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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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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은 찬열이 떠난 후 아침이 될 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자신이 이혼을 하는 것은 상관이 없었다. 어차피 일어날 일이고 그것이 좀 앞당겨질 뿐이었다. 그러나 섣부르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만약 찬열과의 이혼보도로 인해 아버지에게 타격이 간다면 집안 사람들이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었다. 어머니가 그 집안에 있는 이상 백현은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찬열의 요구에 맞춰 세자빈 측의 일방적인 이혼통보와 잠적이 현실화 된다면 왕실은 피해자가 되고 자신은 더이상 한국 땅에 발을 들여놓지 못할 것이었다. 한참의 고민 끝에 스스로 타협점을 찾은 백현은 떠오르는 해를 보고 깊은 한 숨을 쉬었다. 

 

 

오랜만에 궁에서 등교를 하는 찬열은 차에 타자 마자 백현에게 결정은 했냐고 차갑게 물었다. 

 

"저기... 아무래도 대선이 3개월 뒤인데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 

"하... 그건 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닐텐데.." 

"대선이 끝나면 내가... 사라져 줄게... 그런데 지금 우리가 그런 선택을 하게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칠거야." 

"너와 나의 혼례로 인해 다친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는 거야?" 

 

 

백현은 나름 최선의 결과를 가지고 온 것인데 찬열은 그저 백현이 몸을 사리는 것 같고 이익을 챙기기 위해 움직이는 것 같았다. 희주로 가득찬 찬열에게 백현의 아픔과 고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백현은 계속 고집을 부리는 찬열이 답답하기도 했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기도 했다. 

 

 

[음악실로] 

 

 

교실에 도착한 백현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인 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작은 쪽지였다. 발신인은 적혀져 있지 않았지만 누구인지 짐작이 갔다. 주변을 살핀 백현은 조심히 음악실로 향했다. 

 

 

"안녕. 서로 모르는 사이는 아니니까 소개는 하지 않을게." 

"..." 

"어제... 찬열이한테 들었겠지만 나 찬열이 아이 가졌어." 

 

 

희주의 목소리에는 당당함이 묻어 있었다. 찬열은 온전히 자신의 편이었고 앞에 있는 이 모자란 듯한 사람은 어떤 말을 해도 반항 하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백현은 자신이 자리를 빼앗았다는 미안함을 그녀에게 가지고 있었던터라 죄인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어제 찬열이가 궁에 찾아 갔었다며?" 

"응..." 

"이야기 들었어. 이혼 못하겠다고 했다며, 너무 뻔뻔한거 아니니?" 

"못하겠다는게 아니라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 자리를 빼앗아 놓고... 돌려주기 전에 챙길 건 다 챙기겠다는 심보네." 

"그게 아니라...!" 

"그럼?" 

"지금 이혼발표를 하면 모두가 피해를 입을 거야. 너도... 세자전하도... 그리고 이혼을 할 구실이 없잖아. 갑자기 발표하면 국민들이 의심할거야." 

"구실만 만들어주면 되는거네...?" 

 

 

백현은 왠지 희주의 마지막 말이 오싹하게 들렸다. 백현이 무슨 말이냐고 묻기 전에 희주는 알겠다며 다음에 또 보자는 말을 남기고 음악실을 나섰다. 정신을 다잡고 음악실을 나서는 백현이 순간 휘청이며 중심을 잃을 뻔 하였다. 요즘들어 마음의 고통이 몸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건지 힘이 빠지고 입맛도 없었다. 평소에 없던 빈혈까지 생긴 걸 보니 몸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들었다.  

 

 

다다음날, 백현과 찬열은 등교를 하지 못했다. 아침 신문은 왕세자부부의 불화설을 대서특필했고 찬열이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기사에서는 왕세자 부부가 혼례를 치뤘지만 쇼윈도 부부 생활을 하고 있으며 왕세자는 대부분을 개인 오피스텔에서 지낸다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공식석상에서 보인 둘의 다정한 모습에 의문을 가졌고 왕실의 진정성 문제까지 제기하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웃전에서 급히 찾으신다닌 기별을 듣고 찬열과 백현은 나란히 강년전으로 향했다. 

 

 

"세자, 이게 무슨 일입니까!" 

"..." 

"혼례 후에 세자부부에게 큰 기대를 하였건만... 세자 사실을 말해보세요." 

"그것이..." 

"송구하옵니다.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세자전하께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세자전하께서 저를 배려해 주시어 그렇게 된 것이온데..." 

 

 

찬열은 사실대로 말하려고 했다. 어쩌면 지금이 이혼문제를 어른들께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말을 끊고 백현이 자신의 탓이라며 벌하여 주십사하였다. 그 말에서 찬열은 백현이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세자, 세자빈의 말이 사실이더냐?" 

"송구하옵니다." 

"휴... 세자와 세자빈은 처소로 돌아가 근신하거라!" 

 

 

백현과 찬열은 강녕전을 나서서 동궁으로 향했다. 찬열은 백현의 어깨를 잡아 채어 백현과 마주 보았다. 

 

 

"너... 이게 무슨 짓이야." 

"지금은 아니야. 어른들께 알린다면 니 계획도 무산되어버려. 그리고.. 어쩌면 희주도 위험해질지도 몰라. 왕실에 오래 있진 않았지만... 욍실 사람들이 더 무서운 법이거든." 

 

 

자신을 생각하여 그렇게 한 것이었다. 자신이 웃전에 알린다면 희주와 아이의 존재만 알릴 뿐, 오히려 웃전에서 조용히 해결하여 들지도 모를 일이었다. 웃전이 백현의 편을 든다면 백현에겐 이득이었지만 백현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찬열은 짜증스러운 기분에 백현을 앞질러 동궁으로 들어가 버렸다. 

 

 

 

 

"네... 지금 학교 앞 카페로 물건을 가지고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백현은 그렇게 찬열을 보낸 후 기사만을 대동한 채로 궐 밖으로 나섰다. 누구를 만나기로 한 것인지 약속장소와 약속시간을 정해놓았다. 연신 손톱을 뜯으며 불안한 기색을 보이던 백현은 약속 장소에 도착하여 검은 양복의 사내에게 다가갔다. 

 

 

"최기사님. 오랜만이에요." 

"도련님. 잘 계셨어요?" 

"뭐...똑같죠. 저택이나 궁이나 같아요. 어머니는 잘 계시죠?" 

"예. 사모님께서 별다른 해코지하는 것도 없으세요. 건강하시고." 

"다행이네요. 제가 부탁드린 물건은요?" 

"아, 여기요." 

"아무한테도 말씀안하셨죠? 어머니께도 비밀 지켜주세요." 

"근데... 어쩌시려고... 궁에도 알리시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시기가 아니에요. 어쩌면..." 

"예?" 

"아니에요. 들어가보세요. 다음에 또 부탁드릴 일 있으면 연락할게요. 항상 감사해요." 

 

 

백현이 최기사라고 부르는 사람은 어릴 적부터 기죽어있는 어머니와 자신을 가엾이 여겨 뒤에서 도와주시는 분이셨다. 넓은 저택에서 그나마 믿을만한 사람이었고 백현이 궁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도 가족처럼 걱정해 주던 분이었다. 짧은 만남 끝에 백현은 인사를 하고 최기사님이 건내 준 종이가방을 들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호위 차량에 올라탄 백현은 궁으로 들어가달라고 부탁하고 종이가방을 열어보았다.  

백현은 최근들어 피곤해지고 입맛도 없을 뿐더러 아랫배 쪽이 당겨왔다. 설마설마했지만 어제부터 음식 냄새만 맡으면 올라오는 구역질에 확신이 든 백현이 최기사님께 부탁한 것이었다. 임신테스트기 여러개와 복대가 들어 있었고 부탁하지 않은 영양제가 쪽지와 함께 들어 있었다. 정갈한 글씨체로 힘내시라고 적혀있는 쪽지를 떼어내자 임산부 종합비타민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세자빈마마, 도착했습니다." 

"네, 감사해요." 

 

 

백현은 곧장 자신의 처소로 향했다. 어디 다녀오셨냐고 물어오는 상궁들을 모두 물리고 백현은 혹시 몰라서 약국에 있는 각 종 회사의 모든 임신테스트기를 가지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확신은 있었지만 눈으로 확인한 적은 없는 백현은 걱정 반 기대 반의 심정이었다. 잠시후 백현의 손에 들려 있는 다섯개의 막대기엔 모두 두 줄이 선명했다. 혼례가 있은 후 두달 반이 지났으니까 아이는 3개월 정도였다. 화장실에서 나온 백현은 테스트기를 휴지에 감아서 협탁에 넣어두었다. 

 

 

"왜...이럴 때.. 하아..." 

 

 

백현은 울고 싶었다. 찬열과 이혼을 하네 마네하고 있는 지금 이 상황에서 아이의 존재를 확인하다니... 백현은 자신의 아이를 자신과는 다르게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욕심이 났다. 이혼을 한다면 이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인 자신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궁에서 데리고 갈 것이다. 왕족의 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현은 배 아파 낳은 자식과 생이별을 하기는 죽어도 싫었다. 또한 희주가 세자빈으로 들어 온다면 희주의 아이가 태어날 것이고 자신의 아이는 찬 밥 신세가 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이혼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 어떤 선택을 하든 이것은 당연한 절차였다.  

 

백현은 자신의 신세에 눈물이 나왔다. 강해지고 싶었지만 힘이 없었다. 아이와 함께 있으려면 이혼을 하고 조용히 해외로 나가는 수 밖에 없었다. 왕실에 알리지 않는다면 아이와 둘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런 말 없이 해외로 도피하기 위해선 아버지의 대선에 어떠한 피해를 주어서도 안된다. 3개월 뒤의 대선이 끝나고 이혼을 하고 해외로 가서 모든 것을 잊는 것이다.  

 

처음엔 희주의 아이가 자신처럼 사생아의 낙인이 찍히는 것에 동정심을 느끼고 이혼을 결심했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미래의 자신의 아이는 아버지 없는 인생을 살아가겠지만 어쩌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을 수 있지만, 백현의 욕심이었다. 이 아이와 떨어지기 싫었다. 백현은 조금 있으면 불러 올 배를 숨겨줄 복대와 종이가방을 침대 밑에 숨겨 놓고 얼른 대선이 끝나 궁에서 나갈 날을 기다렸다. 

 

 

-띠링 

 

 

잠시후 탁자 위에 놓아둔 백현의 전화기에서 메세지가 도착했다는 알림이 떳다. 그 메세지의 주인공은 희주였다. 

 

[구실이 없다고 해서 만들어 줬는데.. 왜 사용하질 못해.] 

[이혼하기 싫은거야? 찬열이 앞에서 가련한 척 연기하고 가식떤거 였니? 또 다시 실수하면 가만안둬.] 

 

이번 기사를 제보한 것이 희주라는 사실에 백현은 경악했다. 구실을 만들어 주겠다던 말이 이거 였다니... 백현은 자신을 협박하는 희주의 문자를 보고 오싹함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 이혼은 아니었다. 완벽한 계획을 위해선 대선이 끝나고나서 였다. 

 

-왕실의 공식입장입니다. 최근 왕세자 부부의 불화설이 제시된 해당 기사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 드립니다. 세자전하가 출입하신 오피스텔은 혼례 이전부터 개인적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두 분이 별거를 위해 사용되었다는 것은 사실과는 다릅니다. 또한 각종 억측과 루머는 왕실 법무부에서 강력 대응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몇일 후 왕실은 국민들의 시원한 곳을 긁어주기엔 애매한 공식입장을 발표하였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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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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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작가님 카테고리가 잘못된 것 같아요..!
8년 전
눈류낭랴
잉ㅠㅠㅠㅠㅠ 확인했어요ㅠㅠ
8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ㅠㅜㅠㅠ얼른3개월이지나갔으면..백현이가행복하길..
8년 전
독자3
아ㅜㅜㅜㅜㅜㅜㅜㅜ희주야ㅜㅜㅜㅜ그러면 안돼ㅠㅠㅠㅠㅠㅠ그리고 임신이라니...현아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백현아 ㅡㄱ냥나가 ㅠㅠㅠㅠㅠ고생하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불쌍한 백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구독료도없고ㅜㅜ백혓이도불쌍하고ㅜㅠ애기까지 가졌는데이혼이라니...ㅜㅜ찬열이가 희주에태한마음을 돌릴수있을까요ㅜㅠ
8년 전
독자6
아 진짜 백현이 안쓰러워서 8ㅅ8
8년 전
독자7
아ㅠㅠㅠ진짜 안쓰럽다..ㅠㅠ
8년 전
독자8
강해지고 싶지만 힘이 없었다 ㅠㅠㅠ진짜 공감되고 슬픈말이네요ㅜㅜ앞으로 백현이가 어떻게 풀릴지...
8년 전
독자9
박찬열이랑 저 희주가뮤ㅓㄴ가 쳐맞아야돼 아주그냥
8년 전
독자10
ㅠㅜㅠㅠㅠㅜㅜㅜㅜㅠㅜ백현이임신이라니ㅠㅠㅠㅜㅜ안쓰러워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이제는 둘다 안쓰럽다....
8년 전
독자13
ㅠㅠㅠㅠ뷰ㅐㄱ현이도 임심했눈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백현이도 힘든데ㅜㅜㅜ
8년 전
독자14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이거 완결 진짜 궁금하다..
8년 전
독자15
ㅠㅠㅠ 백현이.너무 불쌍한거 아닌가요 ㅠㅠㅠ
8년 전
독자16
백현아ㅠㅠㅠㅠ 아 희주 짜증난다.... 3개월아 빨리 지나가라ㅠㅠ
8년 전
독자17
백혀니 어떡해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불쌍하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아이아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짱ㅠㅠㅠㅠ 작가님 빨리오새여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ㅜㅜ
8년 전
독자20
아ㅠㅜ백현아ㅠㅠㅠㅠ너무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희주는 점점 무서워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 괴롭히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
아고ㅜㅜㅜ백형라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3
아희주진짜싫다능....ㅇㅅㄹ....진짜싫댜....
8년 전
독자24
희주...ㅂㄷㅂㄷ 정말 화가난다ㅠㅠㅠㅠ우리 현이ㅜㅜㅜㅠㅜ상황이ㅠㅠㅠ어떻게ㅠㅠㅠ킂ㅜㅜㅜ닌짜 짠내폭발
8년 전
독자25
백현이랑백현이아기는 저가책임질께요
8년 전
독자26
ㅜㅜㅠㅜㅠㅠㅠ아 백현이 어떡해요ㅜㅠㅠㅠ희주진짜나쁜애네요ㅠㅠ
8년 전
독자27
헐 백현이 애기가졌어ㅠㅠㅠ이제박찬열어떡할거여ㅠㅠㅠㅠㅠ희주도 나쁜애구마뉴ㅠㅠㅠㅠㅠ잘잀고갖니당
8년 전
독자28
희주야ㅠㅠㅠㅠㅍ 너가 그러몈 안되지ㅠㅠ
8년 전
독자29
백현이는 대체 무슨죄야ㅠㅠㅠㅠㅠㅠㅠㅠ박찬열 나쁜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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