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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올렸던 '저능아'와 이어집니다, 어제 올렸던 글의 제목은 곧 수정할게요.

모자란 글 초록글까지 끌어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혹시 1편을 못 보신 분들은 http://instiz.net/writing/184678 먼저 읽고 오셔야 이해가 편하십니다.

 

 

 

 

 

 

낯선 자들의 시간 02

w. 하프

 

 

 

 하루의 시작은 언제나 괴롭다.

 

 끝내 몇 걸음 떼지 못하고 발걸음을 멈춘 민석이 무심코 고개를 돌리려다 그저 입술만 꾹, 깨물었다. 제 마음을 걸어 잠구듯 단호히 닫아버린 현관문 너머의 루한이 눈 앞에 끝없이 아른거린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떼어내며 시작하는 하루는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다. 차갑게 내뱉던 말이 여전히 입가에 남아 가슴을 찔렀다. 그리고 그런 제 마음을 모른 체하며 오늘도 홀로 아픔을 견뎌내는건, 민석에겐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모든 것이, 익숙해지고 있었다. 홀로 어둠 속에 남아 자신 만을 기다릴 루한조차.

 

 지금 그 와의 관계를 도대체 어떤 단어로 형용할 수 있을까. 세상 무서울 것 하나 없이 콧대 높던 그가, 달라져 버렸다. 모든 것을 다 바쳐 그를 사랑하는 동안 내내 진심 한 자락 비춰주지 않던 루한이 어린 아이처럼 속내를 감추지 못한다. 민석이 자신을 바라보기만 해도 얼굴을 붉혔고, 어쩌다 지나가듯 제 이름을 불러줄 때면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하게 웃었으며, 답답한 마음에 민석이 모질게 그를 내칠 때는 서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렸다. 그랬기에, 민석은 그를 완벽히 끊어낼 수가 없었다. 독하게 마음먹었다면, 비정상적으로 자신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고 집착하는 루한을 애써 내쫓고 다시 그에게서 도망칠 수 있었을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민석은, 그러지 못했다.

 

 민석은 몇 번이고 생각했다. 차라리 그 때의 루한이 지금의 반 만큼이라도 제게 마음을 보여줬었다면, 우리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민석은 한 번도 욕심을 부린 적이 없었다. 사랑하는 루한을 위해서라면, 아까운 것이 없었고, 바라는 것도 많지 않았다. 그냥, 그의 마음 구석진 곳 하나라도 자신이 들어설 수 있다면, 그걸로 다 되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저버린 건 루한 본인이였기에, 민석은 더 버텨낼 자신이 없었다. 민석은 떠났고, 그를 끊어냈다.

 

 자신이 없던 한 달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 때의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루한은 하얗게 질렸고, 온 몸을 덜덜 떨어가면서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 채 하염없이 민석을 붙잡았다. 당장이라도 숨을 멈출 것 처럼 기겁하는 루한 탓에, 민석은 끝내 이유를 들을 수 없었다. 몇 번의 시도에도 한결같은 루한의 반응에 민석은 결국 포기했다. 어찌 되었건 결론은 하나였다. 루한은 변했고, 그런 루한에게 민석은 절대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 김민석씨는 오늘도 퇴근시간에 제일 먼저 뛰쳐나갈 예정인가? ”

 

 

 잡념에 잠겨있던 민석의 정신을 깨운 건 제 어깨를 툭, 건드리며 물어오는 익숙한 음성이였다. 순간 놀란 마음을 애써 진정하며 고개를 돌리자 시야에 담기는 건 장난스럽게 입꼬리를 끌어올린 종대였다. 민석은 그제서야 마음을 놓고 작게 미소지었다.

 

 

“ 내가 언제 그랬어. “

“ 김민석씨 양심 이거 안 되겠네? 매일 퇴근할 때만 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던 사람은 누군지 몰라. “

 

 

 장난스레 눈을 흘기며 자신을 나무라는 종대에 민석은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였다. 종대는 대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오랜 친구였다. 그리고 루한의 회사를 떠나온 후 갈 길을 잃고 방황하던 제게 새로운 자리를 소개해주었던, 고마운 은인이기도 했다. 종대의 소개로 들어 온 회사는 전에 다니던 회사와 차마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자그마했고, 팀을 구성하는 인원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민석은 지금의 회사를 좋아했다. 규모는 작아도 사원들 간의 정이 끈끈했고, 수입은 적어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력을 표출할 수 있는 회사였다. 현재에 만족할 수록 과거는 더욱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겨질 뿐 이였다. 그 때의 내가 그 회사에서 맡았던 일은 무엇이였나. 루한의 정부? 섹스 파트너? 민석은 쓰게 웃었다.

 

 

“ 오늘은 퇴근 하고 술이나 한 잔 하자. 진짜 집에 꿀이라도 발라놨어? 김민석씨랑 술 한 잔 하기 더럽게 힘드네. “

 

 

 상사의 귀를 피해 소곤소곤 말을 전하는 종대를 바라보던 민석이 머뭇, 대답을 주저했다. 민석아, 오늘도 늦게 들어올거야? 더듬더듬 한없이 떨리던 목소리는 잔뜩 긴장한 채로 제게 물었었다. 민석의 입에서 나올 말이 두려워 그 커다란 두 눈을 그렁그렁한 채로 하염없이 민석을 바라보던 루한이였다. 그리고 꽉 얹힌 듯 답답한 심정으로 그를 바라보던 민석의 대답은, 무엇이였더라.

 

 

“ …그러자, 그럼. “

 

 

 어. 늦게 들어올거야.

 

 민석의 입에선 결국 루한이 가장 두려워 하던 대답이 돌아왔었고, 그 말에 루한은 속수무책으로 기운을 잃었었다. 퇴근 시간만 되면 집에 있을 루한이 신경쓰여 지하철 하나를 놓칠까 뛰다시피 회사를 떠나는 자신이 싫어, 유독 더 날을 세워 뱉었던 거짓말이였다. 그리고 그 거짓말은 지금 현실이 되었다. 눈물을 그렁그렁 매단 채 애절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루한이 환영처럼 아른거렸다. 무슨 바람이 들어 흔쾌히 수락하냐고 신이 난 종대의 음성과 함께, 민석은 질끈 눈을 감았다.

 

 

 

 

 

::

 

 

 

 

“ 루한은, 잘 지낸데? ”

 

 

 멈칫, 입으로 가져가던 술잔은 끝내 목적지에 도달치 못하고 허공에 멈추었다. 술자리를 제안 받았던 순간부터 어느 정도 예견했었던 질문이였지만, 불순물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던져진 질문은 역시 타격이 굉장했다. 루한이라는 이름 하나에 덜컥 굳어버린 민석을 예상했다는 듯, 종대는 덤덤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 벌써 시간이 꽤 흘렀네. ”

“ ……. ”

“ 지금쯤이면, 한창 신혼을 즐기고 있으려나? ”

 

 

 그러게. 지금쯤이면 달콤한 신혼 생활에 젖어있어야 할 루한이, 대체 왜 나에게 목을 매고 있을까. 민석의 대답은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쓰디 쓴 술과 함께 삼켜졌다.

 

 종대는 유일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던 친구였다. 처음 입사를 하고 루한에게 반했던 순간부터, 루한을 피해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의 일을 모두 털어놨았던 친구였다. 느즈막히 홀로 시작한 아픈 짝사랑을 혼자 견뎌내기엔 루한은 너무 지독했다. 민석은 속내를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했고, 종대는 그런 민석의 아픈 외침을 말없이 보듬어 줄 대나무 밭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그런 종대에게 조차, 민석은 루한의 변화를 털어놓지 못했다.

 

 

“ 잘…, 지내겠지. ”

“ ……. ”

“ 세상에 아쉬울 것 하나 없는 사람이잖아.”

 

 

 자신이 집을 나설 때 마다 세상을 잃은 듯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는 그는, 분명 세상에 아쉬울 것이 하나 없던 그 사람이 확실했다. 그랬기에 언제나 목을 매는 쪽은 이 쪽이였고, 집에 돌아갈 힘 조차 모자랄 만큼 피곤한 날에도 불평 한번 없이 그가 기다리는 호텔로 가야 했던 사람도, 물론 이 쪽이였다. 그랬던 우리가, 숨이 다 막혀오도록 길던 한 달이 지난 지금, 모든 것이 변해있었다.

 

 

“ 그래, 그러겠네. ”

“ ……. ”

“ 근데, 너는 왜 아직까지 그렇게 못 지내냐. ”

“ ……. ”

“ 괴롭히기 딱 좋던 그 통통한 볼살이, 도대체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

 

 

 답답함이 잔뜩 깃든 종대의 음성 속엔 친구를 걱정하는 진심이 가득 담겨있었다. 가만히 종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던 민석이 어색하게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슬쩍 손을 올려 쓰다듬어 보는 볼은 제 손으로 만져도 홀쭉함을 느낄 수 있었다. 민석은 그저 어깨를 으쓱 들어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민석을 묵묵히 지켜보던 종대가 착잡한 심정을 애써 눌러 담으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 아직도, 못 잊은거야? ”

 

 

 그 질문에 민석은 주저없이 고개를 저을 수 있었다.

 

 

“ 아니, 다 잊었어. 

“ ……. ”

알 잖아, 나 한 달동안 떠났던 여행, 그냥 경치나 보러 갔던 거 아닌 거. ”

“ 그럼, ”

“ ……. ”

“ 왜 아직도 그렇게 괴로워 죽겠는 사람처럼 지내는 건데? ”

 

 

 그리고 두 번째로 이어진 질문엔, 민석은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목에 탁 걸린 대답을 도로 삼켜내기 위해 민석은 다시 술잔을 들었다. 그런 민석을 바라보는 종대는 고맙게도 대답을 재촉하지 않았다. 민석의 침묵이 대답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오랜 친구로서는 쉽사리 알아챌 수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한참만에 다시 돌아 온 민석의 음성은, 보다 더 탁해져 있었다.

 

 

“ 다 잊었는데. ”

 

 

 나는, 정말 다 잊었는데.

 

 

“ 아직은…, 힘이 드네. ”

 

 

 싸늘한 내 시선을 홀로 견뎌내야 할 루한도, 그런 루한을 지켜보는, 나도.

 

 

“ 시간이 흐르면, ”

 

 

 내가 루한에게 연민의 감정조차 느끼지 않을 때가 오게 된다면,

 

 

“ 괜찮아, 지겠지. ”

 

 

 다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 …그래. ”

“ ……. ”

“ 모든 일엔 시간이 약이 되는 법이니까. ”

“ …그렇지. ”

 

 

 하지만 그 시간들이, 과연 우리에게도 약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루한을 보면서 그 어떠한 감정조차 느끼지 않아도 될 날이, 올 수 있을까.

 

 민석의 마음이라도 읽어낸 듯, 종대는 아무런 말 없이 술병을 들어 민석의 빈 술잔을 채워주었다. 쪼르르 술이 흐르는 소리와 함께 채워지는 술잔을 말없이 바라보던 민석은 문득, 세상이 다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울고 싶어졌다. 루한과의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되었던 순간부터 민석은 울지 못했다. 제 몫까지 대신 서럽게 울어주며 애틋하게 저를 바라보는 루한과 시선을 마주할 때면, 민석은 차마 눈물을 쏟아낼 수가 없었다. 부르튼 입술을 꽉 깨물며 눈물을 참아내는 것도 역시,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술잔 가득 채워진 술을 미련없이 입 안에 털어넣었다. 시원하게 목구멍을 타고 흐르는 술은, 상처에 헐어버린 제 마음이라도 대변하듯, 유독 더 쓰게만 느껴졌다.

 

 

 

 

::

 

 

 

 

 민석과 종대, 두 사람의 술자리는 그리 길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쉼 없이 마셔대던 술은 금새 바닥을 드러냈고, 종대는 그 쯤에서 술자리를 정리했다. 술자리에서 함께 나누었던 대화 주제가 너무 씁쓸했기에 그랬던 것 인지, 둘 중 그 누구도 얼큰하게 취한 사람 한명 없었다. 내일 보자는 익숙한 인삿말과 함께 종대는 먼저 등을 돌렸고, 그런 종대가 점이 되도록 종대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민석은 한참만에 발걸음을 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언제나 무거웠지만, 오늘은 유독 더 그랬다. 평소보다 한참이나 늦은 귀가 시간에, 왜 이렇게 마음이 불편해지는지 민석은 본인을 이해할 수 없었다. 루한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기로 다짐했던게 수십 번이였다. 그리고 그 다짐을 어기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자신이였다. 종대가 말했듯 항상 쫓기듯 집으로 돌아왔다. 일분이라도 더 단축하려 걸음을 재촉하던 본인이였다. 이젠 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것 인지조차,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관계는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현관문 앞에선 민석이 멈칫, 손을 멈추었다. 주머니를 뒤적여 꺼내 본 핸드폰이 가르키는 시간은 어느새 아홉시가 넘어있었다. 시간을 확인하고나니 마음은 한결 더 무거워졌다. 아프도록 입술을 깨물며 액정을 바라보던 민석이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욱여넣었다. 그리고 번호키를 누르는 소리는, 언제나처럼 경쾌하다. 익숙한 알림음과 함께 잠금은 해제되었고, 민석은 크게 숨을 몰아쉬며 현관문을 열었다.

 

 

“ ……. ”

 

 

 그리고 곧바로 시야에 들어오는 광경에, 민석은 다시 한번 참담해졌다. 손잡이에 손을 놓자 문은 자연히 닫혀 경쾌한 알림음이 다시 문을 잠궈졌음을 알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숨막히는 정적은, 넓은 집에 오로지 둘만 존재한다는 것을 더 강조해주었다. 민석은 신발조차 벗지 못하고 숨을 죽인 채 그대로 몸을 숙여 쪼그려 앉았다. 그러자 신발장에 등을 기댄 채 잠이 든 루한의 얼굴이 한결 더 가까워졌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제 마음을 들었다 놓던 잘난 얼굴은 변한 것이 하나 없었다. 루한은 여전히 샘이 날 정도록 눈이 부셨다. 감긴 두 눈을 덮는 긴 속눈썹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지쳐 서럽게 쏟아냈을 눈물에 촉촉히 젖어든 눈가도, 지독하도록 눈이 부셨다. 민석은 할 말을 잃고 그 잘난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좋아 정신을 못차리게 했던 그 잘난 얼굴을.

 

 민석은 다시금 울고 싶어졌다. 허나 저 대신 하루종일 눈물을 쏟았을 루한 때문에, 민석은 다시 한번 울음을 삼켰다. 넋을 놓고 루한을 바라보던 민석의 손이 저도 모르게 그에게로 뻗어 나갔다. 그리고 그 손이 젖은 눈가에 다다를 무렵, 편안히 감겼던 두 눈이 번쩍 뜨였다. 민석은 서둘러 손을 거뒀다. 잠에서 막 깨어나 멍하니 제 앞의 광경을 바라보던 루한의 두 눈이 금새 휘둥그레 해졌고, 두 눈가는 머지않아 다시금 눈물이 맺혀올랐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민석이 미련없이 몸을 일으켰다.

 

 

“ 민, 민석아…, 민석아…. ”

 

 

 등 뒤로 이어지는 애절한 목소리에도 민석은 대답없이 거실의 불을 켰다. 갑작스레 환해지는 내부에 민석이 눈을 찌푸렸다. 고기냄새가 짙게 배어든 외투를 벗어 대충 소파 위로 던져놓았다.

 

 

“ 왜, 왜, 늦게왔어, 민, 민석이 안 오, 오는 줄 알고…. ”

 

 

 목소리 하나하나에 짙은 그리움이 가득한 것이 기가 막혔다. 민석은 하염없이 제 이름만 부르며 제 뒤를 쫓는 루한을 애써 모른 체 했다. 여느 때 처럼 가장 먼저 벗어던지는 넥타이에 조차 고기냄새가 배어들어 있었다. 그리고 민석은 문득 머릿 속에 떠오른 생각에, 저도 모르게 입을 열고 말았다.

 

 

“ 너, 거기서 얼마나 그러고 있었어. ”

“ 어? 어, 어, 나, 나는, 민, 민석이 가, 가고, ”

“ 계속 그러고 있었어? ”

“ 응, 으응. 민석이가 언, 언제 올지 모, 몰라서…. ”

 

 

 민석이 제게 말을 걸어 줄 때면, 루한은 유독 더 심하게 말을 더듬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민석을 향한 떨림 때문이라는 것은 몹시 뚜렷한 사실이였다. 민석이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말을 건네주었다는 것 만으로도 루한은 민석을 용서할 수 있었다. 사실 그가 민석을 미워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 인지도 모른다. 루한은 젖은 눈을 그대로 행복하게 미소지었다. 그런 루한을 말없이 바라보던 민석이 문득 자리를 옮겼다. 순간 자리를 뜨는 민석에 루한의 두 눈이 서둘러 민석을 쫓았고, 민석이 향하는 곳이 어딘 지를 알아챌 쯤에는, 절로 의아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 민석아, 배, 배고파? ”

 

 

 그렇지 않아도 가녀린 민석이 밥이라도 굶은 것인지, 주저없이 부엌으로 향한 민석이 곧바로 냉장고 문을 열어 밑반찬을 꺼내드는 모습에 루한은 걱정이 되었다. 아침해가 들어가고 칠흙같은 어둠이 찾아올 때 까지 민석이 밥이라도 굶은 것일까, 루한은 속상함에 다시금 눈물이 맺혀오는 것만 같았다.

 

 

“ 왜, 왜 밥 안 먹었어…, 배, 배고프면 안 돼, 민석아…, ”

 

 

 걱정이 가득한 루한의 목소리에도 민석은 대답하지 않았다. 냉장고 문을 열어 꺼낸 밑반찬을 식탁에 내려놓고, 식은 국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주저없이 밥그릇을 꺼내들어 한 그릇을 퍼낸 민석이 멈칫, 손을 멈추었다. 그러나 머지 않아 민석은 두 번째 밥그릇에도 넉넉히 밥을 담아내었다. 막 밥솥에서 나온 밥은 윤기가 흘렀다. 왜 배가 고프냐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제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루한의 말을 무시한 채, 민석은 수저를 내려놓았다. 민석이 홀로 만들어낸 밥상은, 그 누가봐도 두 사람을 위한 식단이였다. 금새 열이 달아오른 냄비 속의 국이 펄펄 끓어오르는 소리가 들려오자 민석은 미련없이 가스불을 껐다. 냄비받침을 끌어당겨 식탁 한 가운데에 그대로 냄비를 내려놓은 민석이 식탁의자를 끌어당겨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곧바로 숟가락을 들어 올린 민석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 혼자 먹기 싫으니까, 앉아. ”

“ 어, 어? ”

“ 밥 혼자 먹는거 싫으니까 빨리 앉아서 먹으라고. ”

“ 어, 응, 응! 아, 알았어! ”

 

 

  루한은 쏜살같이 달려 와 민석의 맞은 편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그 후엔 민석이 차려 준 따뜻한 밥상에 절로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을 느꼈다. 하루 종일 현관앞에 쪼그려 앉아 있느라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던 루한이였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배가 고프지 않을리 없었다. 그랬기에 루한은 바삐 숟가락을 들어올렸고, 정신없이 입으로 음식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런 루한을 몰래 지켜보던 민석이, 애써 루한에게서 시선을 떼어냈다. 크게 밥을 떠낸 숟가락을 바라보던 민석이 한숨을 삼켰다. 윤기가 흐르는 흰쌀밥과 따뜻한 국 조차 목구멍까지 차오른 음식 탓에 반갑지 못했다. 그러나 민석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숟가락을 입에 넣었다.

 

 민석의, 두 번째 저녁 식사가 시작되었다.

 

 

 

 

 

 

 

 

 

 

 

 

 

 

 

 

 

 

 

 

 

 

 

 

 

 

 

 

 

 

 

 

 

 

 

 

 

 

 

 

 

 

 

 

 

 

 

 

 

 

 

 

 

 

 

 

 

 

 

 

 

 

어제 올린 글의 덧글을 보는데 현실 오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까지도 믿기지가 않습니다ㅠㅠㅠㅠ

덧글이 30개가 넘어갈 때부터 이게 꿈인가 싶어 눈을 다 비볐는데 초록글 2페이지까지 올라간 것도 모자라,

덧글이 100개가 넘어가다니요ㅠㅠㅠㅠㅠㅠㅠ 글잡담의 특성상 이런 류의 글은 인기가 약한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이렇게 꿈같은 덧글을 받게되어 연재를 결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ㅠㅠㅠㅠ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ㅠㅠㅠ

 

그리고 지난편에서 암호닉을 신청해주신 홍삼님과, zio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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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ㅠㅠㅠㅠ 제가 첫댓글이네요!! 아 저는 이런 침울한 분위기 왤케 좋을ㄲ까요ㅠㅠㅠㅠㅠ 계속 연재해주실꺼죠? 기다리고 있을께요!! 저도 암호닉 신청할께요 김루한으로요!! 루민러에게 이런 금픽을 제공해주셔서 정말...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이랑루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리불쌍하죠?
10년 전
독자3
홍삼이에요 작가님!
10년 전
독자5
아이고ㅠㅠㅠㅠ 저는 왜이렇게 가슴이 먹먹할까요. 민석의 두번 째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부분에서 정말 가슴이 아려왔어요ㅠㅠ... 민석이도 루한도 힘들어하는 게 보여서요 엉엉엉........... 둘이 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이번편도 잘 읽었어요 감사해요!!!:)
10년 전
독자4
글 분위기가 정말 맘에 들어요ㅠㅠ. 앞으로 루한과 민석이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정말 궁금하네요.
암호닉 신청 가능하다면 콩쥐로 신청해도 되나요?

10년 전
독자6
아 민석이의 두번째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부분이 뭔가 와닿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석이랑루한이랑 둘다 안타깝고 그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
저번글에 댓글달았던독자14에요ㅠㅠㅠㅠㅠ루한무슨일이 있었던건지...인과응보긴한데 그래도 부짱해요ㅠㅠㅠㅠ암호닉 예이 신청할께요
10년 전
독자8
zio에요ㅠㅠㅠㅠ 진짜 너무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 오늘진짜ㅠㅠ제암호닉보고울고 아직도 못있는 민걱이보고울고 너무 민석이만바라보는 루한이보고울고 다음날바로 업뎃해주신 쓰니 덕에울고....아...네번이네....암튼 ㅠㅠㅠ 엄청많이울었어오ㅠㅠㅠㅠㅠ아징짜ㅠㅠㅠ 저는 담편만기다리고있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완전 취향직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최고에요 다음편만 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아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루한이도불쌍하고 민석이도불쌍하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어서 둘이 마음이통해서 마음아프지않았으면좋겠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저도암호닉 아아 로신청하고가요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11
와ㅠㅠㅠㅠ제 취향저겨규ㅠㅠㅠㅠㅠ작가님 좋아해휴ㅠㅠㅠㅠㅠㅠ헝헝 다음편!기다리고있을께요!!!
10년 전
독자12
ㅠㅠㅠ민석이도 루한이도 안쓰럽네요ㅠㅠㅠ엉엉 다음편기다릴께요!!
10년 전
독자13
2편 미리보기만 보고 너무 제 취향 저격이라서 먼저 1편부터 쭉 읽고왔습니다!!!! 이전의 루한이한테 상처받은 민석이도 안쓰럽고 지금의 루한이도 안쓰럽고 두사람다 안쓰럽네요. 마지막 한 구절에선 그냥 제가 다 먹먹해지고 축 힘이 빠졌습니다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릴게요! 그리고 암호닉 데일밴드로 신청될까요?
10년 전
독자14
진짜 취향 저격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혹시 된다면 암호닉 신청해도되나요?ㅠㅠㅠㅠㅠㅠ된다면 얄루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5
아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 쩔어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6
안타까워요 ㅠㅠㅠㅠㅠㅠㅠ 루한은 어쩌다 저렇게 됐을 까요ㅠㅠㅠㅠㅠㅠㅠ 민석이도 상처가 많아서 안쓰럽고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7
어쪄다가 루한이 그렇게된거죠?... 그래도 좋습니다!! 연재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저도 암호닉신청께요~ 슬픈미소 요걸로요
10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아 루한너무 ㅅ슬퍼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9
아 이런분위기 정말... 아 뭔가 루한도 불쌍한데 뭐가 있을거같고 ㅠㅠㅠ 둘다 너무 안쓰러워서 ㅠㅠㅠㅇ 우럭우럭 ㅠㅠㅠ 근데 갑자기 김치찌개가 먹고싶어요 ㅠㅠㅠㅠㅠ 암호닉해도된다면 김치찌개할게요
10년 전
독자20
암호닉신청이 가능하련지요...ㅠㅠ 양파로 신청할게요! 절로 눈물이납니다... 민석이가 루한이에게 알게모르게 챙겨주는거 루한이는 잘 모르겠지요? 항상 행복한 루민이들만 보다가 이렇게 엇갈리는 두사람을보니 내내 안쓰럽고 제가 다 울고싶어요ㅠㅠ 루한이가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것도 두사람에겐 힘든일이겠지요?ㅠㅠ 다음편 꼭 기다릴게요.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10년 전
독자21
분위기 진짜 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한의 애절함이 저한테까지 느껴지네요ㅜㅠㅠㅠㅠㅠ 그리고 무심한척하면서 챙겨주는 민석이도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2
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 민석이가 모질게 대해도 본심은 그렇지 못하다는거 ㅠㅠㅠㅠㅠㅠㅠ
어두운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정말 사....사.... 사랑합니다!!!!!!! 루민행쇼!!!!!

10년 전
독자23
아 작가님 저번편 모바일로 봐서 댓글 길게 못써서 죄송했는데 오늘 컴으로 보면서 루루가 너무불쌍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지 않을수가 없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좀 울고갈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슈밍이 일부러 차갑게 해도 민석아 거리면서 쫓아오는 루루가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엉엉 분량도 많고ㅠㅠㅠ이런 좋은글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햄볶네요 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 기다릴께요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4
ㅠㅠㅠㅠㅠㅠ기다리고잇엇어요ㅠㅠㅠ역저능아물ㅠㅠㅠㅠㅠ신선한소라너무기다려져요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
10년 전
독자25
너무재밌어요ㅜㅠㅠㅠ저번편은 엑독방에서 어떤징어가 취향저격이라면서 올린글보고온건데 진짜재밌어서신알신신청했었어욕ㅋㅋㄱ쿠ㅜ
10년 전
독자26
아 분위기보소....쩌네여
10년 전
독자28
아 진짜 저 이런 류 픽 정말 좋아요 아니 작가님 소재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치겠다 진짜 저 이픽때문에 이제 글잡 맨날 들어올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8
ㅠㅠㅠㅠㅠ아진짜취향저격이예요 루한이 입장의 버전이 있으면 ㅅ더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궁금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9
신알신이요..!!!
10년 전
독자30
루한이 왜그렇게된건지 너무 궁금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민석이한테 절절매는 루하니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31
루한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궁금하네요ㅠ다음 편도 너무나 기대돼요!
10년 전
독자32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 애들아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3
뭔가 애절하다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릴테에요
10년 전
독자34
진짜 이거 왜 이렇게 재밌어요? 작가님 왜 이렇게 잘 쓰세요?ㅠㅠㅠ 신알신하고 가요ㅠㅠ
10년 전
독자35
ㅠ기다렸어요 작가님 ㅠㅠ 민석이가 루한이 배려해서 같이 밥도먹어주고... 둘 사이가 너무 애절해요... ㅠㅠ 진짜 사랑입니다...♡ 드디어 제목이 생겼네요 낯선자들의시간! 잘읽고 갑니다~
10년 전
독자36
ㅠㅠㅠ진짜분위기가...먹먹하면서 민석이랑루한이둘다 불쌍하기도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하고있을게요작가님!!!
10년 전
독자37
ㅠㅠㅠㅠㅠㅠㅠ정말 금손작가님 사랑합니다 성실연재 부탁드릴게뇨ㅠㅠㅠ 저 암호닉신청해도 되나요?ㅠㅠ 된다면 삉삉으로 부탁드릴게요!!
10년 전
독자38
ㅜㅜㅜㅜㅜㅜㅜㅜ빨리둘다 행복해졌으면 ㅜㅜㅜ재밌어요!!다음편도기대할게요
10년 전
독자39
어서 민석이가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ㅜ 루한 너무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ㅜ아련아련한 분위기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ㅜ 다음편도 언넝 와주쎄요옹~
10년 전
독자40
오랜만에 신알신뜨기가 기다려지는 픽이네요 ㅠㅠㅠㅠㅠㅠ이런 분위기ㄴ의 픽을 오랜만에 봐서그런지몰라도 보는내내 먹먹하고 막..막. 그래ㅓ여ㅜㅠ다음편도 기다리겟습니다
10년 전
독자41
아 왜 이렇게 마음아프죠?ㅠㅠㅜㅠㅜ 진짜 다음편이기다려지는 픽이네요ㅠㅠㅠ무심한척 신경쓰는 민석이 때문에 더 마음아프네요ㅠㅠㅠ
10년 전
독자42
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진짜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거 너무좋아여 어휴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갑니다 다음편도 기다릴게여! 작가님완전사랑해요
10년 전
독자43
두번째 식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 잘보고 잇어요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0년 전
독자44
아ㅠㅠㅠㅠㅠ독방에서 이 글 내용이 살짜규나와서 보러왔는데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신알신 하고가요!!
10년 전
독자45
우쯔케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이룰 기다리느라 밥도 안먹은 한이하며.... 한리를 위해 저녁울 두번 먹눈 민석이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6
대박 완전재밌어요 ㅜㅜㅜㅜ 작가님 제 사랑을 받으세요 ㅜㅜ 짐짜 이 글은 구독료가 하나도 안아깝네요... ㅜㅜ
10년 전
독자47
우 어어어어ㅠㅠㅠㅠ둘다 아련하고 안쓰러워 죽겠어요ㅠㅠㅠ원래 이럼 분위기의 글 잘안읽엇는데 작가님글은 마성이네녀ㅠㅠㅠㅠ신알신하규감니다ㅠㅠ
10년 전
독자48
민석이도그렇고 루한도 그렇고 너무 상처를 많이받는것같아요ㅠㅠㅜ
10년 전
독자49
가슴이 너무 먹먹하네요ㅠㅠㅠㅠㅠㅠ민석이도 저러고 마음이 편치 않을텐데..ㅜㅜㅜ
10년 전
독자50
헐 작가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거 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1
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52
아진짜ㅜㅠㅠㅠ왜이렇세아련아련한거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3
루한이 과거엔 나쁜 남자였지만 지금은 너무 불쌍하네요ㅠㅠㅠㅠㅠ 민석이도 불쌍하고... 구독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글이예요! 혹시 암호닉 신청 받으시면 종대생으로 신청합니다!
10년 전
독자54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쩌시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루루가 왜저렇게됬는지 ㅠㅠㅠㅠ정말궁금해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5
꼬여버린 루민이들 어째요ㅜㅜㅜ루한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ㅜㅜ
10년 전
독자56
와ㅠㅠㅠ이제 민석이가 마음을 열까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7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루한이나 마음을 못여는 민석이나ㅜㅜㅜ둘다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8
와진짜 신알신하고 ㄱㅔ속 다음편도 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제취햐우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9
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 갑니다ㅠㅠㅜㅜㅜ취향저격ㄷ당했어여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0
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빠져서 쭉쭉 읽은것같아요..분위기 짱입니다

10년 전
독자61
1편부터봐왓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해도되나요??몽용용쉘으로요!!♥ㅠㅠㅠㅠ작가님은사랑금손임니당
10년 전
독자62
민석이가 안쓰럽고 루한도 왜 달라졌는지 궁금하고 여러모로 계속 보게 되는 글이에요ㅠㅜㅠ아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3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저 왜 울어요,, 왜 슬프지... 민석이 이 츤데레 같으니라고!!!!!!!!
10년 전
독자64
암호닉 개밥으로 신청할게요... 흐헣
10년 전
독자65
아ㅠㅠㅠㅠ뭐에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뭔데 이렇게 슬퍼요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그냥 화해하라거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6
느어ㅠㅠㅠㅠㅠ작가님글언제올라오나 똥줄태웟는데..역시ㅠㅠㅠㅠ다음편기다려져서미추어버림..
10년 전
독자67
전이런스타일진짜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역저능아에다가어두운분위기ㅣ...진짜취향저격제대로당햇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연재해주셔서감사합니다ㅠㅠㅠㅠ저암호닉코코볼신청되나여?감사해여ㅠㅠㅠㅈ
10년 전
독자68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9
으아ㅠㅠㅠ루민둘다안타깝네요..
10년 전
독자70
이런 아련한 분위기 조아요ㅠㅠㅠㅠㅠ 루루랑 민석이 빨리 행쇼 햇으면ㅠㅠㅠㅠ 루루 밍석이 나가면 그대로 기달리구 잇구ㅠㅠ 완전 맘아프다ㅠㅠ
10년 전
독자71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아련아련하고ㅠㅠㅠㅠㅠ취향저격!!문체가 정말 대박이세요...bb
루한이 어쩌다 저렇게됬는지 빨리알고싶네요!!암호닉 배고파로 신청할게요ㅎㅎ

10년 전
독자72
다음편이시급합니다ㅠㅜㅜㅜ재미ㅈ‥요ㅜㅜ
10년 전
독자73
와진짜 짱이에요.........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 ㅠㅠ진심..진짜 구독료가 아깝지 않은 글
......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담편보러갈게요!!

10년 전
독자74
어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내마음아ㅜ왜그러니ㅜㅜㅜㅜㅜ엉엉둘이잘됐으면좋겟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75
허류ㅜㅜㅜㅜㅜㅜㅠ한달사이에무슨일들이잇던거죠ㅜㅜㅜㅜㅡㅜㅜ
10년 전
독자76
저ㅇㅣ런문체진짜사랑해요!!!!
10년 전
독자77
하진짜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제ㅇ야이걸보는지ㅠㅠㅠㅎ하ㅠㅠㅠㅠㅠㅠ정마류ㅠㅠㅠ루루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8
모질게 대하지만 결국은 계속 신경쓰고 밥도 같이 먹어주는거보면 민석이에게 루한에대한 감정이 약간은 남아있는걸까요?
10년 전
독자79
헐ㅠ너무 좋아요ㅠㅠㅠ
10년 전
독자80
와ㅜㅜㅜㅜㅜㅠ진짜취향저격제대로에요ㅜㅠㅠ루한이도안타깝고...민석이도안쓰럽고ㅜㅜ
10년 전
독자81
민석이괴롭겠다 ㅠㅠ도대체루한에게 무슨일이있었던거지
10년 전
독자82
으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 봐 ㅠㅠㅠㅠㅠㅠ 진짜 방금 암호닉 신청한 융유인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런 금금금픽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루한이 왜 저렇게 됬는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석이도 불쌍하고 루한이도 불쌍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이 팬픽이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고 막 전율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최고!!!!!!!!!!
10년 전
독자83
저능아 1편보고 왔는데 진짜 너무 좋네요 ㅠㅠㅠ 다음편 보러가요
아맞다 신알신도 신청!

10년 전
독자84
완전 취향 저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뮤재밋다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5
아너무재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6
하....루한이가 매일 현관 앞에 쪼그려 앉아서 민석이 기다리는 상상을 하면 너무 불쌍해서...ㅠㅠ나쁜놈이긴 했지만..왤케 불쌍하죠..엉엉 한달동안 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ㅎㅎ
10년 전
독자87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기는 처음이네요ㅠㅠ
10년 전
독자88
대바규ㅠㅠ한달사이에무슨일이있었던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9
아 진짜 재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름 돋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어우 진짜ㅠㅠ
10년 전
독자90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퓨ㅠㅍ퓨ㅠㅠ 루한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1
아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ㅠ루한이 무슨일이있었길래 저렇게된거죠ㅜㅜㅜㅠㅜㅜㅜㅜㅜ둘다불쌍해ㅜㅜㅜㅜㅜㅜㅜㅠ
10년 전
독자92
아ㅠㅠㅡㅜㅠㅜ현시눈ㅇ물ㅠㅡㅠㅡㅜ
10년 전
독자93
아 안전재밋어요ㅜㅜㅜ두본째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는게 왜이리아련한지ㅜㅜㅜ민서기ㅜㅜㅜㅜ루한ㄴ누ㅜㅜㅜㅜ
10년 전
독자94
둘다 아련하네요 ㅠㅠㅠㅠㅠㅠ두번째 식사라니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5
루한이도 안쓰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6
아진짜 금손이시네ㅠㅠㅠㅠㅠ아련아련
10년 전
독자97
허류ㅠㅠㅠ정주행할게여ㅠㅠ
10년 전
독자98
민석이가 아직도 루한을위하는게 보이네요ㅜㅜ
10년 전
독자99
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루한이왜렇게부짱하죠ㅠㅠㅜㅠㅈ
10년 전
독자101
ㅠㅠㅠㅠ 루한이도 불쌍 하지만ㅠㅠㅠㅠ민쇽이ㅠㅠ 이유도 모르고 계속 루한이 받아주고있어ㅠㅠㅠ 서로 꼬이고 꼬였네여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2
가슴이아려요ㅠㅜㅠㅠㅠ민석이만을보는루한과 자기마음숨기느라지친민석이ㅠㅜㅜㅠ얘들아ㅜㅠㅡㅜ
10년 전
독자103
ㅜㅜㅠㅠ얘들이 어쩌다저렇게됬는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10년 전
독자104
루한의 과거가 알고싶네요ㅠㅠㅠ먹먹해요ㅠㅠ
10년 전
독자105
ㅠㅠ민서기 왤케 착한거져ㅠ
10년 전
독자106
아 민석이 진짜 마음이 짠하네여 ㅠㅠㅠ
10년 전
독자107
글분위기 짱 좋으뮤ㅠㄴ
10년 전
독자108
ㅠㅠㅠㅠㅠ두번째저녁식사라니ㅠㅠㅠㅠ어휴ㅠㅠㅠ너무좋아여ㅠㅜㅠㅠㅠ제가왜이걸이제서야봤는지..ㅠㅠㅠㅠㅠ조아주거여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민서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할게요ㅠㅠ
10년 전
독자109
루함 ㅠㅠㅠㅠㅠ어쩌다 저렇게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번째 저녁식사라는 말이 참좋네요ㅠㅠㅠㅠ루힌을위해서ㅠㅠㅠㅠㅠ작가님 존경합니다ㅠㅠ정말 금소뉴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0
와진짜 글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보는 내내 루한이불쌍해서ㅠㅠㅠㅠㅠㅠㅜ도대체 루한이는 무슨일이있었긴래ㅠㅠㅠㅜㅠ
10년 전
독자111
루한이 어쩌다 저렇게 됬을까요.. 계속 읽으면 알게 되겠죠?
10년 전
독자112
루한아 왜 저렇게 된거야ㅠㅠㅠㅠㅠㅠ뭐지 진짜ㅠㅠㅠ
10년 전
독자113
어휴ㅠㅠㅠㅠ루한이이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4
아현실눈물...ㅜㅠㅜ루한무슨일이있었던걸까요?신알신하고갑니다!
10년 전
독자115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련하다ㅏㅜㅜㅜㅜㅜㅜ둘다 안타깝고 민석이가루한이를생각하는ㅇ게느껴진다..
10년 전
독자116
으아 ㅓ떢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루한이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무슨 일이 있었는지..
10년 전
독자117
ㅠㅠㅠㅠ으아아ㅏ아아아유ㅠㅠㅠ분위기 ㅠㅠㅠ
10년 전
독자118
민석이도그렇고루한도짠하네요ㅠㅠ
10년 전
독자119
현실욕나올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서 욕나올뻔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 미친게 분명해요 왜 이걸 인제봣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ha......이제부터 글잡에서 살꺼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하고 싶은데 너무 늦엇겟죠...(소금소금) .. zeez..그냥 한번 던져보고가요///
10년 전
독자120
진짜 대박인거 같아요. 와 정말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루한이 민석이 기다리면서 울었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ㅠㅠ
10년 전
독자121
아!너무좋아요이런느낌!
10년 전
독자122
ㅠㅠㅠㅠㅠㅠㅠㅠ아둘다너무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23
오늘이거다보고잘꺼에여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24
ㅠㅠㅠㅠㅠ암만 봐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이런 루민이라니...
10년 전
독자125
아 대박ㅠㅜㅠ 민석이의 두번째 저녁식사ㅠㅜㅜ 나 우러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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