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녀자 똥손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받아요! 오늘 처음 가입해서 처음으로 소설 올리게 돼네요 ㅎㄷㄷ...
똥손이라서 차마 구독료를 많이 받기는 뭐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많은 기대 해주실게요!
본격 아가와 연애하기 |
[다각] 아가와 연애하기(for.골드링링) :: 01
Writter 천애지아
"오늘도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알았지?"
"웅! 형아도 공부 열씨미해!"
"그래 뭐 잊은거 없어?"
성규의 말에 명수가 흔히들 말하는 엄마미소를 지으면서 성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성규에게 묻자 성규가 "아,맞다!"라며 명수의 입술에 쪽 하고 뽀뽀해주고는 "아이 부끄러"하며 그 작은 손으로 살짝 붉어진 얼굴을 가리더니 명수가 성규의 눈높이에 맞춰 숙였던 몸을 일으키자 성규가 "형아,잘가!"라며 손을 흔들어주었고 그런 성규를 보며 명수가 작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성규같은 아들이면 냉큼 키우겠다고 하겠지만 성규 외의 아가들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성규 같은 경우 또래 아이들보다 똑똑하고 얌전한데다가 사고도 안치지 말썽도 안피우지 말도 잘듣지 애교도 많지 예쁘지 대한민국의 어린 아들을 둔 여성이라면 너도나도 키우겠다고 나설만한 아가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 같은 경우 성규 같은 케이스를 보기 힘들었다 자기가 불리하면 울어대고 떽떽거리고 말썽부리고 말 안듣고 성규와 정 반대 케이스의 아가들은 명수는 엄청 싫어했다
"어라,김명수 아니냐?"
"어,형"
왜 그쪽에서 오냐? 거긴 울림유치원 방향이잖아 라는 우현의 말에 명수가 동생 데려다 주고 왔어요 라면서 대꾸하자 우현이 너도 동생이 있었냐?라면서 묻자 명수가 그럼요 얼마나 예쁜데요 라면서 성규 찬양을 하기 시작했다 평소에 학교에서 무척이나 까칠하고 싸가지 없고 개차반인 명수가 동생이야기만 나오면 180도 돌변하니 우현의 눈엔 마냥 신기했다 대체 어떤 아가길래 명수가 이렇게 변하나 싶어 말이다
"아 맞다 그러고 보니까 오늘 울림유치원에 봉사활동하러 가는데 알고 있었냐?"
"뭐요?"
성규라면 상관없지만 울림유치원의 아가들을 볼생각에 명수의 낯빛이 어두워졌다 왜 자신이 이런 봉사동아리에 들어서 고생하는건지 하며 혼자 독백에 빠져 있는 명수를 끄집어 낸 것은 우현의 친구인 호원이었다 호원 역시 울림유치원 가는 길에 집이 있어서 집에서 나오는데 마침 딱 지나가는 우현과 명수를 보고 아는 체를 한 것이었고 혼자만의 독백에 빠져있던 명수도 그런 명수를 아는지 모르는지 혼자 아가들을 볼 생각에 들떠있던 우현 역시 호원을 쳐다봤다
"오호,진짜?나도 아가들 좋아하는데"
"그치?그치? 특히 5살 이하 아가들이 제일 이쁜거 같아 제일 적당한게 4살에서 5살이고 그 조그만 아가들이 모여있다 생각해봐 아오 진짜 행복해 쥬금 !"
* * * * *
"썽규야 안뇽!"
"장똥!"
울림유치원 햇님반에 들어오는 성규를 보며 동우가 아는체를 했다 성규는 울림유치원 햇님반은 물론이고 울림유치원 전체에서 인기가 무척이나 좋았다 예쁘장하게 생긴 하얀 얼굴에 순둥순둥 착하고 공부 잘하고 선생님 말 잘듣고 같은 반 아이들은 물론이고 동생들이나 형,누나들에게 차별없이 대해주는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을 이끄는 무언가가 있어서 더더욱 인기가 많았다 게다가 얼마전에는 유행이 조금 지난 귀요미송을 성규가 재롱잔치때 불러서 규요미라면서 인기가 더더욱 많아졌다
"아잌 뀨형! 나 봐써 봐써!!"
"응?"
성열이 성규를 반기며 방방 뛰자 성규가 성열을 쳐다봤다 성열은 성규와 동우보다 한살어린 4살로 같은 햇님반이기도 하고 울림유치원 여자애들보다 이쁘장하게 생겨서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꽤 좋은 아이였다 하지만 한가지 흠이 있다면 성열은 머리가 나빠도 너무 나빴다 말은 잘하지만 어딘가 나사하나가 빠진 것같은 점하며 여튼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동우만큼은 아니었다 동우는 울림유치원의 대표 말썽꾸러기로 사고를 자주치지만 천성이 나쁜게 아니라서 선생님에게 매와 사랑을 동시에 받는 케이스였다 세 사람은 울림유치원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제일 친한 아이들이었다
"뀨형의 형아!! 나 봐써!!"
"잉?밍수형 봐써?"
아직 아가들이라서 발음이 잘 되지 않는게 너무나도 귀여웠다 그렇게 병아리 같은 아가들이 삐약삐약 거리며 열심히 토론을 하고 있을 때쯤 햇님반의 담임선생님인 성종이 햇님반에 들어오면서 햇님반 아가들에게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올거에요 라고 말하자 아가들이 모두 누구요?누구요? 이쁜누나와요? 라면서 병아리같이 삐약삐약 거리자 성종이 엄마미소를 지으면서 잘생긴 형아들이 우리 유치원에 오는거에요 라며 대답해주자 몇명의 남자애들이 조금 실망한 얼굴을 띄었지만 그래도 손님이 온다는 사실에 방방뛰며 즐거워했다
* * * * *
"우왘! 아가들 이쁜거봐"
"누가 아가덕후 아니랄까봐.."
"왜! 아가들 특유의 냄새가 얼마나 좋은데!"
"변태같아요 형"
순서대로 우현 호원 우현 명수였다 명수의 돌직구에 우현이 흑..나무 시들이 쥬금 하면서 되지도 않는 드립을 치면서 울림유치원에 제일 먼저 들어갔다 자신이 배정된 반은 햇님반 물론 명수나 호원도 자주 마주칠거지만 자신이 배정된 반이 햇님반이라는 사실에 명수가 크게 동요했다 형 뭐라구요? 라면서 그쯤에서 눈치를 깐 우현이 왜 니 동생 햇님반이냐? 라며 명수에게 물었고 명수는 우현에게 절대로 성규가 꾀이지 않길바라며 입을 꾹 다물었고 무언의 긍정이라고 받아들인 우현이 활짝 웃으며 명수의 동생 얼굴좀 구경해볼까?라면서 햇님반 문을 활짝 열자 제일 먼저 자신을 반기는 아가를 발견하고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헐,개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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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녀자 쉬운녀자 암호닉 받아요 ㅎ
신알신 해주시면 더더욱 감사드리구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