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당신은 나의 오빠 ! :: 04
~브금재생~
컴백하기 하루 전, 각종 포털사이트는 탄소에 대한 기사로 가득했어. 마스크를 쓴 의문의 소녀. 방탄소년단과 한강에서 운동하던 소녀.
포털사이트에는 스캔들이다, 새로운 연습생이다. 말이 많았어.
기사를 제일 처음 접하게 된 탄소는 혹여나 저 때문에 오빠들 컴백에 지장이 있을까봐 1분간격으로 인터넷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거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촬영중이라고 빅히트가 빠른 피드백을 해서 상황은 빨리 종결되었지만, 팬들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렸어. 팬들 입장에선 제 또래인 여고생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숙소생활을 한다는게 못마땅했지.
방탄이들도 팬들 반응을 살피곤 탄소에게 괜찮냐고 연락을 해왔어. 정작 탄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말이야.
탄소는 그저 자기때문에 열심히 준비한 컴백이 물거품이 될까봐 걱정됐어. 그렇게 방탄소년단이 컴백을하고 방탄소년단의 당신은 나의 오빠! 도 첫 방송을 했어.
다행히 팬들도 사랑둥이 탄소를 알아봤는지 반응은 나쁘지 않았어. 다들 그저 오구오구 귀여워 해 줬어 ㅠㅠ 그래도 아직 부정적인 시선이 남아있었지만 말이야.
오빠들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에 탄소는 학교가 파하자 마자 앨범을 사러 갔어. 그런데 왠 일? 몇십장을 사도 힘들다던 팬싸에 당첨이 됐다는 문자가 온거야. 탄소는 첫 방송 반응이 괜찮았으니까 .. 하면서 용기를 내서 아미들한테 다가가기 위해 팬싸에 가기로 마음먹어. 사실 오빠들을 보러 가는건 뒷전이였어.
아미들한테 조금이라도 잘 보이려고 안입던 짧은 치마도 입고, 화장도 이쁘게 하고 왔어.
현장에 온 아미들은 탄소보고 방탄이들을 이해하겠지 ㅠㅠ탄소 진짜 이쁘구나ㅠㅠ 아가아가해 ㅠㅠ 우리 아가ㅠㅠ 언니가 너 많이 아껴ㅠㅠㅠ 어떤 팬이 탄소한테 응원 하자고 아미밤을 주는거야. 탄소는 이렇게 저렇게 만지더니 그 탄소에게 언니 이거 어떻게 쓰는거에여? 하는데 또 귀여움이 터지는거지 ㅠㅠ
그렇게 아미밤 흔들고 놀다보니 탄소 차례가 된거야. 싸인 받는데 첫 타자인 지민이부터 차례로 놀라는거지.
탄소야 어떻게 왔어? 우리 동생 화장 했어? 어떻게 온거야 ㅠㅠ 오구오구 ㅠㅠ 내동생 하는데 탄소는 괜히 팬들 의식하고 아무 말 없이 싸인만 받잖아ㅠㅠ 얘들이 혹시나 탄소 기분 나빠할까봐 탄소야 어디 아파? 부터 시작해서 오빠들이 뭐 잘못했어? 하면서 안절부절 못 하겠지 ㅠㅠㅠ
그러다 태형이가 마이크 들고 팬분들한테 누가 우리 동생 괴롭혔어요? 하면 팬들은 태형이보고 탄소 괴롭히지 마 ㅠㅠ 하는거야 ㅠㅠ
아쉽게도 방탄이들은 팬싸 다음 스케줄이 있어서 다음 스케줄을 하러 가.
탄소는 혼자 숙소로 와서 음악방송 보는데 1위후보인 방탄이들이 진짜 딱 ! 1위가 된거지 역시 우리 오빠들이야ㅠㅠ 방탄이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탄소가 케익 사들고 기다리고 있는거야 ㅠㅠ 오빠들 너무 멋져요, 내 오빠라는게 자랑스러워.
그럼 지민이는 또 한번 눈물 터지겠지ㅠㅠ 오빠 울지마요, 오빠 울면 저도 슬퍼.. 하면서 하나 둘씩 울더니 윤기랑 태형이 빼고 눈물바다가 돼.
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정국 |
Q. 여동생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다. 기분이 어떤가?
탄소가 귀엽잖아요. 솔직히 방송 나가면 어느정도 인기를 끌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 근데 너무 인기가 안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인기가 많으면 그만큼 행복하지만, 그에 비례하게 힘들거든요..
Q. 여동생에게 바라는점이 있다면?
앞으로 힘든 일 있으면 오빠들한테 말 해줬으면 좋겠어요. 혼자 끙끙 앓는건 너무 힘드니까.. |
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랩몬스터 |
Q. 여동생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다. 기분이 어떤가?
일단 부정적이게 봐 주실 것 같았는데 저희 탄소 많이 이뻐 해 줘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뭐 우리 아미들은 착하니까 별로 걱정 안했어요. 하하. 탄소가 저희보다 인기가 많아질까봐 걱정이에요.
Q. 여동생에게 바라는점이 있다면?
지금처럼 이쁘게, 착하게 커줬으면 좋겠어요. 건강하게. 뭐 건강이 최고죠. 힙합이 다 뭔 소용이에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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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당나오 인터뷰_ 여동생 |
Q. 본인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다. 기분이 어떤가?
일단 저를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하지만 전 방송인이 아니니까 저보단 저희 오빠들을 더 좋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빠들 연습도 진짜 열심히 하고 곡작업도 열심히 하는거 제가 증인입니다. 열심히 한 만큼 더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Q. 오빠들에게 바라는점이 있다면?
바라는점은 딱히 없는데 딱 지금처럼만.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지금처럼만 .. 지금도 충분히 멋있으니까 너무 무리 안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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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독료가 없는 날이죠 ㅠㅠ? 그래서 두편을 써오기로 약속했는데 ㅠㅠ
다음편 거의 완성 돼가요.. 하하하
그래서 이렇게 짧은가 ㅠㅠ 짧아서 죄송하고 좋은 명절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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