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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옥수수소세지
















Q. 첫 만남이 별로였나 보네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w. 옥수수소세지
















Q. 첫 만남이 별로였나 보네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w. 옥수수소세지
















Q. 첫 만남이 별로였나 보네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아 뭐, 전 좋았는데 이분은 그랬나 봐요."



"웃기지 마. 우리 둘 다 서로 싫어했잖아.

몽글몽글한 로맨스 요소 하나도 없었어요, 단 일 프로도."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웃기지 마. 우리 둘 다 서로 싫어했잖아.

몽글몽글한 로맨스 요소 하나도 없었어요, 단 일 프로도."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웃기지 마. 우리 둘 다 서로 싫어했잖아.

몽글몽글한 로맨스 요소 하나도 없었어요, 단 일 프로도."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당신이 내 로맨슨데 몽글몽글이 다 무슨 소용이지?"



"똥 싸네 진짜.

으휴 정말... 너무 싫다... 왜 저러지 진짜?!"
















EP. 01: 부부의 세계











아내가 출근한 뒤, 남편의 하루 일과를 살펴볼까요?

구석구석 청소를 하며 환기를 시키다가도 날씨는 왜 이렇게 좋고 난리야라며 투덜투덜,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가도 재밌는 것 하나 안 한다며 투덜투덜, 빨래를 개다가도 이번에 새로 산 섬유 유연제 향이 별로라며 투덜투덜. 오늘 남편의 하루는 그저 시무룩한 입술을 삐쭉 내민 채로 서서히 저물어 가네요.

분명 아침에 두 분이 같이 있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기발랄하고 달달하던 공기가 이토록 축축 쳐지고 지루해지다니요.


주딱지... 힘을 내요...

분량 뽑아야죠...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어떻게 점심 이후로 연락 한 번이 없냐."


핸드폰에 꿀을 발라 놓았는지 오늘 하루종일 틈만나면 화면을 확인하던 남편. 이번 목소리에는 서운함이 그득하네요.

집에 아내가 없을 때에는 번번히 식사를 거르다, 간혹 정말 허기가 질 때 매번 따듯한 차나 가벼운 군것질로 끼니를 대신하는 남편이에요. 아내에게 들키는 날에는 늘 잔소리 테러공격을 당하면서도 쉬이 고쳐지지 않는 버릇이죠.

그냥, ㅇㅇ 없으면 입맛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참 신기하네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입맛과 사랑은 별개 아닌가요..?

저희는 정말 잘 모르겠어요.



[ 남편 맘마 꼭 챙겨 먹어야 돼 ]

혹여나 오늘도 굶을 남편이 걱정 되어 점심 때 보낸 짧은 문자를 끝으로 깜깜무소식인 아내. 작업 중에는 그 어떠한 연락을 받는 것도 싫어하는 아내를 배려해 그저 곤히 기다리다 간간히 오는 문자에 꼬박꼬박 칼답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남편이에요. 사진작가와 배우. 다르다면 다르지만 또 비슷하기도 한 분야의 일을 하는지라 섬세함을 요구하는 감성적인 직업 특성상 때때로 예민해지는 게 당연한 것을 알고 각자의 선에서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으려 암암리에 만든 부부간의 규칙이랄까요. 이런 게 바로 어른들의 사랑인 거겠죠?

물론 연애 초반에야 이런 문제로 자주 다투곤 했지만 이제는 끈끈한 부부의 이름으로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또 배려하고 이해ㅎ,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아.. 언제 와아.. 겁나 보고싶네."


정정 할게요. 그닥 이해심이 깊으신 건 아닌 것 같아요.

벽에 걸린 시계 한 번 본 것 뿐인데 집에서 혼자 드라마 한 편을 찍으시네요. 누가 월드 배우 아니랄까 봐...

겨우 반나절 못 본 것 뿐인데 꼴값, 유난이시네요.




♫-

어라? 타이밍 좀 보세요! 그 넓은 소파를 두고 마룻바닥에 대자로 누워 축 쳐져있던 남편에게 단비를 선사하는 멜로디예요. 벨소리가 채 한 번을 다 울리기 전에 벌떡 일어나 전화를 받는 남편의 얼굴에 오늘 처음으로 미소가 띄였어요.


"여보세요!"


- 어우, 깜짝아. 뭐야, 핸드폰 하고 있었구나.


"응, 자기 연락 기다리고 있었어."


- 나 촬영 끝. 이제 퇴근하려구.


"응. 운전 조심해서 와. 마중 나갈까?"


- 그럴래? 근데 여보, 나 맥주가 마시고 싶어.


"안주는 뭘로 준비해 놓을까요, 사모님."


- 여기 근처에 유명한 피자 가게 하나가 있다길래

자기랑 먹을려고 이미 포장 주문 해뒀지이!


"잘했네.

그럼 내가 요 앞 편의점에서 맥주 사고 기다리면 되겠다."


- 완전 좋아용. 곧 봐요.


"네, 사랑해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핸드폰에 꿀 발라 놓은 거 맞네요. 간결한 통화가 끝나고도 한참을 화면을 내려다봅니다. 괜시리 달큰했던 대화도 모자라 남편의 수줍은 저 미소 좀 보세요. 볼 빨간 사춘기 소녀들도 저렇게는 안 웃을 거 같아요.

그렇게도 좋을까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수고했어요."


"보고싶었어요."


"나도. 안 힘들었어?"


"괜찮았어."

저희도 나름 성격 좋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정말 더이상은 못 하겠네요.

아침 10시경 출근을 하고 저녁 6시 즈음에 주택가로 들어온 차 한 대를 기준으로 이 부부는 약 여덟 시간을 떨어져 있었죠. 신혼인 거 다 감안하고 본다고 해도 조금 너무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주차를 한 아내의 운전석까지 쫄래쫄래 달려가 차 문을 열어주던 남편의 표정, 다들 못 보셨죠? 웬 이산가족 상봉하는 줄 알았어요. 차 문을 활짝 열어젖힌 채 아내는 그대로 남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또 자연스럽게 아내의 허리에 팔을 감은 남편은 그렇게 딱 달라붙어 아직까지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서로의 품에서 웅얼웅얼.


후... 이러니 성이 안 나고 배기나요.

카메라가 돌아가면 뭐하냐구요 그 아무도 신경쓰지를 않는데. 전 스태프들도 처음에야 괜히 어디다 시선을 두어야하는지 의문을 가지며 당황했지만, 벌써 내성이 생긴 것인지 지금은 자기들만의 세상에 빠져 꽁냥꽁냥 거리는 부부를 그저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아니 흐뭇하긴 한데... 닭털이 왜 서울 한복판에서 날리냐구요. 솔로로서 보기 힘들어요.



"맞다, 자기야. 나 거기서 누구 만난 줄 알아?"


"누구?"


"이주호."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내가 아는 이주호? 걔가 왜."


아내의 나긋한 목소리를 타고 의문의 남성의 이름이 흘러나올 때부터 표정이 그닥 밝지는 못 했는데 그 이름이 이주호라는 것을 인식하자 남편은 눈에 띄게 당황한 채 미간에 주름 하나를 더 추가했어요. 살짝 떨어진 품에서 마주하게 된 남편의 표정을 꼼꼼히 읽고선 이게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눈짓으로 남편의 허리를 두어 번 다독이는 아내예요.

일단 아내가 달래니 한 번 참아는 보겠는지 한숨을 푸욱 내쉬며 제 눈썹을 살살 긁네요. 상당히 언짢다는 뜻입니다.


대체 이주호 군은 누구죠?



"우리 밥 사준다고 연락하라더라."


그리고 정적.

이 부부를 관찰하며 오디오가 이렇게 고요히 비워지기는 저 두 분이 잘 때 빼고 또 처음이네요. 심지어 잠에 들었을 때가 더 시끄러운 거 같아요.

옆 좌석에 있는 가방을 챙기려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내와는 달리 남편은 홀로 얼음땡 놀이 중입니다. 어이가 없기를 이토록 짝이 없는 경우는 또 처음이라 제 나름 이 상황을 납득해 보려 두 눈을 꿈뻑이다가도 도무지 유교 사상이 뿌리채 뽑힌 미스터리 그 분의 행동이 모든 상식의 선을 벗어난 건지 결국 짜증을 억누르려 이를 꽉 문 남편이 낯설만큼 차갑게 내리깐 목소리로 말해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똥 싸네 진짜.

으휴 정말... 너무 싫다... 왜 저러지 진짜?!"
















EP. 01: 부부의 세계











아내가 출근한 뒤, 남편의 하루 일과를 살펴볼까요?

구석구석 청소를 하며 환기를 시키다가도 날씨는 왜 이렇게 좋고 난리야라며 투덜투덜,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가도 재밌는 것 하나 안 한다며 투덜투덜, 빨래를 개다가도 이번에 새로 산 섬유 유연제 향이 별로라며 투덜투덜. 오늘 남편의 하루는 그저 시무룩한 입술을 삐쭉 내민 채로 서서히 저물어 가네요.

분명 아침에 두 분이 같이 있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기발랄하고 달달하던 공기가 이토록 축축 쳐지고 지루해지다니요.


주딱지... 힘을 내요...

분량 뽑아야죠...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어떻게 점심 이후로 연락 한 번이 없냐."


핸드폰에 꿀을 발라 놓았는지 오늘 하루종일 틈만나면 화면을 확인하던 남편. 이번 목소리에는 서운함이 그득하네요.

집에 아내가 없을 때에는 번번히 식사를 거르다, 간혹 정말 허기가 질 때 매번 따듯한 차나 가벼운 군것질로 끼니를 대신하는 남편이에요. 아내에게 들키는 날에는 늘 잔소리 테러공격을 당하면서도 쉬이 고쳐지지 않는 버릇이죠.

그냥, ㅇㅇ 없으면 입맛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참 신기하네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입맛과 사랑은 별개 아닌가요..?

저희는 정말 잘 모르겠어요.



[ 남편 맘마 꼭 챙겨 먹어야 돼 ]

혹여나 오늘도 굶을 남편이 걱정 되어 점심 때 보낸 짧은 문자를 끝으로 깜깜무소식인 아내. 작업 중에는 그 어떠한 연락을 받는 것도 싫어하는 아내를 배려해 그저 곤히 기다리다 간간히 오는 문자에 꼬박꼬박 칼답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남편이에요. 사진작가와 배우. 다르다면 다르지만 또 비슷하기도 한 분야의 일을 하는지라 섬세함을 요구하는 감성적인 직업 특성상 때때로 예민해지는 게 당연한 것을 알고 각자의 선에서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으려 암암리에 만든 부부간의 규칙이랄까요. 이런 게 바로 어른들의 사랑인 거겠죠?

물론 연애 초반에야 이런 문제로 자주 다투곤 했지만 이제는 끈끈한 부부의 이름으로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또 배려하고 이해ㅎ,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아.. 언제 와아.. 겁나 보고싶네."


정정 할게요. 그닥 이해심이 깊으신 건 아닌 것 같아요.

벽에 걸린 시계 한 번 본 것 뿐인데 집에서 혼자 드라마 한 편을 찍으시네요. 누가 월드 배우 아니랄까 봐...

겨우 반나절 못 본 것 뿐인데 꼴값, 유난이시네요.




♫-

어라? 타이밍 좀 보세요! 그 넓은 소파를 두고 마룻바닥에 대자로 누워 축 쳐져있던 남편에게 단비를 선사하는 멜로디예요. 벨소리가 채 한 번을 다 울리기 전에 벌떡 일어나 전화를 받는 남편의 얼굴에 오늘 처음으로 미소가 띄였어요.


"여보세요!"


- 어우, 깜짝아. 뭐야, 핸드폰 하고 있었구나.


"응, 자기 연락 기다리고 있었어."


- 나 촬영 끝. 이제 퇴근하려구.


"응. 운전 조심해서 와. 마중 나갈까?"


- 그럴래? 근데 여보, 나 맥주가 마시고 싶어.


"안주는 뭘로 준비해 놓을까요, 사모님."


- 여기 근처에 유명한 피자 가게 하나가 있다길래

자기랑 먹을려고 이미 포장 주문 해뒀지이!


"잘했네.

그럼 내가 요 앞 편의점에서 맥주 사고 기다리면 되겠다."


- 완전 좋아용. 곧 봐요.


"네, 사랑해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핸드폰에 꿀 발라 놓은 거 맞네요. 간결한 통화가 끝나고도 한참을 화면을 내려다봅니다. 괜시리 달큰했던 대화도 모자라 남편의 수줍은 저 미소 좀 보세요. 볼 빨간 사춘기 소녀들도 저렇게는 안 웃을 거 같아요.

그렇게도 좋을까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수고했어요."


"보고싶었어요."


"나도. 안 힘들었어?"


"괜찮았어."

저희도 나름 성격 좋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정말 더이상은 못 하겠네요.

아침 10시경 출근을 하고 저녁 6시 즈음에 주택가로 들어온 차 한 대를 기준으로 이 부부는 약 여덟 시간을 떨어져 있었죠. 신혼인 거 다 감안하고 본다고 해도 조금 너무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주차를 한 아내의 운전석까지 쫄래쫄래 달려가 차 문을 열어주던 남편의 표정, 다들 못 보셨죠? 웬 이산가족 상봉하는 줄 알았어요. 차 문을 활짝 열어젖힌 채 아내는 그대로 남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또 자연스럽게 아내의 허리에 팔을 감은 남편은 그렇게 딱 달라붙어 아직까지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서로의 품에서 웅얼웅얼.


후... 이러니 성이 안 나고 배기나요.

카메라가 돌아가면 뭐하냐구요 그 아무도 신경쓰지를 않는데. 전 스태프들도 처음에야 괜히 어디다 시선을 두어야하는지 의문을 가지며 당황했지만, 벌써 내성이 생긴 것인지 지금은 자기들만의 세상에 빠져 꽁냥꽁냥 거리는 부부를 그저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아니 흐뭇하긴 한데... 닭털이 왜 서울 한복판에서 날리냐구요. 솔로로서 보기 힘들어요.



"맞다, 자기야. 나 거기서 누구 만난 줄 알아?"


"누구?"


"이주호."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내가 아는 이주호? 걔가 왜."


아내의 나긋한 목소리를 타고 의문의 남성의 이름이 흘러나올 때부터 표정이 그닥 밝지는 못 했는데 그 이름이 이주호라는 것을 인식하자 남편은 눈에 띄게 당황한 채 미간에 주름 하나를 더 추가했어요. 살짝 떨어진 품에서 마주하게 된 남편의 표정을 꼼꼼히 읽고선 이게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눈짓으로 남편의 허리를 두어 번 다독이는 아내예요.

일단 아내가 달래니 한 번 참아는 보겠는지 한숨을 푸욱 내쉬며 제 눈썹을 살살 긁네요. 상당히 언짢다는 뜻입니다.


대체 이주호 군은 누구죠?



"우리 밥 사준다고 연락하라더라."


그리고 정적.

이 부부를 관찰하며 오디오가 이렇게 고요히 비워지기는 저 두 분이 잘 때 빼고 또 처음이네요. 심지어 잠에 들었을 때가 더 시끄러운 거 같아요.

옆 좌석에 있는 가방을 챙기려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내와는 달리 남편은 홀로 얼음땡 놀이 중입니다. 어이가 없기를 이토록 짝이 없는 경우는 또 처음이라 제 나름 이 상황을 납득해 보려 두 눈을 꿈뻑이다가도 도무지 유교 사상이 뿌리채 뽑힌 미스터리 그 분의 행동이 모든 상식의 선을 벗어난 건지 결국 짜증을 억누르려 이를 꽉 문 남편이 낯설만큼 차갑게 내리깐 목소리로 말해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똥 싸네 진짜.

으휴 정말... 너무 싫다... 왜 저러지 진짜?!"
















EP. 01: 부부의 세계











아내가 출근한 뒤, 남편의 하루 일과를 살펴볼까요?

구석구석 청소를 하며 환기를 시키다가도 날씨는 왜 이렇게 좋고 난리야라며 투덜투덜,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가도 재밌는 것 하나 안 한다며 투덜투덜, 빨래를 개다가도 이번에 새로 산 섬유 유연제 향이 별로라며 투덜투덜. 오늘 남편의 하루는 그저 시무룩한 입술을 삐쭉 내민 채로 서서히 저물어 가네요.

분명 아침에 두 분이 같이 있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기발랄하고 달달하던 공기가 이토록 축축 쳐지고 지루해지다니요.


주딱지... 힘을 내요...

분량 뽑아야죠...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어떻게 점심 이후로 연락 한 번이 없냐."


핸드폰에 꿀을 발라 놓았는지 오늘 하루종일 틈만나면 화면을 확인하던 남편. 이번 목소리에는 서운함이 그득하네요.

집에 아내가 없을 때에는 번번히 식사를 거르다, 간혹 정말 허기가 질 때 매번 따듯한 차나 가벼운 군것질로 끼니를 대신하는 남편이에요. 아내에게 들키는 날에는 늘 잔소리 테러공격을 당하면서도 쉬이 고쳐지지 않는 버릇이죠.

그냥, ㅇㅇ 없으면 입맛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참 신기하네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입맛과 사랑은 별개 아닌가요..?

저희는 정말 잘 모르겠어요.



[ 남편 맘마 꼭 챙겨 먹어야 돼 ]

혹여나 오늘도 굶을 남편이 걱정 되어 점심 때 보낸 짧은 문자를 끝으로 깜깜무소식인 아내. 작업 중에는 그 어떠한 연락을 받는 것도 싫어하는 아내를 배려해 그저 곤히 기다리다 간간히 오는 문자에 꼬박꼬박 칼답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남편이에요. 사진작가와 배우. 다르다면 다르지만 또 비슷하기도 한 분야의 일을 하는지라 섬세함을 요구하는 감성적인 직업 특성상 때때로 예민해지는 게 당연한 것을 알고 각자의 선에서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으려 암암리에 만든 부부간의 규칙이랄까요. 이런 게 바로 어른들의 사랑인 거겠죠?

물론 연애 초반에야 이런 문제로 자주 다투곤 했지만 이제는 끈끈한 부부의 이름으로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또 배려하고 이해ㅎ,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아.. 언제 와아.. 겁나 보고싶네."


정정 할게요. 그닥 이해심이 깊으신 건 아닌 것 같아요.

벽에 걸린 시계 한 번 본 것 뿐인데 집에서 혼자 드라마 한 편을 찍으시네요. 누가 월드 배우 아니랄까 봐...

겨우 반나절 못 본 것 뿐인데 꼴값, 유난이시네요.




♫-

어라? 타이밍 좀 보세요! 그 넓은 소파를 두고 마룻바닥에 대자로 누워 축 쳐져있던 남편에게 단비를 선사하는 멜로디예요. 벨소리가 채 한 번을 다 울리기 전에 벌떡 일어나 전화를 받는 남편의 얼굴에 오늘 처음으로 미소가 띄였어요.


"여보세요!"


- 어우, 깜짝아. 뭐야, 핸드폰 하고 있었구나.


"응, 자기 연락 기다리고 있었어."


- 나 촬영 끝. 이제 퇴근하려구.


"응. 운전 조심해서 와. 마중 나갈까?"


- 그럴래? 근데 여보, 나 맥주가 마시고 싶어.


"안주는 뭘로 준비해 놓을까요, 사모님."


- 여기 근처에 유명한 피자 가게 하나가 있다길래

자기랑 먹을려고 이미 포장 주문 해뒀지이!


"잘했네.

그럼 내가 요 앞 편의점에서 맥주 사고 기다리면 되겠다."


- 완전 좋아용. 곧 봐요.


"네, 사랑해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핸드폰에 꿀 발라 놓은 거 맞네요. 간결한 통화가 끝나고도 한참을 화면을 내려다봅니다. 괜시리 달큰했던 대화도 모자라 남편의 수줍은 저 미소 좀 보세요. 볼 빨간 사춘기 소녀들도 저렇게는 안 웃을 거 같아요.

그렇게도 좋을까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수고했어요."


"보고싶었어요."


"나도. 안 힘들었어?"


"괜찮았어."

저희도 나름 성격 좋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정말 더이상은 못 하겠네요.

아침 10시경 출근을 하고 저녁 6시 즈음에 주택가로 들어온 차 한 대를 기준으로 이 부부는 약 여덟 시간을 떨어져 있었죠. 신혼인 거 다 감안하고 본다고 해도 조금 너무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주차를 한 아내의 운전석까지 쫄래쫄래 달려가 차 문을 열어주던 남편의 표정, 다들 못 보셨죠? 웬 이산가족 상봉하는 줄 알았어요. 차 문을 활짝 열어젖힌 채 아내는 그대로 남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또 자연스럽게 아내의 허리에 팔을 감은 남편은 그렇게 딱 달라붙어 아직까지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서로의 품에서 웅얼웅얼.


후... 이러니 성이 안 나고 배기나요.

카메라가 돌아가면 뭐하냐구요 그 아무도 신경쓰지를 않는데. 전 스태프들도 처음에야 괜히 어디다 시선을 두어야하는지 의문을 가지며 당황했지만, 벌써 내성이 생긴 것인지 지금은 자기들만의 세상에 빠져 꽁냥꽁냥 거리는 부부를 그저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아니 흐뭇하긴 한데... 닭털이 왜 서울 한복판에서 날리냐구요. 솔로로서 보기 힘들어요.



"맞다, 자기야. 나 거기서 누구 만난 줄 알아?"


"누구?"


"이주호."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내가 아는 이주호? 걔가 왜."


아내의 나긋한 목소리를 타고 의문의 남성의 이름이 흘러나올 때부터 표정이 그닥 밝지는 못 했는데 그 이름이 이주호라는 것을 인식하자 남편은 눈에 띄게 당황한 채 미간에 주름 하나를 더 추가했어요. 살짝 떨어진 품에서 마주하게 된 남편의 표정을 꼼꼼히 읽고선 이게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눈짓으로 남편의 허리를 두어 번 다독이는 아내예요.

일단 아내가 달래니 한 번 참아는 보겠는지 한숨을 푸욱 내쉬며 제 눈썹을 살살 긁네요. 상당히 언짢다는 뜻입니다.


대체 이주호 군은 누구죠?



"우리 밥 사준다고 연락하라더라."


그리고 정적.

이 부부를 관찰하며 오디오가 이렇게 고요히 비워지기는 저 두 분이 잘 때 빼고 또 처음이네요. 심지어 잠에 들었을 때가 더 시끄러운 거 같아요.

옆 좌석에 있는 가방을 챙기려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내와는 달리 남편은 홀로 얼음땡 놀이 중입니다. 어이가 없기를 이토록 짝이 없는 경우는 또 처음이라 제 나름 이 상황을 납득해 보려 두 눈을 꿈뻑이다가도 도무지 유교 사상이 뿌리채 뽑힌 미스터리 그 분의 행동이 모든 상식의 선을 벗어난 건지 결국 짜증을 억누르려 이를 꽉 문 남편이 낯설만큼 차갑게 내리깐 목소리로 말해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연락을 왜 해.. 그리고 따로 밥을 왜 사는데. 그 새끼가."


저런. 아무래도 심각한 것 같은데... 카메라 철수 할까요?

그런데 아내는 왜 이리 천하태평인 거죠?! 남편은 화가 꽤나 많이 난 거 같은데요. 물론 아내 분께 화를 내는 일이 지극히 드문데다 아주 간혹 화를 낼 때의 모습 마저 아기사자를 닮아 마냥 귀엽기만 하다는 콩깍지 씌인 답변은 솔직히 ㅇㅇ 씨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 같아요.

저희가 무섭다구요.

바지에 지릴 것 같은데 이거 정상 아니잖아요.

눈치없이 여전히 해맑은 미소를 짓던 아내 분은 차에서 피자를 꺼내며 아주 발랄하게 대답을 하십니다.



"주호 오빠,"


"이주호."


"어- 그래 이주호. 결혼한대."


"..어?"


"오늘 간 피자 가게에서 만났어.

아내 될 분이 임신이신데 거기 피자가 먹고 싶으시다고."


베시시 번지는 눈웃음에 고개까지 갸웃. 화났엉?

아. 저희가 장담하는데 저 애교에 남편은 이미 80%는 풀렸어요. 얼씨구나. 지금 입꼬리 씰룩씰룩 거리는 거 보이시죠?

아주 예리하게 그걸 놓칠 새라 봐- 별 일 아니지? 라고 재차 확인하며 남편의 볼에 뽀뽀를 하네요. 왜 안 하나 했어요. 게임 끝이네요. 후... 오래 화도 못 낼 거였는데 괜히 걱정했어요. 남편도 꼭 데리고 오라며 청첩장까지 받았다고 말하는 아내 덕에 아까의 오해는 아마 전부 풀린 거 같아요.

각자 맥주와 피자를 들고 남은 나머지 손을 꼭 잡은 채 나름 앙증맞았던(?) 남편의 질투폭팔 해프닝은 꽤나 시시하게 막을 내립니다.



"참 속도 없으시네요. 전남친 청첩장까지 다 받아 오시고."


"뭐 어때? 난 이미 더 잘난 남자랑 결혼까지 했는데."


"그 잘난 남자 속은? 다 뒤집어 엎으셔도 괜찮고?"


"자기야, 근데 있지.. 아무리 싫어도 우린 가야 해."


"왜."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걔 덕분에 너란 남자를 만날 수 있었잖아.

따지고 보면 걔가 우리 은인이라고."


"은인은 무슨... 똥 싸네.

말도 안 되는 소리할 거면 이쁜 짓 하지 마."


정말이지.. 두 분 공중파 방송에서 자꾸 뭘 싸요?!


그나저나 아내의 주접력도 만만치 않군요.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맞는 말인가 봐요.










*











두 분의 첫 만남이 궁금하시겠죠?


그 날은 아주 추운 어느 겨울 날이었어요.

아직 그 해의 첫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쌩쌩 부는 칼바람이 며칠 째 지속되던 이 찌뿌둥한 날씨가 곧 하얗게 세상을 물들일 것이란 걸 알려주었죠.




"솔직히 나는 조금 빡칠 듯."


"안 빡치는 게 더 이상하지.

남친이라는 작자가 매번 저렇게 데이트를 자기 스케줄 겹치게 잡는데."


"저 분이 레알 보살인 거야."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


오늘 화보 촬영장의 주인공 주지훈 씨예요.

새로운 의상으로 갈아입은 후 본격적인 촬영에 임하기 전 머리와 화장을 수정 받고 있어요. 오오- 역시 모델 짬빠 어디 안 가나 봐요. 여기가 바로 극락, 아아. 죄송. 되게 멋지네요! 그나저나 아까부터 자꾸 어디를 그리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죠? 지훈 씨의 시선의 끝을 따라가 볼까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그 잘난 남자 속은? 다 뒤집어 엎으셔도 괜찮고?"


"자기야, 근데 있지.. 아무리 싫어도 우린 가야 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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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 덕분에 너란 남자를 만날 수 있었잖아.

따지고 보면 걔가 우리 은인이라고."


"은인은 무슨... 똥 싸네.

말도 안 되는 소리할 거면 이쁜 짓 하지 마."


정말이지.. 두 분 공중파 방송에서 자꾸 뭘 싸요?!


그나저나 아내의 주접력도 만만치 않군요.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맞는 말인가 봐요.










*











두 분의 첫 만남이 궁금하시겠죠?


그 날은 아주 추운 어느 겨울 날이었어요.

아직 그 해의 첫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쌩쌩 부는 칼바람이 며칠 째 지속되던 이 찌뿌둥한 날씨가 곧 하얗게 세상을 물들일 것이란 걸 알려주었죠.




"솔직히 나는 조금 빡칠 듯."


"안 빡치는 게 더 이상하지.

남친이라는 작자가 매번 저렇게 데이트를 자기 스케줄 겹치게 잡는데."


"저 분이 레알 보살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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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화보 촬영장의 주인공 주지훈 씨예요.

새로운 의상으로 갈아입은 후 본격적인 촬영에 임하기 전 머리와 화장을 수정 받고 있어요. 오오- 역시 모델 짬빠 어디 안 가나 봐요. 여기가 바로 극락, 아아. 죄송. 되게 멋지네요! 그나저나 아까부터 자꾸 어디를 그리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죠? 지훈 씨의 시선의 끝을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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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난 남자 속은? 다 뒤집어 엎으셔도 괜찮고?"


"자기야, 근데 있지.. 아무리 싫어도 우린 가야 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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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 덕분에 너란 남자를 만날 수 있었잖아.

따지고 보면 걔가 우리 은인이라고."


"은인은 무슨... 똥 싸네.

말도 안 되는 소리할 거면 이쁜 짓 하지 마."


정말이지.. 두 분 공중파 방송에서 자꾸 뭘 싸요?!


그나저나 아내의 주접력도 만만치 않군요.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맞는 말인가 봐요.










*











두 분의 첫 만남이 궁금하시겠죠?


그 날은 아주 추운 어느 겨울 날이었어요.

아직 그 해의 첫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쌩쌩 부는 칼바람이 며칠 째 지속되던 이 찌뿌둥한 날씨가 곧 하얗게 세상을 물들일 것이란 걸 알려주었죠.




"솔직히 나는 조금 빡칠 듯."


"안 빡치는 게 더 이상하지.

남친이라는 작자가 매번 저렇게 데이트를 자기 스케줄 겹치게 잡는데."


"저 분이 레알 보살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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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화보 촬영장의 주인공 주지훈 씨예요.

새로운 의상으로 갈아입은 후 본격적인 촬영에 임하기 전 머리와 화장을 수정 받고 있어요. 오오- 역시 모델 짬빠 어디 안 가나 봐요. 여기가 바로 극락, 아아. 죄송. 되게 멋지네요! 그나저나 아까부터 자꾸 어디를 그리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죠? 지훈 씨의 시선의 끝을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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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ㅇㅇㅇ 씨네요!


차디 찬 바람에 장미빛으로 물든 두 볼이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듭니다. 티끌 하나 없이 투명한 제 피부와 닮은 새하얀 패딩 속에 푸욱 파인 채 촬영장 구석에 앉아 보이는 뾰루퉁한 표정이 묘하게 매력적이네요.

지훈 씨의 시선은 아마 지금도 괜히 제 핸드폰에 신경질을 내는 여자에게 고정되어있네요. ㅇㅇ 씨는 지훈 씨가 바라보고 있다는 걸 모르는 눈치예요.


그리고 아까 주변 스태프들의 수근거림으로 보아하니 이 자그마한 여인은 현재 사진작가님의 애인이 되겠죠? 암요- 약속을 겹치게 잡는 건 그 누구에게라도 예의가 아니죠. 남친이 잘못했네요, 얼마나 잘 웃으시는 분인데요.

짜증날만 해요.








막바지 촬영은 꽤 길었던 것 같아요.


모니터까지 완벽하게 끝내고 퇴근할 준비를 위해 긴 다리를 휘적이며 대기실로 들어가려던 참이에요. 정말 마지막이라며 다시 한 번 이유없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 그녀를 또 훔쳐봅니다. 다음 스케줄이 있다며 저를 재촉하는 매니저가 아니었다면 아마 한참을 더 그 자리에 가만히 서 그녀를 바라봤을 거예요.


이런이런- 주지훈 씨, 누가 아내 바보 아니랄까 봐,

첫 눈에 아주 제대로 뿅 반했었네요!






"형, 제가 전화하면 나오세요."


"...어? 어어. 그래."


차를 대기시켜 놓겠다며 밖으로 향한 방해꾼이 사라지자 어김없이 그의 시선이 쫒아 헤매는 건 ㅇㅇ 씨입니다.

나름 좀 소심한 편이라 괜히 그녀의 근처만 하염없이 서성이다 아주 큰 결심이라도 한 듯 숨을 크게 한 번 들이마시고 드디어 그녀의 곁으로 다가섭니다. 아직까지 어수선하기만한 세트장 속 오로지 그녀 하나만 빼고 모든 게 흐릿하게 보였대요. 주변에서 들리우는 모든 소음들이 아늑해지고 가까워질수록 저를 매혹하는 깔끔한 비누향이 속을 울렁였지만 그냥 꼭 그래야만 했다고 해요.

말 한 번 못 건다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았다고요.

살면서 그렇게 용기 낸 건 처음이라고.

 


주딱지 화이팅!






"옆에 앉아도 돼요?"


롸? 장난합니까? 지금 그거 하나 묻겠다고 이 난리부르스를..?

왜 저러는 건지 알 수가 없네 진짜. 답답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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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앉아도 돼요?"


롸? 장난합니까? 지금 그거 하나 묻겠다고 이 난리부르스를..?

왜 저러는 건지 알 수가 없네 진짜. 답답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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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앉아도 돼요?"


롸? 장난합니까? 지금 그거 하나 묻겠다고 이 난리부르스를..?

왜 저러는 건지 알 수가 없네 진짜. 답답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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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읭? ㅇㅇ 씨는 또 어디가요?!

인상을 쓴 채 아무 말 없이 주지훈 씨를 가만히 올려다보던 ㅇㅇ 씨는 불쾌한 듯 아예 자리를 옮겨 버리네요. 아니 이게 다 무슨 일이람? 






설마 지금... 주지훈 씨 고백도 전에 까인 건가요?

와하... 제가 다 민망해요. 이렇게 차일 수도 있군요. 신박한데요!


"..."


당혹스럽기는 저도 마찬가지인지 넋이 나간 채 멍하니 그녀가 사라진 쪽을 바라봅니다. 혹여나 제게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건지 팔을 들어 킁킁 냄새를 맡아 보는데 냄새는 무슨. 오늘 향수 광고예요.

우디한 머스크 향 밖에 나지 않는다구요.






아니 그나저나 잠시만요- 이게 끝?!

이게 정말 두 분의 첫 만남이라구요?

우리가 아는 그 잉꼬부부가요?
















EPILOGUE.











Q. 왜 그러셨어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아- 이건 제 실수.

전 그날 그 질문을 여기 앉아도 돼요? 로 들었어요.

난 많은 자리들 중 굳이 여기 앉아야 하니 저리로 꺼지라는 소리로 듣고 우와- 연예인 병도 이런 연예인 병이 없다 싶어서 그냥 제가 자리를 옮겼죠."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


당혹스럽기는 저도 마찬가지인지 넋이 나간 채 멍하니 그녀가 사라진 쪽을 바라봅니다. 혹여나 제게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건지 팔을 들어 킁킁 냄새를 맡아 보는데 냄새는 무슨. 오늘 향수 광고예요.

우디한 머스크 향 밖에 나지 않는다구요.






아니 그나저나 잠시만요- 이게 끝?!

이게 정말 두 분의 첫 만남이라구요?

우리가 아는 그 잉꼬부부가요?
















EPILOGUE.











Q. 왜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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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제 실수.

전 그날 그 질문을 여기 앉아도 돼요? 로 들었어요.

난 많은 자리들 중 굳이 여기 앉아야 하니 저리로 꺼지라는 소리로 듣고 우와- 연예인 병도 이런 연예인 병이 없다 싶어서 그냥 제가 자리를 옮겼죠."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


당혹스럽기는 저도 마찬가지인지 넋이 나간 채 멍하니 그녀가 사라진 쪽을 바라봅니다. 혹여나 제게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건지 팔을 들어 킁킁 냄새를 맡아 보는데 냄새는 무슨. 오늘 향수 광고예요.

우디한 머스크 향 밖에 나지 않는다구요.






아니 그나저나 잠시만요- 이게 끝?!

이게 정말 두 분의 첫 만남이라구요?

우리가 아는 그 잉꼬부부가요?
















EPILOGUE.











Q. 왜 그러셨어요?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아- 이건 제 실수.

전 그날 그 질문을 여기 앉아도 돼요? 로 들었어요.

난 많은 자리들 중 굳이 여기 앉아야 하니 저리로 꺼지라는 소리로 듣고 우와- 연예인 병도 이런 연예인 병이 없다 싶어서 그냥 제가 자리를 옮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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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에- 누님의 깜찍한 실수 덕에 전 그날 집에 가서 샤워를 세 시간 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그럼 두 분... 설마 바람?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그럼 두 분... 설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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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그럼 두 분... 설마 바람?




[주지훈] 동상이몽 EP. 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저는 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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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오! 예- 같은 소리하네!!!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가 다시 만난 건 몇 달 후예요.

그때는 이미 헤어진 상태였고요."







































































전에 쓴 글의 댓글들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어요

그냥 왠지 뭉클뭉클하고 독자님들 너무너무 귀엽고
그냥 제가 많이 사랑한다구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절 기다려주셨다는 독자님들,
이번 글로 만나게 될 새로운 독자님들 덕에
틈틈이 글을 쓰며 요즘 다시금 재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오랜만에 들어간 테니스부 이야기에
사진들이 왜때문에 거의 다 날아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기억 되살려서 원상복구 시도해 봤습니다!

우리 순딩이 독자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읽는 나도 불편한데 그대들이 안 불편했을리가
없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아무도 제게 알려주지 않은 거예옄ㅋㅋㅋㅋㅋ

아마 이제 읽으시면 짤 때문에 불편함은 없으실 거예요!!

후.. 어젯밤부터 불태웠어요...
칭찬해주세요...

짤들은 나의 자존심인데...짜증ㅠㅠㅠㅠ
왜 삭제 된 거지..?






아무튼!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자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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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아아아아 첫댓 처음이에요!!!!!
아니 글을 이렇게 잘쓰신다니.... 작가님... 저도 사랑합니다 ㅎㅎ 진짜 너무재밌어서 엥? 벌써끝났어...?? 했는데 알고보니 분량이 꽤 많았네요 ㅎㅎ 그만금 재밌고 몰입력이 대박이라 그랬나봐여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늘 독자님들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하지만 잘 안 되네여ㅠㅜㅜㅠㅠ 길고 알찬 글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3년 전
독자34
저는 항상 작가님글 재밌게읽고있고 알차다고 생각해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부담갖지말고 짧게라도 찾아와주세요!! 항상 응원할께요 ㅎㅎ
3년 전
옥수수소세지
갬동쓰..❤️ 저 울어요 진짜... 힘이 나는 댓글 너무너무 감사하네요ㅠㅜㅠㅠㅠㅠㅠㅠ 많이 부족한데도 넘치는 응원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고 감사하고 좋고 그래요...❤️ 다시 또 한 번 감사드려요!! 우리 오래오래 자주 봐요!!!!
3년 전
독자2
테니스부때부터 봐왔는데 .. 정말 작가님 필력은 진짜 알아줘야한다니까요 !!!! 너무 좋습니당 다음 회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제 독자님들은 마음이 태평양이야 정말.. 대체 내가 무슨 필력이 있다는 거야...❤️ 당신 내 마음을 때려부셨어 아주... 감사합니다!! 늘 좋은 글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년 전
독자3
오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넹...ㅎ....담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작가님!!!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떳떳하게 분량 불태웠어요 할 수 있는 글로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4
으아 오늘도 재밌었어요!!!! 다음편도 기대하고있겠습니다아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다행이에여!!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5
역시 설레는 이 부부,,ㅠㅠㅠ 첫 만남이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재밌게 읽고갑니당~!~! 다음편 기다릴게용~!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자 이제 이 임팩트 있는 첫만남을 어떻게 풀어나가냐가 고민인데.. 후... 어떡하죠...? 나레기란 모쏠...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요....
3년 전
독자6
재밌어여!!!!
내용도 알차구요!!!
시간되시면 자주 와주세요ㅎㅎㅎㅎ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자주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3년 전
독자7
아 사진이 너무 찰떡이라 몰입감 쩔어요 자까님,,,주접떠는 주지훈도 너무 좋고 시크하면서 앙큼 ㅇㅕ우인 주쥰 아내도 너무 좋네옇ㅎㅎㅎㅎㅎㅎㄹ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이거에여!!! 저 짤 모으는 재미로 글 쓰는 거 어떻게 아시고...❤️ 이런 칭찬 좋아여...❤️ 완벽한 글 해석이네여 주접 싸는 남편 앙큼 여우 아내
3년 전
독자8
기다렸어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다음편도 빤니 써주세요!!!!!
목빠지게 기다릴게요 :)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더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자주 봐요
3년 전
독자9
끄아아아앙 둘이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찰떡부부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쿵 하면 짝
티키타카 완벽한 거 느낌쓰 뭔지 아시져?!??!! 전 이런게 더 설레더라구여

3년 전
독자10
ㅋㅋㅋㅋㅌㅌㅋㅌㅌㅌㅌ아니 이게 뭐야 둘이 진짜 아기자기하게 귀엽다,,, 진짜 방송 보는 거 같아요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진짜 방송 보는 느낌이 드신다니 다행이에여!! 그걸 바라고 좀 편한 느낌의 말투로 글을 쓰는데 마음에 드셔하는 것 같아 행복합니당❤️
3년 전
독자11
아아아 진짜 암호닉 먼저 신청하고 싶을만큼 재미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테니스때부터 주접력은 알고 있었지만 주쥰이라 다른맛같아여!!!!!
짤도 알맞구! 짱잼!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아 또 우리 독자님들 부를 암호닉 신청..❤️ 곧 한 번 받아 보겠습니다!!
저 또 주접 빼면 시체인 거 아시죠?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여!!!

3년 전
독자12
재밌어여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라뷰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저도 러뷰❤️
3년 전
독자13
끄에에에에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빨리 다음화 기다려요ㅠ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더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거 저 꼭 지킬 거예여!!! 진짜에여!!!!
3년 전
독자33
진짜요???너무너무 감사합니다♡♡항상 응원하고 기다리겠습니다!!!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사랑해요❤️
3년 전
독자38
저도 살앙해여
3년 전
독자14
꺅!!!드디어 오셨어!!!!너무 기다렸슴다ㅠ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기다리셨다니... 심쿵❤️
더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여!!! 우리 자주 봐요!!!!

3년 전
독자15
아 너무 재밌어용 작가님~ 저두 사랑합니당♥︎ㅎㅎ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아 뭐야 사랑고백 나랑 결혼할 거 아니면 내 짝사랑 그냥 짝사랑으로 내버려 둬요 진짜...❤️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3년 전
독자16
테니스부도 너무 잘봤는데 이번 작품도 너무 행복합니다.. 저 행복회로 팽팽 돌릴께요❤️❤️❤️ 작가님은 사랑.. 그 이상입니다 넘 행복해요 진퐈😌😌
3년 전
옥수수소세지
테니스부때부터 읽어주셨다니 갬덩쓰..❤️ 제가 뭐라고...! 독자님도 사랑 그 이상입니다❤️ 그대가 나의 홍삼 비타민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17
선생니....안녕하세요...? 저 이거 읽구 정말...시간이 왜이리 빠른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훅 몰입돼서 읽었네요...오래오래 자주자주 보아요💕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아니 인사 왜케 귀엽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뭐야뭐야 그대의 하루에 제 글이 조금이라도 자리를 차지했다면 전 그걸로 행복하답니다!! 자주 봐요 저희❤️
3년 전
독자18
완전완전완전 기다렸어요ㅠㅜㅠ두 사람 첫만남 기다렸는데 옆에 앉아도 되냐는걸 여기 앉아도 되냐고 듣는 난청ㅋㅋㅋ너무 웃겨옄ㅋㅋ쿜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여주 난청을 뛰어넘는 다음 만남 지금 머리 싸매면서 고민 중이에여.. 나레기의 모쏠 머리... 왜케 안 돌아가는 건지... 후.....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저 열심히 살 거예여!!❤️❤️ 남다른 독자님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틈틈히 글 끄적이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3년 전
독자19
아아아아자까님 내용 너무 알찬데 이렇게 끊으시면 저 못 기다려요 다음 내용 너무 기대돼요ㅠㅠㅠㅠㅠ 그냥 꽁냥꽁냥인 줄 알았는데 오해도 있고 질투도 하고 너무 귀엽네요ㅠㅠ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그냥 꽁냥쓰하게 내버려둘 수 없죠 앞으로도 개그를 가장한 둘의 대환장 첫만남 이야기 계속 됩니다.. 기대해주세여❤️
3년 전
독자20
헐헐헐작가님... 너무 재밌잖아여ㅠㅠㅠㅠ작가님글 처음 봤는데 앞ㅇㅡ로 사랑하게될것같아여❤️다음 글 기다리고있을게요ㅠ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뭐야 이 사랑고백...? 당신 나랑 결혼할 거 아니면 이런 사랑고백 오옙니다..❤️
우리 자주 봐요!!!

3년 전
독자21
작꽈님ㅜㅜ넘좋습돠진짱ㅜㅜ♥필력 최고에오!!! 작가님을 사랑하게될거 같아요ㅜㅜ최고최고짱!!!!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아니 필력 대체 무슨 필력이여ㅠㅜㅜㅠㅜㅜㅠ 내 독자님들 천사들이야 뭐야ㅜㅜㅜㅜㅜㅜ 저 우쭈쭈해주지 마요 진짜ㅜㅜㅜㅜㅜㅜㅜ 저 좀 강하게 키우라구여ㅠㅜㅜㅜㅠ❤️❤️
3년 전
독자22
이번글로 새롭게 만난 독자 나야나!! 아니 너무 깜찍한 부부생활 아닌가여 하 챠 진짜 미치겠네 진챠 깜찍방댕,,근데 똥 좀 그만시다들,,ㅋㅋㅋㅋ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ㅈㅑ까님^>^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새로운 독자님이라니... 두근두근❤️
더욱 깜찍방댕쓰한 글로 독자님과 더 오래오래 자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년 전
독자23
하핫 너무 좋아용
대리만족 하고 가용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3년 전
독자24
ㅋㅋㅋㅋㅋ마지막 주쥰 머얔ㅋㅋㅋㅋ바람 아닌데 왜 답변을 의미심장하게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만 먹었지 너무 귀엽자나.....🙈 작가님 완전 재밌어요ㅠㅠㅠ이런 글 정말 제 취향저격...ㅎㅎㅎ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앞으로도 나잇값 못하는 주쥰 많이 사랑해주세여❤️ 독자님의 취향 앞으로도 제가 제대로 저격할 수 있는 글로다가 자주 인사드릴게여❤️ 감사합니다!!!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너와 바람까지 생각했쒀 워어어어어어어!!!!!!!!!!
부족한 글이지만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글에서 또 봐요 우리❤️

3년 전
독자26
아아악 너무 설레잖아요...?ㅠㅠㅠㅠ 하지만 현실엔 저런 사람이 없는거 알아서 슬퍼요.. 너무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제사랑 드릴게용*^*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없어요... 없다구여.... 있을리가 없어... 그걸 알아서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도 제 사랑 받아여❤️❤️❤️❤️

3년 전
독자27
너무 재밌고 좋습니다!!!!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3년 전
독자28
저... 작가님 글 이번에 처음 봤는데..... 취향 저격 당해버렸어요오오오............ 저 왜 이렇게 늦게 알아버린거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언제가 중요한가요? 지금 그대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 거죠⭐️ 후❤️ 앞으로도 자주 봐요 우리 (찡끗)
3년 전
독자29
오늘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다음 화가 너무 기다려지는걸요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다음 글에서 또 봬여!!!!
3년 전
독자30
너무 알콩달콩한 부부네요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알콩달콩쓰한 부부 앞으로도 자주 만나여!!!❤️
3년 전
독자31
[에잇]
어떻게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글을 쓰시죠??ㅠㅠㅠ
테니스때는 연애하고 싶게 이번에는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작가님은 정말 ❤입니다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뭐야 에잇님 뭐야뭐야❤️ 넘나 오랜만에 불러보는 것 같은 느낌... 몽글몽글 추억에 젖네여...❤️ 제 글로 연애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다니 이보다 더 좋은 칭찬이 있을까요...❤️ 당신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지 말라구ㅜㅜㅜㅜㅜㅜ 저 또 반한다구여ㅠㅜㅠㅠㅠㅠ
3년 전
독자32
헉 기대할게연ㅠ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앞으로 자주 봐요 우리❤️
3년 전
독자35
정말 양도 엄청 많구 몰입력 장난 없슴니다ㅜㅜㅜㅜ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앞으로도 양질의 글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슴돠!!!❤️ 부족한 글이지만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
3년 전
독자36
어ㅏ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 진짜 동상이몽 보는 기분이에요 제눈에 왜 티비가 보이져? 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아 완벽한 칭찬쓰..❤️ 정말 동상이몽을 보는 기분이라니ㅜㅜㅜㅠㅜㅜㅜ 감사해여ㅠㅜㅜㅜㅜㅠ 앞으로도 제가 티비 자주 켜 드릴게여!!! (주접ㅎ)
3년 전
독자37
아 작가님ㅋㅋㅋㅋ 진짜 작가님 한번 뵙고싶어요ㅋㅋㅋ 저도 말 재밌게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작가님 필력엔 못 이깁니다,, 너무 재밌을것같아요ㅋㅋㅋ 이번 편두 잘 봤습니당ㅎㅎ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이건 아무리 읽어봐도 고백인 거 같은데.. 맞죠?
제가 오해하는 거 아닌 거 같은데요 ❤️ 그래요 저도 사랑해요 (윙꾸)

전 저 재밌다는 사람이 제일 좋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상한 개그 욕심이 있어서 말이죠 ㅎㅎ 독자님도 저와 같은 과라니... 뚜뚜루뚜뚜 뚜루뚜뚜💕💕

3년 전
독자39
글 읽는 내내 광대 승천이네여 정망망 ㅜ 자까님 대박 ㅜㅜㅜ고백해드 되여? 싸ㅏ라해여❤❤❤❤ 주쥰 컨셉 너무 좋은데 진짜 ㅜㅠㅠㅠㅠ 어떡하져? ㅠㅠ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앗싸.. 또 고백 받았쒀.... 후❤️❤️❤️
취소하기 없쓰여 저두 사랑합니당❤️

부족하지만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당!!!

3년 전
독자40
낄낄낄 ㅇㅣ번에두 넘 잼떠영❤️❤️내 최애 주쥰이라니... 넘모행복해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독자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글들이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3년 전
독자41
아 미치겠네 나 일가야돠는데 이거왜이렇세재밌니..ㅜㅜ하ㅜㅜ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점점 빠져들고 계시군요... 완벽한 내 계획.. 앞으로 더욱 저의 매력속으로 빠져드시길 바라요 후훗❤️
3년 전
독자42
아 ,, 나 주지훈도 모자라 한소희도 좋아하네 ,,, 아 자까림 진짜 글 왜이리 잘쓰는거에여ㅠㅜㅠ 나 잠못자게ㅜㅜ 정주행 하게하시려고유ㅠ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맞습니다 그대의 정주행은 사랑이니까요❤️
제 미천한 글을 칭찬해주시다니ㅠㅜㅜㅠㅜㅜㅠㅜ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당!!!

3년 전
독자43
헐헐 작가님 글을 이제야 보다니...너무재밌어서 혼자 실실 웃으면서 봤어요ㅠㅠㅠㅠ진짜 짱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언제 본지가 뭐가 중요하나요! 그대가 지금에서라도 절 찾아와주신 걸로 행복합니당❤️
제 글을 좋아해주시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영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3년 전
독자44
몰입력 대박입니댜,,, 필력무엇,,,? 감사하구 재밌게 읽을게요유
3년 전
옥수수소세지
필력: 어리둥절???
필력이라고 칭찬해주시는 댓글들을 보면 너무너무 송구스럽습니당 진짜루ㅜㅜㅜㅜ 더 좋은 글로 보답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45
입꼬리가 귀에 걸려서 내려올 생각을 안해여ㅠㅠㅠ유유ㅠㅠㅠㅠ 넘 재밌고ㅠㅠㅠㅠㅠㅠ 다음화 바로 볼 수 있어서 행벅해여
3년 전
옥수수소세지
그대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랍니다❤️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3년 전
독자46
저번에 테니스도 너무 잘봤고 이번편도 역시네요.....
3년 전
독자47
다음 회도 기대되네요!!!
3년 전
독자48
진짜,, 글 넘 제 취향이에여,, 주접떠는 주지훈 너무 귀엽네여ㅠㅠ 흑흑 얼렁 다음화 보러 가야겠어요!
3년 전
독자49
정주행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 필력 장난없습니다 작가님 🥺
3년 전
독자50
작가님 ㅠㅠㅠㅠㅠㅠ필력 진짜 대박이에요... 짱짱!!!!!!!! 나두 저런 남편 가지고 싶네여 증말 설레 죽겠어요
3년 전
독자51
필력 대박이에요ㅠㅠ
3년 전
독자52
이걸 이제야보다니... 작가님 필력 너무 좋으셔요... 재밋게읽겠습니다!!
3년 전
독자53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써요!!! 담편도 잘 보겠습니다!!!
3년 전
독자54
깍 이걸 이제서야 보다니 >< 너무 재미잇어요 ㅎㅎㅎ
3년 전
독자55
진짜 빨리 후루룩 읽어버렸어여!! 진짜 좋은 글은 쉽게 빨리 재밌게 읽히는거 아리죠?! ㅎㅎㅎ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 💕
3년 전
독자56
다시왔어요.....너무 재밌어요ㅠㅜㅜㅠㅜㅠ이런거 또 써주세요ㅠㅜㅠㅜㅠㅜㅠ진짜 예능보는거 같애요ㅠㅜ
2년 전
독자57
띵작 생각나서 오랜만에 정주행하러 왔어요옹 달려봅니다❤️❤️❤️
2년 전
독자58
작가님 정주행 시작해요,,,❤️
오늘 잠은 다잤습니다...ㅠㅠㅠ

2년 전
독자59
아 진짜 너무 재밌어서 잠을 잘수가 없다
마지막 한개만 이러면서 벌써 다음 화를 누르고있따구요 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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