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깨비 큥깨비 'ㅅ'
특 ★ 편
깨비깨비 센깨비 上
부제 : 세니의 인간세계 나들이
도대체 이 사람은 뭘까.
무서워 죽을것 같다.
난 오늘 오세훈과 헤어지고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이 무서운 사람과 만나고 결국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난 이 사람에게 밥을 내어주고 있다.
(사실 밥도 아니다. 그냥 과일이다.)
"세니 감동바다써.. 눈물이 나려구해.."
아까 밖에서는 무섭고 왜 여기선 또 이런 말투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사람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마시써! 마시써도 너무 마시써!"
"...(움찔)"
"이게뭐야?"
"이게 뭐야?"
[뀨리의 눈에 비치는 세니]
"이게 머야?"
[세니의 마음 속]
"...그..그건 귤.. 귤이요..."
뀰?
아니요.. 귤.. 귤이요..
뀨울!
귤..인데..
너는 이제 뀨리야!
네..? 제 이름은 이ㄱ!!!
뀨리?
"뀨리"
네. 제 이름 개명할게요. 전 이뀨리입니다.
앞으로 저는 이뀨리. 넵.
* * *
저거 하우스귤이라 비싼건데..
입술을 꾹 다물고 아무말 없이 그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근데.. 집에 안가도 되요..?"
"아뜨뜨..!"
(어느새 고구마도 먹고있다.)
"저기.. 집.. 안가도.."
"안가두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가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세니는.. 도깨비야.."
"..(이건 또 뭔 개소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뀨리 세니말 안믿는구나."
"세니가 보여줘야게써"
왜 말투가 이랬다가 저랬다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무ㅠㅠㅠㅠㅠㅠㅠㅠ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헷에헷 세니세니 센깨비 방망이 나와라!"
"세니 예헷 예헷 세니
나와라 뮤뮤!"
펑
"뮤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친게 확실해.. 난 미쳤어
"이거 꿈이야.. 이건 꿈이야"
"...?"
"뮤우?"
쿵
* * *
"세니가.. 뭐 잘못했나..?"
* 세니는 아직 어린 도깨비라 방망이를 아무리 잘 휘둘러도
가끔씩 머리 색이 바뀌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
세니는 쓰러진 뀨리를 보며 무지개 색으로 변한 자신의 머리를
매만졌다.
"뮤뮤.. 어떡해..?"
"뮤우.."
"너두 어떻게 할 수 없다구..?"
세니는 깊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입술을 꾹 다물고 고민하던 세니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뀨리를 번쩍 들었다.
"세니는 착한 도깨비야"
어찌어찌 뮤뮤와 센은 뀨리를 침대에 눕혔다.
확실하게 이불까지 덮어준 센은 만족한듯 웃으며
다시 고구마가 있는 자리에 앉아..
"세니는 뀨리가 맘에 들어"
(또 어느새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있다.)
뮤뮤 너두 맘에 들지?
"...뮤?"
뮤뮤는 별생각이 없었다.
세니는 그렇게 과자를 먹다가 잠에 들었고 뮤뮤 역시
센의 옆에 누워 잠에 들었다.
* * *
두 눈을 떴다. 눈을 떴을때는 어느새 해가 반짝이고 있었다.
그래 어제 그건 내가 잘못본..
"으아아아아캉캉아ㅏ아악가아ㅏㄱ!!!!!!!!!!!!!!!!!!!!!!!!!!!!!!!!!!!!!"
꿈이 아니었다.
"이러나써..? 왜 소리를 질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뀨리는 여전히 센이 무서웠고
센은 그저 뀨리가 맘에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 중편은 다음편으로 이어진다.
파워쫄보 뀨리 |
사실 세니는 겉과 속이 다르기도 하지만 인간세계에서 처음에 뀨리한테 발음을 안새게 말한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는 바로 됴가..(생략) 다음편에서 나오겠져?!
제 생각에는 中편이 한 세네편으로 늘어날것 같아요..ㅎ
다음편이 또한편 있다는데 뭘까요? 알아맞춰주세요!
안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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