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경수] 국어선생님 도경수 - 됴쌤썰



 

 

 

BGM - Good bye summer

 

 

 

 

(경수님..사랑해요..ㅈ...존...Na..격하게 사랑해요..love is you..★)

 



 

 

"차렷, 경례"

 

"안녕하세요, 도경수입니다"

 

 

 

한동안 학교가 시끄러웠다, 학교에 있는 모든 여학생들은 교무실 앞에서 질문있다고 줄 서 있었고

어딜가나 선생님 주변에는 여학생들이 많았다.

 

교생선생님, 그러니깐 경수쌤이 들어오는 국어시간은 여학생들에게 꿈만같은 시간이였다.

선생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얼굴에 낮은 목소리까지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듣기 바빴다.

 

 

 

 

"자자, 선생님 얼굴 뚫어지겠다 가시나들아, 여기 있는 선생님 일주일 뒤에 가시니깐 잘해드리고 너무 괴롭히지말고 어? 모의고사 성적표 받았지? 잘하자?"

 

"네!"

 

 

담임선생님이 옆에있는 선생님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모든 학생들이 담임쌤보다는 옆에있는 경수쌤한테 시선이 꽃혀있었고

도경수..도경수.. 학생들의 입에서는 경수쌤 경수쌤 하면서 서로 좋다고 난리였고 나 역시 경수쌤이 쭉 국어선생님으로 있다면

언어1등급은 물론이요 당장 세종대왕님앞에서감사합니다 하고 몇번이고 절을 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선생님께 인사"

 

"안녕하세요!!"

 

 

경수쌤이 들어오는 첫 국어시간 아이들은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으로 수업을 들었다.

경수쌤은 뒤에서 우리들이 수업하는모습을 보고있었고 가끔 작품을 읽어주곤 했다.

 

 

 

 

이렇게 험한 날 속에서 그대를 만나아름다운 에너지를 얻었다.

돌아오는 길의 동그란 달이동그랗게 동그라미를 그리니,잘 자요, 오늘 밤은

/황경신 ,생각이 나서

 

 

 낮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는 충분히 멋있었다, 50분이 원래 이렇게 짧았었나 할 정도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수업이 끝나자 너나 할거없이 학생들은 우르르 선생님 옆으로 다가갔다.

 

 

"선생님 몇 살이에요?"

 

"여자친구 있어요?"

 

"잘생겼어요!"

 

"선생님 쭉 여기 있으면 안 돼요?"

 

 

선생님은 갑자기 쏟아지는 질문에 놀랐는지 큰 눈을 꿈뻑꿈뻑 거리면서 우릴 빤히 쳐다보았다.

 

 

 

"어..그게.."

 

 

선생님은 머뭇거리면서 학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을 해주었다.

 

 

"23살.."

 

"여자친구 없고"

 

"너희들 하는거 봐서 또 오고싶으면 오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대답에 국어 공부 열심히 하겠다며 소리를 질렀고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의 반응에 귀여워 보였는지 예쁘게 웃었다.

 

 

"이름"

 

"김여주요"

 

 

 

이제 곧 방학이라 선생님이랑 상담도 많이하는데 운 좋게도 딱 경수쌤한테 상담을 받게 되었다.

선생님이 원래 무뚝뚝한 편이라서 그런지 정말 딱딱하게 이름 물어보고 대학은 어디가는지 어느과를 갈건지 정말 상담만 받았다.

 

 

"저 국어 선생님 할 거 예요"

 

선생님이랑 말 한마디 더 하고싶어서 꺼낸 말이였다.

나의말에 선생님은 살짝 놀라더니 나를 쳐다보고 팔짱을 끼고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진심이야?"

 

"네?"

 

"진심이냐고 선생님 한다는거"

 

"..네!"

 

 

갑자기 진지해진 선생님의 목소리에 잠깐 놀랐지만 선생님이 되고싶다고 말을 했더니

선생님은 나를 보며 웃더니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힘들어, 이거"

 

"...."

 

"너가 하고싶다면야 말리지는 않겠는데"

 

"...."

 

"나 엄청 힘들었다 이거?"

 

 

 

선생님은 이내 다정하지만 낮은 목소리로 조용하게 말했다.

선생님은 혼자 뭘 생각하더니  포스트잇 한장을 뜯더니 무언가를 슥슥 적었다.

 

 

"이거"

 

"이게 뭐예요?"

 

"나중에 봐"

 

 

선생님은 쪽지를 두번 접더니 내 손을 잡고 그 위에 쪽지를 쥐어주며 곧 방학인데 공부 열심히 하라면서 나에게 작은 초코렛 하나를 주었다.

 

 

그 날 국어시간은 교생선생님도 수업해봐야 하지않겠냐며 우리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겠다며 경수선생님 혼자 수업을 했던 날 이였다.

학생들은 눈에 불을켜고 수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사실 수업보다는 선생님의 얼굴에 집중을 한거겠지만

 

 

 



나의 모든 것을 너에게 집중하고 싶다나의 사랑이 부족하다면나의 모든 것을 다 희생하겠다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나의 삶에서가장 고맙고 귀한 선물이다

/용혜원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선생님은 책에있던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 사랑의 대한 작품이였는데 하나둘씩 선생님한테 첫사랑얘기 좀 해달라며 징징거렸다.

 

 

"선생님 첫사랑 누구였어요?"

 

"예뻐요?"

 

"지금 연락하고 지내요?"

 

 

갑자기 쏟아지는 질문에 선생님은 멀뚱멀뚱 아이들을 쳐다보더니 책을 덮고서는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첫사랑.."

 

"....."

 

"고등학교때 3학년때 있었어요"

 

"...."

 

 

선생님의 첫사랑얘기에 아이들이 선생님 말 하나하나에 집중을 하며 듣기 시작했다.

 

"내가 많이 좋아했어요. 근데 그게 끝이야 그냥 내가 많이 좋아했어"

 

 

선생님은 진짜 아무것도 없었다며 나 혼자 좋아했다고 말해주고싶어도 말해줄게 없다며 수업안하면 혼난다고 서둘러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그게 뭐나면서 탄식하더니 이내 씁쓸한 표정으로 다시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애들아, 너희들의 마지막 희망이였던 선생님 오늘이 마지막이시다."

 

"안돼요 가지마요 진짜"

 

 

짧다면 짧은 일주일이 금방지나갔다, 선생님은 항상 묵묵히 옆에서 우릴 챙겨주셨고

작품을 읽을때의 그 목소리는 정말 멋있었는데

 

 

선생님이 이제 떠난다는 말을 듣고는 우는척하는 학생들도있고 선생님이랑 결혼할거라며 장난삼아 말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경수쌤은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재밌다는듯 입꼬리를 올리며 살짝 웃었다.

 

 

"마지막인데 그냥 보내긴 아쉽지?"

 

"네!!"

 

담임선생님은 장난스럽게 막 웃더니 선생님을 쳐다보고는 노래라도 한번 해달라며

선생님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었다, 경수쌤은 노래 진짜 못한다면서 쑥쓰럽다고 피하더니 아이들의 강요에 못이겨 결국 교탁 앞에 떡 하니 서있었다.

 

 

"아 진짜 이런거 못하는데.."

 

경수선생님은 우리들의 눈치를 보더니 큼큼, 목을 풀더니 눈을 감고 조용히 노래를 불렀다.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되어
그대 꽃위에 앉고 싶어라

밤하늘 보면서 느껴보는  그대의 숨결
두둥실 떠가는 쪽배를 타고
그대 호수에 머물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선생님은 조곤조곤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은 넋을 놓고 선생님을 쳐다보았고 담임선생님도 눈을감고 선생님의 노래를 들었다.

눈을 감으며 조용히 노래를 부르는 선생님의 모습은 아름답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정말 감미로웠다.

선생님은 조용히 노래를 부르고는 눈을 떴다, 아이들과 담임선생님은 모두 박수를 치며 왜 가수 안하고 선생님 했냐면서 장난삼아 말하기도 했고

그만큼 선생님의 노래는 감미로웠고 아름다웠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많이 서툴고 부족했는데 잘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나 없다고 국어공부 안하고 그러면 안된다? 어? 성적표 보러 다시 올거야"

 

 

선생님은 아이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더니 나를보고는 입모양으로 조용히 "국어선생님" 하면서 자기가 지켜보겠다며 손으로 자기눈과 나의눈을 번갈아가며 장난쳤다.

 

선생님은 이제 아이들이 좀 편해졌는지 말투에도 다정함이 묻어있었고 아이들을 보며 예쁘게 웃었다.

선생님의 웃음은 아이처럼 예쁘고 밝은 웃음이였다.

 

 

 

 

 

 

 

여름방학, 책에서 우연히 선생님이 읽었던 작품이 나왔다, 선생님 잘 지내고 있나 생각하다가

나중에 꼭 보라던 쪽지가 생각나서 주머니에 있던 선생님이 쓴 쪽지를 꺼내보았다.

선생님의 반듯반듯한 글씨에 웃음이 절로 났다. 국어 선생님이라고 쪽지에 작품을 써 놓질 않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여주야 열심히 해 화이팅!

 

 



저 짧은 몇 줄 쓰려고 그렇게 생각을 했나 싶어 새삼 선생님도 귀여운 면이 있구나 생각했다.

짧은 쪽지를 책상 앞에 붙여놓고는 힘들때마다 한번보고 웃곤 한다.

 

 

 

 

 

 

 

 

경수님..핡..독방에 경수가 국어과목이 잘 어울릴거같다고해서 써봄..근데 망한듯ㅇㅇ

그냥 내가 됴쌤을 좋아해 도경수가 선생님이라니 핵발리잖아 이미 잼이 되었다고..

가끔 학생들 앞에서 쑥스러운데 노래불러주고는 부끄러워서 아이 안한다고 했잖아! 하면서  수업할거같고

아프다고 조퇴하고 싶다하면

어디가 아픈데?

 그..그날이요..

어..어? ⊙♡⊙

하면서 당황하면서 보내줄 듯 아이코 아카짱ㅠㅠㅠㅠㅠㅠ

 

그냥 경수님은 저럴거같아 교생으로 오면 처음엔 멀뚱멀뚱있다가 나중에는 장난도 좀 쳐보고

핡 발린다 근데 난 학생이 아니지..저런 교생선생님 존재 하지않아요, 세상에 경수님은 단 한분 이십니다

다음엔 백현이 들고와 볼까봐..음악?체육? 으,ㅁ?...?/.....? 머리가 터질거같다

원하는 멤버있어여? 과목은 뭘로? 흠 ㅇㅅㅇ..ㅇ..이애래에에에라워헤에 모르게따ㅠㅠ

하루에 하나씩 들고 와 보도록 노력을 하겠지만 내가 너무 귀찮..ㅌ..

세훈이 썰도 올려야되는데 귀찮아서 미뤄두고 있어여..나를 용서하시떼ㅠㅠ

노잼이쥬? 알아유 ㅇㅇ 자기만족을 위해 쓰는 하루살이 작가입니다 미안해여

원하는거 있으면 써쥬유 들고올게 노잼이겠지만 껄껄

 

 

이런 노잼글에 포인트 쓴거 아깝잖아여..댓글달고 다시 포인트 받아가는게 어떠신가 (유혹)

독자님들 댓글 하나하나 보고있다쿠 힘이 된다쿠

댓글달아주신 천사들 길에서 돈주울거다 만원씩

 

우리 됴쌤 최고시다ㅠㅠㅠㅠㅠ됴쌤..됴쌤..됴....쌤...★

 



 

 

 

 

 

 

 

 

 

 

아 그리고 경수 글씨체

 

 

[독자1]

ㅜㅜㅜ경수야 우리 교생쌤해라ㅜㅜㅜㅜ너가 교생쌤이면 소원이 없겟다

[독자2]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

ㅜㅜㅜㅜㅜㅜ허루ㅜㅜㅜㅜㅜㅜㅜㅜ겨ㅇ듀야ㅜㅜㅜㅜㅜㅜ경수쌤어ㅡㅓㅠㅠㅠㅠㅠㅠ우엉

[독자4]

헐 설레요. ㅠㅠ ㅠㅠ ㅠ긴글로 써주세여ㅠㅠㅠㅠㅠㅜ도쌤이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백현이 역사쌤해도 어울릴거 같구...아니면 으어 다어울려요 신알신햤어요 사랑해요 자까니뮤ㅠㅠㅠ

[독자5]

헐..됴쌤.....국어선생님이라니....ㅠㅠㅠㅠㅠㅠ설레쥬그뮤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완전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헉 도쌤 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 도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서 이글을 장편으로ㅜㅜㅜㅜㅜ

[독자7]

휴....경수가...경스가...교생쌤이라면 학교 정말 열심히 다닐거에요...아마...막 모의고사 언어 일등급...난리나죠...세상에므상에...ㅠㅡㅠ 헝헝 현실은 그런 선생님은 없는게 함정... 에휴.. 잘 보고갑니다용!!

[독자8]

ㅠㅠㅠㅠ직접적 럽라없어도 좋네요ㅠㅠㅠㅠ 흐유ㅠㅠ도쌤

[독자9]

견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발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회원105.76]

경수쌤ㅠㅠㅠㅠㅠ 저도 국어선생님 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ㅠㅠㅠㅠㅠ 우리 학교도 와줘ㅜㅜㅠㅠㅠ

[독자10]

보키입니다 ㅜ.ㅜ 으앙 경수가 국어선생님이라니요 ㅠㅠㅠㅠ 그럼 8년을 거슬러가 고3생활다시할수있을 것만 같아요 ㅠ.ㅠ 경수야 ㅜ.ㅜ

[독자11]

핫초코예요 하....발린다.....생선이 된 기분이야...국어쌤이 경수면...와....이건.... 혁명이다
국어시간에 조는 사람 0명찍을듯....아경수얏!!

[독자12]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 됴쌤 저도 ㄷ됴쌤 따라서 국어선생님 할께요 사랑해요

[독자13]

그래서 저 학교는 어디죠?ㅠㅠㅠㅠㅠ왜때문에 우리 학교에는 없는거죠?ㅠㅠㅠㅠ

[독자14]

헐 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우리교생쌤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설렌다 ㅠㅠㅠㅠㅠㅠ도쌤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

[독자15]

와 교생이 저렇게 귀여워도 될일? 우리 교생도 남자였으면 좋겠다^^ 2년동안 2명의 교생이 다 여자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