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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뭐라고할까요 전체글ll조회 1397l 2

우리가족을 소개하자면 아빠는 외국으로 출장을 가셨고, 엄마께서도 아빠를 따라 가시는 바람에 오빠들과 나 이렇게 살고 있다. 오빠만 일곱에 막내 나. 이렇게 한 집에 모여 살고 있는데 친구가 등을 퍽ㅡ, 치며 복에 겨웠댄다. 전혀ㅡ. 우리 집에 놀러오면 얼굴이 멀쩡하게 생겼는데도 나사가 풀렸다거나, 개…, 라고 말하면 좀 상쳐이려나. 그래, 강아지가 좋겠다. 강아지같은 오빠가 두 마…아니, 두 명! 그리고 변태돋는 오빠 등 이상한 오빠들이 많아서 오빠에대한 환상이 깨진지 오렌지다.

그래도 우리는 한 가족이다. 내 편이 되주는 사람들은 우리 가족들 뿐이고 일곱오빠 중 한 사람이라도 없으면 허전하다. 좀 바보스럽고 변태스럽고 이상한 사람들이지만 분명, 좋은 사람은 맞다. 나랑 18년 내내 살고있는 오빠도 있고(물론 친오빠라서) 중학생때 부터 알게 된 오빠도 있고 무척 어릴 적 부터 안면 튼 오빠도 있고. 짖궂긴 해도 분명 좋은 오빠들이라는 건 알고있다는 거다. 정말 잘 해주는 날이 드물어서 그렇지.

 

우리가족들이 사는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우리들이 사는세상. [우.사.세]

EP 1. 새 가족

 

 

 

 

 

 

“딸.”

“웅?”

“니가 오늘도 나무를 깨워야겠다.”

“일욜인데 자게 해주지. 일요일도 내가 괴롭히면 조금 불쌍한데.”

“일요일이고 뭐고. 오늘 새 가족이 오기로 했는데 저런 모습 보이면 저 녀석 손해거든.”

“알겠어. 엄마, 깨울게!”

“딸만 믿는다?”

 

 

아침부터 멸치를 볶느라 바쁜 엄마가 앞치마를 두르며 허둥지둥 내게 말한다. 기범엄마는 역시 제일 부지런하다. 매일 아침에 깨워주는 것도 기범엄마고 밥 차려주는 역할도 기범엄마다. 내가 기범엄마라고 부르는 이유는 엄마노릇을 톡톡히 해주기 때문이다. 엄마가 출장을 가고 나서 부터 막내오빠를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아니지, 몇 년 전부터 들어온 새 가족을 모두 합하면 기범엄마는 다섯째 오빠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항상 기범엄마라고 불러서 이젠 오빠라는 호칭이 어색하다. 기범엄마 역시 딸이라고 부르는 게 입에 붙어서 이름을 들으면 어색하다.

난 엄마 말을 정말 잘 듣는 새 나라의 청소년이라 얼른 나무를 깨우러 가야했다. 이층으로 가는 계단을 달려 올라가는데 옆에서 이호원이 소리친다.

 

 

“어유, 코끼리 한마리 지나가네.”

“뒤질래!”

 

 

‘나무깨우고 나서 넌 죽었어.’ 라는 시늉을 보이니까 저 오빠 역시 능글맞게 ‘어이구, 무서워라.’ 랜다. 진짜 얄미워죽겠다. 어쨌든 기범엄마에게 임무를 받은 것이 있다. 난 얼른 나무를 깨우러 가야했다.

드디어 나무의 방에 도착했다. 내 눈높이에 딱 있는 방의 푯말에는 우현,호원 이라고 적혀있다. 이호원 저 오빠라는 놈은 의리도 없게 나무 전혀 깨우지 않고 그냥 쏙 내려온건가. 아니다, 나무는 아침 잠이 많아서 이호원이 깨워도 못 깬 걸 수도. 진짜 나무는 강적이니까.

 

 

“나무오빠. 일어나! 오늘 새 가족 온다고 얼른 일어나래!”

 

 

라고 곱게곱게 말해서 일어날 나무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입아프게 말했을까, 일단, 방에있는 커튼을 걷었다. 무의식 적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걸 알고있긴 한건지 팔로 허우적대더니 결국 오른 팔로 두 눈을 가린다. 어, 햇빛도 안 통했다. 이거? 이번엔 자고있는 나무의 다리 위로 올라가 힘차게 밟았다.

 

 

“윽!”

 

 

하더니 그래도 꿈나라. 이 오빠 역시 용자이올세. 잠 많은 종현아빠도 내 앞에선 두손 두발 다 들었었는데 이 오빠는 레알 강적인 듯? 그래서 마지막 수단이었다. 화장실로 향해 한 바가지 물을 가득 담아왔다.

 

 

“나무야, 나무야. 무럭무럭 자라라. 나무야, 나무야, 무럭무럭 자라라!”

 

 

라고 말하며 바가지에 가득 채워 온 물을 나무의 얼굴에 직통으로 뿌렸다

 

 

“으악!”

“오, 깼다! 역시 나무에겐 물이 좋은거?”

“야!! 김○○!!”

“그러게 누가 계속 자래? 난 처음에 곱게 깨웠는데 나무가 안 일어 난 거지! 오늘 새 가족 온대!”

“헐. 가족이 와? 이번에도 남자?”

“그거야, 나도 잘 모르지. 어쨌든 빨리 내려와.”

“덕분에 세수 안해도 되겠네.”

“뭐?”

 

 

먼저 내려가려고 뒤를 돌자 나무가 궁시렁대는 소리가 들린다. 중얼중얼대는 소리가 기분이 나빠 획ㅡ, 뒤를 돌아보자 나무오빠가 아무것도 아니라며 실실 웃는다. 뭐야 기분나쁘게? 표정을 찡그리자 내가 뭐 어쨌다고 화를 내냐?랜다.

 

 

“엄마! 나무 깨웠어!”

“어어!! 잘했어!!” 

 

 

무튼 기범엄마랑 나랑 손발이 무척 잘 맞다! 남매라서 그런건가.

덕분에 우현은 죽을 맛이지만.

 

 

 

 

***

 

 

 

 

 

“안녕하세요,”

 

 

캐리어를 끌고 들어오는 키가 크고 귀염상의 남학생을 보자 기범이 ‘혹시, 찬식학생?’ 이라며 묻는다. 고개를 끄덕이자 ‘잘 찾아오셨어요.’ 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뒤에서 호원의 중얼거림이 들린다. ‘저 얼굴에 낚이면 안될텐데. 그치, 선우야?’ 후환이 두려운 선우는 그냥 고개를 몰래 끄덕인다. 왜냐하면 호원의 중얼거림을 들렸는지 무서운 눈초리가 호원에게 향했기 때문이다. 움찔거리면서도 호원은 할 말을 다한다. 선우는 속으로 항상 생각한다. ‘이호원 짱’

 

 

“어!! 전학생?”

“응? 우와!! ○○야!!”

 

 

하며 ○○을 와락 안는다.

 

.

.

.

?

?

?

!!!!!!!!!

가만있어봐…….

헐..

 

 

“선우야.”

“응.”

“쟤 이제 죽었다”

 

 

끄덕-끄덕- 쟤 이제 종현이형한테 뒤졌다.

 

 

“야!!!! 너 누군데 우리 딸래미를 함부로 안아!!“

“예에-???”

 

 

딸바보라고 쓰고 시스터컴플렉스라고 읽어야하나. 어쨌든 종현의 동생사랑은 지극했다.(종현 뿐만 아니라 기범역시 마찬가지지만 종현이 조금 더 팔불출이다.) 나이 차가 제법 나는, 게다가 여동생이라 더 지극히 아끼는 여동생을 함부로 게다가 종현의 눈 앞에서 대놓고 안고있다니. 열이 난다. 기범 역시 화가 났지만 참고있는 듯 보였다.

 

 

“그나저나…”

“왜?”

“쟤 진짜 선수다. 아무렇지 않게 여자를 껴안다니. 게다가 나이도 나보다 어린데.”

“??”

“나 쟤한테 나중에 한 수 배워야지.”

 

 

이 형이 지금 뭐라고 씨부리고 있는거야.

 

 

 

 

 

 

빙의글이긴 하다만 커플이 없어요. 모두가 한가족이 되어 살고있는 그런 내용^^:;

거의 다 이름만이라도 등장을 했네요ㅋㅋ

무튼, 시험끝나고 이렇게 올립니다! 그럼 전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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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 귀여워ㅋㅋㅋㅋㄱㅋㅋㅋ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힝ㅋㅋㅋㅋㅋ꼭 당나오보는 기분이네여ㅋㅋㅋㅋㅋㅋㅋ담편기대! 잘 읽고가용~~~
12년 전
독자2
와 저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스터콤플렉스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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