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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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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시선의 끝, B-believe | 인스티즈

 

정국아, 10대의 마지막.

열아홉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빵빠레)

 

 

 

 

 

 

 

 

 

 

 

 

 

 

 

 

 

 

[방탄소년단/전정국] 시선의 끝, B-believe | 인스티즈

끝, B

: believe

1. (무엇이나 누구의 말이 진실임을) 믿다  

 

두번째 이야기

 

W.보통

 

 

 

 

 

 

 

 

 

 

 

 

 

 

 

 

 

 

 

 



책상정리를 하다말고 눈이 마주친 탓에 살짝 당황했지만 밀려오는 피로에 빨리 끝내고 가야겠다 싶어 시선을 어렵게 무시한 뒤 정리를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중간까지 정리를 했을까, 의자가 드르륵 끌리는 소리를 내더니 발소리가 가까워졌다. 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괜한 긴장감에 움찔하며 몸이 말을 안들었다. 두 손은 의자 등받이 부분을 꽉 잡은채 온 신경을 끌어내 귀를 기울였다. 무언의 민망함에 정면만 쳐다보고 있을때 포근한 향기가 느껴져 시선이 자연스레 움직였다. 역시나 내 시선의 주인공은 전정국, 너였다. 긴다리를 성큼성큼 교탁앞으로 옮기더니 마치 이 교실안에 혼자있는 듯 내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은채 손을 높게 들어 칠판 구석구석 닦고 있다. 괜히 나 혼자 전정국을 신경쓰고 있다는 생각에 머쓱해졌다. 그래도 혼자하는 것 보단 나으니까.. 솔직히 전정국 저 자식이 그냥 땡땡이칠까 불안한 생각에 안절부절 못했던 내 자신을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왔다.

 

전정국과 나는 20분째 말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오기가 생겨 내가 먼저 말을 안건 것도 있지만, 전정국 역시 끈질기게 말 한마디, 아니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우리 둘은 그렇게 무언가에 쫓기 듯 빠른속도로 청소를 했다. 전정국이 바닥을 쓸면 내가 닦았고, 전정국이 창문을 잠그면 내가 커텐을 쳤다. 말 한마디 없이 우리의 방과 후 뒷정리 팀플레이는 아주 좋았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

 

전정국과 뒷정리를 마치고 함께 하교를 한다거나 하는 뭐 그런 생각은.. 솔직히 했다. 30분동안 아무 말 없이 뒷정리를 끝내고 처음으로 말을 꺼낸 쪽은 당연히 나였다. '담임쌤한테 다 했다고 말하고 올게!' 라며 당차게 큰소리내어 말했다. 내게 끝까지 눈길 한 번 안주던 전정국은 역시나 내 말이 들리지 않았는지 듣고 싶지 않은건지 내 말을 무시한채 자신의 가방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쯤에서 다시 생각했다, 진짜 안들리는건가.. 짧은다리로 빠른 걸음을 하며 전정국에게 다가갔다. 속으론 왜 내 말을 무시하는지 진짜 안들리는지 따지고 싶었지만 전학온지 둘째날부터 까칠한 이미지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 가만히 서 있는 날 쳐다봤다. 전정국이.. 이때를 놓칠까 싶어 '나 담임한테 말하고 온다!' 다시 한 번 입모양을 크게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가방을 챙겨 쌩하고 내 옆을 지나치는 전정국이였다. 아, 오늘도 역시 싸가지가 바가지이시다.

 

오늘하루 지지리 복도 없지, 계단을 내려오면서 문밖에 보이는 배경은 다름아닌 무섭도록 내리치는 빗방울들이였다. 아침에 엄마가 챙겨가라고 현관 옆에 놔둔 불쌍한 주인에게 버림받은 우산이 떠올랐다. 혼잣말로 투덜투덜거리며 중앙관 문을 나오는데 익숙한 향기에 쳐다보니 또, 전정국이다. 쟤도 우산을 안가져왔나.. 한숨을 푹푹쉬며 하늘만 쳐다보다 안되겠다 싶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신호가 얼마 들리지 않고 엄마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어,왜]

[비가 진~짜 많이와서 그러는데..내ㄱ..]

[딸! 엄마 지금 모임 중 조금있다 전화할게.]

뚝-

 

하늘도 무심하시지, 지금 내려야하는건 비가 아니라 내 눈물이 이상황에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전정국 쟤는 안가고 왜 저렇게 서 있어, 뭔가 도움이라도 얻고 싶어 전정국을 불렀다. '전정국' 여전히 대답이 없다. '야' 역시나 대답이 없다. '야 전정국!' 대답이 없다. '정국아' 그냥, 답이 없다. 가만히 정면을 보며 서 있던 전정국은 느릿하게 고개를 자신의 오른쪽으로 돌리더니 다시 고개를 돌려 날 쳐다봤다. 왠지 모르게 자연스레 전정국의 시선을 따라 전정국의 오른쪽을 쳐다봤다. '우산을 빌려 드립니다' 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는 글자를 보니 민망함이 몰려 왔다. 아니, 그럴수도 있지 나 전학온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걸음을 우산꽂이 근처로 옮겼을땐 다행히 딱 하나의 노란 우산이 남아 있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에 엄청난 공감을 했다. 신은 날 완전히 버리진 않으신 것 같다. 전정국의 시선은 곧 답이였다. 전정국이 내 얘기를 듣고 있었나 싶기도 했지만 집에 안가고 발 동동구르며 있는 모습이 누가봐도 우산없어보이는 애 같았을거다. 노란장우산을 손에 꼭 쥐고 탐탁진 않았지만 고맙다는 인사를 건낼까 전정국을 쳐다봤을땐 아까 그렇게 열심히 정리하던 가방을 머리에 올리고 빠른 속도로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었다. 전정국이 학교를 벗어나려하는 순간에도 내 시선은 끝까지 전정국을 따라갔다. 입가에선 '고마워'라는 말만 맴돌았다.

 

/

 

집에와서 한참을 생각했다. 그렇게 나쁜애같지는 않다, 전정국. 이사를 오고 전학을 오고 처음 맞는 주말 아침. 언제 그렇게 비가 쏟아졌나 싶을정도로 날씨는 화창했다. 멍하니 앉아 TV를 보기도 하고, 괜히 아무것도 없는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기도 하고, 침대에 엎드려 뒹굴뒹굴거리다 시계인줄만 알았던 핸드폰이 짧은 알림과 함께 반짝였다.

 

[김탄소! 뭐해?]

[그냥..아무것도 안해]

[주말인데?애들이랑 만났는데 너도 나와!]

[지금?]

[응, 지금!]

 

수정이의 연락이였다. 주말내내 지루할 뻔 했던 나를 구해주는 구원의 문자였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화장실로 튀어 들어가 씻기 시작했다. 전학 첫 주말,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장소.. 두근거림에 기분이 좋아졌다. 수정이가 말한 곳은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집에서 나오니 저녁이 가까워오고 있었다. 서둘러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처음부터 같이 있었던 사이처럼 수다는 끊길 줄 몰랐다. 조금 이른 저녁밥을 먹고 뭐할까 고민하다 아직 미성년자인 우리들이 할게 뭐가 있겠냐며 그냥 사람구경하다 집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 늦은 저녁시간이되니 어른들의 세상을 알리 듯 형형색색 네온사인 간판들로 인해 눈이 아플지경이였다.

 

요즘 학생들은 밖에 나가면 학생인지 성인인지 모른다는 말도 있다는데, 사람들 눈에 우리가 그렇게 보이는 듯 나이트 삐끼들이 명함을 내밀며 오늘 물 좋다고 한 번 놀다가라고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하지만, 놀기는 좋아하지만 유흥에 관심이 없어서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물론 수정이와 애들도 마찬가지였다. 번화가 나올때마다 이런일이 있다며 말하는 수정이를 보며 역시 서울은 다르구나.. 생각했다. 서울에 와서 첫 외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우리는 집으로 향하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입을 놀리며 쓸데없는 얘기에도 웃고 떠들기 바빳다. 번화가 건너편에 사는 애들과 인사를 나누고 터덜터덜 길을 걷고 있었다. 아까 애들과 같이 왔던 길인데 혼자서 걸으니 다시 낯설게 느껴졌다. 번화가와 가까이 산다고 정수정이 엄청 부러워했다. 참 신기했다. 직진으로 조금만 가서 코너를 돌면 우리 동네가 나온다. 그 코너 하나사이로 분위기가 이렇게 틀려지다니, 어른들의 세계는 참 화려하다고 생각했다. 코너길에 들어서면서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 전정국!!!! "

 

익숙한 목소리와 이름이였다, 번화가라 그런지 시끌벅적한 와중에 유독 그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그 목소리는 나만 들은 것 같다. 시선을 이리저리 옮기며 목소리가 나는 곳을 찾았다. 분명 가까이에서 들린 것 같은데.. 우연히 시선이 멈춘곳엔 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풍경이 있었다. 여자는 짧은 치마를 입고 높은 킬힐을 신은채 남자에게 의지해있었다. 아니, 거의 쓰러지기 직전인 것 같은데.. 어른의 세계를 모르는 나여도 저 여자가 엄청나게 취했다는 것 쯤은 알 수 있었다. 남자와 여자 주위에는 검정색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술집같아 보이는 건물 입구에 쭉 서 있었다. 이것 또한 저 술집과 관련된 조폭들이란 것도 알 수 있었다. 드라마나 영화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 처럼 깍두기 머리에 금색 목걸이를 하고 문신이 박혀 있는 그런 조폭들의 모습과는 달랐다. 예전 친구가 한 아이돌 사진을 보여줬는데, 그 옆에 있던 경호원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였다.

 

신기한 장면에 멍때리고 그저 영화감상하듯 저 무리들의 행동을 지켜봤다. 잠깐, 내가 왜 이곳에 멈춰서 저쪽으로 시선을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가 떠오르면서 정신을 차렸다. 전정국! 그래, 전정국. 살짝보이는 술에 취한 여자 옆모습이 그때 그 언니였다. 전정국을 소리내어 외치던 그 여자. 설마설마하며 옆을 봤을땐 지나치도록 익숙한 작고 동그란 머릿칼이 네온사인으로 인해 반짝이는 전정국이였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억지로 굴려가며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더 자세히 보려고 한발자국 한발자국 다가갔던 거리가 어느새 전정국, 너라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멀리서보는 모습과 가까이서 본 모습은 틀렸다. 조폭들과 함께 말끔히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여자를 부축하는 것 같았던 모습은 가까이서 보니 여자가 앵겨붙은 모습이나 다름 없었다. 무섭게만 보였던 일명 조폭같은 사람들은 굉장히 난감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승용차 한대가 재빠르고 매끄럽게 전정국과 그 언니 앞에 섰다. 검은정장 무리들은 각자 자신의 일이 정해 진 듯 빠르게 움직였다. 누구는 차문을 열고 누구는 여자를 부축하고 누구는 전정국의 어깨에 묻은 화장자국을 툭툭 털어주고 나만빼고 모두 빠르게 움직였다. 지금 이 순간 시간이 멈춘 것 처럼 전정국과 나. 둘만이 가만히 멈춰있었다. 그때 여러사람의 행동을 빠르게 스캔하던 내 눈은 나와 같이 움직임 없던 전정국에게 멈췄고, 전정국 역시 날 바라보고있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시선의 끝, B-believe | 인스티즈

 

 

서로 눈이 마주쳤다. 그렇게 빠른 전정국의 모습은 처음, 아니 두번째였다. 비오는 날 우산을 두고 빠르게 뛰어가던 뒷모습, 그리고 지금.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재빠르게 고개를 돌려 술집안으로 들어갔다. 교복이 아닌 정장차림이라 새삼 다르게 느껴지는 분위기에 낯설었지만 확실했다. 무성한 소문의 주인공 전정국이였다.

 

/

 

차라리 명탐정 코난이 되었으면 좋을 뻔 했다. 집에 돌아와 전정국의 대한 소문과 내가 본 것을 짜집기하여 맞춰 보았다. 지금까지 봐 온 전정국은 내 말을 듣지도 나의 질문에 대답하지도 않았으며, 예쁜 언니와 함께 있었고 번화가 쪽 조폭들이 있는 술집에 들어 갔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정국은 그럴리가 없어라고 하기엔 내가 직접 눈으로 본 이상 부정할 수 없었다. 무슨 생각으로 학교에 도착한건지 모르겠다.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시간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내 시선은 전정국의 자리로 향했다. 묻고 싶고 듣고, 아니 확인해보고싶었다. 괜한 나의 오지랖이 정말 싫다.

 

" 야 김탄소. 뭘 그렇게 보냐. "

" ... "

" 야! 김탄소!! "

 

자리에 앉는 순간 전정국의 빈 자리만 쳐다봤던 것 같다. 날 부르던 정수정이 참지 못했는지 급기야 내 어깨를 잡고 세차게 흔든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어어 거리며 바보같은 내 모습에 빵터진 수정이였다. 정수정이 다시 한 번 물었다. 뭐 보고 있었냐고, 딱히 숨기고 싶지 않았다. 친구니까..

 

" 전정국 "

" 전정국? 아직 안왔는데? "

" 응. 그냥 전정국 자리 보고 있었어. "

" 헐~ 이거 무슨 상황이냐 "

" 뭐가? "

" 걔 자릴 왜 보고 있어 "

" 그러게.. "

 

오지도 않는 주인이 없는 자리를 왜 그렇게 한참이나 넋을 놓고 보고 있던 것 일까, 그러게 말이다. 나도 그 이유가 궁금했다. 계속 신경이 쓰이고 궁금해진다 너란 전정국은, 따지고보면 나와 상관없는 애였다. 뭐 교류가 있었다면 단지 방과후 뒷정리? 오로지 일방적인 나 혼자만의 교류였다. 전한 첫 날부터 점시시간, 그리고 주말에 있었던 일까지. 심지어 전정국에게 내 이름을 직접적으로 말한 적도 없었다. 하지만 그와 달리 난 전정국에 대해서 몇일 안 가 많은 걸 알게 되었다. 그에 대한 불만이 조금씩 생겼다. 오기라고 해야하나.. 난 너에 대해서 이렇게 알고 있고 궁금한데, 전정국은 나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거나 알고 싶지 않다. 이 얼마나 억울하고 화가나는 상황인가.. 라고 김탄소가 혼자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끝내 놓은 담임과의 상담을 나는 뒤늦게 해나아가고 있다. 이번 담임 참 반 아이들의 성적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상담을 끝내고 가방을 챙기려 교실에 들어가는 순간 익숙하고 포근한 향기가 남아 있었다. 방금 전 이 자리에 누군가가 지나갔다. 확실했다, 전정국이다. 고개를 왼쪽 오른쪽 돌려 살폈다. 왼쪽, 전정국이 가방을 한 쪽 어깨에 걸쳐 매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따라가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방을 빠르게 잡아 품에 안고 미친듯이 달렸다. 내 발소리가 안들리겠지라는 마음으로 더 힘을내 쿵쿵 달렸다. 어제와는 달리 너무나도 느긋한 전정국의 걸음에 금새 따라잡을 수 있었다.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몰래 뒤 따라갔다. 뭐 꼭 뒤따라갔다는 표현보다는 우리집 가는길인데 전정국이 앞에 있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했다.

 

우리 집 가기 전 편의점 앞 걸걸한 남자애들 목소리에 쳐다보니 우리학교 2학년 중 손버릇 나쁘다는 애들이 둘러앉아 라면을 먹고 있었다. 수정이와 전에 매점에 갔을때 처음보는 만만한 애들 잡고 친한척하면서 은근히 삥뜯는 남자애들이라는데 덩치도 있고 해서 애들이 함부로 말 못한다고 조심하라고 말해준 적이 있었다.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조금 쫄린 건 사실이였다. 속으로 남자애들 욕을하며 전정국의 뒷통수만 쳐다보며 걷고 있는데 라면을 금새 다 헤치웠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이쪽으로 다가..온..다..? 빠르게 전정국을 쫓던 다리가 조금씩 느려졌다. 아, 나한테 오고 있는 중인가.. 지금 돈이 없는데 머릿속으로 변명할거리를 막 생각해냈다. 나도 막 찍혀서 평생 매점에 못가면 어떡하지, 그냥 전정국 포기하고 집으로 일단 달리까 싶어 곁눈질로 눈치를 슬슬 봤다.

 

전정국과 특히 내 쪽으로 다가오던 남자애들은 어느순간 걸음이 멈췄다. 특유의 걸걸하고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내가 아닌 내 앞의 전정국에게 말을 걸었다. 아는사이인가? 지금까지의 전정국의 모습은 충분히 저 남자애들과 어울려도 딱히 문제가 없어 보였다. 저런 친구들 돈 뺏는 양아치보다 조폭과 관련된 전정국이 훨씬 무서운애일지도 모르는 생각에 내가 지금 전정국 뒤를 왜 쫓은거야 겁도없이 라며 자책하고 있을때, 눈 앞에 보이는 상황에 놀라 말도 안나왔다.

 

" 어이~ 즌증극 형님~ "

" ... "

" 오늘도 아줌마들 돈 뺏으러 가시나봐요~ "

" ... "

" 얼마나 쳐벌을라고 그래~ "

 

뒤에 있는 날 발견하지 못한건지 4명정도의 남자애들이 전정국 앞길을 막았다. 듣기싫은 목소리로 전정국에게 말하고 있었다. 말려야하나 말아야하나 속으로 생각했지만, 말려야겠다는 용기가 도무지 나지 않았다. 뒤에서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나와는 달리 전정국은 아무런 반응없이 미동없이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고보니 안들리는 애한테 저렇게 말하면 들리나.. 무식한 새끼들, 진짜 입밖으로 말 못해서 그렇지 욕이 속에서 끓고 끓었다. 그때 전정국이 바지 뒷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지갑을 꺼냈다. 뒷 내용은 말 안해도 알 수 있는 행동이였다. 전정국의 지갑에서는 초록색 여러장의 지폐가 나왔고, 남자아이들은 휘파람을 불며 박수를 치고 아우성을 질렀다. '잘쓸게요. 형님. 아랫도리 잘 놀리고 우리 용돈 좀 많이 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다. 이런적이 한 두번이 아닌듯 전정국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고, 오히려 내가 얼굴이 빨개져 씩씩거렸다. 지갑을 다시 제자리에 넣은 전정국은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꽉 쥔 내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며 터지는 오지랖을 주체할 수 없어 전정국을 앞질러 길을 가로 막았다.

 

" 야 넌 생각이있는애냐 없는애냐!!! "

" ... "

" 너가 번 돈을 왜 쟤네한테 줘!!! "

" ... "

" 오늘 처음 아니지? 쟤네 자주 저랬지? "

" ... "

" 병신이냐!!! 왜 당하고만 있어!!! "

" ... "

 

뇌에서 생각한대로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그냥 뱉고싶은대로 속시원하게 다 뱉었다. 다행히 주위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기 망정이지, 마지막으로 큰소리를 낸 후 쪽팔림에 고개를 푹 숙이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한참동안이나 쪽팔림과 씩씩거림이 가라앉지 않았다. 앞에 있는 전정국이 뭐라도 반응해주길 바랬다. 아.. 안들리니까 반응을 못하는건가, 갑자기 나타난 미친년이 얼굴 빨개져서 빽빽거리는 꼴이 참 보기 좋았겠구나 생각해 손을 내려놓고 앞을 봤을땐, 내 일도 아닌데 열을내고 달려와 걱정했던 전정국은 없어진지 오래였다. 창피함이 배로 몰려왔다.

 

전정국을 따라다니는 무성한 소문들이 진짜일지라도 그냥 믿고 싶었다. 나쁘지는 않은 애란 걸, 전정국이 나쁜애는 아니란 걸 확인하고 싶었다.

 

 

 

 

 

 

 

 

 

 

 

 

 

 

 

 

 

보통의 말

- 이상한 컨셉잡은 보통입니다.

이건 미리 세이브해 놓은 내용이 없어서

즉흥적으로 휘갈겨 쓰는건데, 이렇게 알파벳으로

편도 나눌겸 주제도 정해서 쓰면 편한 거 같기도 해서..

저희 즉흥..참..이상하쥬?

정국이 생일에 글 쓰기 시작해서 생일이지난 뒤에 올리네여

미아내 정쿠 8ㅅ8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나의 사랑/암호닉♥

슈탕  민빠답없  호잇  미니언  세빙그레  너목  영국

계피  인사이드아웃  뚱이  연이  태형워더  초코  미니언

소녀  따슙  #원슙  홍이  태쮸  백설  태태

2302  막꾹수  두부  태형오빠  꿀윤기  씨리얼  꾹무룩

 아몬드  다육이  눈부신  단거  뷔타민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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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 1등이네요??초코에요!! 정국이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일부러 여주말 못 듣는 척하는 거죠??? 그렇죠???아, 근데 정말 매력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8년 전
보통
초코님!
1등 완전 츄카드려용*0*
바로 달려와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ㅎㅎ

8년 전
독자2
영국이에요!!!! 으아 정국이 정체가 대체 뭔지 답답해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일부러 말을 안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진짜 김이 안 잡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ㅠㅠㅠㅜㅜㅜ어우 전정국은 보통의 연애 때부터 정말 알 수가 없는 사람이군 글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보통
영국님!
제가 보는 정국이는 참 알 수 없는 이미지라
그게 글로도 비춰지는 것 같아요!
함께 달려주셔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3
작가님~~보통의 연애하고 따로 암호닉 받으시나요??ㅎ 저 그대로 [토마토마] 로 신청할게요!! 여주가 아주 적극적인 신여성이네요ㅎ그래서 그런지 신선한거같아요~
8년 전
보통
토마토마님!
보통의연애때부터 함께 달려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8년 전
독자4
미니언입니당!! ㅋㅋㅋㅋㅋ여줔ㅋㅋㅋㅋ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보통의연애와는 다르게 님녀가 바뀌었네요 아잌신나!! 전 적극적이지 못해서그런지 저런 캐릭터보면 신나욬ㅋㅋㅋㅋ담편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보통
미니언님!
저도 연애고자에 소극적이라,
글로나마 한을 풀고자!!!!!!!!!!!!!!!!!!!!!!!!!!!!

8년 전
독자5
[핑퐁]으로암호닉신청할게요..와신알신도신청햣어요..분위기랑브금이랑정말잘어울리는것같고또뭐지..어그냥다좋아요일단정국이설정부터ㅠㅠ여주성격도여주가전학을많이다녓다고하는거에서좀안타까웟구요다음편기대하겟습니다!
8년 전
보통
핑퐁님!
암호닉, 신알신 너무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6
[뷔태넘치네]로 암호닉신청할께요!브금이랑 내용이랑 너무 잘맞는거같애요....여주성격도 마음에들고!!다 좋아요♥
8년 전
보통
뷔태넘치네님!
암호닉 센스 큐울b
브금 제가 너무 좋아해여..물론, 독자님두..알라뷰

8년 전
독자7
소녀에요 작가님!!! 정국이가 말을못한다는게 사실인지 밝혀지진않았지만 정국이 대사가 고프네요ㅠㅠㅠㅠㅠㅠ여주얼굴보고 우산빌려주는곳쳐다보는 정국이 왜 귀여운건가요ㅠㅠㅠㅠㅠ이런 글은 처음이에요..신선 그자체! 오늘도 잘읽고가요작가님♡♡
8년 전
보통
소녀님!
본격 남주 대사가 없는 글잡
곧 기다려주세여ㅠㅠ

8년 전
독자8
[전정국단거]로 신청해요!! 알파벳으로 나눠서 글 쓰시는거 되게 참신하네요!! 다음 화 빨리 보고싶어요ㅎㅎ 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8년 전
보통
전정국단거님!
알파벳으로 나눈거 저도 쓰기 편하더라구요,
재미도 있구..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ㅎㅎ

8년 전
독자9
/오하요곰방와/로 신청할게요!
독방에서 추천받고 읽으러 왔는데...옴뫄...완전..내스타일..완전 아련터져...정국이 사실 들리지..그치...?ㅠㅠㅠㅠㅠㅠ너의대사를읽고싶다ㅠㅠㅠㅠㅠ다음화얼른보고싶어유ㅠㅠㅠ잘읽구가요!!

8년 전
보통
오하요곰방와님!
아련터지는 글을 쓰고 싶은 쓰니맘을 어찌 아시고..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0
[구름]으로 신청할게요! 작가님 글 잘보고있어요. 진짜 정체가 궁금하네요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ㅠㅠㅠ
8년 전
보통
구름님!
글 잘봐주셔서 너무 고마워요ㅠㅠ
앞으로 함께 달려요!

8년 전
독자11
두부에여 작가님 ! 오늘 우울하고 슬픈분위기는아니죠? 근데 브금틀고보니까 진짜 아련하고 괜히 눈물날거같은 분위기에요....브금이랑 잘맞는데다가 브금도좋고 심지어 내용도 그냥 꾹이가 다했자나여ㅠ발려ㅠ짜식ㅠ 지가 가방쓰고가고 어휴더쿠는 설레서사망합니다
8년 전
보통
두부님!
브금 제 인생 브금이쥬..ㅎ
저 장면 상상하면서 저도 설렘을 느꼇는대여..(하핳)
발리셧다니..목표달성입니다!

8년 전
비회원186.108
슈탕이에요!!!!
글너무좋아요ㅠㅠㅠㅠ
중간에정국이사진때문에심쿵..♥
글쓰느라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8년 전
보통
슈탕님!
가로가 없어서 암호닉을 지나쳤네여ㅠㅠ죄송해요!
다음편부터 넣어드릴게요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2
꾹무룩이에요!! 아 ㅠㅠㅠ 정국이는 어떤 사람일까 너무 궁금해여... 위험한 일은 안생겼으면 좋겠다ㅏ... 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8년 전
보통
꾹무룩님!
어..어..우선 죄송한 말씀을..
정국이에게 앞으로 일어날 위험한 일에 대한 심심한 사과를..
사랑해요!

8년 전
비회원184.58
[젊국 ]으로암호닉신청해욤!
8년 전
보통
젊국님!
암호식 센스 터지세여!

8년 전
비회원93.96
꿀윤기에요 ㅠㅠㅠㅠㅠㅠ 쟈갸운 정국이....☆ 나는 무시당하는게 제일 슬프던데....글속에서 저는 많이 무시당하네요.....쿠크닷.....와장창... 전알아요!!!!!!정국이는 사실 다 듣고 말할수잇는 건강한 남자라는걸!!!!왠지 삘이 와여!!!!!나중에는....지쳐서 무슨말이라도 해주겠죠...?....그렇겠죠...
8년 전
보통
꿀윤기님!
ㅎ.ㅎ글속에서 무시당하지만
그게 정국이니까여!!!!!!!!!!!!!!!(자기합리화)

8년 전
독자13
태형워더
8년 전
독자14
정구가.. 숨쉬는소리라도들려주지않으련..?ㅠㅠㅠㅠㅠㅠㅠ근데 괘발림..☆
8년 전
보통
태형워더님!
본격 남주 대사 없는 글잡..하핳
발려주셔서 감사합니다..또륵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5
너목입니다 헐이게무슨일이여져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보통
너목님!
다음편도 보러와주세요 ㅎㅎ

8년 전
독자16
일부러 못듣는척 하는거같은데ㅠㅠㅜㅜ 또 그 돈을 왜ㅠㅜㅜㅜㅜ
8년 전
보통
독자님, 독자리 까시는걸로..
8년 전
독자17
연이에요!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옷 정국이 저럳 적 한 두번이 아닌가봐ㅠㅠㅠ나쁜노므시키들ㅠㅠㅠㅠ정국이 뭔일이당가 휴.. 궁금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아 너 정체가 뭐니~?

8년 전
보통
연이님!
얌마 너의 정체가 뭐니..!
곧 밝혀지겠쥬?ㅎㅎ

8년 전
독자18
정국이가 여주한테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 빨리 잘됐으면 좋겠기도하고요ㅠㅠㅠㅠ
8년 전
보통
조금씩 천천히~ 관심을 가지도록
열심히 글 들고 올게요!
고마워요,

8년 전
비회원211.184
#원슙이예요!! 작가님 오늘 왤케 정국이 아련하나염... 우리 꾸기 상처받지마 ㅜㅠㅠㅠ
8년 전
보통
#원슙님!
이 글의 포인트는 아련터지는 세상혼자사는 전정국입니다!

8년 전
독자19
홍이에요!아 작가님ㅠㅠㅠㅠ진짜재밋어요ㅠㅠ어떡하져ㅠㅠㅠ정국이사연이많아보이네여ㅠㅠ이것슨 대작이로다!!!!!
8년 전
보통
홍이님!
ㄷ..대..대작이라..하였습니까..(두근)
사랑해요..하핳

8년 전
독자20
[여기봐전정꾸]암호닉 신청이요
정국이 진짜 안들리는거니ㅠㅠㅠㅠ? 정국이 너무 차가워...ㅠㅠ

8년 전
보통
여기봐전정꾸!
너무 챠가어~~쟈가운 정국이가 곧 매력이주..ㅎ

8년 전
독자21
태태에요ㅜㅜㅜㅜㅜㅠ헐 ㅜㅠㅜ뭐야뭐야ㅜㅜㅜ완전궁금해요ㅜㅜㅜㅜㅜㅜ다음롸시급핮니댜
8년 전
독자22
아모닉에 제 닉있으니까너무좋네용 XD
8년 전
보통
태태님!
저도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좋네용XD
요런 깜찌기 표정 줍줍해갑니다 ㅎㅎ

8년 전
독자40
ㅎㅎㅎㅎ 와 줍줍해 주세용!!!XD ㅜㅜㅜ답글도 달아주시고 ㅠㅠㅠㅠ 진짜 잘보고있어요 ㅠㅠㅠ♡
8년 전
독자23
태쮸에여 작가님ㅎㅎㅎ 헣 혹시 정구기 조폭이 되는건가요... 두근
8년 전
보통
태쮸님!
정국이 번외가 시급하군여 ㅎㅎ

8년 전
독자24
민빠답없 워 전정국 그런거였어 조폭인건가 아니면 부잣집도련님같은건가 여주가 곧위험에처하는건아닌지..ㅠ
8년 전
보통
민빠답없님!
(소근소근) 돗자리 까세요 소근소근

8년 전
독자38
태쮸. 어...어....그런건가요??ㅠㅠㅠㅠ바로아래댓이라 의도치않은 스포를 당했...
8년 전
독자25
암호닉 신청이요오옵 [초딩입맛]입니다 ㅎㅎ 잘 뷰탁드려요옹
8년 전
보통
초딩입맛님!
보통의연애부터 함께 달려와주셔서 고마워요.

8년 전
비회원159.205
다육입니다! 아직도 정구기는 여주를 무시하기에 바쁘네요ㅠㅠㅠ 이런 쟈가운 남자같으니라고... 그래도 전학생인 여주 우산 없는 거 듣고 우산 빌릴 수 있다는 거 눈으로 알려준 꾹이를 보면 여주한테 관심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ㅋㅋ 으아 빨리 정국이가 말하는 거 보고 싶네요. 가장 첫 번째로 할 대사가 뭔지 궁금해져요!
8년 전
보통
다육님!
너무 쟈가운 남자 전.정.국
그쵸, 아~예 관심이 없는건 아니쥬..ㅎ

8년 전
독자26
언제쯤 꾸기가 말하는거를 들을수잇을려나....ㅠㅠㅠㅠㅠㅠ말을 해줘!!!!!!!!ㅠㅠㅠㅠㅠㅠ답답혀ㅠㅠㅠㅠㅠ꾸기는 뭔사정이 잇는거야ㅠㅠㅠㅜㅜㅜ
8년 전
보통
다음편에서 말을해요 정국이가!
(스포)

8년 전
독자27
정국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못들어??ㅠㅠㅠㅜㅜㅠㅠㅠ
8년 전
보통
다음편에서 전정국 말한대여..(소근소근)
8년 전
독자28
[복숭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와 분위기 진짜 좋아여 정국이 무슨일해여... 진짜 벙어리에여..? 얼굴을 들면 정국이가 가까이서 쳐다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 틀렸군여 힝작가님짱이에여
8년 전
보통
복숭아님!
힣힣 독자님두 짱이에여!
분위기 좋아해주셔서 고맙슙니다ㅠㅠ

8년 전
독자29
[현지] 신청합네다!!! 하... 이번에 글도 진짜 좋아요ㅠㅠㅠㅠ 보통도 애정있게 봤는데 이번작품은 더 애정이 가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보통
현지님!
으핳, 저도 첫작인 보통의연애보다
애착이가는 글이에여ㅠㅠ
고마워요.

8년 전
비회원243.172
[공대생]신청하겠습니다!!!! 다음편이 필요합니다ㅠㅠㅠㅠㅠ 정국이도 무슨사정이 있어서 저런거겠죠 ㅠㅠㅠㅠ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8년 전
보통
공대생님!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함께 달려주세요~
고마워요.

8년 전
비회원0.68
작가님은 이 브금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ㅋㅋ 보통의 연애 때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 브금이 그렇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여주도 여주지만 수정이 성격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전학생도 저렇게 서스럼 없이 챙겨주고ㅋㅋㅋㅋㅋ 다음 화에서 정국이가 말을 할지 안 할지가 가장 궁금해요! 정국이가 말을 한다면 첫 대사 역시 브금처럼 인상 깊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작가님 좋은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화이팅!!!
8년 전
보통
으앙..
그걸 어케 아셧져.. 제 인생브금!!!!
정말 사랑해요ㅠㅠ

8년 전
독자30
정국이 진짜 최고로 무심하다 ㅋㅋㅋㅋ 정국아 너의 소문은 어디까지가 진실이니 나도 알고싶다 정국아
8년 전
보통
최고무심 전.정.국
닉네임 달아야겟네여 ㅋㅋ

8년 전
독자31
[꾸꾸]신청합니당ㅠㅠㅠㅠ정국아 말 좀 해ㅠㅠㅠ 속상하게 왜 해명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야ㅠㅠㅠㅠ
8년 전
보통
꾸꾸님!
다음편에서 정국이 말한대여..(소근소근)

8년 전
비회원30.18
막꾹수에요♡ 작가님 정국이의 정체가 뭐죠?? 점점 더 궁금해져요! 항상 글 잘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주세용
8년 전
보통
막꾹수님!
항상 고마워요,
앞으로도 함께 달려주세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비회원249.65
씨리얼이에요! 정국이 뭘까요8ㅅ8 글 분위기 보통의 연애처럼 짱이네요ㅠㅠㅠ 잘 보고 가요 작가님~!
8년 전
보통
씨리얼님!
보통의연애 이어서 함께 달려주셔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32
재미지당...ㅠㅠㅠㅠ정국이는 무슨사연이 있는걸까여....요번편두 잘읽고가요!!!
8년 전
보통
다음편도 나왔대영!!!
8년 전
독자33
브금 이랑 글이랑 분위기 너무 쩌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정국이도 여주의 존재를 좀 인정해주고있는것같아서 두근두근하네요 암호닉 [자판기]로 신청할께요♡
8년 전
보통
브금 제가 정말 좋아하는대여..ㅎ
암호닉신청 고맙습니다.

8년 전
비회원210.189
[알라] 로신청할게요 ! 보통의연애에서부터 지금까지 너뮤 잘보고있어요 !! 저는 정국이한테 투표했었는데 역시 보통의연애는 태형이였어요 또륵... 그래도 한을풀어주신다니 즟겁게보겠습니다 헤헤 감사합니다:)♡!
8년 전
보통
알라님!
그래서 준비한 정국이 단독남주 글!
앞으로 사랑 마니 해듀세영 8ㅅ8

8년 전
독자34
최신글이라면 요기 인가요?? [달콤윤기]로 신청할게요!! 점점 정국이에 대해서 궁금해져가는것 같아요! 진짜 어떤 애일까... 진짜 조폭?관련인걸까 술집에서 아줌마들 상대로 돈을 버는걸까...왜 그 돈을 남학생들에개 뺏기는걸까...왜 저렇게 여주는 오지랖니 넓은걸..ㅋㅋㅋ 아무튼 궁금한것들 투성이네요! C는 무슨 내용일지 기대도되고 궁금도해요!
8년 전
보통
달콤윤기님!
C가 도착했어요!!

8년 전
비회원139.219
[곰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작품 오늘 처음봤는데ㅜㅜㅜㅜ 진짜 재미있어요ㅜㅜㅜ 정국이가 좀 아직까지는 신비(?)로운 것 같은게 있는거 같아서 더 재밌어요bbb
8년 전
보통
곰씨님!
웰컴투보통월드
앞으로도 함께 달려요~

8년 전
독자35
정국이는 진짜 못듣는걸까요 못ㄷ듣는척하는걸까요ㅜㅜ
8년 전
보통
궁금하시쥬?ㅎㅎ
앞으로 함께 달려주세요!
댓글 고마워요.

8년 전
독자36
절대 정국이는 그럴애가아니야ㅜㅜ이상한소문이야다ㅜㅜㅜㅜ너희소문내면 내가찾아가서 혼낼꺼야ㅜㅠㅜ정국어ㅜㅜㅜ이씨ㅜㅜㅜ
8년 전
보통
그 전에 제가 혼내겟슙니다!!!!!
댓글 고마워요,

8년 전
독자37
오오오 신선해요 좋은작품하나 잘 발견한것같아요 신알신하고 가요
암호닉 [순대곱창]으로 신청하겠습니다

8년 전
독자39
뭐야...정국이도 신경쓰고 있는것 같은데ㅠㅠㅠㅠㅠ아닌가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뭐야..답답햏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구마ㅠㅠㅠㅠㅠㅠㅠ사이다가필요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보러 가겠습니다 8ㅅ8
8년 전
독자42
정국이 진ㅁ짜 무슨 애일까여...넘나 궁금한 것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바로 다음편 보러 갈게용!!!!!!!
8년 전
독자43
오늘도 너무 잘 읽고갑니다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4
진짜 갈수록 너무너무 궁금해지는 정국이의 사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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