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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Stars

 

 

 

 

 

 

 

 

 

 

 

얼마나 잤을까 잠에서 깼지만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다. 겨우 눈을 뜨고 거의 기어가다시피 물을 마시러 주방으로 향했다. 고작 술 몇 잔 마셨다고 이렇게 숙취가 심하다니.. 이건 다 석진선배 때문이야! 괜히 선배에게 화풀이를 하는 나였다. 그런다고 바뀌는 건 없지만. 우습네.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이 밝았다. 시간.. 세상에 3시? 오후 3시? 열두시간을 꼬박 잤단 말이야? 나도 참 대단하다.

허무한 웃음이 나왔다. 세수를 하려고 거울을 보니 눈이 팅팅 부었다. 이것도 다 선배 때문이야! 팅팅 부은 눈을 손으로 문질러봤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다.

피디님께서 괜히 묻고 그러진 않겠지? 제발 모른 척 해주세요 피디님.

 

 

 

 

 

 

 

그렇게 허둥지둥 5시에 있는 회의를 위해서 집에서 나왔다. 현관문을 잠그는데 뭔가가 툭하고 발에 차였다. 뭔가 싶어서 보니까 숙취음료수다. 이게 왜 여기 있지?

연한 보리차 색깔의 숙취음료를 들어서보니 페트병에 글씨가 삐뚤삐뚤하게 적혀 있었다. 읽어보니.. 회의에 늦겠다는 걱정을 잊고 귀여워서 웃어버렸다.

 

 

 

 

 

 

-우리 작가 하도 어지러워 하길래.. 산 건 아니고 오다 주웠소-

 

 

 

오다 주워? 정말이지 말 하는 거 하곤 유치하기 짝이 없는데 그래도 귀엽다. 페트병에 겨우겨우 글씨를 써 내려갔을 피디님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이지 귀엽다.

맞다. 오늘 비 온다고 한 거 같은데 우산은 챙겨가셨나 모르겠네. 나도 모르게 작은 우산 하나를 더 챙겨 내 노트북 가방에 넣었다. 절대 사심이 있어서가 아니고! 고마워서 그런거다!

아차 빨라 가자 이러다 늦겠어

회사 바로 앞에 큰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오늘 따라 신호가 길다. 이러다 회의 늦으면 어떡하지?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걸 감출 순 없었다.

그렇게 바보같이 헤실헤실 웃고 있는데 빗방울이 툭툭 떨어졌다. 이제 비 오네. 서둘러 우산을 피려고 하는데 시선을 돌리다 보니 맞은편에 서있는 낯익은 누군가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 많은 인파 속에서도 정말 영화처럼 피디님만 뚜렷하게 보였다.

....곧 회의 시작인데 어딜 가시는 거지? 피디님을 보고 어리둥절한 날 깨우는 진동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우리 작가 비 오는데 하도 안 오길래 마중 나왔어요”

 

 

 

 

“뭐하러 그래요 저 우산 있어요”

 

 

 

 

피디님의 다정한 목소리에 괜히 부끄러워져 말투가 틱틱거렸다. 쑥스러움에 차마 피디님 우산도 챙겨왔다는 말은 하지 못했다. 비 오는 횡단보도 맞은 편 피디님은 뭐랄까..

그냥 멋졌다. 참 별거 아닌데 누군가가 날 생각해 줬다는 게 그 사실이 너무 고마웠다.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5 | 인스티즈

 

“내가 우리 작가 걱정돼서 마중까지 나왔는데 그러기에요?”

 

 

 

 

“아뇨 그런게 아니라.. 아 피디님 음료수 잘 마셨어요 고마워요”

 

 

 

 

 

 

“아 그거? 별거 아니에요..”

 

 

 

말끝을 흐리는 피디님의 목소리에 기분이 간질간질했다. 피디님의 쑥스러운 표정이 바로 내 눈 앞에 보이는 듯 또렷했다. 다 큰 어른보고 자꾸 귀엽다 귀엽다 하면 실례인데..

진짜 피디님 왜 그렇게 귀엽나요.

 

 

“암튼 나 여기 서있을 테니까 빨리 뛰어와요”

 

 

 

 

 

“알았어요”

 

 

 

신호등의 불이 빨간색에서 초록색을 바뀌고 수많은 사람들 속을 열심히 가로질러 피디님 앞에 다다랐다. 횡단보도가 워낙 크고 길어서 그런지 잠깐 뛰었는데도 심장이 쿵쾅거렸다. 이상하네.

 

 

 

 

 

“탄소씨 잘 뛰네요”

 

 

 

 

 

 

 

“저 한다..면 다.. 자..잘해요!”

 

 

 

 

 

아이고 숨찬다. 그런 나의 어깨를 툭 치며 피디님은 말했다.

 

 

 

 

 

“요 앞에 내가 자주 가는 찻집 있는데 거기서 미팅하죠”

 

 

 

 

“둘이서요?”

 

 

 

 

“어? 못 들었어요? 정국씨는 좀 늦을 거 같다고 오늘은 회의 둘이서 하라고 하던데”

 

 

 

 

“아, 정말요? 그럼 가요”

 

그렇게 나란히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데 피디님의 옆모습에 괜히 마음이 설레였다. 분명 첫미팅은 지난주에 했는데 피디님과 알게 된지는 엄청 오래된 것 같다.

고작 일주일 조금 넘게 본 사인데 그냥 좋았다. 만나면 만나서 좋고 전화를 하면 목소릴 들어서 좋고 걸을 때 아무 말 없이 걷는 모습도 좋다.

근데 이런 마음이 커지면 내가 힘들어질 걸 알기에 나 스스로 피디님 모르게 선을 그어버렸다. 사실 석진선배같은 일이 다신 반복되지 않게 난 늘 마음을 누군가에게 깊이 주지 않았다.

근데 이상하게 피디님은 다르다. 그 때의 두근거림이 찾아오는 것 같아 기대되면서도 두렵다. 배신당할까봐. 나도 모르는 새 피디님과 멀어질까봐.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말 힘들어질 것 같아서.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5 | 인스티즈

“내 얼굴에 뭐 묻었어요?”

 

 

 

 

피디님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피디님 얼굴을 슬쩍 슬쩍 훔쳐보다가 들켜버렸다. 피디님과 눈이 마주쳤다. 일기장을 들킨 사춘기 아이처럼 얼굴이 새빨개졌다. 비밀을 들킨 기분에 손에 땀이 나려했다.

 

 

 

 

 

 

“뭐야 수상해 탄소씨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아무 생각 안 했어요! 저..정말로!”

 

 

 

 

나의 신통찮은 대답에 수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우산을 약간 뒤로 젖히고 나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피디님 때문에 우산을 떨어트릴 뻔 했다.

가까운 피디님 얼굴의 눈빛 안에는 정말 사심 하나 없는 장난스러운 느낌만 있었다. 그걸 알게 된 내가 미웠다. 뭘 기대한거야

 

 

 

“걸으면서 야한 생각하는 거에요?”

 

 

 

 

“아..아니거든요! 내가 언제 야한 생각을 했다고..”

 

 

 

 

 

“아님 말고 왜 화를 내실까”

 

 

 

 

“....빨리 들어가요 비 많이 와요”

 

 

 

 

 

“같이 가요 화 내지말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찻집에 도착했다. 찻집은 길에서 흔하게 보는 카페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득 담고 있었다. 메뉴판부터 탁자 하나하나가 뭐랄까.. 적당히 예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그런 느낌이었다. 카페라는 말보단 찻집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그런 곳이었다. 방송국 가까이 이런 곳이 있었다니.

피디님은 약간 젖은 머리를 털고 익숙한 듯 창가에 앉았다. 나도 쫄래쫄래 따라가 앉았다.

 

 

 

“머리 젖었네. 뭐 마실래요?”

 

 

 

 

 

“저는 유자차..”

 

 

 

 

 

“그럼 나도 같은 걸로”

“근데 피디님 이런 곳은 어쩌다가 알게 된 거에요?”

 

 

 

 

“여기 좋죠? 갓 입사했을 때 선배 작가랑 회의 할 때 자주 왔어요”

 

 

 

 

“그랬구나”

 

 

 

 

“여기 음악들도 좋아요 신청곡도 틀어주고”

 

 

 

 

“정말요? 신기하다”

 

 

 

 

“신청하고 싶으면 저기 가서 말하면 되는데 내가 말해줄까요?”

 

 

 

 

“우와! 그럼 저는.. 흠.. lost star"

 

 

 

 

"아 그 영화 봤구나. 알았어요“

 

 

 

“근데 나 아까 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뭔데요?”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5 | 인스티즈

“눈이 왜 그렇게 부었어요..?”

결국 들켰네. 피디님만큼은 모르길 바랐는데. 딱히 생각나는 변명이 없어 당황했다. 어쩌지

“술 먹고 자면 원래 얼굴이 좀 부어요!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요?”

피디님이 노래를 신청 해주고 몇 분 후 음악이 나왔다. 잔잔한 기분에 비 오는 소리가 어우러져 더 좋았다. 그렇게 피디님과 이런저런 회의를 하며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물론 회의말고도 다른 잡담도 나눴지만. 피디님과 가까워지는 이 시간이 좋으면서도 걱정되었다. 이렇게까지 가까워질 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그렇게 소소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방송국으로 돌아갔다. 7층 휴게실에 슬쩍 가보니 아직 정국이는 안 온거 같았다.

 

 

피디님은 방송 준비때문에 스튜디오로 가고 나는 원고나 한번 더 훑어보기 위해 작가실의 내 자리로 갔다. 내 책상을 보면 입사하던 첫 날이 생각난다.

좁지만 나만의 공간이 직장에 생겼다는 자체가 감동이었다.  책꽂이도 이쁜 걸로 하나 장만하고 벼르고 있던 스탠드도 하나 사고. 아직 새 거 냄새가 나네 좋다.

피디님과 새 책상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자리에 앉으니 작은 쪽지가 보였다. 누구지? 정국인가? 아니다.. 정국이가 아니다..

 

 

 

 

 

 

 

[탄소야 나 석진이야. 오랜만이다. 그 날 나 못 알아 봤었지? 하긴 몇 년만에 만나는 거라 기억 못 했을 수도 있지.

암튼 그냥 반갑고 잘 지냈나 궁금해서. 같은 방송국 작가라니 정말 반갑다. 시간 되면 같이 커피라도 한 잔하자.]

 

 

 

 

 

노란 포스트잇에는 석진 선배의 글씨가 정갈하게 적혀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쪽지에 또다시 심장이 두근거렸다.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바보같이 선배의 글씨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 옛날 딱 한번 봤었는데도 기억하고 있었다. 병신같이. 당황스러운 감정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설마 내가 아직도 선배를 좋아하는 걸까..

그렇게 허무하게 단 칼에 잘려버린 사랑이 다시 꿈틀거리는 거면 어떡하지. 확실히 그 때 고백을 했어야 했던 걸까 결말이 아직 나지 않은 탓일까. 미련이었으면 좋겠다 사랑이 아니라.

원고 다시 보려고 했는데 망했어. 근데 그런 선배가 밉지만은 않았다. 모르겠어 그래서 짜증나.. 무엇보다 선배가 아직도 날 기억하고 있다는 게 놀랍고 한편으로는 싫으면서도.. 내심 좋았다.

맞아 엄밀히 얘기하자면 선배가 잘못한 건 없다. 단지 고백을 하기 위해 불러냈는데 그곳에서 키스하는 걸 봤고. 선배는 내가 선배를 좋아했다는 걸 몰랐으니까.

아냐 왜 내가 선배 편을 들고 있냐고.. 김탄소 미쳤지 진짜

 

 

결국 엎드려 찔끔찔끔 눈물을 흘리며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날 톡톡 건드렸다.

 

 

 

 

 

“김탄소 고개 들어봐”

 

 

 

 

 

 

태형이? 태형이가 이 시간에 작가실에 왜? 그건 그렇다치고 태형아 너가 작가실에 이렇게 맘대로 오면 어떡하니

 

 

 

 

 

"......태형이? 니가 왜.."

 

 

 

 

 

 

"그냥 빨리 나와 안그러면 나 큰소리로 니 이름 부른다?"

 

 

 

 

 

 

"뭐야 갑자기.."

 

 

 

 

 

태형이를 보는데 괜히 눈물이 더 나려고 했다. 이상하게 태형이 앞에선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다.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기분이다. 근데 그래도 태형이가 좋다.

내가 유일하게 나여도 되는 사람이니까.

 

 

내 손을 잡아 이끄는 힘에 결국 작가실 밖으로 끌려나갔다.  태형이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내가 우는 걸 알아챈거겠지..

결국 7층 비상계단으로 끌려간 나는 태형이를 퉁퉁 부은 눈으로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꿈꾸는 꿀FM 입니다 05 | 인스티즈 

"왜 울고 있어.."

 

 

 

 

 

 

"몰라"

 

 

 

 

 

"....그 사람 때문이야?"

 

 

 

 

 

 

 

"아냐 정말로 아닌ㄷ.."

 

 

 

 

 

 

"귀신을 속여라 김탄소

내가 아무리 눈치 없어도 넌 내가 다 아는데"

 

 

 

 

 

 

 

 

"정말 아냐 정말로.."

 

 

 

 

 

태형이의 눈도 못 마주치고 열심히 거짓말 중이다. 이런 건 왠지 들키기 삻다. 너무 쪽팔리잖아.. 그 때 비상계단의 문이 열리고

선배가 들어왔다. 결국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망했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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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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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훠1등
8년 전
독자10
석진이의 등장이 민피디하고 관계에 무슨 영향을 끼칠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도 꿀잼이네요ㅠㅠ 저 1등 3번째예요...★ 워후...★
8년 전
슈팅가드
이야.. 이쯤되면 저랑 데스티니 아니에요? 노래추천해드릴까요?
8년 전
독자36
네!
8년 전
슈팅가드
어떤 분위기 원하세요?
8년 전
독자2
선댓2등
8년 전
독자11
윤아얌이에요! 연속 2등했슴다! 유후! 저번에 노래 추천 안해주샸으니 이번에 두번 해주세요!
석진쓰가 결국.. 알아봤군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태형이도 여주 좋아하는거 같은데.. 아닌가.. 이 엄청난 관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8년 전
슈팅가드
댓글을 달아드린다는게.. 죄송해요 오늘은 노래 두개 추천할께요! 무슨 분위기 원하시나요?
8년 전
독자14
저는 인디음악을 좋아합니다!
8년 전
슈팅가드
어렵다.. 뭐가 좋을까요
디아 - slowly feel my eyes
스탠딩에그 - once again 추천합니다!

8년 전
독자19
슈팅가드에게
잔잔한 노래를 좋아해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3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계속 태형이가 묘~하네요
8년 전
슈팅가드
3등이신데 노래 추천해드릴까요??
8년 전
독자12
해주세요~
8년 전
슈팅가드
어떤 분위기를 원하시나요??
8년 전
독자18
발라드도 좋아하고 피아노곡도 좋아하고 약간 몽롱한 분위기 좋아해요!
8년 전
슈팅가드
18에게
그런 곡 좋죠! 조정희 - now and forever 추천합니다

8년 전
독자21
슈팅가드에게
감사합니다~ 한번 들어볼게요!

8년 전
독자4
선댓
8년 전
독자7
아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핫ㅁ
8년 전
독자6
이런
8년 전
독자8
현지!ㅠㅠㅠㅠㅠ 윤기야ㅠㅠㅠㅠㅠ 달달해 죽것다 죽것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ㅇ엉ㅇㅇㅇ엉ㅇ 다 사랑스러워 엉엉ㅇ엉ㅇ 이노래 요즘 제가 계속 듣던 노랜데 이것은!!!!인연!!!!!
8년 전
슈팅가드
노래 좋죠? 오랜만에 들으니까 더 좋네요
8년 전
독자9
작가님제가왔어요!!!! 작가님1호팮ㅎㅎㅎ 혹시저댓글에없어서찾으시는않으셨나요...???제가쓰차가걸려서 댓글을못달았어요그동안..ㅠ 이글 첫번째로나올때부터계속알림뜨자마자왔는데 댓글을못쓰니까엄청답답하더라고요ㅠㅠ 저기억하실란가모르겠네 저암호닉똑같은작가님1호팬으로해주세요!!
8년 전
슈팅가드
세상에! 진짜 오랜만이에요 저 엄청 기다렸어요 진심으로 쓰차걸린줄은 몰랐네 고마워요 공부는 잘 하고 있겠죠??
암호닉은 신청완료입니다!

8년 전
독자15
요즘공부좀열심히하고있어요기말고사가3주남았는데 수시전마지막시험이니까 열심히하고있어요 기다렸다니..ㅎ헤이래서 팬이안될수가없어 언니얗ㅎㅎㅎ
8년 전
슈팅가드
기말고사구나.. 맞네 수시준비도 잘하시고 대학도 원하는 곳에 꼭 가세요! 제발 가주세요 내가 부탁할께
8년 전
독자13
헐 쪽지라니...!!!! 윤기가 좋아질라고 설렘설렘하는데 이렇게 쪽지남기면서 미련미련아련아련하게 해놓으면 어뜩해ㅠㅠㅠㅠㅠ 석진이가 저렇게 왔다고 막 다시 좋아지는건 아니죠?ㅠㅠㅠ 안돼요 그럼..ㅠㅠㅠ 윤기가 좋단말이예여ㅠㅠ흐으ㅓ어우워
8년 전
독자16
김남준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석진선배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우야노저걸 ㅠㅠㅠ
8년 전
독자17
뭐야뭐야 석진이는 첨부터 여주 다 기억하고 있던거에요?ㅠㅠㅠㅠㅠ쪽지ㅠㅠㅠ맴찢이다ㅠㅠㅠ태형이는 진짜 눈치백단인듯 그래서 좋은듯ㅠㅠ오늘도 재밌게 읽고가요♡
8년 전
독자20
봄이예요!! 노래랑 같이 읽으니까 감정이 더 몰입되서 저도 눈물 날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민피님 다정함 정말 설레요..ㅠㅠ!!! 석진선배가 알아봤다니 ㅠㅠㅠㅠ힝 ㅠㅠ 태형이도 정말 눈치가..장난아니구먼요 ㅠㅠㅠ 태태도 뭔가 분위기가 묘하네요 ㅎㅎㅎㅎ 오늘도 정말 잘 보고갑니다!! 다음화 기다릴게요 ㅎㅎㅎ
8년 전
비회원118.118
작가님 작품 잘보고있어요~~ 이번 작품은 왠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라는 소설이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더 정감가고 이쁜거 같애요 저 그 소설 진짜 좋아하거든요 작가님 작품도 제가 진짜 좋아할거 같애요ㅠㅠㅠㅠ 앞으로 좋은 글 많이많이 써주세요!!!!
8년 전
독자22
과제하느라노래추천은못받았지만!!내용이너무좋아요...그리고석진이가나쁜건아닌데..(나쁜가..?)으어ㅣㅅ애모르겠다ㅜㅜㅡㅠ어른둘이행쇼하길!!저는다시과제하러ㅠㅜㅜ엉엉
8년 전
독자23
민다정씨...ㅠㅠ왤케 다정한거야ㅠㅠ사람 설레게ㅠㅠ석진이가 기억하고있었니ㅠㅠ안돼 여주야ㅠㅠ흔들리지마ㅠㅠ또 김다정씨 나오셨어ㅠㅠㅠ여주 챙겨주는거 왤케 좋냐ㅠㅠ엉엉
8년 전
독자24
와..꿀잼..석진센빠이..ㅜㅜㅜㅠ태형아ㅡ..민피디님..제사랑받아요으ㅡ..[민윤기]에요!! 다음화가 시급합니다..!
8년 전
독자25
아!!!!!!!!왜!!!!!왜 ㅠㅠㅠㅠ석진센빠이 ㅠㅠㅠㅠㅠ 왜 ㅠㅠㅠ 그런 타이밍에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석진아.. 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왠지 막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여ㅠㅠㅠㅠ 태태가 다 아는 것도 설레고ㅓ 윤기랑 있는 시간은 그냥 다 설레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가온입니다!!! 우어....우리 여주 민피디한테도 그렇고 태태한테도 사랑받네 ㅠㅠㅠㅠ 여주야 흔들리지 마!! 석진선배는 잊어! 헿...
8년 전
독자28
그래서 저런 피디는 어딜 가야 볼 수 있는거죠..?비 오는 날 마중 나와주는 회사 선배는 어디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감사하빈다..한명 한명 계속 심쿵당하쟈나...그나저나 눈이 마주...쳐.....다메요..석진센빠이와 눈이 마주치면 죽어버릴지도 멀ㄹ...재밌게 보고갑니당...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민피디님은 사랑입니다.....저런피디가진짜로 있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태형이는 정말 여주에 관한 모든걸 다 꿰뚫고 있구먼 ㅠㅠㅠㅠ석진이가 아직 뭔가 돌덩이처럼 마음 한구석에 박혀있는건가ㅜ
8년 전
독자31
읔............ 마주치다니....ㅁ7ㅁ8 이럼안되는데...............................
8년 전
독자32
ㅓㄹ 세상에 선배선배선배!!!절대 석진센빠이 때문에 운거 아닙니다ㅠㅠㅜㅠㅜ
8년 전
독자33
센빠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주치면안돼는데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예워아이니에요 ! 작가님 제게 이상해요 ㅠ 암호닉이 안보이네여 ㅠㅠ 이런 ㅠㅠ 아무튼... 민피디님... 자꾸 설레게 하실꺼에요 !? 와.. 나..
8년 전
슈팅가드
안돼!!!!!!!!!!! 미안해요 수정할께요!!
8년 전
비회원55.122
카누예요ㅠㅠㅠㅠㅠ태형이 삘이 온다....마냥 친구사이인것만은 아닌거같은 삘
윤기도 설레는데 태형이한테 왜케 설레지...ㅠㅠ

8년 전
독자35
태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왜이렇게 잘 생각해주는걸까여ㅠㅠㅠㅠㅠㅠ아 게다가 피디님은...(이하생략)
8년 전
독자37
오와..다음편빨리보고싶어여ㅎㅎㅎㅎ!!! 작가님수고하셧어영ㅎㅎㅎ!!
8년 전
독자38
양념입니다! 으어 대박 어떡해 어우어유ㅠㅠㅠㅠㅠ 왜 알아채요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모르는척해주지.... 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태는 또 왜 이렇게 잘 알고 피디님은 왜 이렇게 다정하신데여ㅠㅠㅠㅠ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9
으아어어어민피디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설레쥬그뮤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디즈니예요 전 언제쯤 노래 추천받아볼까요?ㅋㅋㅋㅋㅋㅋ 석진이 생각이 많이나나보내요....ㅠㅠ 석진이가 여주를 기억하고 잇다니.... ㅠㅠ 태형이는 이시간에 무슨일로? 정말 태형이에게 항상 고맙네요ㅠㅠㅠ 윤기는 여주의 세세한거 까지 신경써주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어야누타앛ㄱ 태태 등장! 슥진석배는 왜 갑자기 나오셔서 제 맴에 방망이질을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아이고야...... 센빠이....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석진이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8년 전
독자43
으엉 꾸울이엥영... 항상 글을 읽을때마다 브금을 듣는데 너무 좋아요 오늘은 설레임과 뭔가 슬프네요ㅠㅠ 윤기가 이렇게 챙겨주고 태형이도 챙겨주는데ㅠㅜ 석진이의 쪽지로 인해ㅠㅠ 윤기랑 눈을 마주치다니ㅠㅠㅠ 아유ㅠㅠㅜㅜㅠㅜㅜ오늘도 잘읽고 가용^-ㅠ♥
8년 전
비회원146.53
알라예요 :) 뭔가 작가님글을볼때면 너무 편한느낌이예요 ! 주인공들이다 직장이있고 그안에서일어나는일이라서그런가.. 결국 오늘도 너무재밌었다는이야기 8ㅅ8 매번좋은글써주셔서 항상감사합니다 :-)!♡ 그리고 비긴어게인한창상영할때듣고 오랜만에노래들으니까 너무좋은거같아요 헤헤 그런김에 작가님글 처음부터다시재탕하러갑니다.. 또륵 순서가 번외를먼저보고 5편을봐서그런가 제가 모든사람의마음을 꿰뚫는느낌같달까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전 모르고답답한거보단 이게좋습니다 :)!!! 번외까지쩌주셔서 한번더감사해요 그리고 사실 매번작가님이다른독자님들에게 노래추천해드리는거보고 들어보고있어요..ㅎㅎㅎ 언젠간꼭일등을해서 추천을받고야말겠다..! 내일은 모두에게 힘든월요일이지만 항상 파이팅하시고 즐거우셨으면좋겠습니다 ! 항상고맙고 감사해요 ♡^♡
8년 전
독자45
♡노래♡

오늘도 늦었죠ㅠㅠ?
요즘 정신이 없네요..☆
오늘 글 속 태형이는 정말 귀신같은 친구네요
날 너무 잘 알아...!

8년 전
독자46
태형이도 뭔가 마음이 있는거같ㄴ데ㅠㅠㅠㅠㅠㅠㅠㅠ뭘까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7
석진이...바로 알아봤구나...석진이 여주가 자기 좋아했던거 왠지 알고있었을수도ㅠㅠㅠㅠㅠ 윤기가 챙겨주는모습 달달터져요ㅠㅠㅠㅠㅠ 태형이도 신경써주는거 저만 발리나요?ㅠㅠㅠㅠ 그냥 날 죽여! ㅠㅠㅠㅠ너무 가혹하자나여ㅠㅠㅠ 둘다 설렘터지면 어쩌자는거야ㅠㅠㅠ힁 ㅜㅜ
8년 전
독자48
ㅎㅏ 그러지 말자.. 우리 기억하지 말기로 하지.. 울고 싶잖아 는 울고 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짠디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여주맴찢...
8년 전
독자50
으아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도 좋고ㅠㅠㅠ윤기듀 좋아여....ㅠㅠ
8년 전
독자51
아 으아 석진이가참..여자맘을 몰라주네요...
8년 전
독자52
귀신같이 찾아온 태형이도 대단하고 그 타이밍에 들어온 석진이도 대단해요ㅠㅠㅠㅠㅠㅠ 진짜 흥미진진
8년 전
독자53
진짜 민윤기 다정킹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어떻게 그렇게 잘 챙겨 줄 수 있어ㅜㅜ 글구 태태야 내걱정해줘서 고마워어
8년 전
독자54
슥진선배...사람 떨리게 하는군요 민피디와 복선일까용ㅠㅠㅠㅠㅠ(걱정걱정)친구 태형이도 너무 멋짐!최고의 친구가 아닐까아요우워~~~?
8년 전
독자55
와 다음화 기대기대ㅠㅠㅠㅠㅠㅜ빨리 넘어가겠어요
8년 전
독자56
민윤기김태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다정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되려나....8ㅅ8....
8년 전
독자57
하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센빠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맴찢이네욮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8
ㅠㅠㅠㅠㅠㅠㅠㅠ아뭐야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9
민윤기도 김태형도 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 너 설마 나ㅠ좋아하니 ㅎ~?
8년 전
독자60
전 민윤기요ㅠㅠㅠㅠㅠㅠㅠ석진이는 나쁜남자야ㅠㅠㅠㅠㅠ나쁜남자일거같ㅇ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61
아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석진이가 보면 어떨까ㅜㅜㅜㅜ
8년 전
독자62
아이고야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런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저도 저런 친구 있으면 좋겠네요 아 윤기 같은 선배도... ㅋㅋ 본격 사심 채우기
8년 전
독자63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윤기씨는 왜이리 사람을 설레게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4
석진이 인해서 또다시 흔들리는 건 아니겠죠... 흔들리지 마 여주야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5
와ㅠㅠㅠ오늘 개학인데 계속 보게 되네요ㅠㅠ학교 안 가고 작가님 글만 하루종일 보! 고! 싶! 어! 요! ㅠㅠㅠ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66
ㅠㅠㅠㅠ태태진짜설렌다ㅠㅠㅠㅠ석진이ㅠㅠㅠ다음폌 읽으러가요
8년 전
독자67
아이고ㅜㅜㅜㅜ어떤식으로전개될잔모르겟디만ㅇ우ㅜㅜㅜㅜ암트누ㅜㅜㅜㅜ허우ㅜㅜㅜ태태ㅜㅜㅜㅜ또이렇개막와주고ㅜㅜㅜ좋네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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