽다ㅜㅜㅜㅜㅜㅠ
4년 전
독자36
㉵ 두디어 일억님이쓰신 김태평썰 본다.,,, 행보카다,,,,..,.인생 다살앗어요 저는
4년 전
독자37
말두 안대 최고야 자까님 자주 와주세요 ㅠㅠ
4년 전
독자38
저는 보았습니다,,! 그 속에 숨겨진 변팀장을요!!!!! 일억님 에리가 분명해요!!!!!!!! ㅠㅜㅠㅠㅠㅠ 그나저나 2화 볼생각에 신이나네여 ㅎㅎㅎㅎㅎ
4년 전
독자39
태평씨... 기다렸어요...ㅠㅠㅠ 일억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0
다음편👏 다음편👏 작가님 너무나 기다렸어여 ㅜㅠㅠㅠ
4년 전
독자41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2
대작의 향기가 나네요 ㅠㅠㅠ쓰시는대로 들어와서 읽겠습니당!!!!넘 재미써여 ㅠㅠㅠㅠ보검씨에 태평씨라니 ㅠㅠㅠ
4년 전
독자43
하ㅠㅠㅠㅠ 태평씌 존재감에 치였다......작가님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이런 재밌는 글을 다 써주시고ㅠㅠ 어디쪽에 계시죠??? 그쪽으로 큰 절 올리겠습니다!!!!
4년 전
독자44
와.. 이대리님 진짜 너무 했네요..부장님은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진짜..
4년 전
독자45
앙대 태평씨 이제 나왔는데 앙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태평씨 머무 좋아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막 그렇게 설레게 쳐다보기 있기없기ㅠㅠㅠㅠㅠ 사랑의불시착 끝난지 얼마안돼서 그런지 보검이보다가 태평씨 나오님가 너무 설레ㅜㅜㅜㅠㅠㅠㅠㅠ 그래도 보검이도 너무 좋아ㅜㅜㅠㅠㅜㅠ 남사친가즈아~!
4년 전
독자46
김태평...!
4년 전
독자47
저는 사랑의 불시착 보지도 않았는데 왜 설레죠............역시 일억님 짱!
4년 전
독자48
작가님...ㅜㅜㅜ하 김태평으로 이롷게 써주시다니ㅜㅜ너무나도 감격스럽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
4년 전
독자49

태평 부장님
오셨군요
기다렸습니다
반가워요
시카고걸이 문안인사 드려요 작가님...

4년 전
비회원203.47
김부장니임.... 설렙니다ㅜㅜㅜ
이 대리는... 좀 맞을까요? 진짜 너무 못됐어..
사불뽕이 안 갔는데.. 이렇게 재미난 글을 역시 1억 자 까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4년 전
독자50
박주임님 김부장님 둘 다 매우 좋습니다
눈이 호강을 했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4년 전
독자51
미친 ㅠㅠㅠㅠ 다시 인티 한다ㅠㅠ 이거보러ㅠㅠㅠ
4년 전
독자52
부장님... 박주임님.. 그냥 회사에서 살래요...ㅠㅠㅠㅜㅜㅜㅜ아아악 미쳐증말 퇴근안해ㅠㅜㅠ
4년 전
독자53
흐흐흐ㅡㅎ히히히ㅣ히히히ㅣ흐흐흐히히히ㅣ히히ㅣ히
담편 기대돼여요요

4년 전
독자54
롸... 박보검과 김태평이 있는 회사라...
그것 참 상상만 해도 완벽한 복지를 갖춘 회사...
마지막에 잠깐 나왔을 뿐이네 강렬하다 흐흑

4년 전
독자55
댑악...그냥 대박이에오...
4년 전
독자56
ㅠㅠㅠㅠ!!!!!므찌다!!!!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7
자버렸어ㅜㅜ 진짜 나는 바버야
김태평 당신 진짜 너무 좋다

4년 전
독자58
하... 작가님최고ㅠㅠㅠ 김태평님미쳫다구여ㅠㅠㅜㅜㅜ
4년 전
독자59
와씨........미쳤어..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0
불시착의 아쉬움을 태평쒸의 글로 다시 행복해졌네요~~~~♥︎♥︎♥︎
4년 전
독자61
헉 불시착 떠나고 허한 제 마음 이걸로 채워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다음 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4년 전
독자62
오우 진짜 등장만했는데도 진짜 심장 쿵 떨어졌어요진차....세상 만세다 만세야
4년 전
독자63
아뉘..여기 비주얼들이 크...~ 마지막에 등장한 김태평씌~!~!~!!!! 눈이부셔 노노논노ㄴ
4년 전
독자64
최고입니다... 세상에ㅜㅜㅠㅠㅠ
4년 전
독자65
와 마지막에 김태펑부장님 등장할때 심쿵 당했잖아요💕 2편보러가야갰어요!!
4년 전
독자66
현빈.. 사랑해요
4년 전
독자67
ㅠㅠㅠ진짜 넘 좋아용..
4년 전
독자68
아 사랑의 불시착 늪에서 못 빠져나왔는데 이렇게 ••• 작가님 만세히
4년 전
독자69
하ㅠㅠㅠㅠㅠㅠㅠ 인턴해봐서 저 기분 너무나 잘아는데 ㅠㅠㅠㅠㅠ 이대리 발암 ㅠㅠㅠㅠ 김태평씨를 여기서 보네요ㅜㅜ 역시 글맛집이에여
4년 전
독자70
이대리....즉당히 해요....
4년 전
독자71
보검 당신 사랑해 물론 태평씨도.. 일억 당신.. 보검 내거야
4년 전
독자73
와 대박..작가님 글 늘 재밌어요ㅠㅠㅠ
4년 전
독자74
허머어러어나 상사라이 상사라니 벌써 상상되는 장면들이 샘소ㅛ자나여ㅠㅠㅠ
4년 전
독자75
주임님이고 주인님이고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ㅠㅠㅠ 그저 웃음만 나는데
4년 전
독자76
세상에 저런 부장님이 있다니...
4년 전
독자77
와 감사함다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78
마지막에 갑자기 나타난 당신 너무 내 사랑인데요?ㅋㅋㅋㅋ 이 굴도 재밌어요 눈호강도 하고^^
4년 전
독자79
하...태평씨 분위기 미쳤는데요...대박적 비주얼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80
하ㅠㅠㅠ 드뎌 현빈주연작을 자까님한테서 보다니!!!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ㅜ 오늘 분량도 진짜 넘나 좋아요ㅠㅠㅠ❤️❤️❤️
4년 전
독자81
와 이 회사 뭔가요ㅠㅠㅠㅠ 세상에 저런 부장님이.. 등장만으로도 설레는데요ㅠㅠ
4년 전
독자82
ᅲᅲᅲᅲᅲᅲᅲ최고,,
4년 전
독자83
세상에. . 부장님 당신 최고야. .
4년 전
독자84
와 태평씨... 부장님... 저 당장 지금 직장때려치고 저 회사로 입사할게요ㅜㅜㅜㅜ 최고야 진짜..
4년 전
독자85
언제 나오나 조마조마했는데 김태평!!!!!최고다 박보검도 최고구 빨리 다음화 보러 가야지~~~
4년 전
독자86
어우 세상에... 완벽하네요 사랑합니다 ㅠㅠㅠㅠ 넘 기대되용
4년 전
독자87
헛씨 부장님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89
ㅠㅠ미쳤다 김태평너무 멋있어요ㅛ... 박주임님도 너무 다정하고 잘해주시네여ㅜㅜ 회사가서 저런 선배님 있으면 진짜 여한이 없을듯
4년 전
독자90
걔속 정주행 하고
댓글달아용.....
계속 빠져든다.....

4년 전
독자91
이 새벽에 잠 못잔다,,,
4년 전
독자92
작가님 정주행 하는데 설렙니다 후후 하하
4년 전
독자93
김태평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잘어울려요
4년 전
독자94
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
4년 전
독자95
이대리...하...생각만해도 짜증....부장님 잘생겼어ㅜㅜ
4년 전
독자96
자기 전 심심해서 한 편만 읽고 자야겠다 했는데... 이런 글을 어떻게 한편만 보고 자나요 ㅠㅠ
4년 전
독자97
오랜만에 왔숨다... 다들 사랑의 불시착 볼 때 하나도 안봤는데 이 글 읽고 정주행하게 생겼다네요 아 진짜 잘 읽었숨다... 이 글도 정주행 시작^_^!
4년 전
독자98
태평씨 날 가지세요 첫 만남부터 카리스마 있네
4년 전
독자99
와 뭐지.... 이 명작냄새는......
4년 전
독자100
와... 진짜 대박이에요!!! 이런글을 이제서야 발견 하다니!! 현생 꺼졍!!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으니 지금부터 라도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완전 대박 태평쒸 겁나 잘생겼어ㅠㅠㅠㅜ
4년 전
독자101
와 부장님ㅠㅠ
4년 전
독자102
아 너무쟈민ㅆ다ㅜㅜㅜㅜ김태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생겼어ㅜㅜㅜㅜㅠㅜ
4년 전
독자103
작가 슨생님 이제 달립니다..^^ 잘부탁드려요
4년 전
독자104
김태평씨 언제 나오나 했습니다◡̈ 입꼬리가 안내려가서 손가락으로 직접 내렸습니다ㅋㅋㅋ
보자마가 이 회사에 뼈를 묻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나와서 이미 회사 앞에 내 묫자리 알아봤다ㅋㅋㅋ

4년 전
독자105
그래요 저 김태평씨가 나오는거에 반하고 글에 반해서 지금 정주행을 시작하려고 해요!!!!
4년 전
독자106
오메오메 이게 모야모야 진짜 작가님 저 지금 정주행합니다 이걸 왜 이제 봤는지 ; 제 자신한테 화가 나네요 드릉드릉
4년 전
독자107
전설의 등장 김태평,,
4년 전
독자108
정주행 시작합니다!!!
4년 전
독자109
와 두근.. 정주행 또 시작합니드앙 태평아 가즈아~~~!
4년 전
독자110
정주행 시작해용 !!! 첫허ㅏ부터 넘 설레요 작가님 ㅜㅜㅜㅜㅜ항상 신알신은 해놧는데 오랜만에 글잡정주행이라 너무 신나요ㅠㅠㅠ작가님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
4년 전
독자112
최고 ... ㅠㅠㅠ 정주행 시작해용 ~~!!
4년 전
독자113
이대리님 좋은 대리이길 바랬는데.....붙이지 말라했는데 말도 안 전해주고 간거야...??? 😡😡
4년 전
독자114
부장님..? 쏴랑해요...정주행갑니다 작가님 이런대작을 이제야ㅠㅠㅠ봤,,ㅠㅠㅠ
4년 전
독자115
헐 박보검에 현빈이라니 ㅠㅠㅠ 넘설레요 사고 100번쳐도 저회사 다닐맛 나겠다
4년 전
독자116
짤 선정 다,,ㅠㅠ!! 제가 이걸 왜 지금 보기 시작했을까요,, 정주행 가즈아~!
4년 전
독자117
와우 다시보는데 ㅋㅋㅋ 너무 좋닿ㅎㅎ
4년 전
독자118
오우야...선생님..아니 작가님 복받으세요...저 정주행 시작합니다...하...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19
오늘 첫화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너무 설레잖아요ㅠㅠㅠ 재밌게 읽고 갑니당!!!
4년 전
독자120
이대리 너진짜..... 짜증나면서도 부장님이랑 이어지려면 어쩔수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래요, 참... 저런사람 어디 가도 한명씩 있다는게 함정ㅠㅠㅠㅠ
4년 전
독자121
진심 너무 설레 하...ㅠㅠㅠㅠㅠ 박보검에 현빈이라니요!!
4년 전
독자122
현실에 저런 부장.. 없지요.. ㅠㅠ 오늘부터 정주행!
4년 전
독자123
박주임에 치이자마자 김태평.... 기절했어요 저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24
부장님...크...
4년 전
독자125
볼때마다 화가 나는데 이대리님...ㅠㅠ 작가님 저 또 정주행 해요ㅠㅠㅠㅠ 김태평부장님 ㅠㅠ 보고싶어서 다시 정주행 합니다ㅠㅠㅠ흐규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26
와우ㅠㅠㅠㅠㅠ마지막 부장님 등장 아ㅠ
3년 전
독자127
ㄹ헐 대박 ㅠ ㅋㅋㅋㅋ 난 금사빠야 박주임님한테 빠졌다가 바로 김부장님.... ㅠㅠㅠ
3년 전
독자128
회사에서 녹음기라도 키고 다녀야하나 이대리ㅂㄷㅂㄷ
3년 전
독자129
이히히히히ㅣ힣 멋있는 부우우장님 이대리 꿀밤 오백대로 안끝나 휴 ㅂㄷㅂㄷ
3년 전
독자130
잘생겼다ㅠ
3년 전
독자131
하 이대리 진짜... ㅂㄷㅂㄷ... 그래도 마지막 부장님 등장이 사이다 ㅠㅠㅠㅠ
3년 전
독자132
이걸 이제야 보다니 ㅠㅠㅠ 망상 하기 딱좋은 새벽에 정주행 합니다
3년 전
독자133
이대리뭐야 ㅠ... 다음화보러갑니당
3년 전
독자134
또 보러 왔어요 너무너무 재밌어서요ㅠㅠ 진짜 김태평 못 잃어.. 미치게 계속 생각나..
3년 전
독자135
이것도 정주행하러 갑니다,,, 후 이대리......!!!!!!
3년 전
독자136
하 . 진짜 김부장님 얼굴 보면서 붙히라고 하시면 하루만에 가넝합니다.
3년 전
독자137
김태평...멋있다...ㅠㅠ
3년 전
독자138
작가님
저 지금 세번째 정주행 입니다
어떻게 글을 쓰셨길래
이렇게 보고 또 봐도 재밋을수가.......

3년 전
독자139
작가님 아니 작가님
왜 이렇게 재밌게 쓰셨어요...
저 시험기간인데...
시험을 포기하고 보고있습니다!!!

3년 전
독자140
이대리....주먹으로 혼나볼래...?ㅠㅠㅠㅠㅠㅠ너무 화넌다ㅠ
3년 전
독자141
헝 이대리 뭐죠! 하 태평씌 아니야쓰면..ㅠㅠ
3년 전
독자142
김태평 당신,,, 짤마저 완벽하게 등장했네,,,,
3년 전
독자143
와 김태평 등장 잠깐 등장에 강한 임팩트
3년 전
독자144
김태평 매력 어쩝니까ㅜ♡ㅜ
아직 1회인데 앞으로가 벌써부터 설레네요♡-♡

3년 전
독자145
회사에 이대리 깉은 사람 오유....
3년 전
독자146
내가 다 서러워서 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그와중에 태평씨 넘 멋져요...이대리핰테 씨게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다^____^
3년 전
독자148
헉... 숨막 숨막 ㅠㅠㅠㅠㅠ 최고야ㅠㅠ
3년 전
독자149
정주행 시작합니다ㅠㅠㅠㅠ 첫편부터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150
또다시정주행시작..합니다..
3년 전
독자151
저 번외보고 내용 몰라서 다시돌아온사람인데여..
저 정말이거 안봤네여...열심히 주행하겠습니다

3년 전
독자152
초록글 번외 뜬거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당 박보검에 현빈이라니ㄷㄷ 당장 정주행합니다,,
3년 전
독자153
어제 올리신글보고 정주행합니다!!!
3년 전
독자154
김태평 얼굴 좀밖에 못좠다... 담편 빨리 봐야겠다
3년 전
독자155
정주행 시작..!!!히히
3년 전
독자157
오늘은 이거다.... 하.........김태평 ㅜㅜㅜㅜㅜㅜㅜㅜㅜ
3년 전
독자158
하,,,,,정말,,보는저까지 억울,,,,,그와중에 부장님,,ㅠㅠ
3년 전
독자159
이대리 그래도 착할 줄 알았는데... 아니얐구나
3년 전
독자160
이대리 착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구나... 저는 오늘 이거 정주행 하고 자렵니다... ㅎㅎ
3년 전
독자161
ㅎㅅㅎ..... 행복해요 저... 이 늦은밤.... 한편만 보려했지만.... 정주행해봅니다....❤️
3년 전
독자162
현빈님 너무 좋아합니다... ㅠㅠ 정주행 시작!
3년 전
독자163
부장님.......흐엉ㅠㅠㅠ 설레자나ㅠㅜ
3년 전
독자164
진짜 첫화부터 너무 재밌어여..ㅠㅠㅠ
3년 전
독자165
김선호꺼 보다가 갑자기 떠 보고 싶어서 정주행 시작해요!!!
3년 전
독자166
기대되용 회사생활 파이팅하장!!
3년 전
독자167
휴 다시 정주행하러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여..
3년 전
독자168
부장님 너무 멋있잖아요 ㅠㅠ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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