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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장미 전체글ll조회 10435l 5




동쫑



"동우야…우리 헤어질래?"

가녀리게 떨리던 목소리가 애처롭다고, 동우는 짤막하게 생각했다. 그리고선 더 깊숙이 의자에 기대고선 바들바들 떨고 있는 성종을 쳐다봤다.

"성종아…"

제 이름을 부르자 금새 고개를 드는 모습이 강아지같다…. 주인에게 버려저서 비바람을 맞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 새끼강아지. 귀엽기도 하지, 우리 성종이……

"다리를 분질러줘, 아님 팔이라도 하나 없애줄까?"

동우가 자신 앞에 놓인 유리잔을 살살 쓸며 잔잔히 웃으며 말하자 성종은 다시 고개를 숙이고선 오들오들 떨기 시작했다. 미안하다고 할까…지금 많이 힘들어서 말이 헛나온거라고 할까..? 자그마한 머리통을 재빨리 돌리던 성종이 입술만 잘근잘근 씹기 시작했다. 그 모양새를 계속해서 쳐다보던 동우는 어느새 성종의 옆자리로 가 앉았다.

"아가, 입술 깨물면 안돼"

동우가 다정스럽게 성종의 입술을 쓸며 성종과 눈을 마주했다. 고요한 오롯이 검은색만 띄는 동우의 눈동자를 멍하니 쳐다보던 성종은 슬금슬금 의자의 끝으로 다가가 앉았다.

"도망가지마…"

"…."
"성종아,자꾸 내 손에서 벗어나면, 두 발로 안전히 걸어다니지 못하게 해줄게"


동우가 시원하게 웃으며 성종의 뒷머리를 쓰다듬었다.  






호쫑



귓가 근처가 간질간질하다. 모기인가 싶어 손을 휘휘 저으니 차가운 손이 쏙 잡힌다.그리고 깰락말락하던 머릿속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점차 잠이 깨자 칭얼거리는 녀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혀엉, 좀 일어나봐요오"

호야혀엉…말 뒷부분을 쭈욱 늘리며 말하는 목소리가 말랑말랑…덕분에 가슴근처가 콩콩콩 하고 뛰는것만 같았다. 낮게 갈라진 목소리로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아랫입술을 삐죽이던 성종이가 금새 울상을 만든다.

"혀엉, 자꾸 우현이 형이 놀려요오"

히잉…마치 토끼를 보는 것 같았다. 보이진 않지만 커다란 두 귀를 축 늘어트리며 붉게 오른 눈을 하고선 우물우물 거리는게…딱 토끼같았다.

쪽-

성종의 입술에 짧게 뽀뽀를 하고선 까치집을 지었을 머리를 간단히 정리하며 성종이를 꼭 껴앉았다.

"형이 남우현, 죽여버리고 올테니까, 여기서 꼭 기다려"







규쫑



"흐엉,성,규형…"

배가 너무 아파서, 끙끙 거리며 성규형을 불러봐도 깊게 잠든건지 영 반응이 없다. 쥐어지지도 않은 주먹을 쥐고선 어깨죽지를 때리니 그제서야 눈을 뜬다.

"…왜"

갈라지는 목소리를 하고선 눈을 반쯤 뜬 성규형이 아무말도 못한채 끙끙 거리는 나를 쳐다보고 깜짝 놀라 스프링처럼 벌떡, 일어난다.

"아,파…혀엉,성규형"

안 울려고 이까지 꽉 꺠물었으나 배를 관통하는듯한 아픔에 성규형의 팔 한쪽을 붙잡고 울먹이며 띄엄,띄엄 말을 꺼냈다.


"배,으엉,배,아픈데,혀엉,흐윽"


식은 땀을 흘리며 배를 붙잡고 있는 내 손을 꼭 잡던 성규형이 핸드폰을 드는 모습을 보다 그만 정신을 잃어버렸다.







현쫑

"형! 나, 오늘 예쁘지 않아요?"

머리를 갈색으로 곱게 염색하고 와서는 잔망스럽게 제 앞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꽃받침을 하고 있는 모양새가 꽤나 귀여웠다.

"응,응 이쁘네"

멍해지는 정신을 붙잡으려 별 볼 것도 없는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여주니 제 손에 들려있던 핸드폰을 쏙 뺐어간다. 어…씨발,좆됐다.


[이성조옹,성종아ㅠㅠㅠㅠ난너의농노야노예라고존나너여신이야씨발날가질래?아니야엉엉엉엉그냥날개처럼생각해성종아]


별 생각없이 메모에 써내려간 내용을 보며 성종이가 환하게 웃는다.

"형,제가 그렇게 예뻐요?"

그래,조온나 이뻐 이성종. 아마도 난 오늘 성종이가 입고 온 티셔츠처럼 아마 두 귀도 붉게 물들었을 것 같다.

"형, 우현이형!"

창피함에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자 성종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선 날 내려다보고 있다.

"형은, 진짜 멋있어요!"

그리고선 제 볼에 짧게 입을 맞춘 성종이가 나비처럼 팔랑팔랑 도서관 쪽으로 달려갔다.

아,존나 좋아…







그리고 이건 간단한 소재 1

엘성인데

이성열이랑 이성종이 형제인데 명수가 성열이 친구 , 성열이 집에 자주 명수가 놀러갔는데 성종이가 첫눈에 반함 S2 근데 어느날부터 명수가 성열이네 집을 안놀러오는거...성종이는 뭔가 서운해서 명수랑 성열이=같은반이라서 형핑계로 명수 보러가는데 명수가 여친이 생긴거임 , 성종이 괜히 화내면서 성열이한테 PO투정WER 그럼 그걸 명수한테 성열이가 다 말해줌, 명수는 성종이 처음 봤을때 도도퀸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얘가 귀여우니까 나름 호감을 가지고 있었음 ㅋㅋ 근데 늦은 밤 명수는 성열이네 집 놀러갔다가 돌아가고 성종이는 공부하다 터덜터덜 집에 오는데 둘이 딱 만남...근데 성종이가 너무 힘들어서 진심 멘탈 놓고 명수한테 뽀뽀하고 튐...근데 명수는 그런 성종이가 귀여움...아무튼 뭐 이런 내용의 글을 쓰고싶다...성열이가 브라콤같은거있어서 명수랑 성종이랑 붙어있으면 막 떽떽 거리고 ㅋㅋㅋ 명수를 막 성종이한테서 떼어놓으려고하고...아무튼 이런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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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호쫑조으다.... 아니 성종총수면 다 조으다.... 작가님 스릉해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5월의 장미
갑사합니다.....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독자분들...스릉흡느드......헿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동쫑은 집착이군여 좋다ㅠㅠㅠㅠㅠㅠ성종총수는 진짜 좋아요ㅠㅠㅠ인티에선 보ㅡ기힘들었는데 종총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11년 전
5월의 장미
동우를 더 집착돋고! 잔인하게 쓰고 싶었는데..ㅠㅠ 너무 어중간한거같아서....흥헝ㅎ엏 성종이 총수가 사실 별로 흥하는 총수가 아니라서....흥헝헝ㅎ엏ㅇ 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림돠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성종총수는 사랑입니다ㅠㅠㅠㅠ아이고 보는 제가 다 감사해요ㅠㅠㅠㅠ보기 힘든 성총이라니...S2
11년 전
5월의 장미
성종총수가 이렇게 좋은데!!! 다른 분들은 별로 ...모르셔서 슬프네요.......성종이가 이렇게나 이쁜데!!!!!ㅠㅠㅠㅠ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년 전
독자4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만에 왔더니 신알신이 요로코롬 울리고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저는 언제나 선댓을 달지용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ㅎ
11년 전
독자5
헐 저 차근차근히 써내려갈게요 일단 동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내가 인티 글잡에서 동쫑을 보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쫑은 열라 신선하면서도 캐릭매치가 뭔가 안될 듯 말 듯 하면서도 뭔가 이번 서열왕을 보며 케미를 뼈저리게 느낌요ㅠㅠ 누누이 생각해왔지만 글두 동쫑의 매력은 순진한 동우와 갖고 노는 성종이라 생각했는데 잌ㅋㅋㅋㅋㅋㅋ건ㅋㅋㅋㅋㅋ저의 마인드를 걍 부셔버리네요ㅠㅠㅠㅠㅠㅠ열라좋아!!!!11111111111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럼요 동우는 무대와 평소의 갭이 큰 것처럼 뭐든 잘 어울리고 좋네요ㅠㅠ 동쫑행쇼bb 아ㅣ글고 다음 호쫑이었나 호쫑 요즘 강준희땜에 진짜 넘 좋아요;;;;;; 호야같은 상남자 캐릭갖고 건드릴 수 있는 건 암늑시 같은 장르라고만 생각해왔음요ㅠㅠㅠㅠㅠㅠㅠ근데 강준희를 보고 나서 저렇게 다정한 호원이도 상상가고(무엇보다 잘어울림!!!)ㅠㅠㅠㅠㅠㅠㅠ그래놓고 우혀니 죽여버린다고 박력 쩌름..S2ㅠㅠ 아 호워니오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요즘 호원이를 시름시름 앓거든요.....이번 만큼은 이성종한테 빙의ㅋ 너 부럽다 짜식.. 담은 뭐였지 아규쫑 배아파ㅠㅠㅠㅠㅠㅠ헉흑헉 ㅎㄳ난 성규도 아니면서 제가 열라 다급하게 안돼 이런ㅠㅠㅠㅠㅠ이러몆ㄴ서 읽었네요ㅠㅠㅠㅠ안돼 성종아 넌 아프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저 여리고 왜소한 게 아프면 마음이 쿵덕쿵덕 할듯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픈와중에도 예쁘니까;;;;;ㅠㅠㅠㅠㅠㅠㅠ아 성규가 성종이 손 꼭 잡고 이ㅏㅆ는거 너무 설레요픂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흐엏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뀨오빠 성종이를 잘 부탁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규쫑은 저리 케미가 터지는ㄷ ㅔ 왜 흥하지 않나ㅠㅠ솔직히 규오빠는 누구랑 붙여놔도 케미터지고 씹덕이지만(제가 좀 박규러라서요)ㅠㅠ 글두 쫑이랑 이ㅛ을때가 짜장..bbb 아 마지막 현쫑?이라고 하니까 뭔ㄱ사 어감이... 우종이라고 ㅅ해야되나? 암튼ㅠㅠㅠㅠ나무현마음이 제 마음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예쁜 거 관리하느냐고 힘들ㅇ겟어요ㅠㅠ 우현이를 비롯한 인피니트 일동 짱머거요퓨ㅠㅠ 핸드폰으로 뭐라뭐라 쓰면서 희대의 쿨남처럼 행동하는 나무현 씹귘ㅋㅋㅋㅋㅋㅋㅋㅋ이성종이모를까봐요>x<????? 저것은 분명 다 알고 뺏었을꼬야..ㅠㅠㅠㅠㅠ얘네는 뭔가 뭔가 넘 귀여워서 계속ㅋㅋㅋㅋㅋ폭풍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럴 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으악 픽션이랑은 구분해야 되는데 왜이렇게 리얼하게 글쓰세요 글쓴이님 사랑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망상은 진짜 군침 도네요 꼭 작품으로 보고 싶네요 진짜로요 진짜ㅠㅠ 내가 이성종이었어도 김명수는 첫눈에 보고 반할 만 합니다ㅠㅠ 이것도 리얼물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얼렁 써주세요 작까님 싸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이제 저거 망상만 기다릴꼬예요
11년 전
5월의 장미
ㅋㅋㅋㅋㅋ동쫑은 진짜....뭔가 잘어울리는데....동쫑은 성종이가 투덜거리면 헿헿 그랬어 성종아?이렇게 받아주는 동우가 짱인데.....개인적으로 동우가 집착돋게 나오는걸 좋아해여...근데...동우는...장뿌엥이잖아여...흥ㅎ엏 ㅋㅋㅋㅋㅋ호원이는 다정한것도 짱!!!완전 상남자인것도 짱!!!그냥 호원이 자체가 짱!!!!!이호원 짱!!!ㅋㅋㅋㅋㅋㅋ사실 저글은 제가 배가 아플때 서러워서 킇어허엏ㅇ 거리면서 쓴글이에여.....제가 성종이 빙의해서 쓴건 하.ㅁ..정...★ㅋㅋㅋㅋㅋ 그리고 성규가 성종이 병원에서 깨어날때까지 응급실에서 손 꼭 잡고 누워있다가 성종이 일어나면 아무말없이 성종이 없고 집으로 간다음에 자기가 더 일찍 깨었났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울면서 성종이를 끓어안는거져...그리고 성종이는 그런 성규때문에 마음아파서 또 울고...울면서 서로를 꼭 껴앉는..규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생각났네요..뒷이야기가.....ㅋㅋㅋㅋㅋㅋㅋㅋ우종이라고 써야할지 현쫑으로 써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어여..ㅋㅋㅋㅋㅋ 이성종같이 이쁜애 관리하느라 수고하는 인피니트 화이팅!!!ㅋㅋㅋㅋㅋㅋ인피니트랑 성종이 행쇼...행쇼...ㅋㅋㅋㅋ망상...으헝ㅎ 망상...저 이제 망상 쓰러가야하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좋게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년 전
독자6
헐 우왘!!!!!성총이다!!!!!!!!!여기 성총이 출몰했어요!!!!!!아 작가님 너무 좋네요ㅠㅠㅠㅠ성총 사랑합니다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쫑총........///사랑하는 쫑총 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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