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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쫘잔
8년 전
동둘리
아직 미열도 좀 있는거같은데... 음식냄새 맡는거 역했을텐데 그냥 있지 왜그랬어요
8년 전
독자2
너무 누워만 있어도 안된다그래서요..
워프해도 되염? 안정기 되고 태동느끼면서 학교휴학하고 집에만 있는데 동기들한테 연락온거에여 얼굴보고싶다고 나오라고 그래서 나갔는데 우현이한테 얘기 안하고 나와서 우현이가 집에와서 나 찾는데 연락도 안되고 막 걱정하다가 나 들어오는데 안심도 되면서 화나서 막 혼내는거!!
8년 전
동둘리
그래용!!다시 상황 줘용
8년 전
독자3
[유산기 지나고 안정기가 되어서 태동느끼면서 지내는데 동기들한테 연락이 와서 너 오기전에 갔다올려고 연락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일찍와서 나 찾는데 전화도 안받고 걱정되는데 조금 늦은시간에 집에 들어오는]
(조금 부른배 감싸안으며 들어오는) 아이고 힘들다... 어? 오빠 벌써왔어요??
8년 전
동둘리
3에게
너 지금 몇시야 어디갔다가 이제들어와
8년 전
독자4
동둘리에게
지금.. 8시요... 아니... 나 동기들이 오랜만에 모였다고 나도 나오라길래.... 오빠 화났어요....?
8년 전
동둘리
4에게
전화는 왜 안받아. 어디 가면 간다고 말이나 해야지
8년 전
독자5
동둘리에게
전화했어요?? (핸드폰 꺼내보며 어마어마하게온 부재중전화에 놀라며) 아까 매너모드 한다는게 무음으로 했나봐요... 죄송해요.. 오빠 요즘 늦게 오길래 오빠 퇴근시간 전에 오려고 했는데....
8년 전
동둘리
5에게
(한숨쉬며 맘도 놓이고 화도 더 나는지 그냥 서재로 들어가 문 쾅 닫아버리는)
8년 전
독자6
동둘리에게
(안절부절 못하며 문앞에서서) 오빠... 화 많이 났어요...? 잘못했어요... 연락한지 진짜 몰랐어.... (울먹이며 문 두드리는) 오빠...
8년 전
동둘리
6에게
화 안났으니까 씻고 자 빨리
8년 전
독자7
동둘리에게
(너의 눈치보며) 오빠 저녁은요...? 밥은 먹었어요...? 잘못했어요.. 화풀어요... (결국 눈물흘리며 재빠르게 눈비비고 돌아서는)
8년 전
동둘리
7에게
(울기 시작한 듯한 네 목소리에 결국 화 누그러뜨리고 문열고 나오는)
8년 전
독자8
동둘리에게
(소리 안내려 울음소리 손으로 막고 부엌으로 들어와 식사준비하는)
8년 전
동둘리
8에게
(부엌으로 따라 들어가 네 몸 돌려 품에 꼭 안아주는) 바보야 뭘잘했다고 울어...뚝해
8년 전
독자9
동둘리에게
(안기며 소리없이 계속우는) 그러니까... 맨날 잘못한건 난데... 오빠가 맨날 먼저 이렇게 안아주고.... 오랜만에 친구들 보고싶어서 그랬어요.. 이제 안나갈게....
8년 전
동둘리
9에게
나가는건 좋은데 말을 하고 가라구...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혼자 어딜 그렇게 다녀. 말했으면 내가 데리러라도 갔을거 아니야
8년 전
독자10
동둘리에게
오빠 요즘 바쁜거 아는데 데리러 오라그러면 피곤하잖아요.. 선배가 데려다줬어요 편하게 왔어- (괜히 투정부리듯) 요즘 오빠가 안놀아줘서 그런거야... 오빠도 책임있어..
8년 전
동둘리
10에게
(삐죽 나온 입술 아프지 않게 꼬집으며) 아직 덜혼났어
8년 전
독자11
동둘리에게
(입술잡은 손 잡으며 너의 입술에 뽀뽀하는) 잘못했어요 애기아빠.. 오늘 우리아가 열심히 움직여서 깜짝깜짝 놀랬어요-
8년 전
동둘리
11에게
애기한테 인사도 못했네 그러고보니까... (배 위에 손 올리는)
태명 있었나?
8년 전
독자12
동둘리에게
태명... 기억이 안나는데 우현이니까... 꼬무!!!!
(배위에 손 같이 겹치며 태동하는 아가에) 어!! 아빠한테 인사한다 우리 꼬무-
8년 전
동둘리
12에게
꼬무야 엄마가 막 돌아다녀서 우리꼬무 힘들었지? 아빠가 엄마 혼내줄게
8년 전
독자13
동둘리에게
(애교스럽게 너를 바라보며) 히잉... 아가가 엄마 혼내지말래.... 아가도 재밌었다는데?? 혼낼꺼에요...?
8년 전
동둘리
13에게
혼나야지 그럼. 나 화 안풀렸어- 저녁 엄청 맛있게 안해주기만 해봐
8년 전
독자15
동둘리에게
(눈웃음지으며) 알았어요- 오빠 좋아하는거로 준비해줄게요-
(너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준비하고 부르는) 오빠- 식사하세요- 아이구.. 허리야...
8년 전
동둘리
15에게
(진짜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로 밥상 차려놓은거 보고 기겁하는)야...생일이야? 무슨 저녁 한끼를 허리가 아플정도로 이렇게 차려...
8년 전
독자17
동둘리에게
오빠 화풀리라구... 이제 연락없이 안늦을게요.. 화내지마 오빠 화내면 나 무섭단말야...
8년 전
동둘리
17에게
무서우면 나 화날 일 만들지 마 그럼 돼잖아 그치? (널 꼭 안고 허리 만져주는) 고생했어. 맛있게 잘먹을게
8년 전
독자19
동둘리에게
네- 이제 연락 꼬박꼬박 할게용 (먹는 모습 바라보며 간간히 반찬 올려주면서) 맛있어요? 아가가 완전 오빠 입맛인거 있지?
8년 전
동둘리
19에게
(웃으며 같은반찬 네 밥에 올려주는) 많이 먹어
8년 전
독자21
동둘리에게
(조금 먹다 남기며) 난 아까 많이 먹어서 못먹겠다.. 오빠 많이 먹어요- 나는 오빠 먹는거 구경해야지-
8년 전
동둘리
21에게
나 빼고 동창회가서 얼마나 맛있는걸 많이먹었길래-
8년 전
독자22
동둘리에게
그냥 안주종류 먹구와서 느끼해여.. 이따가 레몬차 타줘요 오빠가 같이 오랜만에 짠해요-
8년 전
동둘리
22에게
입덧할때 레몬차 주기시작했더니 이젠 그것만 찾네?
8년 전
독자24
동둘리에게
그러게.. (배 쓰다듬으며) 다른건 못먹었는데 오빠가 타주는 레몬차는 유일하게 입덧 안한거 같아-
8년 전
동둘리
24에게
상큼한거 좋아하면 딸래미라던데...
8년 전
독자28
동둘리에게
(뭔가 알고있는듯) 오빠는 딸이 좋아요? 아들이 좋아요?
8년 전
동둘리
28에게
그런게 어디있어- 내새끼인데 뭔들 싫기야 하겠어요?
8년 전
독자31
동둘리에게
오빠 바빠서 어제 병원 혼자갔는데... 안알려줘야지~ (방으로 도망가는)
8년 전
동둘리
31에게
뭐야, 성별 알려준거야? 응?
8년 전
독자32
동둘리에게
(침대에 얼굴묻으며) 오빠 화풀렸어요 안풀렸어요 풀렸다고 할때 알려줘야지-
8년 전
동둘리
32에게
풀렸지 진작에 다풀렸지이- 저녁 나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었잖아 얼른 자기야. 뭐래, 공주래 왕자래 응?
8년 전
독자33
동둘리에게
내가 레몬차만 찾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애기방 분홍색으로 꾸미라네? 좋아여?
8년 전
동둘리
33에게
진짜? 진짜야?딸?
8년 전
독자34
동둘리에게
응- 딸래미예요.. 그래서 태동도 그렇게 안심하나봐.. (배쓰담쓰담해주면서) 엄마 안힘들게해주고 벌써부터 효녀야 효녀~
8년 전
동둘리
34에게
그래 태돔 심한 엄마들은 잠도 못잔다더라... 아 진짜 우리꼬무 딸래미구나....
8년 전
독자35
동둘리에게
애들이 그러는데 나 생각보다 배도 많이 안불렀데요- 임신한거 모르겠데.. 우리꼬무 섭섭해할뻔 했어-
8년 전
동둘리
35에게
자기 친구들도 애기낳은 사람 꽤 있지?
8년 전
독자41
동둘리에게
오빠 그것도 기억해요? 우와.. 우리오빠 나진짜 사랑하는구나... 감동이야... (품에 안겨서 얼굴만 올려 쪽쪽계속 뽀뽀하는)
8년 전
동둘리
41에게
자기 친구들인데 기억 하지 그럼...
8년 전
독자42
동둘리에게
내일도 늦어요? 나 오빠랑 여행가고싶은데... 힘들겠죠... 나 바다가고싶어요.. (졸린지 눈계속 깜박거리며 얘기하는)
8년 전
동둘리
42에게
이 추운데 바다?
8년 전
독자44
동둘리에게
그냥 놀러가고싶어 어디든... 오빠가 나 꼭 안아주면 안추워요!! 내 난로 여기있잖아-
8년 전
동둘리
44에게
내일 하루 연차 내지 뭐. 애기낳기전에 가고싶은데 다 가보자
8년 전
독자45
동둘리에게
진짜?? 내일 하루종일 나랑 놀아줄거예요?? 우와!!! 오빠최고!!
(다음날 아침 알람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 이것저것 준비하는)
8년 전
동둘리
45에게
자기야...새벽이야 더 자요...
8년 전
독자48
동둘리에게
오빠 깼어요? 더 자요- 내가 이따 깨워줄게. 오빠 좋아하는 김밥 싸줄게 내가 기대해요- (이불 덮어주면서 뽀뽀해주며 나가는)
8년 전
동둘리
48에게
얼른 이리 와.... 잠 못자고 그러다가 배 뭉치면 어쩌려구,
8년 전
독자49
동둘리에게
내가 신나서 하는거니까 애기도 신날꺼야!! 오빠 더 자요 이따 운전해야되잖아-
8년 전
동둘리
49에게
(고집에 모르겠다 싶어 다시 눕는)
8년 전
독자50
동둘리에게
(준비다하고 출발하려 안전벨트 매는데 살살 아려오는 배에 인상찡그리다 금방 표정푸는) 오빠 우리 당일치기예요?
8년 전
동둘리
50에게
왜, 1박하고싶어?
8년 전
독자52
동둘리에게
오랜만에 여행가는거라 하룻밤 자고 오고싶기두 하구 그래서요.. (배쓰다듬며) 아가.. 자자..
8년 전
동둘리
52에게
근처 민박집이 있으려나...근데 민박집은 다 딱딱한 맨바닥에 이불깔고 자는거라 자기 힘들텐데
8년 전
독자54
동둘리에게
그럼 그냥 당일치기해야지 뭐... 오빠 나 자면 오빠도 졸릴려나?
8년 전
동둘리
54에게
신경쓰지말고 눈 붙여. 꼭두새벽부터 그러니 졸릴만도 하지
8년 전
독자55
동둘리에게
(배 아픈거 들킬까봐 담요로 배 닾으며 쓰다듬는) 하아.. 그럼 도착하면 깨워요?
8년 전
동둘리
55에게
알았어요. 푹 자(아직 눈치 목챈)
8년 전
독자57
동둘리에게
(도착해서 너가 깨우는데 작게 앓으며 일어나는) 도착했어요..?
8년 전
동둘리
57에게
어...자기 근데 표정이 안좋네..어디 안좋아?
8년 전
독자60
동둘리에게
아니아니 나 괜찮아요- 빨리 바다 구경가여- (너에게 팔짱끼며 거의 안기듯 걷는)
8년 전
동둘리
60에게
(뭔가 이상한듯 하자 세워두고 살피는) 아니야 자기 지금 얼른 말해요. 배 당기지 지금
8년 전
독자62
동둘리에게
(너의 눈치살피며) 조금..? 근데 참을 수 있어요 진짜야- 안정기여서 괜찮아여 이정도 땡기는거 괜찮아요 걱정안해도 되요 오빠..
8년 전
동둘리
62에게
한시간만 더 쉬다가 바다보자. 걱정할정도 아니어도 배 당기는데 찬바람 좋을거 하나 없을거같애
8년 전
독자63
동둘리에게
오랜만에 놀러왔는데 또 나때문에 분위기 망쳤어... (속상한듯 고개숙이는)
8년 전
동둘리
63에게
아직 오전이야 자기야 놀시간 충분하고 분위기 망친게 뭐가 있어 지금...그냥 쪼금만 더 쉬자는건데, 나도 운전해서 허리 뻐근하기도 하구... 응? 이걸로 속상해하면 안되지
8년 전
독자65
동둘리에게
(그래도 속상한지 계속 고개 숙이며 얘기하는) 알았어요.. 조금만 쉬었다가 구경해요... 오빠 허리 많이아파요?? 우리오빠 허리 아프면 안되는데.. (너의 허리 톡톡두들겨주는)
8년 전
동둘리
65에게
(다시 차에 태워 카시트 열선 온도 올려주는) 배에 담요 푹 덮고있어. 꼬무 움직이는건 괜찮아?
8년 전
독자66
동둘리에게
꼬무 미동없어.. 자나... (배뭉침 풀어지자 조금씩 움직이는 꼬무) 애기 움직인다.. 괜찮은가봐요..
8년 전
동둘리
66에게
(배에 손 올려 태동 느껴지자 한시름 놓는) 다행이다... 배 당기는건 어때?
8년 전
독자68
동둘리에게
배 이제 안당기는거 같아요.. 꼬무가 아빠한테 인사한다- (애기목소리 흉내내며) 아빠 저 괜찮아요-
8년 전
동둘리
68에게
못말려 진짜... 이제 나가도 괜찮겠어 진짜?
8년 전
독자69
동둘리에게
응응 괜찮아요- 힘들면 얘기할게요!! (바다 산책하며 물쪽으로 가까이가는) 아 차가워- 오빠 손 담가봐 엄창 차가워요-
8년 전
동둘리
69에게
겨울바단데 당연히 얼음장이지-
8년 전
독자70
동둘리에게
(너에게 손내밀며) 여보 손시려워요- 호해죠 호 나 추우면 애기도 춥다?
8년 전
동둘리
70에게
(손 꼭잡고 호호 불어준더 제 패딩 주머니에 손 넣게하고 꼭 안아주는)
8년 전
독자71
동둘리에게
제일 따뜻한 우리남편- 꼬무도 따뜻하데요.. (얼굴만 빼꼼 내밀며) 뽀뽀해죠 여보-
8년 전
동둘리
71에게
(입술에 여러번 쪽쪽쪽쪽)
8년 전
독자73
동둘리에게
나 도시락 싸왔는데 우리꼬무 고생시키면서 쌌으니까 맛있게 먹기- (차에 들어와 새벽부터 싸온 도시락 펼치며 보온병에 담아온 국물 따라주는) 오빠 춥다 이거 마시면서 먹어요-
8년 전
동둘리
73에게
우와 오뎅탕이야? 진짜 맛있다. 최고
8년 전
독자74
동둘리에게
잘먹는거 보니까 이쁘당- 많이 먹어요- (다 먹고 기대 앉아) 우리 아가 태어나면 이렇게 자주 놀러와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해..
8년 전
동둘리
74에게
아가 좀 크면 많이 데리고 다니자. 여행도 자주가고. 애기 키우면서 추억 많이 만들어주게
8년 전
독자75
동둘리에게
나더 여보랑 추억 많이 만들어주세요.. (장난스럽게) 애기가 좋아? 내가 좋아?
8년 전
동둘리
75에게
둘다좋지. 그걸 선택하라그러는건 너무 잔인한데 여보?
8년 전
독자77
동둘리에게
빈말이라도 내가 더 좋다 그러면 어디가 덧나나.. 칫.. (손 놓고 먼저 앞서가는)
8년 전
동둘리
77에게
우리 꼬무가 다 듣는데 어떻게 그러냐-
8년 전
독자78
동둘리에게
손 못잡게 할거야 흥 (주머니에 양쪽손 넣고 경치 구경하는데 발삐끗해 중심 잃어 넘어지는)
8년 전
동둘리
78에게
어!!( 놀라 뛰어가는) 괜찮아?
8년 전
독자80
동둘리에게
아파 힝.. (너가 일으켜 세워 이리저리 살피는) 엉덩이로 넘어져서 괜찮아여.. 아가가 크긴했나보다 중심 못잡았어..
8년 전
동둘리
80에게
모래사장이라 다행이다... 조심좀 하자 아기엄마야
8년 전
독자81
동둘리에게
네에- 역시 나는 여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나봐... 손잡아줘요 나 또 넘어지면 어떻게.
8년 전
동둘리
81에게
그러게 누가 혼자 걸어가래요- 손 절대 안놔줄거야
8년 전
독자83
동둘리에게
애기 낳는 때로 워프할까요~?
(오랜만에 쉬는 주말에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아 너와 조금 다툰후 방에서 안나오는)
8년 전
동둘리
83에게
(별것도 아닌 일에 예민하게 화낸 네가 야속해 먼저 안아줄 생각 안하는)
8년 전
독자85
동둘리에게
(방에서 왔다갔다 하다 태동보다 조금 심한 아픔에 움찔하는) ㅇ,으윽..
8년 전
동둘리
85에게
(텔레비전보느라 아무것도 모름)
8년 전
독자86
동둘리에게
(문열고 거의 기다싶이 나와서 날찾는) 오빠... 나 배... 아흑...나 배아파...
8년 전
동둘리
86에게
뭐야 갑자기... 왜그래 어? 예정일 아직이잖아..(당황한)
8년 전
독자91
동둘리에게
배..흐윽...배아..파..(계속 끙끙 앓다가 정신을 잃는)
8년 전
동둘리
91에게
(구급차 불러 병원으로 이송되는)
선생님 산모는요? 애기..애기는요. 아직 예정일 2주나 남았는데...
8년 전
독자92
동둘리에게
[산모가 애기가지면서 간간히 배뭉침 있다고 그러는데 만삭때는 위험할 수 있어요. 혹시 산모 스트레스 받는릴 있었나요? 아기는 조산기때문에 아기 낳을때까진 입원하셔야 합니다. 산모상태도안좋구요.]
8년 전
동둘리
92에게
위험한건..아니죠?
8년 전
독자93
동둘리에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산모 일어날때까지 일부러 깨우지 마세요.]
8년 전
동둘리
93에게
네...알겠습니다
8년 전
독자95
동둘리에게
(시간 지난뒤 배에 알싸한 고통 느끼며 눈뜨는데 너가 보이자 이까 섭섭했던게 떠올라 낑낑 거리며 등돌리며 눕는)
8년 전
동둘리
95에게
왜 자기야...배 많이 아파?(그새 울었는지 목이 떨리는)
8년 전
독자96
동둘리에게
(운듯한 너의목소리에 감정 북받쳐 결국 엉엉울어버리는) 나 요즘 힘들다고 했는데.. 흐윽.. 같이 화내구.. 흑... 오빤 이제 내가 귀찮나봐...
8년 전
동둘리
96에게
(시뻘건 눈하고 우는 네 눈물 닦아주는) 오빠가 잘못했어. 울지마...절대안정이래 뚝하자
8년 전
독자98
동둘리에게
(이제서야 달래주는 니가 밉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아무말 없이 안기는)
8년 전
동둘리
98에게
나 겁났어... 나때문에 너랑 애기 잘못되는줄알았어...( 말하다 또 울컥)
8년 전
독자99
동둘리에게
(한숨쉬며 너의 눈 쓸어주는) 미안해 여보.. 내가 괜히 예민하게 그래서 애기한테도 스트레스 줬나봐.. 내가 잘못했어요...
8년 전
동둘리
99에게
자기 가진통도 있고 배도 많이 뭉쳤을거라던데 왜 말 안했어... 맨날 괜찮다고만 했잖아
8년 전
독자100
동둘리에게
오빠 걱정할까봐 그랬죠.. 아직 예정일 많이 남아서 괜찮을줄 알았어.... 이렇게 아팠돈게 첨이라.. 나 집에 가면 안되요...?
8년 전
동둘리
100에게
아기 낳을때까지 있어야된대... 예정일 꽉채우기 힘들거라고 그러셨어
8년 전
독자101
동둘리에게
(조금 충격받은듯 배가 다시 뭉쳐오자) 아.. 오빠... 나 배... 으윽... (너의 손 잡으며 인상 찡그리는)
8년 전
동둘리
101에게
(놀라서 급하게 간호사 호출 누르는)
8년 전
독자102
동둘리에게
(잡은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 너의 손 아플까 손 빼고 누워 이불 붙잡고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는)
8년 전
동둘리
102에게
내 손 잡아... 울지마 응? 많아아파? 간호사 왜 안오는거야...
8년 전
독자103
동둘리에게
흐윽... 아파... 아파 오빠.... (간호사가 오고 약조절해주며 아직 가진통이라 하고 참아보고 안되면 선생님께 말해주겟다 하고 나가는) 언제까지 이래야된데.. 아파진짜... 흐윽...
8년 전
동둘리
103에게
맘아프니까 아기낳기직전으로하자ㅋㅋ
8년 전
독자104
동둘리에게
꾸래용
(예정일 당일 양수터져 너를 깨우는) 오빠.. 나 양수터짐거 같아...
8년 전
동둘리
104에게
양수...? 양수가 터졌다고?
8년 전
독자106
동둘리에게
(의사선생님 들어오고 분만실로 들어가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담담한 나에 비해 안절부절 못하는 너를 보고) 왜 오빠가 더 긴장해.. 나 손잡아줘요..
8년 전
동둘리
106에게
나 긴장 안했어... 자기 잘할수 있지 그치? 연습한대로 숨쉬고 힘 줘야될때만 주고
8년 전
독자108
동둘리에게
(점점 진통이 심해지고 거의 다 왔다는 말에 마지막 힘을 주며 너의 손 놓치 않고잡는) 흐윽..아윽...
8년 전
동둘리
108에게
(죽기살기로 마지막 힘 주는 순간 아기 머리 나오는)
8년 전
독자109
동둘리에게
(애기 나오는 순간 몸에 힘이 다빠져 거친숨 몰아쉬며 긴장풀리면서 울음터지는) 흐윽...
8년 전
동둘리
109에게
(역시나 같이 울음터져서 네 머리 꼭 감싸고 이마 여기저기 뽀뽀하며 우는) 고마워...고마워 여보
8년 전
독자113
동둘리에게
(겨우 진정되 애기 안아보는) 꼬무야... 엄마야.... 하아... 오빠 우리애기봐... 애기 너무 이쁘다 이래서 엄마 힘들게 했나봐...
8년 전
동둘리
113에게
우리딸...이렇게 이쁘려고 엄마 고생시켰어?
8년 전
독자115
동둘리에게
(처치 끝내고 병실로 와서 잠이 드는데 아가 젖먹이러 들어오는 소리도 못듣고 자고 있는)
8년 전
동둘리
115에게
(깨워야하나 말아야하나 난감해하다가 아기 초유 먹어야 한다는 말에 조심스레 깨우는) 자기야, 꼬무왔어 일어나봐
8년 전
독자116
동둘리에게
(찌뿌등한듯 허둥되다 너가 일으켜 앉혀주는) 나 온몸이 아파... 꼬무왔어요..? 아구 우리애기 맘마 먹자 (처음이라 허둥지둥 되다 간호사 도움으로 아가 초유먹이는) 어.. 먹는다!! 오빠 아가 입좀봐 귀여워.....
8년 전
동둘리
116에게
신기하다... 엄마젖인줄 아나봐...
8년 전
독자117
동둘리에게
(다 먹고 트름 시킬려하는데 손목이 아려와서 너에게 아가주는) 오빠가 시켜줘... 나 보호대 차야겠다...
8년 전
동둘리
117에게
(배운대로 품에 아기 잘 받쳐안고 등 두드려주는)
8년 전
독자118
동둘리에게
오.. 우리오빠 나보다 잘하는데? 이제 아가 트름은 오빠가 시켜주면 되겠다- (아가 트름시키는거 빤히보다 너에 볼에 뽀뽀해주는)
8년 전
동둘리
118에게
그나저나 자기 손목 어떡하냐.... 한의원가서 침 맞아볼래?
8년 전
독자120
동둘리에게
나중에... 더 아프면 가볼께요... (아가빤히 보면서) 자는건 완전 남우현이네- 첫딸이 아빠 닮는다던데 맞나봐 진짜... 아구 이뽀...
8년 전
동둘리
120에게
난 얘보다 니가 더 이쁜데?
8년 전
독자121
동둘리에게
(얼굴 빨개지고 좋으면서 괜히 틱틱되는) 저번에는 애기가 더 좋다며- (이불 얼굴끝까지 뒤집어 쓰고) 나잘거에요-
8년 전
동둘리
121에게
또자요? 뭐야 자기가 신생아보다 더 많이자는거같애-
8년 전
독자122
동둘리에게
(얼굴안보여주면서) 오빠가 그런말하면 설렌단말이야....
8년 전
동둘리
122에게
설레라고 한말 맞거든요- 일어나 나 뽀뽀좀 해주라 응?
8년 전
독자123
동둘리에게
(얼굴 내밀고 손 뻗으며) 일으켜서 안아주세요 그럼 뽀뽀해줄게-
8년 전
동둘리
123에게
(안아 일으켜 앉혀주는)
8년 전
독자125
동둘리에게
이리와요- (너에게 꼭 안기며 입술에 버드키스 해주는) 오빠 근데 나 많이 부었죠... 얼굴 미울거 같아..
8년 전
동둘리
125에게
하나도 안미워. 생각보다 별로 안부었어-
8년 전
독자127
동둘리에게
(아기 낳고 첫 식사나오는데 별로 먹지 못하고 깨작깨작거린) 오빠 나 물좀... 입이 까슬까슬해...
8년 전
동둘리
127에게
(물 따라주며) 미역국에 말아서라도 좀 먹어.
8년 전
독자128
동둘리에게
오빠가 먹여주면 안되여..? 나 팔아픈데... (눈치보며 부탁하는)
8년 전
동둘리
128에게
(끄덕이며 숟가락 받아들고 떠 먹여주는) 애기가 애기 낳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8년 전
독자129
동둘리에게
(너가 주는 음식 받아먹으며) 그러니까 나한테 잘해줘야되.. 나 진짜 힘들었어요.. 아가 이름은 지었어요??
8년 전
동둘리
129에게
남소은, 남시아 요 두개중에 맘에 드는거 있어요?
8년 전
독자130
동둘리에게
둘다 이쁜데 난 좀 특이하게 짓고 싶다.. 시아 어때요?? (몇번 받아먹고) 그만 먹을래..
8년 전
동둘리
130에게
두숟갈만 더먹자. 자기 생각해둔 이름은 없어?
8년 전
독자131
동둘리에게
(입 꾹 다물다가 결국 받아먹으며) 시아 괜찮은거 같아- 우리 공주 이뻐서 무슨이름이라도 어울릴거야..
8년 전
동둘리
131에게
그래, 시아 하자 그럼. 진짜 안먹어? 밥 반도 안먹었는데..
8년 전
독자132
동둘리에게
응응 나 시아랑 있을게 오빠 밥 먹구 와요- (시아 안아주며) 우리 공주도 맘마먹자- (한 번 해봤다고 바로 아기 젖먹이는)
8년 전
동둘리
132에게
손목 괜찮아?
8년 전
독자133
동둘리에게
참을만 해요- 빨리 갔다와서 애기 안아줘 오빠가 (너랑 얘기하다 빠졌는지 아가가 칭얼거리는) 응- 아가 미안해 맘마-
8년 전
동둘리
133에게
(편의점 내려가 컵라면 먹고서 불고기 백반 먹고왔다고 말하는)
8년 전
독자134
동둘리에게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아기 건네주는) 진짜야? 왜이렇게 빨리 왔어요 안먹고왔지
8년 전
동둘리
134에게
먹었어- 먹고 지금 양치까지 하고왔구만, 뽀뽀할라고
8년 전
독자135
동둘리에게
(배시시 웃으며 뽀뽀해주는) 누구 남편이길래 말도 이렇게 이쁘게 할까-? 시아 아까 오빠 밥먹으러 나갈때 배냇짓했다?
8년 전
동둘리
135에게
진짜? 아 완전 아쉬워.... 나 이제 밥 나가서 안먹어
8년 전
독자136
동둘리에게
웃는것도 강아지 같아서 완전 남우현 판박이야... 우리공주 아빠만 닮아서 나오냐.. 그래도 이뻐.. (아가볼에 살짝 뽀뽀해주며 너에게 아기 넘겨주는)
8년 전
동둘리
136에게
꼬무야-아니지. 시아야- (이름부르자 다시한번 배냇짓하는)
8년 전
독자138
동둘리에게
아 어떡해 우리 애기 아빠목소리 알아듣나봐!! 시아야- (쌔근쌔근 자다 다시한번 이름 부르니까 배냇짓하는)
8년 전
동둘리
138에게
진짜 신기하다.... 기분 이상해
8년 전
독자139
동둘리에게
조리까지 끝내고 집으로 퇴원 워프!!!
시아야 우리집이야- 여보 이불 다 빨아놨죠? 아가 눕혀도되?
8년 전
동둘리
139에게
당연하지. 소독도 했어
8년 전
독자141
동둘리에게
(시아 침대에 눕히며 재우고 나와 너를 꼭 안으며) 우리여보 고생했어요- 나때문에 우리 여보 힘들었지?
8년 전
동둘리
141에게
아기낳은사람보다 힘들었을까 설마...
8년 전
독자143
동둘리에게
시아보니까 둘째는 아들도 하나 낳으면 좋을거 같기도 하구- 오빠는 어때여?
8년 전
동둘리
143에게
그 고통을 또 겪을 엄두가 나?
8년 전
독자145
동둘리에게
고통 아니고 엄마될려는 관문이지- 그때는 너무 힘든데 지금 우리 공주보면 생각 안나요.. (뽀뽀해주며) 오랜만에 집밥해줄게요 아가깨면 봐줘요-
8년 전
동둘리
145에게
아니야. 당분간 주방 들어가지 마요. 냄비랑 후라이팬 드는것도 손목에 무리가서 안돼
8년 전
독자146
동둘리에게
보호대 샀잖아- 그거 하고 하면되여 오빠 어차피 화사갔을때 내가해야하잖아- 우리오빠 오랜만에 맛있는거 해 먹이고 싶단말이야...
8년 전
동둘리
146에게
보호대차고 무리하면 그게 무슨효과야... 나 출근하면 그럼 그때나 해요. 나 집에있을땐 자기 주방 접근금지
8년 전
독자148
동둘리에게
칫.. 그럼 국이랑 반찬있으니까 그것만 차려주세요.. (식탁에 앉아 너가 식사준비하는 모습보다가 너에게 다가가 백허그 하는) 오빠등좋아...
8년 전
동둘리
148에게
앉아있으라니까 말 참 안들어...
8년 전
독자149
동둘리에게
오빠도 내말 안들었으니까 나도 안들을거야- (식사준비 다 되고 마주앉아 나에게 반찬챙겨주며) 우리 애기 태어났으니까 오빠 더 힘내서 일해야되야 알았죠?
8년 전
동둘리
149에게
그래야지. 등골 휘게 일해서 내새끼랑 마누라 배불려야지-
8년 전
독자150
동둘리에게
(아가 깼는지 우는 소리 들여 방으로 들어가 달래는) 응- 시라 엄마 여기있네- 우리 공주 왜 울까-?
8년 전
동둘리
150에게
또 수유할때 돈건가?? 기저귀 봤어 여보?
8년 전
독자151
동둘리에게
(아가 기저귀 보면서) 우리아가 찝짭했구나아- 맘마 먹을때도 됬어요- 오빠 기저귀 가져다 주세요 아가파우더랑
8년 전
동둘리
151에게
네~ 애기엄마 말 잘들어야지.
8년 전
독자152
동둘리에게
애기 좀 큰걸로 워프해여!!
(애기 기어다니면서 이 조금씩 올라와 간지러운지 모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아가) 아가 지지- 엄마가 이거 줄게요-
8년 전
동둘리
152에게
(엄마가 쥐어준 쌀과자 꼭 쥐고 잘잘잘 빨며 씹어먹는)
8년 전
독자154
동둘리에게
(애기 바라보며) 우리 공주는 누굴닮아서 이렇게 이쁘나아~? 아빠한테 전화해볼까 시아야?
8년 전
동둘리
154에게
(아빠라는 말에 눈 땡그래져 엄마 품에 파고드는)
8년 전
독자155
동둘리에게
아빠한테 전화해볼까? (시계 보고 점심시간인걸 확인하고 영상통화거는) 시아야 여기 아빠 나올거야 기다려봐~
8년 전
동둘리
155에게
(웃으며 전화 받는) 이게 누구야-
8년 전
독자156
동둘리에게
(아빠보자 활짝웃으며 옹알이 하는 아가) 오빠 시아가 아빠보자니까 나한테 왔다? 아빠 보고싶나봐 우리공주님-
8년 전
독자14
안뇽 대한엄마에요 오늘은뭐하지이잉
8년 전
동둘리
안뇽 오랜만 나 목욕하구와써 ㅋㅋ
8년 전
독자16
잘했어요 오늘은 뭐하지 쓰니하고싶은주제있어요?
8년 전
동둘리
나야 뭐 딱히 가리는거 없응께 달달한거면 뭐든 ㅋㅋ
8년 전
독자18
그럼 우현이로 애기낳고 산후조리하는걸로해요!
(오랜만에 집에 와 침대에 눕는) 피곤하다-
8년 전
동둘리
18에게
애기 성별 이름!
(품에 아기 안고 옆에 조심스럽게 앉는) 집 처음봐서 신기한가보다 눈뜨고 막 보는데?
8년 전
독자20
동둘리에게
남자 이름은 수현이!
(아기의 얼굴을 보며) 그러게. 여보 닮아서 그런가 콧대가 장난이 아니네.
8년 전
동둘리
20에게
자기 조리원있는동안 내가 수현이 방 꾸몄는데, 안궁금해?
8년 전
독자23
동둘리에게
진짜? 기틐하네. 얼른보여줘.
8년 전
동둘리
23에게
이리와봐요.( 품에 아기 다시 고쳐안고 아내 앞장세워 아기 방으로 향하는) 짠-
8년 전
독자25
동둘리에게
우와- (방을 둘러보며) 여보 수고했어요. 오랜만에 뽀뽀나 할까?
8년 전
동둘리
25에게
(입에 뽀뽀 쪽 하며) 맘에 들어?
8년 전
독자26
동둘리에게
완전 맘에 들어. 이건 뭐야 인형이야?
8년 전
동둘리
26에게
어...그거 내가 만든거다?
8년 전
독자27
동둘리에게
진짜로? 이걸? 여보가? (너를 꽉 안으며) 고마워. 진짜 고생했겠다
8년 전
동둘리
27에게
엄청 엉망이야... 태어나서 이런거 처음만들어봤어
8년 전
독자29
동둘리에게
바늘에는 안 찔렸어? 수현이 크면 말해줘야지. 아빠가 만들었다고.
8년 전
동둘리
29에게
손 여러번 찔렸지..여기 밴드 붙였어. 수현이가 비웃는거 아닐래나 몰라
8년 전
독자30
동둘리에게
비웃긴. 아빠가 정성들여 만든건데. 우리 여보 손 아파서 어떡해. (손을 잡고 울상짓다가 호 해주는)
8년 전
동둘리
30에게
괜찮아 걱정할정도 아니야- 애기 여기 눕힐까?
8년 전
독자36
동둘리에게
응. 애기 재우자. 애기도 힘들겠다. 재우고 안방으로 와. (안방에 가 너를 기다리다 잠든)
8년 전
동둘리
36에게
(신생아라 금방 잠들어 뉘어놓고 안방으로 왔는데 잠 든 널 보곤 아기처럼 토닥여주는)
8년 전
독자37
동둘리에게
(토닥여주는 너에 살짝 깨 다시 눈 감는) 나도 재워줘.
8년 전
동둘리
37에게
(아예 팔베개 해주며 품에 꼭 안아주는)
8년 전
독자38
동둘리에게
(너의 품에 쏙 들어가 잠드는)
8년 전
동둘리
38에게
(잠든거 확인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애기가 애기를 낳았어... 미안해. 내가 진짜 더 잘할게...
8년 전
독자39
동둘리에게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애기 모유주는) 우리 수현이 잘 먹네. 아빠는 언제 일어나실라고. 어제 수현이가 밤 늦게까지 찡찡거렸나..,
8년 전
동둘리
39에게
(아기 수유 끝날 쯤 일어나 비실거리며 거실로 나오는)
8년 전
독자40
동둘리에게
수현아 아빠 지금 일어났다. 때찌할까?
8년 전
동둘리
40에게
자기야 나 수현이 보다가 5시에 잤어...
8년 전
독자43
동둘리에게
진짜? 나 깨우지.. 우리 여보 뭐 먹고싶어.
8년 전
동둘리
43에게
나 그냥 밥이랑 찌개 하나만 해줘요... 먹고 쫌만 더 잘래
8년 전
독자46
동둘리에게
(안쓰러운 듯 볼을 쓰다듬는) 좀만 기다려. 금방 해줄게요.
8년 전
동둘리
46에게
(아침 차려주는 동안 품에 수현이 안고 돌보는) 수현아...새벽에 그렇게 울고 안힘들어?
8년 전
독자47
동둘리에게
(언제 그랬냐는 듯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 아기)
8년 전
동둘리
47에게
눈은 엄마눈 똑닮아서 이쁘기도 하다 진짜.... 우리아들-
8년 전
독자51
동둘리에게
여보. 지금 수현이랑 말해? 밥 먹으러 나오세요. (너가 좋아하는 새우된장찌개를 끓여 놓고 식탁에서 기다리는)
8년 전
동둘리
51에게
수현아, 아빠 맘마먹고 올게?(아기침대에 조심스레 다시 눕히고 주방으로 오는)
8년 전
독자53
동둘리에게
여보 좋아하는 거 했어. 많이먹어요.
8년 전
동둘리
53에게
(피곤한지 앉으면서 기지개 쭉 피다가도 맛있게 먹는)
8년 전
독자56
동둘리에게
(맛있게 먹는 네 모습에 기분이 좋아 흐뭇한 얼굴로 쳐다보는) 먹고 좀 더 자.
8년 전
동둘리
56에게
찌개 진짜 맛있다...
8년 전
독자58
동둘리에게
여보 혼자 다 먹어. 나는 입맛이 없다. (밥을 남기는)
8년 전
동둘리
58에게
왜그래, 얼른 먹어요.
8년 전
독자59
동둘리에게
입맛이 없어. 나는 과일먹을래.
8년 전
동둘리
59에게
애기 수유도 했는데 힘빠지게 왜 과일만 먹어... 어디 몸 안좋아요?
8년 전
독자61
동둘리에게
아니 그냥 과일이 땡겨서... 귤 먹을래요.
8년 전
동둘리
61에게
그럼 이따 점심이라도 많이 먹어요. 먹고싶은거 뭐 있어? 뭐 사다줄까?
8년 전
독자64
동둘리에게
아니. 괜찮아요. 좀 자. 피곤하잖아
8년 전
동둘리
64에게
설거지 내가 이따 일어나서 할게. 자기 아직 절대 찬물묻히면 안되는거 알지?
8년 전
독자67
동둘리에게
네네. (너가 잠든 것을 확인한 후 설거지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하는)
8년 전
동둘리
67에게
말 드럽게 안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 잔게 많이 피곤했는지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일어난) 뭐야.... 자기야 설거지 하지 말라니까 또 했어?
8년 전
독자72
동둘리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아플거에요
여보.. 나 아픈 거 같아
8년 전
동둘리
72에게
어디가 아파요. 말해봐
8년 전
독자76
동둘리에게
머리도 아프고 속도 거북하고 ... 나 아파.
8년 전
동둘리
76에게
못살아...그러게 무리하지말라니까 애낳은지 이제 열흘 좀 넘은사람이 밥도 거르고 집안일까지 하니까 그렇지...
8년 전
독자79
동둘리에게
아프면 혼내지 말고 달래줘야지. 혼내지마. (네 눈치를 보며 울상짓는)
8년 전
동둘리
79에게
따뜬한 물 줄테니까 마시고 푹 쉬자.
8년 전
독자82
동둘리에게
따뜻한 물 싫어하는 거 알잖아.. 그냥 약줘.
8년 전
동둘리
82에게
약먹으며 수현이 먹을 모유로 다 나와서 안돼...
8년 전
독자84
동둘리에게
아... 그렇지. 나 안아줘. 아파
8년 전
동둘리
84에게
(꼭 끌어안으며)속상해... 애기낳을때 그만큼 아팠으면 됐지 왜 또 아파
8년 전
독자87
동둘리에게
미안해... 못난 엄마다 (눈물 꾹 참고 말하는)
8년 전
동둘리
87에게
왜 못난엄마야...그런소리 하지마
8년 전
독자88
동둘리에게
(너에게 계속 안겨 말하는) 남편이 꽉 안아주니깐 좋다. 나아지는거 같기도하고.
8년 전
동둘리
88에게
속상해... 아프지마요.
8년 전
독자89
동둘리에게
타임워프해요!! 수현이 조금씩말하는걸로!
수현아- 맘마 먹을까? 맘마?
8년 전
동둘리
89에게
히여- 맘무 히여-
(이유식 안먹고 빵만찾는 아들)
8년 전
독자90
동둘리에게
아들- 엄마가 완전 맛있게 했는데 안먹을꺼야? 응?
8년 전
동둘리
90에게
자기야. 애 그냥 아무것도 먹이지 말아봐. 배고픈걸 알아야 뭘 먹지
8년 전
독자94
동둘리에게
어떻게 그래.. (너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밥을 치우는)
8년 전
동둘리
94에게
남수현- 너 자꾸 빵만찾으면 혼나 응?
8년 전
독자97
동둘리에게
히여- 아빠 미어 수혀니 빵 냠냠하꺼야
8년 전
동둘리
97에게
갑자기 너무컸는데? ㅋㅋ
씁-! 남수현 너 꿀꿀 돼지될거야?
8년 전
독자105
동둘리에게
혀니 대지 아니야. 빵 조.
ㅋㅋㅋㅋ기엽자나여♡
8년 전
동둘리
105에게
이건 5살인데?? ㅋㅋㅋㅋ
아니. 너 이렇게 빵 많이먹으면 꿀꿀 돼지돼.
8년 전
독자107
동둘리에게
혀니 꿀꿀이 하끄야
여보. 그냥 빵 줄까? (네 눈치를 보는)
8년 전
동둘리
107에게
안돼 자기야... 맘약해지면 애 식습관 다버려
8년 전
독자110
동둘리에게
여보 아들이 안먹어줘서 슬프다 (일부러 아들보라고 우는 척하는)
8년 전
동둘리
110에게
남수현 봐봐. 엄마 너때문에 슬퍼서 울잖아 어떡해
8년 전
독자111
동둘리에게
엄마 우러...? 우디마 (엄마 토닥토닥 해주는)
8년 전
동둘리
111에게
수현이가 맘마 맛있게 먹으면 엄마 안슬프다는데
8년 전
독자112
동둘리에게
맘마 머글거야! 맘마조!
8년 전
동둘리
112에게
(작전성공 눈빚 주고받으며 아이 꼭 안아주는) 우리아들 최고야. 수현이 맘마 잘먹는 멋진사람이지?
8년 전
독자114
동둘리에게
우리 아들 최고 멋져- (앞에 밥그릇을 놔주는)
8년 전
동둘리
114에게
(아이 턱받이 해주고 이유식 떠 먹여주는) 어구 잘먹ㄴ-
8년 전
독자119
동둘리에게
아들- 엄마 요리 잘하지? (양심리스)
8년 전
동둘리
119에게
마이떠!!
8년 전
독자124
동둘리에게
여보 들었지? 나 요리 잘해. 아들 예뻐죽겠어 (볼을 양손으로 잡고 도리도리하는)
8년 전
동둘리
124에게
옴마 죠아!
8년 전
독자126
동둘리에게
엄마도 수현이 좋아요. 밥 먹고 엄마랑 치카치카하자. 아빠한테 빨리 먹여달라고 해.
8년 전
동둘리
126에게
치까 히여!
8년 전
독자137
동둘리에게
그럼 엄마아빠랑 뽀뽀 못하겠다. 그치 자기야?
8년 전
동둘리
137에게
그래. 치카 안하는사람이랑은 뽀 못하지- 아이 지지
8년 전
독자140
동둘리에게
치카 이케이케 하면 뽀 해? 옴마랑?
8년 전
동둘리
140에게
아빠랑도 아들
8년 전
독자142
동둘리에게
아뿌도 뽀 해 치카해요
8년 전
동둘리
142에게
진짜? 치카하고 아빠도 뽀해?
8년 전
독자144
동둘리에게
아뿌도 해 엄무랑은 하디마 엄마는 혀니꼬야
8년 전
동둘리
144에게
아닌데? 엄마는 아빠꺼야 현아. 현이도 아빠꺼고
8년 전
독자147
동둘리에게
엄마 내꼬야 아뿌꼬 아니야!
8년 전
동둘리
147에게
아닌데! 수현이 엄마는 원래 아빠건데-(아들 놀리기 재미들린)
8년 전
독자153
동둘리에게
아니야! 나 엄마랑 딴딴딴 (결혼..ㅋㅋ) 하꾸야! (울먹이는)
8년 전
동둘리
153에게
엄마는 이미 아빠랑 결혼했는데?
8년 전
독자157
동둘리에게
아니야 어마 혀니꺼야 (엄마 붙잡고 우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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