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조용히 12층까지 올라감. 도착해서 아무래도 실례인것 같아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전화로 친구들 왔으니까 독서실에 좀 있다 오라는 오빠의 말에 윤기 눈치를 보자, 윤기가 눈으로 들어가자는 신호를 보냄. 내,내가.. 방탄소년단 숙소에..!! 윤기가 비밀번호 누르는데 훔쳐보고 싶은 욕망이!!!!!!! 하지만 난 개념팬이기 때문에 눈감고 있었음. 띠로링~. 드디어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감. " 저기 앉아있어 " 윤기는 손가락으로 쇼파를 가리키고 위에 가디건을 벗으면서 부엌으로 들어감. 난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쇼파에 앉음. 앉아서 방탄 숙소에 있는 공기를 다 들이킬 각오로 열심히 호흡하는데, 윤기가 " 줄게 커피 밖에 없네.. " 라면서 커피를 줌. 난 감사하다 하고 마시는데 윤기가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옆에 앉더니 나 마시는거 보다가 살짝 웃더니 "괜찮아졌어?" 라고 함. 내가 고개를 끄덕이고 땅만 바라보니까 잠깐 와보라면서 방으로 감. 뒤따라 들어갔는데 윤기방안에 곡작업 장비가 가득했음. 방 누구랑 같이 쓰냐고 물어봤더니 정국이랑 같이 쓴다고 함. 정국이가 작곡에 관심을 보여서 그렇다나.. 방안에 멀뚱히 서있으니까 여기 앉아보라면서 피아노 책상 앞에 의자를 놓아줌. 그리곤 피아노 앞에 놓인 노트북에서 뭘 그렇게 클릭하더니 날 한번 힐끗 보고는 " 들어볼래? " 라면서 이어폰을 연결해 한쪽씩 나눠 낌. 설레서 눈 감고 노래가 시작하길 기다리는데, 노래 인트로가 뭔가.. 힙합노래같지 않았음. 마치 하루만이나 좋아요 같은 달달한 노래였음. 그대로 정국이 목소리가 흐르는데, 정말이지.. 너무 달달하고 좋았음. 계속 듣는데 윤기가 " 너한테 처음으로 들려주는거야 " 라고 하면서 예쁘게 웃음. 심장멎는줄.. 쑥스러워서 고개 숙이니까 흫ㅎ 하고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어줌. 그러다 '윤기가 추천해주는 힘이되는 노래!' 라고 해서ㅋㅋㅋㅋㅋㅋㅋ노래 몇개를 엠피에 넣어서 줌. 그리고 윤기는 잠깐 전화 좀 하고 오겠다며 다른 방으로 감. 혼자 남겨진 나는 바닥으로 내려가 침대에 기대서 엠피 켜고 추천해준 노래 들음. 그리고 한참 후 낯선 침대에서 눈이 떠짐. 일어났는데 침대 옆에 놓여진 책상에서 무언갈 하고있는 전정국을 발견함. 정국이도 내가 일어난걸 봤는지 " 일어났어? " 하고 물음. 내가 언제부터 잤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모르겠다고, 자기 오기 전부터 이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고 함. 그래서 여기 누구 침대냐고 물어보니까 " 윤기형. " 이라고 대답함. 아, 민윤기. 벌떡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보니까 TV보면서 쇼파에 앉아 사과 깎아먹는 민윤기.. 죄송해요 깜빡 잠들어서.. " 잘 자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 " 여기와서 이거 좀 먹어 " 자기가 쓰던 포크에 사과를 찍어서 줌. 난 받아들고 좀 멀리 떨어져 앉음. 그리고 TV를 보는데 방에서 정국이가 나오더니 나랑 윤기 사이에 앉으면서 하는 말이 " 배고픈데 밥이나 시켜 먹자 " 밥이라구요? 당연 콜. 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여긴 우리집이 아니고 당신들은 친구도 아니며.. 정국이의 말에 둘다 말이 없자 " 아휴.. " 하면서 부엌으로 가서 중국집 전단지를 가져옴. " 난 탕볶밥 " " 형 탕볶밥이요? 그럼.. 난.. " 전 짬짜..면.. 내 말에 정국이랑 윤기가 동시에 쳐다보더니 잠깐 먼칫, 하다가 동시에 터짐ㅋㅋㅋㅋㅋㅋ왜웃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다웃으니까 나도 그냥 웃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짬짜면이 먹고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래그래 시켜줄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네ㅋㅋㅋㅋㅋㅋ 한바탕 웃은 후에야 전정국이 배달 시킴. 짬짜면 주문할 때 나 쳐다보고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하고 15분 정도 지났을 때 쯤 음식이 도착함. 배달온 음식을 꺼내는데 짬짜면이 홀로 빛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 식탁에 앉아서 먹는데 나 앉고 내앞에 민윤기가 앉고 윤기 옆에 정국이가 앉아서 둘다 다를 바라보고 있었음. 내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 시선이 느껴서 먹다가 올려다 보니까 " ㅋㅋㅋㅋㅋ그렇게 맛있어? " " 많이 먹어ㅋㅋㅋㅋㅋ이거 덜어줄까? " 이새끼들 최소 놀림보스. 내가 웃으면서 맛있다고, 괜찮다고 하니까 전정국이 "ㅋㅋㅋㅋ귀여워" 라고 하고 지꺼 먹음. 설렘사. 전정국 바라보고 있는데 " 여기 묻었어 " 하면서 윤기가 자기 맨손으로 내 입에 묻은거 닦아줌. 그리고.. 그리고!!! 빨아먹음.. 이거 연인사이에서도 안한다는..ㅎㅎㅎㅎ 볼 빨개졌을까봐 고개 숙이고 내 짬짜면 쳐먹음. 다 먹고 정국이가 놓고온거 있다고 연습실 갔다 오겠다하고 나감. 이쯤되면 오빠 친구들 다 갔겠지 하고 윤기한테 간다고 말함. " 가려고? " 네.. 오늘 감사했어요. " 아..아니야~ 근데 지금 가도 괜찮겠어? " 내가 괜찮다고 하니까 기다려 보라더니 방에서 가디건 하나 걸치고 나가자고 함. 바로 옆집인데.. 라고 하니까 그래도 모르는거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데려다 주겠다고 함. 집에서 나와서 엘레베이터 지나고 우리집 앞에 도착해서 오빠한테 전화하니까 밖이라고 해서 알겠다고 함. 윤기가 뭐래? 라는 눈빛을 보내서 나갔데요ㅋㅋ 라고 하니까 끄덕끄덕함. 내가 들어갈게요- 하고 인사하니까 뭔가 할말이 있는듯이 우물쭈물 대는거임. 그래서 왜요? 라고 하니까 다음에 계속 아 썸썰이라 해놓고 이건 뭐 썸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다음에 그냥 개달달하게 쓸게요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태태뿡뿡], [다고쳐], [#원슙], [침침], [만두짱], [응캬캬], [국산비누], [민솜], [호이], [본시걸], [자몽에이드], [비비빅], [뿌], [끼부림], [권지용], [바나나], [태쮸], [외로운쿠키], [순대곱창], [옥수수], [단팥빵], [플랑크톤회장], [올리브유], [융깅융깅], [민빠답없], [REAL], [올봉], [뿝뿌], [텔사], [몽유], [커몽], [토끼], [지민쓰짝사랑], [롱롱이], [고무고무열매], [볼따구], [인사이드아웃], [다비켜 석진이내꺼니깐], [호기], [카페모카], [내시경], [베네], [꺄양], [카프리썬], [맴매맹], [미니마니모], [1600], [157.5], [무탕], [석진색시], [눈부신], [들레], [늉기파워], [바미], [푸드파이터], [슈가슈가룬], [슈비두바], [가나초콜릿], [아이고군주님], [호독], [꽃님], [자몽쩨엘리], [끼야아], [댛니], [슝슝이], [썸월], [데훈이데발염], [정국오라버니], [짐잼쿠], [니모야], [냥냥이], [뉸기], [오예스], [뷔글뷔글], [민윤기바나나나], [미니슈], [미자탈출], [지민부인], [초코], [쿵쾅], [츄러스홉이], [호빗], [수수캉], [아가야], [안영], [리쁨], [덤덤], [개], [꾹꾹], [소다], [상상], [새슬], [boice1004], [밤바라],] [예에에], [호빗], [현지짱짱], [요니], [지민아], [태형이안에♡], [탁꾸야], [뷔글지글], [SU팅가드], [짱구], [꾸꾸], [인터넷수능], [맙소사], [빠밤], [꺄올❤️], [넌봄], [명탐정코코], [자소서], [꾹이], [밍 융기*], [자연은알로에], [스머프], [74], [막꾹수], [범블비], [찐빵], [윤기부인], [흥탄소년단❤️], [요맘때], [꽁냥꽁냥], [민슈팅], [새벽감성], [민슈가], [망고빙수], [바카0609], [❤️], [0609], [밍융깅], [이부], [밤이죠아], [꾸기안녕], [밤바라] ,[쿠마몬], [군주님의이중생활], [김뷔], [퓨어], [강아지], [연이], [오아시스], [린월], [골드빈], [독자1], [갈릭돈가스], [☆호비의 물구나무★], [구리짱짱], [땡스투방탄], [슈가몽], [명불허전], [달님], [설렘사], [디움], [슈팅가드], [센빠이], [겨울바다], [팅커벨], [보라괴물], [난낮누], [1013], [메이❤️], [예술이야] 암호닉 감사합니다ㅠㅠ 7화까지만 받는다 했는데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더 넣었어요!! 제가 다 못써드려서 죄송해요ㅠㅠ근데 다 적어두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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