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교 마지막청춘이여 안녕. 1 w.뀽뀽 김준면 변백현 박찬열 도경수 김종인 오세훈 크리스 레이 루한 타오 김종대 김민석 정수정 최진리 그리고 나 우리의 추억은 21년전 17살때 이야기로 부터 시작되어졌다. - '혼자 잘 할수 있지??' 또 이번 입학식은 혼자가 되었다. 늘 그랬다. 부모님은 바쁘셔서 내게 줄 관심따위는 없었다. 그러려니 한숨을 내쉬고는 신발을 고쳐신었다. "다녀오겠습니다" 조용한 집안에 울리는 내 목소리에 몸을 돌려 집을 빠져나왔다. 버스정류장에 서서 기다리는 동안 귀에 이어폰을 꽂아넣었다. 그리고 학교로 향하는 버스가오자 개미때처럼 모여드는 아이들을 보다 휴대폰 홀드를 열어 시간을 확인했다. "...걸어가야지" 누군가와 어울린다는것 자체가 내겐 어색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곳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물론 학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런건지 중학교때 나는 혼자였고 또 그게 편했다. 한참 이것저것 생각을 하고 있는 도중 한쪽 귀에서 이어폰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딘데~~어딘데~~ 너도 이노래 좋아하는구나!!! 나도 이노래 완전 좋아하는데 " 자기의 왼쪽귀에 이어폰을 꼽고는 내 어깨에 팔을 걸치는 남자를 걸음으루멈추고는 쳐다봤다. "왜??" 당연하다는듯 친하게 말해오는 그를 보며 신경질 적으로 이어폰을 뽑았다. 이남자 뭐야..왜 갑자기 아는척이야? "누구세요" 그러자 남자는 아~하며 웃어보였다. 좀 모자란 사람인가??... 이런 사람을 상대해봤자 좋을건 없겠다 싶어 왼쪽 이어폰을 빼앗아 들고는 다시 귀에 꼽고 학교로 향했다. 그러자 다시 왼쪽 이어폰은 내 귀에서 빠져나가 그 남자의 귀에 꽂혔다. "캬아~역시 팬텀" 당연하듯 굴어오는 그 남자의 행동에 짜증이 치밀어올랐다. "누구신지 모르겠는데 저 알아요??" 내말에 어깨를 으쓱하며 아니. 라고 대답해오는 그의 행동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제부터 알아가면 되지" 그리고 해맑게 웃어보이는 그를 뒤로한채 이어폰을 다시 뺏들어 걸음을 재촉했다. "내 이름은 변백현 . 너는??" 애써 무시하려 볼륨을 높였다. 그럴수록 그는 옆에서 더 알짱거리기만 할뿐이였다. "씨발 진짜!!!!" 이어폰을 신경질적으로 뽑아 주머니에 넣고는 그를 마주봤다. 언제부터 날 알았다고 지랄이야 진짜. 이 새끼 또라이 아냐?? "난 너 누군지도 몰라 그러니까 그만 알짱대라고 너 알고 싶지도 않으니까!!!!!!" 그러자 그는 나를 조롱하듯 웃어보였다. "ㅇㅇㅇ. " "..." 내이름을 어떻게 안건지 무척이나 당황스러워 했으나 그는 손가락으로 내 명찰을 가르켰다. "안녕 ㅇㅇ아 . 난 변백현" 그게 바로 변백현과 나의 첫만남이였다 . -ㄸㄹㄹ...망...햇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