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외스케줄이 있음.
그러나 얼마전 허리를 다친 종인이와 발목을 다친 너징은 숙소에 남고
멤버들 모두 해외로 떠남.
"종인아 막내 잘챙겨!"
자나깨나 막내걱정 리더
"괜히 돌아다니지 말고 숙소에 있어"
츤데레 민석오빠
"밥 잘챙겨먹고"
자나깨나 밥걱정 경수엄마
"김종인 허튼짓 하면 가만 안둔다"
무슨 허튼짓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소리 변백현
"그래 종인아 너가 한창일 나이긴 하지만 좀 자제해줬음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소리2222222 박찬열
그리고 강아지들 머리 한대씩 후려갈기는 상남자 루한까지.
멤버들 빠이빠이 배웅하고 둘이 들어옴.
근데 숙소에 둘이 남은건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뻘쭘...
"종이나 밥먹을래...?"
"아까 먹었잖아요"
"아 맞다...그럼 연습하러 갈까?"
"미쳤어요?춤 못춰서 남은 건데"
그..그래 미안.....근데 종인아 혹시 아침으로 단호박 먹었니?
그냥 쇼파에 나란히 앉아서 티비보는데
볼 것도 없고 심심한 너징이 계속 말검 ㅋㅋㅋㅋ
"종이나 나 어제 꿈에 너 나왔다?"
"종이나 태민이는 뭐한데?"
"아 저거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종이나"
근데 김종인 한마디도 안하고
쇼파에 누운듯이 기대서 꿋꿋히 티비만 보고 있음.
너징이 말걸수록 인상찌푸리며 쇼파에 더 깊숙히 파고듬.
"종이나 멤버들 내일 아침에 오는거 맞지?"
"애들 지금쯤 공항 도착했을라나?응?"
"종이나종이나종이나종이나종이나..."
결국 빡친 종인이가 기댔던 몸 벌떡 일으키고
너징 목덜미 잡아끌어서 얼굴 꾹 눌러 무릎에 눕힘.
"그냥 자라 자 좀"
"어?지금 반말한거?'
"조용히하고 주무세요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워서 실실 웃던 너징이
종인이 배쪽으로 고개 돌리고 잠.
막 꿀잠자고 있는데 종인이가 팔뚝 잡아서 벌떡 일으킴.
.....???
잠 덜깬 너징이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종인이가 툭툭 침.
"들어가서 자요"
".....아 왜에!!!!!!잘자고 있었는데!!!!!!!!!!몰라 나 너 무릎에서 잘래"
다시 눕는데 또 홱 일으킴.
그리고 언젠가 봤던 비열한 미소를 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형 말 지켜야되니까 왠만하면 들어가서 자죠?"
....백현이형 말? 아 허튼짓하면 가만 안둔다고.......
;;;;;역시 넌 좀....응 그래......
그리고 들어가서 다시 자는데
혼자 자는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아무 이유없이 새벽에 자꾸 깸.
????그런데 불이 꺼져있음.
뭐지 분명 키고 잤는데?
아무래도 형광등이 나간듯....
너징 결국 거실로 나와서 쇼파에 누움.
그와 동시에 씻으러 들어간 종인이가 화장실에서 나옴.
"왜 거기서 자?"
"내 방 형광등 나가썽...헝 ㅠㅠㅠ"
"옆방가서 자면 되잖아"
"아무도 없으니까 허전해...그냥 여기서 티비켜놓구 잘래"
그래도 안들어가고 멈춰서 계속 쳐다봄.
멀뚱히 마주보고 아이컨택하고 있는데 드디어 종인이가 움직임.
"들어와요"
"어딜 들어와?"
"혼자 자는거 무섭다며"
"무섭다는게 아니라 허전하다고...."
"그러니까 들어오라고"
그..그래....근데 종인아 혹시 저녁도 단호박 먹었니?
"너 백현이말 지켜야된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원해요?"
아니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원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닥치고 그냥 누움 ㅇㅇ
"종이나 팔베개해줘"
"백현이형 말 지켜야된다고 ㅁ.."
"아 알았어알았어!!알았다고!!!!"
너징이 귀막고 돌아누우니까
실실 웃으며 목사이에 팔끼워놓고 꼭 안음.
"너 나랑 밀당하니?"
"잠이나 자요"
역시 츤데레 김종인...★
그리고 아침에 한국으로 돌아온 멤버들이 보고 겁나 뚜드려맞음.
"야임마 내가 허튼짓하지 말랬지!!!!!!!!!"
"종인아 좀 자제하라니까..."
"내가 잘챙기라는게 이런 뜻이 아닐텐데?"
특히 변백현박찬열김준면에게 ㅇㅇ
세훈이에 이어서 종인이 스페셜입니다!!!
이쁜 독자님들 내일 하루만 버티면 황금연휴예요!!
전 추석에도 혼자 집에 박혀있어야 하지만...여러분은 즐거운 연휴 보내세여....
자취할 때는 명절이 제일 서럽더라구여....길거리에도 사람이 없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들은 큰집가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쩌다 푸념이 됐지 하여튼 이쁜이들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