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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컴접일 때 

찬백 에피소드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명백]교사 김명수×저능아 변백현 

 

 

 

 

백현이 오물오물거리며 빵을 앙 물었다. 백현아, 체 해. 천천히. 옆에서 명수가 부드럽게 웃으며 그런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백현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입에 있던 빵들을 다 삼키고는 혀로 입술을 쓱 훑고는 또랑또랑한 눈으로 명수를 바라보며 물었다. 

 

 

 

 

"체 해?" 

 

"응, 백현이 아야해. 아야, 주사맞을 때보다 더 아플 걸?" 

 

 

 

 

 

명수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하자 백현이 히익. 놀라며 옆에 있던 우유컵을 들어 꿀꺽꿀꺽 마셨다. 백현이 천천히 먹을래. 백현이 한숨을 푹 쉬고는 다시 빵을 천천히 먹기 시작하고 착하다. 라며 백현의 등을 두어번 토닥인 명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제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 명수는 교사였고 백현은 명수네 옆 반 학생이었다. 백현의 부모님은 백현에게 큰 관심을 쏟지 않았으면 백현은 익숙한 듯 혼자서 주섬주섬 다 했지만 모든게 어설펐다. 그게 아이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었는지 아이들이 여러번 괴롭히고 낄낄댔다. 백현의 물건을 숨긴다는 등의 유치한 장난이 대부분이었는데 명수가 백현이네 반 수업을 할 때 사건이 일어났었다. 

 

 

 

 

 

 

* * * * 

 

 

 

 

 

"백현이 교과서.." 

 

 

 

 

 

백현이 울먹이며 책상을 뒤적거리자 애들이 낄낄대며 웃었다. 어? 백현아. 저기! 한 여자애가 밖을 가르켰다. 어? 백현이 아이가 가르킨 쪽을 바라보았다. 남자화장실이었다. 여자애가 웃으며 저기 변기통 안에 있다고 장난치자 애들이 더 크게 웃었다. 진..짜? 백현의 말에 옆에 있던 남자아이가 백현의 팔을 꾹 잡았다. 저거 믿지마. 평소 백현을 도와주던 찬열이었다. 백현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백현이 교과서 없으면 혼난대써. 백현이 교실밖으로 나갔다. 애들이 환호하며 교실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때마침 백현이네 반 수업을 들어가려 오던 명수가 백현을 발견했다. 

 

 

 

 

"어? 너 왜 밖에 나와있어." 

 

 

 

 

명수가 다그치는 어투로 백현의 어깨를 잡았다. 백현이 울먹이다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명수는 수많은 학생들 중 하나인 백현을 이름으로만 들어 알고있었지만 백현은 명수가 선생이란 걸 알고 있었고 혼날까봐 겁이 났었다. 백현이 크게 울자 명수가 당황하며 구경하던 반 아이들을 집어넣었다. 자습해. 명수의 말에 쫄은 학생들이 자기들 자리에 앉아 수근수근거렸다. 명수는 백현의 명찰을 쓰윽 보더니 이내 저희 학교에 있다던 저능아라는 걸 알아채고 백현을 달랬다. 

 

 

 

 

"왜그래, 백현아." 

 

"백현이..교과서...백현이가 잘못했어요" 

 

 

 

 

백현이 띄엄띄엄 말하며 울자 명수가 당황하며 백현을 안아주었다. 뚝, 울지마. 어설프게 백현을 달래자 신기하게 백현이 서서히 진정하며 어깨만 들썩였다. 예쁘다. 명수가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자 백현이 고개를 푹 숙였다. 백현이 교과서 없는데.. 그제서야 백현의 말을 이해한 명수가 괜찮다며 백현과 교실에 들어갔고 백현이 쪼르르 자리에 가 앉았다. 명수가 백현의 옆에 앉아있던 찬열에게 교과서를 같이보라 하고는 수업을 시작했다. 그새 기분이 풀린 건지 백현이 웃었다. 

 

 

 

 

 

"차녈아, 차녈아." 

 

"응? 왜?" 

 

"아, 아니야!" 

 

 

 

백현이 속삭이며 찬열에게 말을 걸었다가 이내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말을 꿀꺽 삼킨 백현이 수업하는 명수를 바라보았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백현을 괴롭히는 아이들은 없어졌고 찬열은 백현과 놀아주며 노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리고 백현 또한 쉬는 시간마다 명수을 찾아가기도 했다. 명수는 그럴 때마다 웃으며 백현에게 사탕을 주었다.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같아 귀여웠다. 교무실에서도 이슈였다. 그 모자라다던 백현이가 명수쌤 좋아한다면서요? 우스갯소리들이 교무실에 퍼졌고 선생님들은 농담에 웃었다. 백현이 저능아이긴 했지만 피해주는 행동도 안할 뿐더러 기분나빠할 행동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생글생글 웃으며 애교부려오는 편이라 선생님들이 좋아했다. 

 

 

 

 

 

"선생님!" 

 

 

 

 

 

백현이 웃으며 명수에게 달려가 안겼다. 어구 우리 강아지. 명수가 익숙한 듯 웃으며 백현을 안아주었다. 백현은 이제 고3이었는데 졸업 후가 막막했다. 부모님은 백현을 키울 생각이 없어보였다. 

 

 

 

 

 

* * * * 

 

 

 

 

 

 

"선생님!" 

 

"이제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어..형아?" 

 

 

 

 

 

백현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애교스럽게 부르자 명수가 웃으며 왜. 라고 대답했다. 백현이 베시시웃으며 손으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막았다. 어구 우리 강아지, 왜그러실까. 명수가 장난스레 웃으며 백현을 간지럽히자 백현이 꺄르르거리며 발버둥쳤다. 명수가 간지럽히는 걸 그만두자 백현이 헥헥거리며 숨을 골랐다. 나빠써! 백현이 입술을 삐죽였다. 뽀뽀한다? 명수가 장난스레 입술을 들이밀자 백현이 질색하며 고개를 뒤로 내뺐다. 

 

 

 

 

 

 

"형아 나빠써." 

 

"형아 나빠?" 

 

 

 

 

명수가 백현의 눈을 바라보며 묻자 백현이 당황하며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에라모르겠다는 식으로 애교있게 명수에게 안기며 중얼거렸다. 아니, 형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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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이게뭐죠 명백이라니 ㅎ럴 케미가 퐝퐈ㅇ팡파팡퐈퐁팡퐝포아아앙!!!! 터지네여 헐............조타조아..........
10년 전
독자2
헐 귀여워요ㅠㅠㅠㅜ백현이 주위에 괴롭히는 애들말고 착한 친구가있어서 다행이네요 ㅠㅠㅠㅠㅜ잘 읽고 갑니다!
10년 전
독자2
귀여워요ㅠㅜㅜㅜㅜㅜㅜㅠㅠ아ㅠㅠㅠㅠ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헐 새로운조합이네요ㅠㅠㅠㅠㅠㅠ제가좋아하는멤버들이ㅠㅠㅠㅠㅠㅠㅠ디음편도잇나요??
10년 전
독자4
취향저격 데스네...아 독방에서 자꾸 명백명백 그러길래 홀?했었는데 내눈으로 직접 명백을 읽고있다니...은혜로워...진짜 신선한 조합이에요 ㅠㅠ백현이 너무 꾸욥 ㅠㅠㅠㅠ또 써줘요 또또또!!!!
10년 전
독자5
어이구 뀽이 명수형아 나빠쪄요???새로운 커플에 영업당할듯.....♥
10년 전
독자6
아이고ㅠㅠㅠㅠㅠㅠ케미보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
으ㅏ너ㅜ귀엽다ㅜ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ㅎㅎ잘보구가영ㅎ
10년 전
독자9
귀엽다ㅜㅠㅜㅜㅠㅜㅠㅠㅠㅜ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 오늘은 그냥 꼼짝없이 명백 영업당하는 날인가 봐요ㅜㅜㅜ
10년 전
독자11
명벡이라니ㅜㅜ케미터지네요 짱좋다ㅜㅜ
10년 전
독자12
나도 좋다 백현아 ㅠㅠㅠㅠㅠ명백명백. 이제야 읽고가여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다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너무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명백행쇼
10년 전
독자14
명백ㅠㅠㅠㅠㅠㅠㅠㅠ명백 캐미 보세요 동네 사람들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뭡니까 허읍ㅠㅠㅠㅠㅠ어머님 아버님은 나쁘시지만 다정한 명수 어바가 잘 챙겨 주시니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오구 오구 예뻐라
10년 전
독자15
새롭다...근데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고ㅠㅠㅠ케미터지고ㅠㅠ진짜좋아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6
잘봣어요 ㅜㅜ엘백 너무좋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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