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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 긴 생머리

 

 

 

 

 

 

 

 

 

 

키 큰 남자 두명이 우리가 서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날 알아보면 어떡하지.. 먼저 아는 척 해버릴까? 그러기엔 난 너무나도 소심한 찌질이였기에

태형이의 손목을 꼭 붙잡고 숨을 헙 하고 들이마셨다. 태형이도 이런 나를 눈치 챈건지 자신의 손목을 잡고 있던 내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싸쥐었다.

고마웠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4 | 인스티즈

“민피디, 정엔지 이 시간에 어디가?”

 

 

 

 

“선배는 이제 녹음 마쳤어요?”

 

 

 

 

“응, 남준이랑 오랜만에 같이 술 마시려고”

 

 

 

 

“우리도 술 먹으러 가요. 첫방했거든. 회식 가려던 참이에요”

 

 

 

 

 

 

 

 

“아 맞다 꿀fm 맡았다고 했지 늦었지만 축하해”

 

 

 

 

 

 

“고마워요 남준씨”

 

 

 

 

 

 

 

선배? 그렇다 석진선배의 목에 걸려있는 사원증엔 피디라는 두 글자가 떡하니 적혀있었다. 여기 피디구나.. 자주 마주칠 거 같은 예감이 나를 덮쳐왔다.

내가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이유는 사실 석진선배가 대학 시절 첫 사랑이기 때문이다. 비록 슬픈 짝사랑으로 끝났지만. 생각만 해도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들킬까 덜덜 떨었던 조심스러운 사랑이었다.

대학교 1학년 새내기의 일 년을 통째로 바쳤던 사랑이었다. 동아리 선배였던 그는 나보다 3살 많았지만 유학을 갔다 온 탓에 학교를 늦게 입학해 선배는 그 때 3학년이었다. 곧 입대를 앞두고 있었고.

선배는 외모부터 성격까지 누구라도 사랑할 만큼 멋진 사람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겠지만. 선배의 번호를 처음 알게 된 날 아직도 생각난다. 침대에서 쿵쿵 뛰는 바람에 룸메이트한테 욕 얻어먹고.

그래도 좋다고 실실 웃던 그 때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결국 나는 여름 방학이 끝나고 난 후 입대를 앞둔 선배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선배와 약속을 잡았었다.

왠지 입대 후엔 선배를 다신 못 볼 거 같아서. 그렇게 한 여름 밤 선배를 만나기 위해 떨리는 심장을 잡고 선배에게 다가가기 까지 열 발자국도 안 남았을 때 보고 말았다.

나랑 제일 친했던 룸메이트와 선배가 키스하는 걸. 선배의 짧은 머리칼이 내 친구의 긴 머리와 함께 흩날리던 그 날 밤 나는 무너진 가슴을 안고 돌아가야 했고 그 후 선배를 다신 보지 못했다.

내가 피한 것도 있지만. 그 친구의 긴 머리와 선배의 짧은 머리가 날 한동안 괴롭혔고 결국 나는 나의 긴 머리를 싹둑 잘라버렸다. 내 머릴 보면 그 날이 떠올라 미쳐버릴 것 같았으니까.

그렇게 이젠 다 잊었다 믿고 있던 그 때와는 다른 긴 머리의 내가 선배를 다시 만났다. 이렇게 좋은 날에. 선배는 그대로다 외모도 다정한 말투도 다 그대로다. 나는 아닌데.

선배가 알고 있던 긴 생머리의 김탄소는 오래전에 없어요. 근데 이상해요. 다시 그 때의 내가 살아나는 것 같아..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4 | 인스티즈

“..근데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

 

 

 

 

제기랄. 나도 모르게 짧은 욕이 나왔다. 물론 소리로 내뱉은 건 아니지만. 선배가 날 기억하다니 그 사실에 심장이 정말로 터져버릴 것 같았다.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

오늘은 아냐 오늘만큼은 모른 척하자.

 

 

 

 

 

 

 

"아닐껄요? 이번에 들어온 신입 작가인데“

 

 

 

 

피디님은 괜히 옆에 있는 날 쿡 찌르며 선배에게 말해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피디님이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정말 고마웠다.

태형이는 아까부터 말이 없다. 내가 힘들어 했던 거 유일하게 아는 애니까. 이럴 때보면 태형이는 눈치가 참 빠르다. 그래서 더 이쁜 친구.

 

 

 

“그런가.. 저기 혹시 우리 어디서 본 적 없어요?”

 

 

 

 

“....잘 모르겠는데요”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4 | 인스티즈

“피디님 빨리 가요 배고파요”

 

 

 

 

“아 그럼 선배 다음에 한 번 봬요”

 

 

 

“그래 회식 잘해”

 

 

 

 

겨우 방송국에서 빠져나왔다. 태형이는 아까 전부터 말없이 내 손을 잡고 있다. 태형이의 따뜻한 온기가 그제야 느껴졌다. 고마워서 잡고 있는 손이 따뜻해서 긴장이 풀려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피디님과 호석씨, 정국이랑 지민씨는 즐겁게 얘기 중이고. 마치 태형이랑 나만 다른 공간에 있는 것 같았다. 자꾸만 시야가 흐려지는 탓에 고개를 들 수 없었지만

태형이는 그런 내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다뤄주었다. 중간 중간 작게 속삭여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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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5m앞에 키 큰 나무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슈가포차 도착했습니다.”

 

 

 

내 귀에 속삭여주는 목소리가 좋고 귀가 간지럽고 바람은 살랑살랑 부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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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들 정말 잘 했어요 내가 다 고맙네요”

 

 

 

 

 

“피디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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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 귀엽더라. 민피디, 아까 작가들 긴장하는 거 봤어?”

 

 

 

“정엔지 방송에 집중하셔야지”

 

 

 

“오늘 사연들도 다 웃기고 좋았어요”

 

 

“그러게요 마침 재밌는 이야기들만 나오고 첫방송인데 느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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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 작가 아까부터 말이 없다? 어디 아픈 건 아니죠?”

 

 

 

시끌벅적하게 떠들던 모두가 피디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일제히 날 쳐다보았다. 선배의 여파로 인해 멍하니 앉아서 고개만 끄덕이던 나는 정신이 반짝 들었다.

내 옆에 앉은 피디님은 걱정스러운 눈길로 날 바라보았다. 너무 가까운 탓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아뇨! 저 완전 멀쩡해요! 저.. 그게 배고파서! 배고파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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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피디님 탄소가 배고프면 말을 안해요”

 

 

 

 

“잘 먹여야겠네 우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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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씨 몸은 약해보이는데 많이 먹는 편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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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씨 밑반찬이라도 좀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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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많이 고팠어?”

 

 

 

 

 

“다들 고마워요! 하하..”

 

 

 

 

그렇게 우물적 넘어가고 드디어 음식이 나오자 다들 환호를 지르며 술을 오픈했다. 간단하게 마신다고 했는 거 같은데 5병이나 시키다니.. 물론 6명이긴 하지만

 

 

 

 

“자, 다들 건배합시다. 뭘로 건배하지?”

 

 

 

 

“탄소씨 위장을 위하여!”

 

 

 

 

“정엔지님!!”

 

 

 

 

“농담이에요 지민씨는 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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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씨 위장을 위하여!”

 

 

 

 

“그래 그걸로 합시다 김작가 뭐해요 빨리 잔 들고 건배해요”

 

 

 

 

“그게 뭐에요..”

 

 

 

 

“하나 둘 셋!”

 

 

 

 

“탄소씨 위장을 위하여!”

 

 

 

그렇게 날 실컷 놀려먹으며 첫 건배를 했다. 오늘따라 술이 쓰다 엄청시리 쓰다. 원래도 잘 못마시는 탓에 벌써 약간 어질어질하다. 태형이도 이젠 지민씨랑 같이 날 놀리느라 혈안이다.

하여튼 둘이 장난꾸러기 인건 알아 줘야해. 그 둘을 살짝 째려보며 음식을 먹고 있는데 정국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탄소야 오늘 멘트 좋았어 진심으로”

 

 

 

 

“고마워 너도 멘트 귀엽더라 청취자 코너 때 덕분에 좀 웃었어”

 

 

 

 

“많이 피곤해?”

 

 

 

 

“응? 아냐 괜찮아 원래 체력이 별로 안 좋거든”

 

 

 

 

내 말을 끝나자마자 정국은 입고 있던 가디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내 손에 쥐어주었다. 뭐지?

 

 

 

 

“이거 내가 먹는 비타민인데 좀 먹어봐 술 먹고 먹어도 괜찮은 거야”

 

 

 

 

“에이 이런 거 안 줘도 진짜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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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이 쳐지면 디제이도 쳐지고 방송도 쳐집니다. 줄 때 드세요”

 

 

 

 

어디선가 많이 듣던 잔소리인데.. 옆에 앉아서 태형이와 지민씨를 보며 웃고 있는 피디님이 생각나 괜히 웃음이 났다.

 

 

 

 

“고마워 잘 먹을게. 근데 너 방금 존댓말 했지?”

 

 

 

 

“치사하게 비타민도 줬는데”

 

 

 

 

“농담이야 농담”

 

 

 

 

그렇게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즐기다보니 어느 새 새벽 2시가 훌쩍 넘었다. 분명 방송국에서 나올 땐 12시 20분쯤 됐었는데.. 시간 참 빠르네 역시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어서 그런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다. 술이 들어간 탓인지 선배 생각도 좀 덜 나는 것 같고. 근데 나빼고 다들 술이 센가? 아무도 안 취한 것 같다 나만 어질어질한건가

 

 

 

 

“이제 해산합시다 오늘 즐거웠어요”

 

 

 

 

“다들 이제 푹 쉬어야 방송하지 빨리 갑시다”

 

 

 

 

“고생하셨어요”

 

 

 

 

“다들 잘 들어가요!”

 

 

 

 

태형이와 지민씨가 스케줄 때문에 택시를 잡아서 먼저 가고 정국이랑 호석씨도 택시를 잡고 먼저 떠났다. 남은 건 나랑 피디님. 어차피 집이 같아서 자연스레 둘이서 걸어가는 중이다.

밤바람이 차갑지 않고 시원하다. 약간 술이 깨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한 참을 둘이서 말없이 걷다가 문득 할 말이 떠올랐는지 피디님이 정적을 깼다.

한참 말을 안한 탓인지 약간은 잠긴 목소리로. 괜히 설레네.

 

 

 

 

“....탄소씨 아까 진짜 배고파서 그랬어요?”

 

 

 

 

“네?”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4 | 인스티즈

“기운 없었잖아 아까 전에”

 

 

 

 

“정말 배고파서 그랬어요”

 

 

 

 

피디님 미안해요. 선배때문이라고 말 못해서 거짓말해서 미안해요. 그치만 절대 말 못해요. 앞으로도 안할꺼고.

 

 

 

“그럼 다행이고”

 

 

 

 

딱히 할 말이 생각나질 않아 나도 입을 다물었다. 어느 새 집 앞에 도착했다. 빨리 쉬어야지 오늘 너무 감정소모를 크게 했어. 몸도 피곤하고. 아파트 안에 다다르자 피디님은 장난스럽게 말을 걸었다.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4 | 인스티즈

“오늘도 계단으로 가자고 하면 나 때릴 꺼에요?”

 

 

 

 

 

귀여운 질문에 웃음이 나왔다. 때리기는 뭘. 내가 언제 피디님을 때렸다고.

 

 

 

 

 

“아뇨”

 

 

“이제 진짜 잘가요 오늘 고생했어요”

 

 

 

 

“피디님도 고생하셨어요 쉬세요”

 

 

 

 

“내일 5시에 미팅있는 거 알죠? 늦지마요”

 

 

 

 

“네 들어가세요!”

 

 

 

 

그렇게 집에 들어가 씻지도 않고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피곤해.. 선배 생각이 갑자기 물밀듯이 날 덮쳐왔다. 결국 눈물을 흘려버렸다. 혼자 있으니 생각이 많이 났다.

나도 모르게 보고싶었던 걸까 선배를 못 잊었던 걸까.. 침대에 누워 청승맞게 울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두 통이 왔네 누구지?

 

 

 

 

[탄소야 잘 들어갔지? 오늘 많이 힘들었겠네 난 다 아니까. 뭐 어쨌든 난 무조건 니 편이니까 걱정말고. 잘 자! 내 꿈꿔]

 

 

 

 

태형이의 문자다. 늘 태형이의 문자를 읽으면 어디선가 태형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고마워 태형아. 귀여운 친구의 문자 한 통, 나머지 한 명은 누구지?

왠지 피디님일 것 같은 기분에 마음이 간지러웠다. 역시나.

 

 

[우리 작가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아프지 말고 피곤하면 언제든 말해줘요 도와줄게. 푹 쉬어요]

 

 

피디님 고마워요 늘 이렇게 챙겨주고 문자도 맨날 먼저 보내주고. 괜히 설레는 마음에 울다 웃음이 나왔다. 덕분에 좀 덜 울었네. 고마워요 사랑스런 남자둘이.

그렇게 문자를 확인하고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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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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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8년 전
독자11
흐어..민윤기에요!!!
석진아ㅠㅠ 그러지마ㅜㅜ 태형이가 여주를 진짜 많이 아끼는거같아 보기좋아요ㅠㅠ 정국이도 신경 많이 써주는거같고ㅠㅠㅠ 융기는..말 할 것도 없어요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석진이는 기억도 못하냐ㅠㅠㅠㅠ너무해ㅜㅜㅜㅜㅜ작가님 글은 언제봐도 즐겁고 좋아용!! 첫댓이라니 흐흐 기다렸어요 오늘도 감사해요 작가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8년 전
슈팅가드
고마워요! 1등 댓글 축하합니다!! 노래 추천해드릴까요?
8년 전
독자12
감사해요!! 넴 해주시면 저야 좋죠!♥
8년 전
슈팅가드
어떤 분위기의 노래 원하세요?
8년 전
독자16
슈팅가드에게
전 달달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요!

8년 전
슈팅가드
16에게
저도 오랜만에 듣는 노랜데.. 콴 - 딱 좋아 추천합니다! 댓글 고마워요

8년 전
독자38
슈팅가드에게
감사해요!! 늦게확인해서 죄송해요ㅠㅠ 노래 진짜 좋아요 항상 감사해요 :)

8년 전
독자2
윤아얌이에요! 첫사랑.. 석진선배ㅜㅜ 정말 첫사랑에 어울리긴 하네요.. 첫사랑 하니까 저도 대학교에서 첫사랑 있었는데.. 참 가슴아픈추억.. 충분히 이해가 가는.. 민피디님은 뭔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이 조금 들기도..ㅎㅎ 태형이도 다정하게 챙겨주고 그래서 설레고 든든하네요! 다음편도 얼른 보고싶네요..
우와 이와중에 저 2등했어요!! 우와! +.+

8년 전
슈팅가드
2등하셨군요! 축하해요!! 노래 추천해드릴까요?
8년 전
독자34
추천해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8년 전
독자3
선댛이요!
8년 전
독자5
윤기씨 신청이요♡♡ 늘 잘 보오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필력과 업뎃 속도는 제가 뽀뽀 왕창 해드려야 할 정도로 사랑이랄까요? 오늘도 대리설렘 왕창 받고가요 작가님... 사랑해요ㅠㅜㅜㅜ
8년 전
슈팅가드
3등 댓글! 축하합니다! 노래 추천해드릴까요??
8년 전
독자14
네♡♡
8년 전
슈팅가드
어떤 분위기의 노래를 원하시는지 알려주세요!
8년 전
독자24
슈팅가드에게
음 잔잔하고 아련한 구요

8년 전
슈팅가드
24에게
아실지도 모르겠는데 워낙 유명한 노래라.. 어반자카파 - 봄을 그리다 추천할께요!

8년 전
독자4
민트 석진이가 첫사랑인데 그런거..보고 ㅠㅠㅠㅠㅠㅠ우째 맘고생 꽤했을거같은데ㅠㅠㅠㅠ태형이랑 윤기 다정해서 넘 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헐 대박.. 아 석진 님께서 으아.... 진짜 근데 태형이 너무 잘챙겨주는데 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봄이예요!! 아니 첫사랑이 석진선배라니 근데 고백하려는날에 룸메랑 키스하는걸보다니ㅠㅠㅠ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ㅠㅠㅠ 태태가 너무 잘챙겨줘서 더 고맙네요ㅠㅠㅠ이러니까 태형이도 설레고 민피디님도 설레요ㅠㅠㅠㅠㅠ빨리 다음화가 나왔으면 젛겠어요ㅠㅠ
8년 전
독자8
아 석진이가 첫사랑이었다니ㅠㅜㅜ첫사랑이미지랑 딱맞는다ㅠㅠㅠ근데 어케 제일친한 룸메랑ㅠㅜ(((((여주쿠크))))) 태형이 여주 챙겨주는 모습에 한번 반하고 윤기가 여주 챙겨주는 모습에 한번더 반함ㅠㅠ
8년 전
독자9
예워아이니에요 !! 김석진... 어쩜그래 ㅠ 으헝 ㅠㅠ 태형아 거마워 ㅠㅠㅠㅠ 민피디님 감쟈해여 ㅠㅠㅠㅠ 으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아 !!! 사랑해 (사심고백)
8년 전
독자10
모즈에요! 석진이 땜에 맘이 아팠지만 두 남자들 덕에 또 다시 웃음이 나네요ㅠㅠㅠㅠㅜㅜ 다정다감한 민피디에 반했습니다 ♡♡
8년 전
독자13
석진이였어..!!첫사랑얘기할때마음아팠지만...민피디님ㅜㅡㅜㅜㅜㅜㅡ태형이도좋귀ㅜㅜㅜㅡ
8년 전
독자15
석진이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피디 챙겨주는거 너무좋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ㅠㅠㅠㅠ으어엉 여주아련해여ㅠㅠㅠㅠ 룸메이트 나쁜시키...... 여주에겐 더 좋은 남자가 올거에요ㅠㅠㅠ 석진이도 좋지마능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현지!! 태형아ㅠㅠㅠㅠ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융기도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나 죽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진이가 기억 못해서 섭하네요ㅠㅠ너무해!
8년 전
독자19
석진이가 첫사랑이구나....어울려요ㅋㅋㅋㅋ그나저나 태형아ㅠㅠㅠㅠㅠ완전 설렛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여주 주위에 챙겨주는 사람이 많아서 부럽다☆
8년 전
독자20
우와..작가님 섭섭해요....저를 빼먹으시나요 ㅠㅠㅠ 가온입니다!
석진선배랑 작가님 나빠요!!!

8년 전
슈팅가드
세상에 죄송해요ㅠㅠㅠ 당장 수정할께요! 용서해주세요
8년 전
독자21
아녀아녀 투정부린거에여 당연히 작가님이신데 용서하죠!!!
8년 전
슈팅가드
고마워요 다음번엔 절대 용서하지마요! 나 혼나야해!
8년 전
독자22
들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ㄴㅎ래하고글하고너무잘어울리네용ㅠㅠㅠㅠㅠㅠㅠ저렇게아련한첫사랑이있었을줄이야...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석진이랑 그런 사이였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상처 진짜 많이 받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소중한 여준데ㅜㅜㅜㅜㅜㅜㅜ 그로지맛!!!!!
8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ㅠㅠㅠ칼업댓 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ㅠㅠㅠㅠ아유 ㅠㅠㅠ 태형아 ㅠㅠ착해라 ㅠㅠㅠㅠ 윤기도 어쩜이리 다정하니 ㅠㅠㅠㅠ 김석진은 나빠 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아이고여주 ㅠㅠㅠ많이힘들었겠네영ㅠㅠㅠㅠㅠㅠㅠ옆에서든든하게지켜주능 태형이....ㅎㅎㅠㅠㅠㅠ좋아요
8년 전
독자27
ㄲ야아ㅏㅓㅏㅇ
8년 전
독자28
아... 자까님 인기너무많아여...(아련)(외롭)(쓸쓸) 꿀만두입니당 오늘도잘읽엇어요!
8년 전
슈팅가드
으잉 왜요ㅠㅠ 저 인기 많아져서 슬퍼요? 전 독자님들 댓글 보는 재미로 사는데! 물론 꿀만두님 댓글도
8년 전
독자29
ㄴ응어어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심코봣다가 설레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슈팅가드
왜 울어요! 눈물바다네 어휴! 다음부턴 울지말고 즐거워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0
김남준이에요ㅠㅠㅠ남준이가아니고 석진센빠이ㅇ<-< 룸메나빴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다정한거봐요ㅠㅠㅠㅠㅠㅠ민피디님 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55.122
카누예요!
으 다들 너무 다정다정해ㅠㅠㅠㅠㅠ
특히 태형이! 친구사이라는게 너무 아쉽...☆

8년 전
독자31
스멜..구도 형성의 스멣ㅎㅎㅎㅎ
8년 전
독자32
여자의 이별은 단발머린가여....어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탄소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꾸울 입니다ㅠㅠㅠ 석진이는 기억을 못하다니ㅠㅠㅠㅠ맴찢이네요ㅠㅠㅠㅠㅠ오늘도 브금이 어울리네요ㅠㅠㅠ짝사랑노래ㅠㅠ엉엉엉ㅇ엉ㅇ엉엉 주변에 그래도 신경 많이 써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인거같아요ㅠㅠ오늘도 잘 보고 가용 ^-ㅠ/♥
8년 전
독자35
♡노래♡

으아 컨셉포토보고 앓느라 이제야ㅠㅅㅠ.
석진선배 그런 사람이였다니..(?)
그리고 민피디님 마음이 자꼬 간질간질하네여

8년 전
독자36
디즈니예요 아아 여주가 보고 놀랫던 사람이 석진이 였구나.... 아픈 짝사랑이 있엇ㅇ군요....ㅠㅠ 석진이가 여주를 보고 알듯말듯해 할때 저까지 긴장햇네요ㅠ 태형이에게 너무 고맙다ㅠㅠㅠ 손꼭잡아준것만으로도 큰 의지가 됐겠어요~ 윤기도 항상 여주 많이 챙겨줘서 고맙고~~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네요ㅎㅎㅎ 혼자 자기전에 너무 많이 울어서 다음날 아침 눈퉁퉁 부을거 두사람덕분에ㅎㅎ 다행이네요ㅎㅎ 오늘도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7
이런 석진이가 첫사랑ㅠ? 근디 룸메랑 키스하는걸...얼마나 상처일거야...ㅜㅠㅠ이렇게 만나다니ㅜ
8년 전
독자39
으엑 석진센빠이가 내 첫사랑이라니...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좋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ㅠㅠㅠㅠㅠㅠ진짜 자야하는데ㅠㅠㅠ작가님 글이 너무 좋아서 계속 읽게 되요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
으음 혹시 암호닉 신청 할 수 있을까요? 봄으로요!
ㅎㅎㅎ작가님 글 항상 잘보고 잇어요 ♡♡

8년 전
슈팅가드
'봄'이라는 암호닉이 지금 있어서 다른걸로 해주시는 게 어떠세요?!
8년 전
독자41
아아 그럼 명언 으로 할게요!!ㅎㅎㅎ
8년 전
슈팅가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2
태태네비게이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넌!감동이야! 으어김태형..흐규 윤기 너어~ 여주한테 관심있지? 그렇지? 나 촉 되게좋아!
8년 전
독자43
ㅎㅏ 룸메랑 키슷.. 키스라니.. 센빠이.. 일단 일단은 그냥 둬요.. 혼자있고 싶네요 모두 로그아웃 해주세요.. ㅎㅏ
8년 전
독자44
헐 오늘 탄소의 과거를 약간봤네요!
좋은하루되세요

8년 전
독자45
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제 예상은 역시 틀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추리력이 부족한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여주는 부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 윤기랑 태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7
엄훠엄후ㅜㅜㅜㅜㅜㅜㅜㅜ슥진슨배 나쁘네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미워미워 하지만 여주곁엔 멋진 남자들이..두근두근 왜이리 설레죠...?
8년 전
독자48
태형이랑윤기ㅠㅠㅠㅠㅠㅠㅠ따뜻한 남자들ㅠㅠㅠㅜㅠ
8년 전
독자49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니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50
허르 석진이랑룸메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랑 ㅇ완젼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1
ㅠㅠㅠㅠㅠㅠㅠ왤케 다들 설레퓨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너무 귀엽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문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다 핵귀욥
8년 전
독자53
석진이가 첫사랑이라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석진이가 잘못했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왜 룸메랑 키스릉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54
석진이었네ㅜㅜㅜㅜㅜ 석진이 이미지랑 들어맞는데ㅜㅜㅝ 나쁜 석진ㅋ이ㅜㅜㅜㅜ
8년 전
독자55
으아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정한 민피디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이세요 정말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잖아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6
역시 좋은 사람들과 있으니 두번 울 거 한번 울게 되나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57
와 대박 저런 남자들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저 진짜 이 새벽에 설레네여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8
77ㅑㅑㅠㅠㅠㅠ겁나설렌다진짜ㅠㅠ피디님 ㅠㅠㅠ태태ㅜㅠㅠ
8년 전
독자59
ㅠㅠㅠ윤기야ㅜㅜㅜㅜㅜㅜ다정다정하네여ㅜㅜㅜ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60
아이고ㅠㅜㅜㅜ짝사랑하던거엿구나ㅜㅜ룸메도 진짜대박이다 알면서 ㄷㄷㄷㄷ 암튼 태태ㅜㅜㅜㅜㅜㅜㅜㅜㅜ멋잇어ㅜㅜㅜ좋다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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