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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애

스물여덟번째 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뭘까 생각을 해 보았다. 로또에 당첨이 되는 일, 원하는 대학 혹은 회사에 들어가는 일.. 내가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서로의 마음이 이게 아닌 걸 알면서도 얽히고 설키어 한번 돌아선 마음은 다시 얻을 수 없다. 사회에 나와 배운것이 있다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마음이 돈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말들은 김태형, 그리고 나.. 전정국에 관한 이야기다.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보통의 연애 p.28 | 인스티즈

" 누나! 여기! "

 

시간은 눈 코 뜰새없이 빠르게 흘러 대학을 졸업한지 한참이 지났고, 그동안에 김태형에 대한 연락은 없었다. 그저 수정이와 지민이를 통해 잘 살고 있단 소식을 들을 뿐, 자꾸만 생겨나는 미련을 차마 접을 수 없었다. 정국이와 나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보단 현재를 중요시 여기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서 만남은 참 애매했다. 전정국은 여전히 나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날 바라보고 있고, 난 그저 기댈곳이 없어 의지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연인이라기엔 부족하고 그냥 선후배사이라기엔 넘쳐나는 복잡한 감정 속에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 많이 기다렸어? 덥지? "

" 아뇨, 저도 방금 왔어요. "

 

지난 날 있었던 전정국의 새삼 다른 모습을 쉽게 잊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많이 기다렸냐며 묻는 나에게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볼이 빨갛게 상기된 채 방금왔다고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전정국을 보니 마음 한쪽이 아려왔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있어서 당당하지 못한채 꽁꽁 숨기기만 했던 나와 그걸 가지려 애쓰고 독한 마음을 먹었던 전정국.. 그저 다가가는 방식이 다를뿐, 누군가를 향한 마음은 다 똑같은거라고..

 

 

***

 

전정국은 신입사원이라는 말이 민망할정도의 기간을 끝낸 후 나보다 높은곳에 위치해있다. 난 아직 사원 나부랭이일 뿐인데, 어느덧 우리 팀을 책임지는 팀장이 되어 있었다. 그 덕에 본의아니게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 처음엔 그런 배려들이 낯설고 부담스러웠다. 외근을 나갈때 나보다 한참 높은 선배들을 보낸다거나, 회의시간 나에게 답변할 부담조차 주지 않았다. 그런 전정국에게 화를 내며 그만하라고 소리친 적이 있었는데, 전정국은 날 타이르듯 '누나는 댓가를 받고 있는거에요.' 라며 말했다. 처음엔 이해 할 수 없던 말이 였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전정국은 회사 밖에서도 나와 함께이길 원했고 어느정도 거절이 어려운 부탁들을 나에게 해왔다. 영화를 보자던가, 저녁을 먹자던가 등.. 이렇게까지 해서 날 붙잡아두고 싶은건가 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때부터였다 전정국을 동정의 시선으로 보기 시작했던 때가..

 

" 오늘 프로젝트 마무리는 주연씨랑 민석씨가 남아서 하죠. "

" 네? 팀장님..저희 저번에.. "

" 저도 같이 남아서 할까요? "

" 아니, 아니요! 저희가 마무리 하겠습니다. "

 

전정국의 능글거림을 플러스다. 이런 상황을 은근히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진짜 같이 남아서 할것도 아니면서 사원들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말을 끝나치고 '퇴근합시다' 라는 말과 함께 전정국은 느린 걸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댓가를 치루는 시간도 함께 다가온다.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보통의 연애 p.28 | 인스티즈

" 가요, 누나. "

 

 

***

 

저녁이라도 한끼 할 줄 알았던 시간이 다름 아닌 전정국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가끔 전정국 집에서 상영끝난 영화를 DVD로 보기를 몇 번, 야식도 시켜 먹고 프로젝트 구상도 몇번 했었기에 그닥 어렵지 않은 장소였다. 달리는 차 안 우리는 말없이 달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정국이에게서 묘한 분위기가 흘러 나왔다. 평소보단 좀 무거운 공기가 전정국을 감싸고 있었다. 때마침 정적을 깨는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

 

" 여보세요. "

" 네. "

" 괜찮아요. "

" 알아서 할게요. "

" 전 신경쓰지 마세요. "

" 네, 고마워요. 어머니.. "

 

모두 정국의 입에서 나온 말들이였다. 정국이의 대답 하나하나가 목울대를 울리듯 조금씩 떨림이 전해졌다. 전보다 더 무거워진 표정에 선뜻 말을 걸 수 없음과 동시에 정국이의 집에 도착했다. 여전히 말없이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정국이를 따라 집으로 들어왔다. 참, 예나지금이나 썰렁하다. 분명 있을만한 가구가 다 있고, 가득찬 냉장고에 아침까지 정국이가 지냈던 곳인데 집이 참 외로워 보인다.

 

" 누나, 나 밥 좀 해줘요. "

" ..응? 밥? "

" 네. 따뜻한 쌀밥에 국하나면 돼요. "

" 갑자기 왜.. "

" 기대할게요, 누나. "

 

여전히 무거운 표정의 정국이 억지 웃음을 지으며 부탁한다. '기대할게요, 누나.' 라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씻으려 가려는 건지 옮겨지는 발걸음에도 무거움이 묻어 난다. 전에도 몇 번 있던 일이였다. 대뜸 자신의 집에 데려오더니 밥을 해달라던 말. 하지만 오늘은 조금 새롭게 들렸다. 새롭기 보다는 이상한 기운이 먼저 날 스쳐갔다. 한참을 멍을 때리고 있다가 욕실에서 들려오는 샤워기 소리에 정신이 번뜩해졌다. 서둘러 앞치마를 두르고 냉장고를 열어 보았다. 언제나 그렇듯 가정부 이모님이 채워놓고 가신 반찬들이 가득했다. 대충 이거 내놓고 밥이랑 국만 해야겠다 싶어 쌀을 씻은 후 올려 놓고 냉장고를 다시 살펴보았다. 반찬은 많은데 딱히 국을 만들 재료가 없었다. 한참을 뒤적거리다가 연 냉동실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마른 미역이 있었다. 아니, 쳐 박혀 있다가 맞는 표현 같다. 밥솥의 남은 시간을 확인 한 후 말린 미역을 물에 넣고 식탁의자에 앉아 생각했다. 오늘 하루 전정국의 행동에 대해 사원들과 이야기 할때 티는 내지 않았지만, 혼자 자리에 앉아 사색에 빠진 표정.. 차안에서의 무거운 공기.. 아무리 생각해도 알아낼 수 없었다.

 

" ..허.. "

" 일어났어요? "

 

엎드린 몸을 번쩍 일으켰다. 깜빡 잠이 들었나 싶었는데, 벽시계를 확인하니 밤 12시를 지나고 있었다. 내 옆자리에 앉은 정국이는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몸을 번쩍 일으킨 탓에 등쪽으로 담요가 스르르 떨어졌다. 잠시 생각을 한다는게 잠이 들다니 단단히 정신이 나갔다. 정신을 차리고 물에 담궈 놓은 미역을 확인했다. 미역은 물에 불다 못해 담궈 놓은 그릇에 넘쳐 흐르고 있었다. 정국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밥 먹었어? 지금이라도 먹을래?' 라고 하니 흔쾌히 알겠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밥도 안먹고 자는 모습을 그냥 지켜볼께 뻔히 눈에 다 보였다.

 

" 누나. 알고 있었어요? "

" ..뭘? "

 

미역국을 끓이고 있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백허그를 해오는 정국이였다. 당황함도 잠시 평소에 이런 스킨십이 잦은 편이라 미역국 만드는 것에 집중을 했다. 기다리게 한 미안함도 있으니 맛이라도 있어야지 싶었다. 대뜸 물어오는 정국이의 질문을 이해할 수 없었다.

 

" 나 생일이에요.. "

" ..뭐?!!!!! "

 

잘못하면 간을보던 숟가락을 놓쳐 버릴 뻔 했다. 날 안고 있던 정국이의 손을 놓고 뒤를 돌아 마주 보았다. 예상치 못한 말에 토끼눈을 뜨고 쳐다 본 정국이의 표정엔 아까와 같이 무거움이 묻어났다. 좀 뜬금없다 싶었다. 갑자기 밥을 해달라고 하질 않나.. 정국이의 얘기를 들으니 아까 차안에서 어머니와의 통화 내용이 얼추 상황에 맞추어 진다. 몇달 전 내 생일날 정국이는 날 위해 손수끓인 미역국을 가지고 출근하는 나에게 내밀었다. 생일이 언제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딱히 놀라진 않았다. 나에 대해 뭐든 알 수 있는 전정국이였으니까.. 그때의 기억이 겹쳐 떠올라 그 당시 정국이에게 생일을 물어 본 적이 있다. 꼭 기억하고 밥이라도 사줘야지 싶었는데, 참 바쁘게 살았나보다.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도 알 수 없었다.

 

" 그걸 왜 이제야 말해! "

" 그래서 미역국 끓여준거 아니에요? "

" ..아..미안, 미안해. 정국아.. "

" 미안할 것 까지야.. 어차피 지났네요. 생일.. "

" ..어? "

" 12시 지났으니 어제였어요. "

" 아.. 깨우지 그랬어.. "

" 그래도 좋았어요. "

" ... "

" 처음이에요. 생일.. "

" ... "

" 사랑하는 사람이랑 보낸거.. "

" ... "

" 차라리 깨우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누나 옆에 있는것만이라도 좋아요.. 나는.. "

" ... "

" 미역국이야 뭐, 지금 먹으면 되는 거고. "

 

점점 정국이를 감싸던 무거운 감정들이 다시 너의 말 한마디, 한마디로 인해 동정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

 

지금 상황에서 왜 울고 있는건 나인지 모르겠다. 눈물 젖은 미역국이라고 들어는 봤는가.. 정국이의 이야기가 끝남과 동시에 미안하다는 말을 계속 내뱉으며 정국이가 밥그릇을 깨끗히 비울때까지 울다 멈추다를 반복하다 '잘먹었습니다' 라는 정국이의 말에 다시 눈물이 터져 나와 오열하듯 눈물을 흘렸다.

 

" 자꾸 미안해 하지마요. 나 그럼 속상해.. "

" 미안한 걸 어떻게.. "

 

나의 우는 모습을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닌데, 오늘의 정국은 참 색달랐다. 쇼파에 나란히 마주 보고 앉아 내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우두두둑 떨어질때 마다 어찌할바 모르는 강아지처럼 손을 올렸다 내렸다. 꼭 안아 주었다 휴지를 가지고와 눈물을 닦아주다 한숨도 쉬고, 등을 토닥여주고 손도 잡아주는 정국이였다.

 

" 다음엔 꼭 기억할게. 마지막으로 진짜 미안. "

" 괜찮아요, 난 좋았다니까? "

" ..흡..선물은..흡..뭐 갖고 싶..은데.. "

" 그냥, 그냥.. 지금 이대로 같이 있어요.. "

" ...흡..으아앙.. "

" 아, 울지말고.. 쫌..뚝! "

 

진짜 왜 이렇게 눈물이 쉴새없이 터지는건지 모르겠다. 아무리 나에게 나쁜짓을 한 전정국이라도 인간 전정국은 틀렸다. 여리고 여리지만 그걸 숨기고 그런척 하지 않고 있었다. 만약 지금 나라도 없었다면 집에서 밥도 먹지 못한채 쓸쓸한 생일을 보냈을 정국을 생각하니 또 한 번 눈물이 터져나왔다.

 

" ..선물.. 뭐 갖고 싶냐고 했죠.. "

" ..응.. "

" 지금 말해도 돼요? "

" ..응.. "

" 잠깐, 잠깐만. 가만히 있어요. "

 

꺼이꺼이 울진 않았지만 계속 주르륵 흐르는 눈물을 양손으로 꼭 막고 정국이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뭇 진지해진 말투에 정국이의 표정을 살피고 싶었지만 자꾸 흐르는 눈물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차라리 선물이 무엇인지 선물로 보답을 할 수 있다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할 것 같다. 가만히 있으라는 정국이의 말에 여전히 양손은 두 눈을 꾹 누른채 앉아 있었다. 이젠 너무 울어 머리까지 윙윙 울리기 시작했다. 전정국은 뭘하는건지 지금까지 아무소리도 내지 않고 있다. 갑자기 조용해진 탓에 눈물이 순식간에 뚝 하고 멈췄다. 두 손을 내릴 틈도 없이 전정국의 입술과 내 입술이 맞닿았다. 올리고 있던 두 손등에 파르르 전정국의 속눈썹이 느껴졌다. 전정국 넌 참, 미안한 마음을 들게.. 밀어낼 수 없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

 

 

전정국과의 스킨십은 자연스럽다.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을 잡거나 갑자기 안아오거나, 이런건 모두 일방적인 전정국의 행동이였다. 하지만 입맞춤은 처음이였다. 그렇게 붙어 있을 시간이 많았고 가까워진 거리를 느끼는 시간도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손을 잡고 있거나 나에게 기대는 일 외엔 별 다른 스킨십을 하지 않았다. 그게 우리 사이의 말하지 않아도 지켜야하는 무언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약속이였다. 그렇게 밀어낼 수 없는 정국이와의 첫 입맞춤이 끝난 후 정국은 나에게 '미안해요.' 라는 말을 내뱉었다. 눈물은 진작 멈추었고 눈을 가리고 있던 두 손은 여전히 내리지 못했다. 머리엔 윙윙 거리는 정신없는 소리만 들릴 뿐, 정신을 차리고 손을 내려 주위를 살피니 정국이는 어디갔는지 없었다.

 

- 집에서 자고 가요.

- 미안해요. 누나.

 

정국이가 남긴 문자였다. 넌 뭐가 그렇게 미안한건지, 난 또 뭐가 그렇게 너에게 미안해 눈물을 펑펑 쏟았는지.. 진짜 알다가도 모를 우리 사이를 정리할 수 없는 지금 상황이 서로에게 가장 미안한짓을 하고 있는건지 모른다.

 

 

***

 

수정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랫만에 지민이랑 셋이서 술을 먹자고, 내가 물어보기도 전에 김태형은 알바를 한다고 못온다고 했다. 사실상 약속장소에 나오기 싫었는데, 정수정이 하도 닥달하는 바람에 어느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이와중에도 하루종일 연락이 없는 정국이를 걱정하는 내 자신이 참 싫었다.

 

" 어이쿠, 소문으로만 듣던 김아미씨 아니세요? "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수정이와 지민이는 한잔 걸치고 온건지 기분이 업되있었다. 박지민이 살짝 날향해 장난을 걸어온다. 이렇게 가끔 수정이와 지민이의 얼굴을 볼때면 아무생각하지 싫을정도로 마음이 편해진다.

 

" 잘지냈냐. "

" 박지민 취했냐, 그 말 벌써 7번째야.. "

" 아니! 잘지냈냐고! 어떻게 잘 지냈냐고! "

" 얘 왜이래.. 그냥 일하면서 잘~ 지냈어! 됐냐! "

 

박지민은 몇번 짠을 하더니 눈이 풀려 날향해 몸을 틀어 '잘지냈냐' 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였다. 우리의 대화는 몇시간째 '잘지냈냐', '응' 계속 두마디만 반복했고, 옆에서 보는 정수정은 배를 잡고 뒤집어지듯 웃었다. 멀쩡한 건 나뿐이였다.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틈에서도 아무 생각없이 있는 지금이 좋았다.

 

" ..김태형이 말이야.. "

" ... "

" 나한테 그랬단 말이야.. "

" ... "

" 너..김아미! 잘지내냐고.. "

" ... "

" 물어보라 했단 말이야.. "

" ... "

" 근데 말이야.. 그냥 잘 지낸다고 말하잖아? "

" ... "

" 분명 나한테 지랄할거란 말이야.. "

" ... "

" 자세히 좀 애기해 봐.. 아미야.. "

 

지민이 입에서 나온 김태형이란 이름 세글자에 심장이 쿵하고 떨어졌다. 평소에 수정이에게 김태형에 대한 이야기를 흘려 들었지만, 오늘따라 왜 이렇게 쿵쿵거리는지.. 마치 대학초기 김태형을 생각할때마다 느꼇던 떨림이였다. 마침 장소도 김태형이 군대 가기 전 그 술집, 그 자리였다. 몇년 전 일이 오버랩되면서 심장이 미칠듯이 뛰었다.

 

" 김아미! "

" ..너..취했어.. "

" 답은.. "

" ..뭐라고? "

" 정해져 있고.. "

" ... "

" ..넌..그냥 말하기만 하면 돼.. "

" ..잘 지내는데, 뭐라고 말ㅎ.. "

" 잘 못지낸다고 말해주라.. 제발.. "

" ..박..지민.. "

" ..넌 잘지내는데.. "

" ... "

" 잘 못지내.. 김태형은.. "

" ... "

" 내 친구 왜 이렇게 찌질하냐, 그치? "

" ... "

" ..군대에 있을때 너한테 대신 전화해서

너 안부 물어보라고 했을때 부터 알아봤어.. "

" ... "

" 김태형 찌질이.띨띨이. 상..병신새끼.. "

 

그대로 테이블 위로 박지민의 머리가 쿵- 하고 떨어졌다. 떨어진 후에도 계속 입으로 중얼중얼 욕을 뱉고 있었다. 처음부터 이 자리에 나오기 싫었던 이유가 있었다. 술자리를 갖게 되면 어떡해든 듣게 될 너, 김태형의 이야기를 무시하려고 해도 난 무시할 수 없다. 수정이의 말론 잘 지낸다고 했던 너의 이야기가 박지민 입에선 다르게 나오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잘 지내고 있지 않다, 잘 지내려고 하고 있다. 밥도 잘 챙겨 먹고, 회사도 잘 나가고.. 이정도면 잘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근데, 김태형은 얼마나 잘 못지내고 있길래 박지민이 이렇게까지 이야기 할까.. 오랫만에, 문득, 너의 모습이 그립다.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보통의 연애 p.28 | 인스티즈

" 어휴- 박지민 저거 또 내 욕하고 있구만.. "

" ... "

" 아미야, 잘 지냈어? 오랫만이다. "

 

타이밍도 참 거지 같다. 하늘은 내 편인지 내편이 아닌지 내 얘기를 들은건지 아닌건지, 박지민의 얘기와는 다르게 넌 너무 멀쩡하고 괜찮은 모습으로 대학교 1학년 모습 그대로 나에게 다시 나타났다. 오랫만에 봐도 여전히 넌.. 그대로 나에게 떨림을 전해준다. 이제야 박지민이 원하는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널 보니 확실히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잘 못지냈어.. 태형아..

 

 

 

 

 

 

 

 

 

 

 

 

 

 

 

 

 

 

 

[보통의 말]

여러분들.. 완결 내고 싶어 발악하는 시간워프..이해해듀세여 ㅇㅅㅇ

태형맘, 정국맘 둘 다 잡으려는 제 마음이 보이시나요ㅠㅠ?

세이브해놓은 글이 없기에 진짜 삘타는대로 막 갈겨 씁니다;;

그래서 완결 남주 누군지 저도 몰라요!!!!

원래 어제 아육대 1위기념 올려고 했는데..

함께 실시간 달리다보니 제가 아육대 나갔나여?

프리뷰보고 쓰러지듯 잠들었네여 핳

이번 한주도 8월 한달도 보통의연애 안에서 행복하세요*0*

우리 앞으로도 함께 달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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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사랑들~♥ / 암호닉 ]

 

소금/현지/알비노포비/쿠야/쿠키/

낭자/윤아얌/설레임/목단/고구마/

계피/초딩입맛/예워아이니/알라/누나/

꾸꾸/민트/홍이/후니/꾹꾹이/

슙슙/가가멜/누텔라/무민이/뿌뿌/

소녀/도토리/민빠답없/보통의슈가/눈부신/

꾹무룩/린봄/종이/태형워더/마끼/

팩실/침침맘/Sulli/아오네코/린슈가/

카룰/밍뿌/랩지니어스/박뿡/연이/

인사이드이아웃/꺄룰/비슬이/정글곰/태태뿡뿡/

구리짱짱/변탄소/태형이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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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오우 1등이에요 처음해봐욬ㅋㅋㅋㅋㅋ 1등 욕심없어서 이렇게 까지해보진않았는데 뭔가 신기하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정국이도 안타깝고 태형이도 안타깝고 여주도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 그래도 저는 여주랑 태형이가 덜 아팠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정국이가 제발 놓아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보통
1등츄카해여!
보통의연애 곧 완결난다면서요?오호홋
29편도 보러오세요 ㅎㅎ

8년 전
독자2
태형워더
8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구기 불쌍해 아 근데 정구기랑은 안이어질거같아 아니 근데 정구기 너무 불쌍해 아 세상에...미쳣다 진짜 정구기가 저러니까 사랑말고 동정만 생기는 기분 세상에ㅠㅠㅠㅠㅠ근데 태형이도 갱장히 안쓰러워...ㅇㅁㅇ...(또륵)
8년 전
보통
태형워더님<3
29편 업데이트했어요!!
댓글 고마워요ㅠㅠ

8년 전
독자4
소녀에요ㅠㅠㅠㅠㅠㅠ아 정국이는 이제그낭 안쓰럽네요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받아주기는 태형이가좋고 내치기엔 너무 미안한 그런상황인거같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전 태형이랑 이어지길 새삼 바래봅니다...☆
8년 전
보통
소녀님<3
29편에 남주 투표가 떳다는데에~
보러오세요 ㅎㅎ
댓글 고마워여!

8년 전
독자5
민빠답없
신알신뜨자마자소리질렀어요 아작가님 늦게왔어요ㅠㅠ내가얼마나기다렸는데 아 완전슬프다오늘꺼진짜...ㅠㅠ 김태형이 돌아왔다니 아 그러지말라고진짜아아어아아아아아 정국이한텐동정인데 아 작가님 완결내면안되지말입니다!

8년 전
보통
민빠답없님!
전 댓글보고 소리 악!!!!!!!!111질럿어여!!!!!!!!!!!!!!!!!!!!!!
어..그래서..하는 말인데여..
곧 완결난다면서여?보통의연애?
악!!!!!!!!!!!!
29편 보러오세요ㅠㅠ

8년 전
독자6
아 종이에요...
아ㅜㅜㅜㅜㅜㅜㅜㅜ태형ㅇ아ㅠㅠㅠㅠ태형아.....태연한척하는 네가 너무ㅜㅜㅜㅜㅜ슬프고 안쓰럽고ㅠㅠㅠㅠ아휴ㅠㅠㅠㅠㅠ전정국만 아니였어도 둘이 아주 콩을 키웠을텐데ㅜㅠㅠㅜㅜㅜㅜㅜㅜㅠ전정국도 안타깝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통의 연애는 진짜 명작입니다...ㅜㅜㅜㅜㅜ완전 뿅갔어요 ㅜㅜㅜㅠ 저 원래 불맠아니면 잘 안 읽는뎈ㅋㅋㅋㅋ쿠큐ㅠㅠㅠㅠ이거는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정주행하고 그랬어요ㅛ.....예쁘고 좋은 글 매번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보통
종이님<3
시험..잘 보셧어요ㅠㅠ?
완전 잘봐야 하는데!!!!!!!!!
29편도 보러와주세요 ㅎㅎ
댓글 고마워요!

8년 전
독자7
와ㅠㅠㅠ태형이ㅠㅠㅠ 너무 슬프잖아요ㅠㅠㅠㅠㅠㅠ 정국이도 미워할수없고ㅠㅠㅠㅠㅠㅠㅠ오ㅓ 태형이랑 정국이 둘 다 너무 좋잖아요ㅠㅠ
8년 전
보통
그래서 결말 투표가 29편에 있다는데에!!!
댓글 고마워요 ㅎㅎ
29편 보러와주세요

8년 전
독자8
오ㅏ꾹아ㅠㅠㅠㅠㅠㅠ진짜 국아ㅠㅠㅠㅠ태령이도 그러고 정말 마치겠네요ㅜㅜㅜㅜ정국이가 너무 불쌍해요ㅜㅜㅜ전 정국이랑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암호닉 [쎄니]로 신청할게요
8년 전
보통
쎄니님<3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29편 보러와주세요 ㅎㅎ

8년 전
독자9
홍이에요!!비지엠이랑 너무잘맞능거같아여ㅠㅠㅠㅠ태형이와의관계가 막 애를태우네요ㅠㅠㅠㅠ정국기도불쨩해야ㅜㅜㅜㅜ
8년 전
보통
홍이님<3
비쥐가 다햇쟈냐여..핳
29편 보러와주세요
댓글 고마워요ㅠㅠ

8년 전
독자10
태형이랑 이어지길 바래요ㅠㅠㅠㅠㅠㅠㅜ정국이가 불쌍하지만 그래도 혼자 일방적인건 아닌것같아여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ㅜ엉엉
8년 전
보통
29편에 남주투표가 있다는데에~~
29편보러와주세요 ㅎㅎ
댓글 고마워요ㅠㅠ

8년 전
비회원139.77
눈부신입니다. 정국이랑 태형이랑 둘 다 짠해서 놓을 수가 없네요ㅠㅠㅠㅠㅠㅠㅠ 어쩌나요ㅠㅠㅠㅠㅠㅠ 오늘 글도 잘 읽고 가요!
8년 전
보통
눈부신님<3
항상 와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1
연이
8년 전
독자12
허류ㅠ정국아ㅠㅠㅠㅠ정국이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아 나 잘 못 지냈어ㅠㅠㅠㅠ다시만나야 할텐데 끕 정국이한텐 미안하고 태형이한테도 미안하고ㅠㅠ 비오는데 읽으니까 더 몰입도가 높아지는 거 같아여ㅠㅠㅠㅠ흐엉 잘 읽고가요♥♥
8년 전
보통
연이님<3
비가와서 습하지 않나여ㅠㅠ?
건강 조심하세요!
29편 보러와주세요 ㅎㅎ

8년 전
독자13
설레임이에요ㅠㅠ정국아미안해ㅠ넌미안할건없고ㅠㅠㅠ태형아마음이아프다ㅠㅠㅠㅠㅠ안괜찮아내가ㅠ
8년 전
보통
설레임님<3
괜찮지가 않으시대 태형아!!!
29편 업뎃햇어요 보러와주세요

8년 전
비회원190.98
암호닉 [김뷔] 신청해요! ㅠㅠㅠ정국이 너무 불쌍해요ㅠㅠ 개인적으로 정국이랑 이뤄졌으면ㅠㅠ
8년 전
보통
김뷔님<3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29편도 보러와주세요 ㅎㅎ

8년 전
독자14
꾹무룩이에요! 아 진짜 태형이랑도 잘됐으면 좋겠는데 정국이도 끌리고ㅠㅠㅠㅠ 여주가 나쁘다 저런 남자둘을....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8년 전
보통
꾹무룩님<3
29편에 남주 투표가 떳다는데에~
ㅎㅎ보러와주세요!
댓글 고마워영<3

8년 전
독자15
작가님 저 얼마전에 정주행 싸악 했어요!!ㅎ 작가님 진짜 캐릭터를 잘살리시는거 같아요ㅜㅜㅜ아련아련 하다가도 애들 성격도 잘 드러나고^^ 저 암호닉 [토마토마]로 신청해도 될까용???ㅎ
8년 전
보통
토마토마님<3
저 토마토마아이스크림 참 좋아했는데영!
지금도 나온대영??????????핳(늙은이 티내기)
정주행은 사랑이쥬!
29편도 보러와주세요 ㅎㅎ

8년 전
비회원210.189
알라입니다!! 지금 남주가누군지 굉장히 똥줄이탑니다 8ㅅ8 누굴까.. 근데 여주한테 정국이는 딱히 이성으로 좋아하는거같진 않아보여요 그냥 너무 자신한테 해준게 많으니까 미안해서 거절하기도 미안하고 그냥 한없이 미안한존잰거같네요 8ㅅ8 ㅠㅠㅠㅠ 진짜 정국이랑같이있는걸 볼때는 왜이렇게 맴찢인지 모르겠어요..으어 정국이는 여주를 좋아하는게 너무잘보이는데 정국이입장에서는 매번 슬플거같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서하는 태형이야기를 들운 여주도 많이 마음아팠을거같아요 ㅠㅠㅠㅠㅠ 잘사귀다가 헤어졌으니까 힘들겠다둘다 다시만난 태형이가 잘지내냐고 물었을때 여주마음이 진짜 안좋았을거같네요ㅠㅠㅠㅠ 도대체 완결은 어떻게날지 진짜 진짜궁금합니다.. 또륵.. 오늘도 너무잘보고가요!! 매번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방탄 아육대ㅠㅠㅠㅠㅠ하 너무좋아요ㅠㅠ 언제방영할려나..끄어 작가님 좋은밤되세요 :)♡!
8년 전
보통
알리님<3
29편에 남주 투표가 떳다는데에~~
보러와주실거져?
사랑합니당ㅎㅎ

8년 전
독자16
윤아얌이에요... 태형이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거 너무 맘 아파요ㅠㅠㅠ 이 관계는 언제쯤 끝이 나러느ㅠㅠㅠ
8년 전
보통
윤아얌님<3
곧 보통의연애가 완결난다는ㄷㅔ에~
29편도 보러와주세요 ㅎㅎ

8년 전
비회원48.84
정글곰이에요!!! 왜이렇게 오늘따라 제맘이 맴찢인거죠???ㅜㅜㅜㅜ 태태....우리 태태.....7년 동안..... .엉엉 이사람아....!!! 널 떠난 사람 잊고 잘 살란 말야ㅜㅜㅜㅜㅜ연애다운 연애도 못 해보고 헤어졌는데....아이고 우리 태태야ㅜㅜㅜㅜ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가요!!!!♡♡
8년 전
보통
정글곰님<3
잘 읽으셧다니 다행이에여ㅠㅠ
맴찢하는 태태..
29편도 보러와주세요 ㅠㅠ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7
태형이안에♡에요!!!!!!!

저 긴댓글달았다고 보통님이 핱핱한다고 ㅜㅜ제 댓글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ㅜㅜ흡
역시 오늘도 태형이 이야기에.. 저번만큼은아니지만 눈물이 맺혔어요ㅜㅜ 아 진짜 너무 슬프잖아요...이 금손님아.....자꾸 이러실..?? (넙죽)
제 개인적인 의견은 지극히 남주가 태형이이어야한다고 원하지만...뭐..쩝.. 그건 보통님께서 결정하시는 일이구요.. 그저 전 한낱 새우젓에 불과하니까요하하 !! 요새 비오면서 갑자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쬐금 쌀쌀해지던데.....아프지말구요.. ! 안아파야 좋은글이 나오겟죠?? 히히 항상 제가 보통님 기다리고있다는것 잊지말아쥬세요ㅜㅜ 오늘글 역시 꿀허니입니당 ㅠㅠㅠㅠㅠㅠ진짜로 알라뷰 아원츄 아이라잌큐 아니쥬 해요 보통님 ㅠㅠㅠㅠㅠ흐엉 ㅠㅠㅠㅠㅠ진짜 사랑합니다... 이건 우리 태형이빼고 아무한테도 안쓰는 말인데.. (심지어 가족한테도...ㅌㅋㅋ) 진짜 사랑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잘 주무세요... 깊은잠에빠져 이제서야 글을보고 댓글을 다는 저를 용서하시옵고.. 항상 보통님을 기다리는 제가 있다는걸 잊으시면앙대요...앙대.....아게쬬?? ㅎㅎㅎㅎㅎ잘자요 쌀앙해요♡♡♡♡♡

8년 전
보통
태형이안에♡님<3
<3♥더블 핱핱 받으세여!
요렇게 긴 댓글 정말 뭉클몽클!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ㅠㅠ
29편도 나왔어요 보러와주세요!

8년 전
비회원249.65
작가님 [씨리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아 매화마다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ㅠㅠ 제가 지금 늦은 밤에 봐서 그런가 감정이입도 잘 되고ㅠㅠㅠ 나중에 완결되더라도 매일매일 정주행하게 될 것 같아요... 태형이랑 정국이ㅜㅜ 둘 다 너무 좋아요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보통
씨리얼님<3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특유의 분위기라니..제 글에 분위기가 존재 했나싶은데..하(감동)
29편.. 알다가도 모를 분위기도 보러와주세요 ㅎㅎ
사랑해요!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보통
침침맘님<3
남자가 참 고민이져..그래서
29편에 제가 투표를 준비했어요!(떠넘기기)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9
ㅠㅠㅠㅠㅠㅠ왜 사람 하나하나가 다 왜 슬프고 왜이럴까요??
8년 전
보통
그쵸..왜 슬프고 이럴까여 지짜!!
이 작가 왜 그렇게 만들까여!!!!!!!
29편도 보러와주세요.
댓글 고마워요ㅠㅠ

8년 전
독자20
태형이도정국이도너무좋은데ㅜ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ㅜ
8년 전
보통
그쳐..저도 너무 좋아서
독자님들에게 떠넘기기 권법을 시전하였습니다.
29편 남주 투표도 할 겸 보러와주세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1
무민이에요ㅠㅠㅠㅠ 정국이도 태형이도 다 찌통이네요 그래도 여주랑 태형이랑 다시 잘 됐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이번 편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보통
무민이님<3
태형이랑 잘되길 바라시는 마음으로
29편 남주투표도 할겸 보러와주세여 ㅎㅎ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22
변탄소예요 정국이도 짠하고 태형이도 짠해요 ㅠㅠ 아 심장이 쪼그라드는 기분이에요 둘다 왤케 아련아련하지 ㅠㅠㅠ 제발 셋이서 잘 해결하고 행복하게 살자 엉엉 ㅠㅠ
8년 전
보통
변탄소님<3
셋이서 잘 해결하고 행복하자..우리..행복하자..아프지말구..허허
29편도 보러와주세요.
댓글 고마워요 사랑해요.

8년 전
독자23
후니에요!!
작가님도 남주가 누군지 모른다니!! ㅋㅋㅋㅋ
저도누군지 감이 안오네요...
근데 언제 봐도 참 셋다 너무 안쓰럽고 아련해요ㅠㅠ 잘읽었고 다음화도 기대하고 기다릴게요!!

8년 전
보통
후니님<3
다음화가 왔스여
보통의 연애 곧 완결 한다는데에~~워후~~
댓글 고맙습니다

8년 전
독자24
땡스투전정국이에요!!!
읭 읭 ㅠㅠㅠㅠㅠ태형이 맴찢이에요ㅠㅠㅠㅠㅠㅠ찌통 ㅠㅠㅠㅠㅠ브금이랑같이들으니까 더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 태형이 ....언제쯤 다시 맘편하게 사랑할수있을까요 .... 보는내내 안쓰러워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보통
땡스투전정국님<3
찌통이라니ㅠㅠㅠㅠㅠㅠ
브금이 다햇쟈나여..쓰니는 그저 숟가락을 얹었다고 한다!
29편도 보러와주세요 ㅎㅎ

8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ㅜㅠㅜ정국이는므ㅓ하길래연락이안되고ㅜㅜㅜㅜ태형이ㅜㅜㅜㅜㅜㅜ우리태형이애싸괜찮은척말거는거같아여ㅜㅜ
8년 전
보통
이름은 정국!스케일은 전국이라 바쁘시답니다..허허
29편도 보러와주실꺼죠!
댓글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8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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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보통
구리짱짱님<3
짠한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셧쪄여(토닥토닥)
29편도보러와주세요 ㅎㅎ
사랑해요!

8년 전
독자27
꺄룰입니다 작가님!!!정국이도 태형이도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여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가 이제 조금씩 여주를 놔줬으면 하는 바램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보통
꺄룰님<3
안쓰러운 글..정말..보기 드물죠?허허
정국이가 여주를 놓으려고 했는데..(스포)
29편도 보러와주세요 ㅎㅎ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보통
박뿡님<3
울디마세여ㅠㅠㅠㅠ
29편에 남주 투표하러 와주세요!!
댓글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29
아거아고ㅠㅠㅠㅠ정국이랑 있을땐 정국이가..태태랑있을땐 태태가또..에휴ㅠㅠ에휴ㅠ에휴ㅠㅠㅠㅠㅜㅠㅠ나라는 모지리ㅠㅠㅠ에휴ㅠㅠ
8년 전
독자30
ㅠㅠㅠㅠㅠㅠㅠ정국ㅣ한테도 맘 좀 열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정심으로 보고있다니 맘 아프다,ㅠㅠ
8년 전
독자31
민트 아 태형아ㅠㅠㅠㅠㅠ 그냥 좀 티 내도 될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맴찢이다..
8년 전
독자32
아오네코입니다!너무 늦게왔져ㅠㅠㅠㅠㅠㅠ이제야 읽네요!저의 맘을 잡으셨네요 제가 정국,태형맘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 둘다 버릴수가없어.....정국이가 안쓰러우면서도 태형이도 너무 안타깝고ㅠㅠㅠㅠ두사람 다 맘에 걸리게 쓰시네요ㅠㅜㅠㅠㅠ결국 끝은 누굴지 궁금해요 아무도 안이루어질수도 있는거구...열린결말일 수도 있겠죠!(두근두근)잘보고갑니다ㅎㅎ담편도 얼른 보러가야겠어요♥
8년 전
독자33
그래 여주야!! 말 해! 잘 못 지냈다고! 보고싶었다고! 아직도 좋아한다고!
8년 전
독자34
으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다 찌통이면 어떻게 해야하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휴 완결이 너무 궁금하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35
뿌뿌에요 헐 진짜 대박이다 세상에 마상에 정국이도 너무 안쓰럽지만 태형이도 애달프고 이 상황은 진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ㅠㅠ 실제 상황이였따면 큰일났을 상황이네요 여주가 제대로 정리라도 해줬으면 좋을텐데ㅠㅠㅠ 하... 마음아푸다...
8년 전
독자36
진짜저글읽으면서웬만하면안우는데결국엔답답한마음을ㅇ겨내고눈물ㅇ나오네요참작가님도너무하셔라
계속생각해보지만역대급ㅇㄴ거같아요모든게꼬여이고누구에게좋은선택이될수없는현실이원망스럽게도느껴지고왜지민이는눈치가빠르고태형ㅇㅣ는여주만생각하고정국이는하필그때만났는ㄴ지왜여주는하염없이착하고아름다운여자인짓다사랑스럽지만손등으로가려지지않은시커먼밤이생각나서아프네요

8년 전
독자37
저참고로술안취했어요핸드포자판이너무작아서안눌러져요ㅠ
8년 전
독자38
아진짜ㅠㅠㅠㅠㅠㅠ왜그랴여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아어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9
아진짜 눈물나오럭같아ㅜㅜㅜ아이렇게슬프게가지마요ㅜㅜㅜㅜ아진ㅋ자 너무해ㅜㅜㅜㅜ태형아ㅜㅜㅜㅜ내가말야ㅜㅜㅜ내가미안해ㅜㅜㅜㅜ내가더미안해지자나ㅠㅜㅜㅜ
8년 전
독자40
흐허ㅠㅠㅠㅠㅠㅠ태태야ㅠㅠㅠㅠㅠ아진짜 맴찢ㅠㅠㅠㅠㅠ아 마음이 아퍼ㅠㅠㅠㅠㅠㅠ내심장ㅠㅠㅠㅠㅠ흐라어유ㅜㅜㅜㅜㅜ누가제발 태형이 웃음을 돌려줘여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41
정말 이 삼각관계가 어떻게 끝날지ㅠㅠㅠㅠㅠ서로 잘 지내지 못하는 여주랑 태형이가 안쓰러울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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